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란 무엇인가 - 자유주의의 의미, 역사, 한계와 비판
이근식, 황경식 외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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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 자유주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흔히 우리가 자유하면 생각나는 그런 얄팍한 수준에서 이 책을 접했기에 자유주의에 대한 논의가 이렇게 다양하고 여러 관점이 있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여러 교수님이 써서 그런지 여러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정작 도움이 되는 것은 1장을 비롯해서 몇개 없는 것 같아요. 물론 나의 무지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어떤 것은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도 있어서 아쉬웠답니다.그리고 정치적 자유주의는 정말 어려워서 잘 이해가 되지 않던데 그것은 철학적 배경지식이 필요하겠죠? 그래도 이 책을 통해 자유주의에 대해 어느정도 아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조금만 더 글을 쉽게 써 주시면 공부하기 더 쉬울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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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알지요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김향이 글, 권문희 그림 / 비룡소 / 199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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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읽을만한 동화들을 살펴보면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그 배경은 농촌이나 어촌이고, 가정환경은 별로 안 좋은 아이들이 커 나가면서 하나 둘 전학을 가고 뭐 그런 내용이 대부분이니까요.

우선 이 책에는 순우리말이 많이 나와서 읽을만 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읽기에는 그 뜻을 모르는 말들이 많을 텐데 뒤에 간단하게만 말 뜻이 정리되어 있더라구요. 쉽게 접하지 못하는 단어는 각주를 달듯이 밑에 단어 뜻이 나와 있으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텐데 말이죠.

가정 환경이라는 것이 어린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말을 안해도 알겠죠? 아이들이 크게 자라날 수 있는 예쁜 그릇이 부모로 인해 상처 받아 깨지고 갈라지는 걸 보면 정말 가슴아프답니다. 송화같은 아이들이 많으니까 말이죠. 조금 더 따스한 아이들과 조금 더 따스한 사회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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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단편선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인디북(인디아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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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가 위대한 작가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원서로는 잘 안 읽으니까 번역을 제대로 한 책을 읽어야만 그 작품의 가치를 진정으로 느낄 수 있다.
나도 톨스토이의 단편선을 책 한권으로 읽은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실망이었다. 왜 느낌표에서 이 출판사의 책을 선정했느지 의문이 들 정도로 말이다.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틀리겠지만 나에게는 그랬다. 내가 읽고 이 책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했지만, 그 사람도 별로라는 평을 했다. 이 위대한 책의 감동을 그대로 전할 수 있는 그런 출판사의 제대로 된 번역으로 보고 싶다. 물론 능력이 된다면 원서를 보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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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이현우 옮김 / 21세기북스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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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심리라는게 참 재미있고 신기하잖아요. 그래서 심리학에 관심은 많지만 학문적으로는 조금 어려운 듯 하니까 선뜻 손이 안 갔는데 이 책은 쉽게 쓰여 있다는 말을 듣고 읽게 되었어요. 재미있는 일화들을 바탕으로 쓰여 있어서 정말 쉽고 재미있게 읽었어요. ^^ 왜 우리가 백화점에서 옷 살 때 점원들이 이 옷 한장 밖에 안 남았다고 하면 살까 말까 망설이다 빨리 사곤하잖아요. 물론 그 말이 거짓말일꺼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이 빨리 옷을 사야겠다고 재촉하잖아요. ^^ 그런 마음을 잘 읽어 냈더라구요. 생각해보니까 저도 정말 많이 설득 당한 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말이에요 ^^ 이 책을 보고 설득을 안 당해야지 라는 생각은 잘 안 드는거 있죠 ^^ 설득 말고 다른 심리학 책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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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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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그 명성에 걸맞게 정말로 뛰어난 작가라는 걸 이 책을 읽고 새삼 느꼈어요. 개미부터 천사들의 제국까지 거의 다 읽었지만 이 단편 모음집도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 그리고 읽으면서 생각한 건 작가가 상상해서 써 놓은 일들이 짧게는 몇 십년에서 길게는 백년 정도 지나면 현실에서 이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조금은 섬뜩하기도 하고, 인간이 이제 로봇처럼 바뀔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

왜 우리가 어렸을 때 과학 상상 그림 그리기나 글짓기 대회할 때 물을 사 먹는 걸 그리니까 친구들이 막 물을 어떻게 사먹냐구 뭘 그런걸 그렸냐구 했는데 요즘 물을 사먹고 있잖아요 ^^ 여기에서 상상한 것이 일어난다면? ... *^^* 암튼 유쾌한 상상력 때문에 산뜻하게 읽고 다양한 쪽으로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단편이라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줘도 아주 재미있어해요.^^ 작가의 뛰어난 머리와 놀라운 상상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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