대한민국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 진짜 전문가가 알려주는
김상민.임성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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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쇼핑의 대세는 라이브방송으로 구매하는 라이브커머스다.

2017년 티몬에서 처음 시작 했다고 하는데 나는 그때는 몰랐다.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일상이 비대면 생활이 되면서 라이브방송이 핫한 트렌드가 되었다. 나도 이때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갖게된건 오래되지 않았다. 대부분이 쇼핑라이브방송을 보았을 것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쇼호스트에 도전하고 있다.

이 책은 라이브커머스에 관련된 내용이 자세하게 있다. 물론 실전에 뛰어들어가는 것이 가장 자세히 알수있겠지만 그 전에 공부를 해둔다면 좋지않은가. 이 책 한권으로 실전 전에 공부를 해 볼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의 가장 큰 시장은 네이버쇼핑라이브와, 카카오라이브가 있다. 내가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어서 아는건데 네이버쇼핑라이브의 라이브커머스는 스마트스토어가 새싹등급 이상이면 방송 자격이 주어진다. 카카오도 조건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고있는데 카카오톡 이용자수가 어마어마하기에 방송으로 큰 수익을 얻으리라 본다. 배달의 민족, 그립과 쿠팡에서도 쇼핑 라이브방송을 한다. G마켓은 아직 크게 하고있지는 않지만 점차 라이브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아, 이 책에서 읽었는데 G마켓에서 슈주 신동을 섭외해 <장사의 신동>이라는 예능형 라이브를 진행했었다고 한다. 곧 당근마켓에서도 라이브커머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라이브커머스 성공법. 책에서 배운 것들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자.

  1. 40, 50대를 잡아라. 구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2. 마니아 층 타깃이 아닌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상품을 팔아라.

  3. 라이브방송 중엔 반드시 최저가

  4. 팬덤을 만들어라

  5. 방송 중 - 진실되게, 자신감 있게, 상품 사용 전후 보여주기, 고객과의 채팅 소통

4,5번은 방송 진행자 (쇼호스트)에 관한 내용인데 4번은 인플루언서에게 유리하다, 요즘은 인플루언서 뿐 아니라 연예인들도 하고있다. 팬덤층이 있어 신뢰하기 때문이다. 5번도 쇼호스트의 역할이다. 라이브커머스의 특이점 중에 하나가 채팅창이다. 고객들이 채팅을 할 수있고 쇼호스트는 그 채팅창을 보며 소통할 수 있다. 홈쇼핑이나 쇼핑몰에서는 없는 일이다.

어떤 레깅스 판매자는 라이브방송에서 대학 댄스동아리를 섭외에 방송에서 춤을 췄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는데 “와~”했다. 예상하지 못한 굿아이디어다.

라이브커머스 춘추전국시대, 플랫폼이 많아진 만큼 쇼호스트와 상품업체들도 많아지고 있다. 펜데믹때문에 잠깐 대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고객들은 이미 라이브커머스로 편하게 쇼핑하기에 익숙해져 있다.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에서는 대한민국 못지않게 엄청난 쇼핑라이브방송이 인기를 끌고있다. 나도 어렵게 도우인에 가입했지 히히. 내가 보기엔 잠깐이 아닌 점차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 그것도 전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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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잖아 - 열 번은 읽은 듯한 빠삭함!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잖아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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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잖아. 그렇다. 삼국지를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다. 세계 필수 도서이다.삼국지의 소재나 인물은 여기저기서 많이 언급이 된다. 삼국지를 한 번도 안 읽은 사람도 ‘유비 관우 장비’와 ‘도원결의’를 알 정도이다. 삼국지를 읽으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으며, 상식이 풍부해진다.



《삼국지》는 중국 후한 말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 소설이다.

위나라 조조 · 촉나라 유비 · 오나라 손권이 천하를 두고 한판 승부를 겨루는 이야기이다.

아주 유명한 소설이라 누구나 한 번쯤 읽어 봤을 《삼국지》.

-네이버 지식백과



90년대 내가 중고등 시절 아버지의 권유로 솔직히 반강제로 <이문열의 삼국지>와 <고우영의 만화 삼국지>를 읽었지만 어려웠다. 요즘이니까 만화가 칼라로 나오고, 어린이 삼국지도 출판하고 쉽게 나왔지. 라떼는 그런 것도 없었다. 그리고 책을 싫어하던 시절의 나에게 10권 세트는 너무 길었다.

소설과 만화 모두 장편이지만 꼭 읽어봐야 하는 필수 도서이다. 그런데 10권짜리 필수도서를 한 권으로 요약한 책이 있다면? 그것도 만화 같은 그림책으로??? 안 읽을 이유가 없다.


책을 받고 초등 권장도서인가 싶었지만 읽어보니 그건 아니었다. 어른들이 보기에도 좋았다. 삼국지 초보에게 좋아 보인다. 만화이기도 하지만 요약본이기도 했다. 독자가 만화를 읽는다기보다는 저자가 독자에게 만화로 설명하는 책이다. 옛 시대의 배경과 말투가 아닌 현시대의 어법과 단어들로 표현하며 독자에게 재미를 더해준다.

그림 속 장비는 내 상상 속 장비와 닮은 듯하면서 귀엽게 그려서 재밌다. 여성 인물은 예쁘게 그리지 않았다. 사내와 똑같은 얼굴에다 머리만 길게 그리고 여자라 한다. ‘황건적의 난’부터 ‘적벽대전’ 등 주요 사건 등 읽으면서 흥미롭고 이해 쏙쏙 재미있다. 등장인물이 워낙에 많아서 헷갈린다면 인물관계도가 있으니 보면 된다. 많은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이 책을 읽으면서 확실하게 이해했다. 인물의 업적, 성격, 특징 등을 만화를 통해 알게 되는 것이 기분이 뭔가 즐거웠다.

장편 삼국지 읽기가 두려운 사람은 한 권짜리 요약 만화 <삼국지를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잖아>를 추천한다. 부제에는 “열 번 읽은 듯한 빠삭함”이라고 쓰여있으나 그건 아닌 것 같다. 이 도서를 세 번 이상 읽는다면 빠삭해 질지도 모르겠다. 읽어라. 삼국지를 한 번도 안 읽어볼 수는 없으니 꼭 읽어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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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즐거운 퇴사 인간입니다 - 나는 잘한 걸까, 청춘 공감 에세이
조혜영 외 지음 / 짇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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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한 걸까,

청춘 공감 에세이

퇴사를 경험한 직장인이 아니 직장인이었던 4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에세이 도서이다.

4편으로 나뉘어 있다.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읽었는데 완독까지 3일 걸렸다.

첫 번째 에세이.

사람 때문에 힘들어 퇴사한 케이스이다. 직장 생활에서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니라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라니... 가장 힘든 케이스다. 이해한다. 아, 퇴사 후 월 70만 원의 월세를 부모님께 신세를 졌던데 그건 노이해다. 퇴사 후 그 정도로 불안정한 생활이 기다리고 있다면 나 같으면 좀 참고 일했을 것이다. 물론 힘들다는 것 알지만.. 1작가의 어머니가 잦은 퇴사를 반대하는 이유 또한 이해한다.

두 번째 에세이.

2작가의 직장 생활과 퇴사 후 생활은 부러운 이야기다. 딱히 힘든 회사를 다닌 것도 아니다. 자유를 찾아 떠난 느낌이다. 퇴사 후 해외로 가서 게스트하우스를 하며 행복하게 지낸다. 한국인 고객을 상대로 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난다. 열정적인 사람을 만나고 인연을 맺고 와 너무 부럽다. 2작가도 분명 열정적이고 멋진 사람이 것 같다. 맛진 사람 주변에는 멋진 사람이 많기 꼬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 에세이.

3작가의 이야기는 읽기가 좀 지루했다. 그렇지만 힘들었던 생활은 공감해 줄 수 있다.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해외에서 아는 사람이라고는 직장동료들뿐, 주말에도 직장동료들과 함께 했다. 6시 출근 5시 퇴근이었다. 워라밸이 중요한 현 사회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출퇴근 시간만 봐도 끔찍하다.

네 번째 에세이.

퇴사 에세이인지 자서전인지 모르겠다. 공고 공대를 나와 자동차 회사에서 일을 했다. 직장 생활의 무엇이 그를 그토록 힘들게 했는가 정확히는 이해가 되질 않는다. 한 번 더 읽으면 이해가 될 것 같은데 읽고 싶은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4작가가 쓴 퇴사의 정의 12가지와 몇몇 명언?에서 공감 갈 뿐이다.

〈어떤 누구도 나라는 사람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서로 다름을 그대로 보아 넘기는 것도 그렇지 않은 것도 각자의 방식대로 사람을 맞이하는 모습인 것이다. 옳은 것도 그런 것도 없다.〉

이들은 퇴사 후 후회하지 않는다. 나 또한 경험상 후회해 본 적이 없다.

3작가의 말대로 ‘진작에 퇴사할걸’ 이런 후회라면 모를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며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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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중고상점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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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베스트셀러 소설들은 겉표지가 매우 비슷하다. 신기하다. 같은 작가도 아니고 같은 출판사도 아닌데 말이다. <불편한 편의점>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 세 개의 책표지가 닮아 신기했는데 <수상한 중고상점>도 닮은 것 아니겠나.

헉 그렇다면 <수상한 중고상점>도 베스트셀러 예정인가 싶어 관심이 갔다.

일본 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장편소설.

전에 장편소설 <용서받지 못한 밤>으로 작가의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수상한 중고상점>은 2011년 <가사사기의 수상한 중고상점>이라는 제목으로 이미 출간했었던 소설이다. 2011년에는 내가 책과 가깝지 않던 시절이라 모르겠지만 훗날 다시 출간되었다는 것은 당시에 인기가 많았다는 것 아닐까. 베스트셀러를 닮은 표지에 재출간까지.... 무척 기대하며 읽어보게 되었다.

“비싸서 싸게 팝니다. 아픈 마음까지도 매입합니다!”

일본 문학상 그랜드슬램 달성 작가의 경쾌하고 다정한 힐링 드라마

히구라시의 일인칭시점으로 썼다.

히구라시, 가사사기는 적자 나는 중고상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 상점의 직원은 아니지만 한식구 같은 소녀 나미까지 3명이 이 소설의 중심인물이다. 4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있다.

1. 청동상 방화 미수 사건 2. 신목 손괴 사건 3. 나미집 야옹이 도둑 사건 4. 주지스님의 저금통을 깬 사건.

히구라시와 가사사기는 남일에 관심 많은 굉장한 오지라퍼이다. 4개의 에피소드를 이들은 ‘사건’이라고 칭하며 굉장히 궁금해하고 해결하려고 한다. 중고 물건을 싸게 매입해 조금 더 비싸게 팔아 이윤을 남겨야 하는 장사인데 히구라시는 싸게 매입하지를 못한다. 땡중에게 터무니없이 비싸게 매입을 한다. 알면서도 당한다. 똑같이 또 당한다. 멍청? 장사 수완 없고 남일에 관심이나 많고... 캐릭터는 영 맘에 안 든다.

3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나미와 상점의 두 남자가 아는 사이가 된 사연이다. 나미의 엄마가 중고 상점에 물건을 매각하면서 나미의 집에 방문하게 되고 이때 나미네 집에서 벌어지는 일에 오지랖을 부리며 나미와의 인연이 시작된다.

아무튼 네 사건 모두 물건을 매입 매각하며 벌어지는 주인공들과는 상관없는 소란이다. 여기서 오지라퍼들은 이를 추리하고 해결한다. 자신 있는 가사사기는 적극적으로 사건을 추리해 해결한다. 하지만 가사사기의 엉터리 추리와 그걸 굳게 믿고 천재 가사사기라 믿는 나미. 나미에게 충격을 줄 수 없어 가사사기의 추리는 엉터리였음을 말하지 못하는 히구라시. 사실 가사사기의 엉터리 추리 뒤에는 히구라시가 제대로 된 추리를 한다. 물론 혼자만 진실을 간직한다.

솔직히 베스트셀러까지는 안되겠구나.... 싶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마지막 페이지에 이 책의 번역가 김은모님의 후기가 있는데 “<수상한 중고상점>은 적자에 허덕이지만, 행복과 감동은 모자라지 않는 수상한 곳이다.”라는 글귀가 있다. 책을 읽고 딱히 감동을 받거나 여운이 남지않은 나는 번역가님의 이 글귀가 소설 내용보다 더 와닿았으며 내가 너무 감동이 없나 순수하지 못한 걸까 생각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으며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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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도감 - 프리미엄 도감
이종훈 지음, 버터플라이 그림 / 장현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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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습도서 추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도감]

보통 위인전은 위인 1명의 이야기가 책 한권으로 여러권세트로 되어있지만, 이 도서는 간단하고 중요 포인트만 적어놓은 위인도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이란 노래에서 뽑은 74명의 위인이다. 초등 어린이들에게 추천한다. 초등학생 조카를 보니 한창 역사와 위인에 대해 관심도 많고 궁금한것도 많다. 


이 도서는 위인전 전집세트를 읽지않아도 위인들의 업적에 대해 알 수 있다. 한 위인이 2페이지를 차지한다. 한쪽에는 간단하게 그의 소개와 업적을, 또 한쪽엔 대표 업적이 쓰여있다. 그림도 재미있게 그려져있다.

예를 들어 ‘고려시대 강감찬’ 한페이지에는 고려의 문신이자 장군, 고려 현종 때 거란군이 대군을 이끌고 침입하자 귀주에서 거란군을 크게 무찌르는 귀주대첩을 거두었다. 전쟁 후 천리장성을 쌓았다. 거란의 침입-전쟁 결과-천리장성, 한페이지에는 대표업적 귀주대첩에 대한 내용이다.

‘조선시대 논개’ 페이지에서는 논개가 왜군을 안고 뛰어내리는 그림과 포인트 잘 잡은 설명으로 초등 어린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해 주었다.


중간중간 퀴즈, 미로, 다른그림찾기, 숨은위인찾기 등 책을 읽은 내용을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 유익하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아이들이 다 일기때문에 노랫말을 생각하며 더 재미있게 본다. 한권에 74명의 위인 이야기가 들어가있지만 한국역사와 한국 위인들의 중요한 업적들은 다 들어가 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어린이 도서이다. 책 뒤에는 [세계를 빛낸 100명의 위인들]도 곧 출판 된다고 소개하던데 이 책 또한 기대가 된다.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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