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사과를 딴 소녀 옛이야기 읽으며 치유 1
김지예.차인우 지음, 성은혜지 그림 / 해솔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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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사과를 딴 소녀, 해솔, 김지예, 차인우 글, 성은혜지 그림, 치유, 옛이야기, 아동도서 추천

 

 

해솔 출판사에서 출간된 <황금 사과를 딴 소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목만으로는 어떤 이야기일지 정말 궁금한데요.

표지의 그림은 조금은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 매섭게 노려보는 표정의 네눈박이 엄마와

세눈, 한눈을 가지고 앉아서 뭔가를 하는 인물들의 모습까지~ 초등저학년이 보기에는 무섭게 다가올 듯해요.

'옛 이야기 읽으며 치유'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오는 옛이야기 중 4편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옛이야기 속에 어떤 교훈과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었습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안에는 권선징악의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이번에 읽어보는 4편의 이야기도 그렇답니다.

4편 모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내용이지만,

엄마인 나를 반성하게 만든 내용의 <베 짜는 큰딸, 베 매기는 작은 딸> !!

부모의 양육 태도에 따라 아이들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저도 항상 아이들이 잘되길 바라고, 잘못된 습관이나 버릇을 고치려고 늘 잔소리에, 버럭 소리를 지르고 있었는데요.

<베 짜는 큰딸, 베 매기는 작은 딸>을 보고 다시한번 나를 되돌아보게 만들었답니다.

나의 잔소리에 아이들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을까요? 표현은 하지 않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손톱물거나 위축된 모습을 보이곤 하네요.

배려가 없는 사랑은 폭력이라는 말을 절대 잊어서는 않되겠어요.

아무리 큰 사랑이라도 받는 사람이 원하지 않는다면 거두어야 한다고 책에서 말하고 있어요.

옛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동안 받고 지냈던 스트레스를 풀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연스럽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만들어주는 책이 바로 <황금 사과를 딴 소녀>랍니다.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주고, 받고 있을 아이들과 함께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겪게 될텐데요. 그때마다 어떤한 일이 생기더라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길렀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그 힘은 옛이야기로 생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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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친구!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1
애덤 렉스 지음, 한별 옮김, 이준우 글자 그림 / 현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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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친구!, 현북스, 애덤렉스 글, 그림, 창작그림책, 유아추천 도서,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시리즈

 

 

현북스의 알아알이 명작그림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21번째 이야기 <어이,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동물친구들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가름하기 힘든 얼굴에 무표정한 이 소녀를 부릅니다.

여자아이인 건 치마와 머리핀을 보고 알았다는...ㅎㅎ

어이, 친구!! 부르는 표현도 참 다정하지 못하네요.

동물 친구들은 소녀를 왜 부른걸까요?

 

책장을 넘기니 동물원 안내가 나와있어요.

동물원 전체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소녀가 만나게 되는 동물친구들을 순서대로 찾아볼수 있어요.

책을 먼저 다 읽어본 후 함께 찾아보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답니다.


 

 

 

저번에 동물원에 갔었는데....  로 시작하는 <어이, 친구!>

한 소녀는 동물원에 혼자 왔어요. 참 독특한 발상이란 생각이 듭니다.

책가방 하나를 메고 혼자 동물원에 온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는 이상하게 보이나봐요.

동물원에 들어서자 누군가 소녀를 불러요. 어이, 친구!

철장에 갇힌 고릴라는 소녀에게 새로운 타이어가 필요하니 2개를 가져다 달라고 해요.

잠깐만, 꿀꿀!, 꼬마 아가씨!, 어이, 꼬마야!, 어~이!, 여기야, 여기, 친구! 여기야...

동물원의 동물들이 소녀에게 갖가기 자신이 필요한 물품들을 가져다 달라고 하는데요.

멧돼지는 쓰레기통을, 박쥐는 손전등을, 펭귄은 물감을...등등

동물들이 필요한 물건들은 다 이유가 있는 물품들이였죠.

소녀는 동물들이 원하는 물건들을 구해서 차례대로 가져다 주는데...

 

이 장면에서 아이들과 저는 빵~ 웃음이 터졌습니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 동물친구들이 원하는 물건들이 참 소녀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것들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게 왜 필요한 걸까? 생각이 들다가고, 동물들의 이유를 들으면 이해가 되기도 하였는데..

탈출에 사용 될 물건들이였나봐요..ㅎㅎ

탈출용 자동차라고 떡~하니 차량 옆에 물감으로 적어놓은 천진난만한 동물들!

소녀에게서 받은 물건으로 멋진 자동차가 완성되었네요.

각각의 동물들이 원했던 물건들을 찾아보는 것도 또하나의 재미를 선사해줘요.


 

일주일 후에 서커스를 보러간 소녀에게 코끼리가 살며시 다가오는데요..

소녀에게 어떤 말을 할려고 했던걸까요?

궁금증을 안고 책을 덮었답니다..ㅎㅎ

 

 

 

독특한 책의 구성과 재미나고 톡톡튀는 일러스트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인데요.

동물친구들의 탈출에 도움을 준 소녀와 자유를 꿈꾸고 탈출에 성공하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게 구성되어있는 <어이, 친구!>!!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 작가 애덤 렉스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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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 - 수납부터 가구 배치까지... 인테리어 아이디어 50
카와카미 유키 지음, 이예린 옮김 / 리스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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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 리스컴, 정리의 기술, 집안정리, 인테리어 아이디어, 수납, 가구배치

 

 

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 리스컴, 카와카미 유키 지음

 

저는 결혼 9년차로 늘 집안정리에 머리가 아픈 주부랍니다.

작년에 셋째가 태어나면서 집안 정리와 깔끔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할려고 해도

시간이 저를 자유롭게 해주질 못하고 있어요. 할려고 하면 아이가 메달리고, 아이도 시간을 주지 않지만,

막상 어디서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방치해둔 잡동사니와 쓰고 정리 않하고

얹어놓기만 하는 식탁위의 물건들...매일 집안을 둘러보면 왜 그렇게 답답함이 밀려오는지...

저도 모르게 한숨만 쉬게 되더라구요.

그런 저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한 <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

네명의 식구에서 막내가 태어나면서 다섯명의 식구가 되어버린 우리 집은..점점 좁아진 느낌이였어요.

하지만, 이젠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우리 집도 좁은 집에서 넓게 쓸 수 있도록 정리에 들어가야겠어요.


 

표지를 넘기니  <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표현을 해두었는데요.

 

1. 지저분한 곳을 정리한 다음 -> 2. '아꼈던 물건' 또는 '아주 예쁜 물건'으로 장식해본다.

-> 3. 점점 애정이 가는 우리 집 완성!!

 

참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숙제인 듯하죠..ㅎㅎ


 

집안 곳곳의 잡동사니를 정리해야해요.

우리집의 모습인 것 같아요. 식탁을 식탁으로 사용한지 오래~

식탁에서 식사를 하거나 책을 읽었던 지가 언제인지 생각도 나지 않아요.

식탁이 제일 편한 거실과 주방사이에 있기에..늘 식탁위에 얹어 놓는 일이 다반사!

늘 쌓여있는 물건들은 참 다양했어요.

오늘부터 바로 잡동사니를 정리해야겠어요.

식탁위에 수많은 물건들을 정리하고 식탁을 정리했어요.

식탁위이 물건은 깔끄하게 제 자리를 찾아주고, 식탁은 다리를 분리하여 아예 베란다로 보냈네요.

9년만에 식탁을 치우고 나니 묵었던 때를 없앤듯한 기분이에요.

식탁을 치우고 나니 거실도 넓어지고 깔끔해진 모습에 나름 만족하고 있어요.

그동안 엄두도 내지 못했었는데...책을 읽고 나서 과감히 식탁을 내보냈네요..ㅎㅎ

 

식탁 치운지 이틀 째~ 아이들 책상을 펼쳐놓는 일이 가끔 있는데..

그 책상에 가끔 쌓이게 만드는 나!!

오늘도 반성하게 쌓인 물건을 바로 정리합니다..ㅎㅎ

정리의 첫번째는 버릴 것은 버리는 것!!

잊지 말고 오늘은 옷장도 정리하고 문제의 신발장도 정리해야겠어요.

깔끔한 일러스트로 정리하고 예쁜 소품을 이용해서 집안 분위기르 바꿀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서

오래오래 책장에 꽂아두고 집안을 바꾸고 싶을 때 꺼내보면서 집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야겠어요.

 

집안을 바꾸고 싶을때...

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싶을때...

그리고, 원룸, 투룸에 사는 부부들...

<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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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자카리의 뒤죽박죽 그림책 1 - 사라진 꼬마요정 마법사 자카리의 뒤죽박죽 그림책 1
질케 모리츠 글, 아힘 알그림 그림, 배미한 옮김 / 사비샘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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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자카리의 뒤죽박죽 그림책

1. 사라진 꼬마요정

 

 

250개의 뒤죽박죽 그림을 찾아라!

우와~ 아이들이 틀린그림이나 숨은 그림 찾기를 좋아하는데..

책 한권 모두 재미있는 찾기 놀이를 할수 있다고 하니...표지만 봐도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을 만났어요.

그림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바로 책장을 넘겼답니다.

 

 

8월 13일 금요일. 마법사 자카리 할아버지는 요술 막대를 잃어버렸어요.

흰 토끼 토토는 두 꼬마 요정이 그랬다고 일러 바치네요.

방안도 평소와 달라졌어요..

자카리 할아버지와 토토는 두 꼬마 요정을 찾아 나서는데..

과연 마법사 자카리 할아버지는 두 꼬마 요정을 찾아 요술 막대로

뒤죽박죽되어 버린 것들을 원래 대로 되돌릴 수 있을까요?

 

 한장 한장 넘길 마다 두 꼬마 요정들이 엉망으로 해놓은 상황이 너무 재미있어요.

뒤죽 박죽된 그림을 찾다보면 아이들이 집중하고 있는 시간이 무척 길어지네요.

큰아이가 집중하고 뭔가를 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데..이 책을 보고 있는 시간은 꽤 길었어요.

큰애, 둘째 서로 하겠다고 먼저 찾겠다면서 한손으로 가리는 통에 싸우기도 했답니다.

처음에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잘 몰랐어요.

동화책의 내용만 듣고 있다보니 그림을 대충 봤던거죠.

책의 내용을 한번 다 읽어본 후 다시 이상한 그림을 찾기 시작했답니다.

페이지 페이지마다 엉뚱하고 이상하게 되어있는 물건이나 동물, 사람 등등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 달라져 있는 것 까지 아이들 찾으면서 깔깔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어요.

요즘 피아노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첫 페이지에서

스프링으로 되어 있는 피아노 의자와 혀를 낼름거리는 페달까지.. 처음부터 재미있대요.

다리가 세개인 바지, 거꾸로 메달린 양말, 감자튀김위에 파란색 물감을 뿌려주는 점원, 팬티만 입고 있는 아저씨 등등

재미있는 상황이 아이들을 집중시키고, 흥미롭게 만들어요.

잘못된 그림을 찾는 과정을 통해, 관찰력, 주의력, 추리력, 표현력, 종합적인 사고능력까지 기를 수 있다고 하니

이책 완전 마음에 드는대요. 그동안 집중력을 높여주고, 주의력, 표현력을 좋게 해주고 싶었는데.. 이 책이 딱이네요.

<마법사 자카리의 뒤죽박죽 그림책>시리즈가 4권까지 있다고 하니... 모두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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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아기의 여행 - 이원수 단편 동화 햇살어린이 3
이원수 지음, 김태연 그림 / 현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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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아기의 여행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아동문학가 중의 한분인 이원수 선생님!

현북스에서 <이원수아동문학전집> 중 장편동화<산의 합창>, 중편동화 <유령가의 비밀>,

단편동화 <별 아기의 여행>로 총 3권을 출간하였는데요.

장편동화, 중편동화를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번에 만난 <별 아기의 여행> 단편동화도 기대가 큽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살아오신 전쟁 후 가난하고 힘들었던 시기를 잘 표현하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그때 그 시절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단편으로 8편의 동화가 실려있는 <별 아기의 여행>

글밥이 많은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지만, 짧은 내용이라서 하루에 한편씩 아이가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어요.


 

 

들에는 하늬바람, 여울목, 별 아기의 여행, 달나라 급행, 개구리, 손님 오는 날, 아기 붕어와 해나라,

파란구슬 총 8편의 동화가 시대적 배경과 그때 그 시절 힘들고 어렵웠던 생활을 동화를 통해 엿볼수 있어요.

 

첫번째 이야기인 "들에는 하늬바람"을 소개해볼까요?

 

효실이와 정순이, 옥련이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서 짓궂은 장난 대장인 갑용이를 만났어요.

갑용이는 오줌싸개(사마귀)를 들고와서 정순이와 옥련이에게 겁을 주고

장난을 치자 효실이는 갑용이를 논귀에 넘어뜨립니다.

자전거를 타고 온 아저씨가 갑용이를 급히 데리고 가고,

그 일로 효실이의 아버지는 가게를 빌려 잡화상을 내려고 했던 일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죠.

계집애가 불량배 노릇을 하고 다닌다며 학교에도 가지 말고 집안 일이나 하라고 합니다.

속이 상하고 아버지에게 죄송한 효실이는 죽음까지 생각하게 되고...

 

책을 보면서 계집애가 공부를 해서 무엇하며, 집안 일이나 하라고 하는 말에

살짝 흥분을 했었네요. 먹고 살기 힘들었던 그 가난하던 그 시절~ 남자들만 학교를 보내고,

여자아이들은 학교와는 거리가 멀었다는 이야기를 떠올렸네요.

할머니도, 엄마때 시절도 그랬다고 종종 들었던 기억이 나요.

이원수 선생님의 동화에는 들에는 하늬바람의 내용처럼 그 시절의 아이들이 처한 현실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구성이 되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잔잔한 감동을 준답니다.

요즘 너무 편하게 생활하는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어려울 적 아이들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어서 좋고,

그 시절을 겪으면서 살아온 부모님들과 함께 봐도 좋은 내용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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