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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브랜드는 이렇게 만드는 겁니다 - 시장을 장악하고 트렌드를 만든 스타트업 성공 로드맵
김유림.박준회 지음 / 북클라우드 / 2019년 4월
평점 :
이 책에서 다루는 10개의 기업들은 최근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 중에 비교적 오랜 기간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는 기업들을 추리고 추려서 다룬 유니콘 기업들의 성공 전략이다.
요새 한창 광고와 주가를 올리고 있는 마켓컬리와 야놀자, 마이리얼트립, 오늘의집, 아이디어스, 오픈갤러리, 더부스 브루잉, 오가다, 열린옷장, 이음등이다.
내가 관심을 두고 있던 기업들은 야놀와 마켓컬리, 이음 등이었다.
우리나라처럼 보수적인 문화에서 극히 사적인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장소인 모텔이란 곳을 어떻게 놀이 문화로 녹여낼 수 있었을까?
어찌보면 레드오션이라 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배송문화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블로오션을 창출해 냈을까?
스마트폰이 처음 출시되서 지금까지 인기상위 10위 안에 드는 미팅문화에서 지금껏 살아남을 수 있었던 노하우는 무엇일까?
책의 내용은 우리나라의 상위 10프로 유니콘 스타트업의 성공 전략이 수두룩히 수록되어있다.
그들의 성공 전략과 카피캣 기업들의 공격을 방어하는 전략을 배우기에 참으로 좋은 책이다.
스타트업의 특징이라 함은 대기업에서 하지 못한 서비스를 진행하는 추진력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작게 시작해 끊임없는 도전과 실행력으로 이곳 까지 오게 된 기업들은 수많은 카피캣들이 등장할 때 마다 역경을 물리치고 일어선 기업들이다.
그러나 그들이 버텨내기엔 경쟁이 너무 치열한 대한민국 시장이다.
대한민국은 대기업이 모든 사업을 흡수해버린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는 나라다.
이런 치명적 단점은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아주 큰 걸림돌이 된다.
경제경영서들을 좋아해서 자주 보는 편인데. 한국사람이면서도 한국의 책은 잘 안보게 되는 이유가 외국의 경우에 비해 금방 없어지는 기업들이 많아서?? 또는 경영인들의 갑질??
그렇다고 한국의 기업을 모두 나쁘게 보는것은 아니다.
한국과 외국의 다른점이 있다면 엔젤투자 문화때문에 기업의 성장이 급속도로 빠르다는 데 있다.
투자문화가 활성화 된 외국의 경우는 주주친화적인 경영문화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업의 수장들의 갑질(?)이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다.내가 들어보지 못한것 일수도 있겠지만..
수출기여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뛰어난 기업들이 내수 사업으로만 생명연장을 한다는 것은 정말 국가적인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우리 나라에도 투자문화가 활성화 되어 이런 유니콘 기업들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지원해 해외까지의 진출이 보다 빨라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