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시를 쓰는가
1. 재미 있습니다. 순식간에 술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2. 글이 아름답습니다. 매끄러운 번역 뿐만 아니라 원서 보다 더 감동스럽게 써주신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3. 미국 역사, 인간 관계, 반전, 사랑, 심리, 과학 지식까지…소설 한 권에서 많은 것을 접하게 됩니다. ‘우리는 왜 서로를 미워하는가’에서 50~60년대 미국 남부 민주당 얘기가 나오는데, 소설의 주무대가 그 시절 미국 남부 지역이어서 더 가깝게 느껴지고 기쁩니다. 이런 것이 책읽기의 힘인가 봅니다.^^
우리 운명의 주인인 대자연의 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에 저항하게 되는 점은 같지만, 개의 죽음 앞에서 자신은 그의 운명을 좌우하는 다른 주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