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가 간다 햇살어린이 72
이자경 지음, 박세경 그림 / 현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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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가 간다





커다란 보름달을 쳐다보고 있는 거북이들~

책 제목처럼 거북이들은 어디를 가는 걸까?

궁금증 발동 !

재미있는 이야기로 늘 책 읽는 즐거움을 주고, 

감동까지 주니 책읽기 독립도 자연스럽게

만들어 준 고마운 책이 바로 현북스 햇살어린이시리즈랍니다.

이번에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가와.. 책과 한몸이 된 로빈 !

글씨도 큼직해서 책을 읽는 몰입도는 높아요 ^^










<거북이가 간다> 는 

거북이가 간다

씨앗을 심는 새

노래 하는 꽃

날개가 된 초피나무

난 이대로가 좋아


총 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거북이들은 자신들에게 진 토끼가 달에서 떡방아를 찧는 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두 흥분한 거북이가 주먹을 불끈 쥐고 토끼들이 갔다면

거북이들도 갈 수 있다는 걸 !!

조상들의 끈기를 다시 한번 보여주자고 하네요.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거북이들이 모여 대표로 꾀순이, 어진이, 차돌이 이렇게

거북이 셋이 달로 향하죠.

등에 먹을 음식을 지고 달은 높이 있으니 우선 산으로 가기로 하는데...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다음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너무 재미있게 책의 내용에 빠져들어가게 해요.

눈앞에 거북이들이 서로의 의견을 내는 모습이 그려지고,

느린 걸음으로 등에 식량까지 지고 가는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나기도 하고요 ^^



책을 많이 읽어서 똑똑한 꾀순이,

거북이마을에서 가장 힘이 센 차돌이

친구들을 잘 도와주는 어진이...


 세 거북이들은 서로 서로 도움을 주고 받고, 의지하면서

계속 되는 달로 가는 여행길에 서로 힘이 되어 주었지요.


달로 가는 길에 박새도 구해주고, 남생이도 구하고...

하지만 어진이는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거북이들은 달로 갈 수 있을까요?





물에 빠졌던 막내 새를 거북이가 도와주었고,

그 막내 새는 거북이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하죠.

거미줄에 걸린 호랑나비를 구해주게 되는 막내 새 !!

하지만 호랑나비를 살려주게 되면서 거미는 굶게 되고

집도 망가져버렸다는 걸 알게 되는데...


씨앗을 심는 새의 이야기에서도 생각거리를 던져주었어요.



서로를 생각하고, 함께 공존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생각들을 품고 사는지..

그리고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것 !!

다시한번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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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우리말 문법 공부
정재윤 지음 / 현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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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우리말 문법 공부 




학년이 올라갈 수록 문법은 점점 어려워지는 걸 느껴요.

초등학교 때는 모르다가 중학생이 된 아이의 교과서를 보니 깜짝 놀랄 정도~

그래서 막내 만큼은 미리 준비를 하면 좋을 것 같단 생각으로 현북스의 신간

<맛있는 우리말 문법 공부> 로 쉽고 재미있게 함께 하려고 해요.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우리말 문법을 접하게 해주니

엄마도 함께 읽으니 너무 도움 많이 되는 책이랍니다.







일상대화를 통해서 우리말 문법을 알기 쉽게 해주니

책을 읽는 재미도 있고, 우리말 문법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게 해주는 책 ~
<맛있는 우리말 문법 공부> 는 말소리, 단어, 문장 이렇게 구분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삼촌과 아이의 대화내용이라서 그런지

문법이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동화책을 읽듯이 쉽게 생각해서 좋고,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말문법에 대해서 알아가니 좋더라구요.


모음은 방해받지 않고 나는 소리이고,

자음은 방해받고 나는 소리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한글을 배울때...이런 사실을 모른체 모음과 자음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해당 책에서 그냥 넘어갔던 부분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그 뜻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어서 우리말의 중요성도 잘 알게 되지요.


학창시절, 자음동화, 구개음화 등등

문법을 이해하는 것 보다는 달달달~ 외웠던 기억이 나요.

외워도 그 기억이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고요.

그래서 국어 과목이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ㅎㅎ

문법만 나오면 순간 멍~ 하게 되기도 하고요.


<맛있는 우리말 문법 공부> 처럼 쉽고 재미있게 문법을 알려주는 책이 있었다면

그렇게 우리말문법이 어렵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우리말 문법공부를 하게 되면 우리말에 대한 애착도 넘치게 되고,

우리말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는 거 !! 

한번에 책을 끝까지 읽는 것이 아닌... 조금씩 여러번 읽으면 좋은 책 !

<맛있는 우리말 문법 공부> 맛있게 읽으시길 ~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책 중의 한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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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겐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천천히 읽는 책 43
하종오 지음, 김홍비 그림 / 현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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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겐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살아가면서 한번쯤... 현북스 "사람에겐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책제목처럼

생각을 해본 경험이 다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현북스 천천히 읽는 책시리즈로 출간된 책인데요.

하종오 시인의 동시집이랍니다.

동시집이 "돈"을 주제로 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내용이 무척 궁금하게 만들어주는 호기심도 팍팍 생기게 해주네요.

돈과 관련된 시를 무려 1부, 2부, 3부로 구분하여

돈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다양한 상황들..

돈의 가치를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게 해줘요.









돈은 누구의 것일까?

돈 있는 사람, 돈 없는 사람

잘사는 나라, 못사는 나라 

가난한 나라의 소년소녀

등등


동시 제목부터 눈에 들어오는 건...

돈과 관련되어 직관적으로 내용이 파악되기 때문인데요.

하종오 시인이 말하려는 것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동시를 읽으며

우리는 지금 돈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어요

돈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죠.

하지만, 많이 있어도.. 

내가 가진 돈이 많다고 생각을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돈이 있어도 돈을 쓰지 않으면 돈은 있으나 마나...

좋은 일을 하는데 돈을 쓰지 않는 것

돈 있는 사람이 널리 정의롭게

널리 유익하게

돈을 쓰지 않으면

돈이 없는 사람과 같다


시를 읽고 있으면 정말 고개를 끄덕이게 해요.

돈을 제대로 써야한다는 것 !!

돈이 없으면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돈이 많던 적던..

사람이 돈을 만들었고, 돈이 사람을 만들지 않았다는 거 !!

잊지 않고, 돈을 올바르게 쓰는 방법도 스스로 고민해야할 것 같단 생각 들어요.

돈이란 주제로 한번도 동시를 생각해본 적 없는

나와 아이~

 하종오 시집 <사람에겐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를 읽으면서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니...

엄마, 아빠 용돈 줄 만큼... 돈이 있어야 한대요..ㅎㅎ

하루에 1~2편씩 시를 읽으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가져도 좋은 동시집 !!

사람에겐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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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자가 바뀌면 좋겠어! - 인정하고 존중하는 성평등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17
김선영 지음, 이은지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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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여자가 바뀌면 좋겠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한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 시리즈중의 하나인데요.

새롭게 출간된 17권 !!

<남자 여자가 바뀌면 좋겠어!> 성평등이야기로 찾아왔어요.

초등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아이들에게 글읽는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어요.

글밥도 적당하고 일러스트도 내용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과 함께 방콕생활도 의미있게 보내면 좋을 것 같아요


 


<남자 여자가 바뀌면 좋겠어!> 는 인정하고 존중하는 성평등이야기에요

여자 남자 ~

바뀐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아이들이라면 이런 생각을 한번쯤은 해봤을 것 같아요..ㅎㅎ

그래서 더 재미있게 집중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어요







현대적인 해석으로 보여지는 삼신할머니~

예전 모습하고는 달라요 달라 ~ ㅎㅎ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구미호뎐"에서도 현대적으로 구미호가 등장하는데..

그런 느낌의 삼신할머니 보니 구미호뎐에서 나온 인물들과 비교해보기도 하는 로빈이에요


공주처럼 곱고 얌전한 장군이와 장군처럼 듬직하고 씩씩한 공주 ~

우리가 생각했던 모습의 아이들하고는 조금 다른 성향의 쌍둥이 남매랍니다.

두 아이는 서로 사이좋은 남매인데...

주변사람들은 중군이와 공주에게 

남자는 남자답게..여자는 여자답게.. 라고 말을 하죠

그런 말들은 지금도 나이든 분들이 아이들에게 늘 하시는 말인 것 같아요

양성평등 교육을 요즘음 학교에서 하고 있지만,

그게 무의식적으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말을 하니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남자는 남자답게..여자는 여자답게를 말하곤 하더라구요.


장군이를 괴롭히는 친구들에게 발차기로 혼내주는 공주~

우와..정말 멋지네요.

막내 로빈도 좀 약한 편인데..

공주처럼 로빈을 대신해서 혼내주는 누나들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서로를 생각하는 장군이와 공주의 모습에 

엄마의 입장에서는 흐뭇한 표정이 지어지네요 ^^
 







그러던 중 장군이와 공주의 생각처럼 

남자와 여자가 바뀐 세상이 되는데..


과연 그동안 원했던 바뀐세상~

여자들은 모두 축구를 하고 있고

화장한 남자들, 네일을 한 남자의 손톱, 남자승무원 등등

모두 뒤바뀐 세상에 또 이상한 느낌도 든다고 하는 로빈이죠.

거기에 아빠가 임신을 하게 되는 기막힌 상황..ㅎㅎ


읽을 수록 지금 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동안 남자, 여자... 각자 해야하는 역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들이 불평등한 모습은 아니였는지.. 곰곰히 생각하게 만들어주었답니다.

성평등에 대한 교육도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지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성평등과 관련해서

아이의 마음과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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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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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700>은 심리학자들의 명언을 통해

우리는 지금까니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줘요.

끊임없는 인간관계 속에서 나는 어떤 모습이였을까?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춰지고 있었을까?

타인의 마음을 얼마나 이해하고

그런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는지를 ...


심리학자들의 명언을 5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각각의 파트별 심리학자들의 명언을 읽어볼 수 있어요

명언을 한개씩 읽어보면 나는 어땠지는 기억을 떠올리며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아요.

명언을 읽으니 마음의 안정도 느끼면서

나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모습이구나 !! 라는 생각도 들어요.



요즘 행복하다는 생각보다는 않좋은 느낌이 더 들때가 많아요.

코로나로 답답함이 지속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만나지 못하니 ㅠㅠ

그래서 더 나만의 세계 속에서 갇혀 사는 건 아닌지

이런 저런 고민을 많이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런 고민을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을 읽으면서

마음의 짐을 조심씩 덜어내고,

나쁜 생각을 좋은 생각으로 바꿔주고 있어요.


역시 명언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다 있는 것 같아요.




그중 5개의 파트 중에서 가장 먼저 보고 싶었던 부분이 바로

4 파트의 무거운 마음에서 벗어나는 법 !!


후회를 내려놓는다면 지금의 인생길에서 훨씬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후회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후회는 우리를 신중하게 만들어준다.



가슴에 와 닿는 명원들이 참 많았고,

내가 내자신을 타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같아서

2020년 인생책을 만난 것 같아 기분도 좋아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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