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성석제 지음 / 창비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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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소설을 주위에서 많이 읽으라고 추천을 해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난 이상하게 읽기가 싫었다. 그러다 요즘 너무 읽을만한 책이 없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소설을 좋아하고 소설을 즐겨 읽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내가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나와는 다른 삶을 사는 주인공들의 매력과 그 배경에 푹 빠지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성석제의 소설의 주인공들은 참 매력적이다. 완벽하고, 똑똑하고 멋져서가 아니라 좀 모자란 듯한 그런 모습들이 정이 가고, 산뜻함을 준다. 성석제의 문체를 문학가들은 아주 높이 평가하는데 나같은 문외한들은 문체가 좋다라거나 뛰어나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갈 뿐이다. 읽을 만한 책이 없어서 고민을 한다면 이 소설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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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사전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사전
이재운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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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화 시대라는 명목 아래 영어를 비롯하여 일어, 중국어를 배우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학생들이 참 많죠? 비단 학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물론이구요.
하지만 정작 우리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요? 저도 별 관심없이 살다가 어느날 문득 우리말 중 예쁜 말들이 너무 많아서 그 말들을 찾고자 책을 찾게 되었답니다. 그 중에 이 책을 사서 보게 되었는데 참 재미있어요.

그 말의 원래 뜻과 변해서 지금 쓰이고 있는 뜻 등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써 놓았거든요. 사전이라고 생각하면 아주 딱딱하고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지는데 그런 사전은 전혀 아니에요. 전 요즘 하루에 몇 단어씩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요. 그리고 그것을 아이에게 가르쳐 주니 아이도 재미있어 하고 참 좋아해요. 아이와 함께 공부해 보세요. 우리도 우리말에 관심을 가질 때가 되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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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1 - 민족의 형성과 민족 문화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전국역사교사모임 엮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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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역사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대학교를 가면서 억지로 외워가며 공부하는 사회 시간이 그리 달갑지는 않더군요. 아주 많은 내용을 1시간에 배우느라 재미있는 이야기는 거의 없고 잠오는 설명으로 교과서만 읽고 줄을 긋고 외우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이 책은 정말 재미있어요, 이 책이 사회책이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다양한 그림과 에피소드같은 이야기들로 꽉찬 이 책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고, 지적 욕구를 채워주는데 큰 몫을 하네요. 아직 1권 밖에 못 읽었는데 2권도 주문해야겠습니다. 한국사가 어렵고 따분하신 분은 한 번 읽어보세요. 고정관념이 깨질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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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休(휴)
맹한승 지음 / 마당넓은집(등대)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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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 5일제 근무가 늘어나면서 레저 산업을 비롯한 우리의 여가 시간을 어떻게 즐길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죠? 저도 그런 연유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내 스스로가 정말로 기쁨을 느끼고 즐거울 수 있는 나만의 휴식 시간이 24시간중에서 2시간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였어요. 하루를 22시간으로 생각을 하고, 일을 하고 잠을 잔 후 나머지 2시간은 정말 나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 참 가슴에 오래 남더군요.소위 우리가 논다고 하는 놀이 문화가 누군가에게 이끌려서 노는 것이 많은 편이잖아요. 놀면서도 집 생각 또는 일 생각을 하는 것은 진정한 휴식이 아니니까요.이 책에서는 명상, 삼림욕, 목욕, 등의 여러가지 쉼에 관한 테마를 가지고 인터뷰를 중심으로 소개되어 있어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정적인 것만을 많이 다룬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워요. 더 다양한 분야가 있을텐데 말이죠.이 책을 읽고 진정한 쉼의 의미를 한번쯤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싶으시다면 한 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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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미술이 재미있어요
강석.이규호 지음 / 예경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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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미술외에도 여러가지 재미있는 미술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어서 책을 찾던 중에 이 책을 보게 되었어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이 책 참 좋아요. 다양한 재료별로 그 재료를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좀 더 창의적인 미적 감각을 길러주는 방법들이 잘 나와 있어요. 칼라로 된 예시 그림과 소개 글 등도 말이죠.조금 아쉬운 점을 말씀 드릴께요. 동기 유발과 가르치는 순서등이 잘 설명되어 있지만, '그 종이의 재질의 특성을 잘 설명해야 한다'는 식으로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좀 아쉽네요. 이 종이의 특성이 어떠한지에 대한 설명이 좀 더 구체적으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크릴 물감, 유리판, 목조판을 이용하고 수성 유성 색연필, 등 재미있는 재료들이 너무 많이 있는데 생각보다 이런 것을 갖추고 있는 아동이 많이 없어서 현실적으로 이것들을 이용한 것을 하기가 조금 어렵다는 것이 가슴 아프네요.하지만 구하기 쉬운 크레파스나 수채 물감, 포스터 칼라 등을 이용한 여러가지 재미있는 미술은 정말 참고 많이 되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워싱을 비롯한 몇가지를 해 보았는데 아이들 참 좋아해요.아동 미술에 관심있거나 집에 아동이 있는 부모님들이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과 한 작품씩 같이 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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