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영어교육혁명
최창욱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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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쳐보기 전에 364 페이지나 되는, 보통 단행본의 두배 정도의 두께와 묵직한 무게감이

예사 책은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묵직한 책을 2년여간 집필 하였다는 작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어교육 현장 전문가로 프랜차이즈 본사이자 출판사인

교육혁신연구소 (주)러닝앤코 의 대표인 최창욱대표 입니다.

결코 쉽게 읽혀지지 않을법한, 두껍고 묵직한 이 책을 별 생각없이 펼쳐 읽어보았는데

무엇에 빠져드는것 처럼 몰입 하여 순식간에 책의 절반을 읽어내려갔고

나머지 부분도 서둘러, 그리고 한구절 한구절 놓침 없이 정독을 하게 되었어요.

 

 

우선 제가 이 책을 두고 하고싶은 말은. 이렇습니다.


무조건 읽어 볼 것.

소장하고 읽을 것.

보고, 또 볼 것.

 

 

 

이 책의 많은 부분은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 쓰여졌고

학자들의 구체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정리된 책입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뇌' 의 좌우 기능에 대해 많은 연구자료들을 가지고

좌뇌 우뇌 기능에 맞게 적절한 영어교육을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기 영어교육을 반대하는 논문들을 살펴보고 허실을 이야기 하기도 하고

국가가 통제하며 급변하는 교육 시스템과 정책들을 비판하기도 합니다.


산업혁명 4.0 시대로 진입한 시대에

더 이상 국가가 통제하는 교육시스템은 세대의 변화와 다양성을 따라가지 못하며

교육 목표 또한 현 시대에 맞지 않다고 쓴소리도 마다 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교육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같이 울컥 하기도,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 

 

 

언어를 습득하는 것은 유아기가 최적기다.

문제는 다중언어교육 시 유아들에게 접근하는 교육 방식에 있다.

모국어를 익히듯 유아의 언어습듯 능력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방법이라면

조기영어교육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산업시대에 이어 왔던 주입식 조기영어교육은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외국어교육을 받는다면

누구나 3개 국어 이상을 구사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p,39)

 

 

 


책의 중간중간에 이렇게 Kevin's Thoughts 가 있는데

이부분이 저는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어교육에 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이 사회의 문제, 교육제도의 문제, 부모교육, 공교육의 현실 등에 대해서

아주 폭넓고 자유롭게 많은 이야기를 남겨주었습니다.


어느 일류 영어교육업 프랜차이즈 교육을 가도

이렇게까지 깊고 유익한 강의는 못 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몇 십만원씩 하는 강의가 부럽지 않은 책입니다.


그래서 최소 영어교육 종사자라면 꼭 읽어보시길 강력추천 하네요

 

 

영어습득 심화 개념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측히 요즘 부모들이라면 99% 꼭 한다는 '파닉스 교육' 에 대해서도 언급을 합니다.


이제는 아시는 분들이 조금 계실텐데요

영어권에서는 다소 난독증을 보이는 아이에게 읽는 법을 가르치기 위한 교육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일반적인 아이들에게 적용하지는 않고

일종의 Speech therapy 라고 볼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영어학원이나 교육기관에서는 파닉스를 가르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영어교육의 첫 단계로 파닉스를 당연히 가르치고 있지만

파닉스 교육을 올바르게 제대로 배운 학생들은 별로 없다고 말합니다.


Part 4 에서는 올바른 파닉스 교육 단계를 설명해주었습니다.

 

 

수업 과정을 예시로 들어준 부분에서는

QR코드가 제공되어 있어서 실제로 노래나 영상등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영어교육의 전문가 이지만 진정한 교육자 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은

#러닝앤코 최창욱 대표 의 "21C 영어교육혁명"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나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은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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