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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컬 카발라 Mystical Qabalah ㅣ 지혜를 품은 책 8
다이안 포춘 지음, 정은주 옮김, 박영호 감수 / 좋은글방 / 2009년 7월
평점 :
필자는 이 책을 사게된 동기가 '소설을 쓰기위해 카발라라는 것을 알아보자' 라는것이였다.
이 책을 읽기전의 필자는 카발라라는 것을 서양 백마법의 기초와 세피로트의 나무정도로 알고있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돌이켜보면 내가 원하는 정보인 '실천적 카발라'라는 것은 잘 설명되어있지 않아 헛물을 켠 셈이 되는것이지만 여태까지 잘 이해가 안갔던 서양의 신화등을 약간이나마 더 이해할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물론 필자가 흥미를 가지고있고 나중에 제대로 공부할 마음이 있는 켈트신화와는 전혀 상관이 없고(켈트신화와 관련된 아더왕 전설도) 북구 신화도 도움이 안됬으며, 그리스 로마신화는 아직도 이해를 잘 못하고 있으니 결국 도움이 된것은 성서쪽이 되겠지만 말이다.
지금 와서는 이 책을 괜히 샀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짜피 소설을 쓸거라면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정도만 살펴봐도 쓸수 있었을 텐데 이 책을 읽고나서 타로카드와 점성술까지 관심이 생겨 책을 사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결국 소설을 쓸때에는 독자를 고려해서 약간씩 맛보기로만 써야 독자가 소설을 외면하지 않는다는것을 알기때문에 금전적으로 상당히 손해를 보는 느낌은 어쩔수 없는것일까?
아직까지는 한번밖에 못읽어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이니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일수도 있다.
앞으로 두번 세번 읽어나갈때 나의 반응은 어떻게 변할지 아직은 모른다.
그 반응은 기뻐하는것일까 후회하는것일까?
이 말을 마지막으로 글을 이만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