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우리문화유산 이야기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우리문화유산 이야기 ㅣ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우리문화유산 이야기
영미언어와문화연구소 지음, 이창섭 그림 / 종이책 / 2013년 3월

우리문화유산 이야기, 종이책, 스토리텔링, 우리문화, 전통문화, 문화유산

2013년 교과개정이 되면서 스토리텔링으로 아이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여 자연스럽게

지식을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있는 책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아이가 어렵게 느꼈던 우리문화유산에 대해서 단순한 지식을 담고

책을 접할때의 딱딱하고 지루한 책을 벗어나 스토리텔링으로

우리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다니 내용이 기대되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책의 표지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어요.

어떤 내용이 가득 담겨있을지 궁금증을 안고,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총 10개의 재미난 창작동화 이야기안에서 자연스럽게 우리문화와 유산을 알수 있어요.

눈, 코, 입이 사라졌어요에서 재미있는 탈과 탈놀이,

색동저고리의 비밀, 신발도둑 야광귀, 일곱 줄의 가야금, 잃어버린 별을 찾아서,

신들의 전쟁, 마법의 청자, 설날의 악몽, 마로의 소원, 동장군이 덜덜덜

아이들이 추석과 설날에 꼭 찾아입는 한복!

한복 저고리에 색동이 있는데요. 그 색동저고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재미난 창작동화로 먼저 색동저고리를 살짝 알아보고,

더욱 자세한 정보는 동화의 끝자락에 되어 있어요.

색동저고리는 언제부터 입었고, 색깔과 음양오행설이 무슨 연관이 있는지..

색깔마다 의미가 있다는 사실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즐겨 입던 옷의 비밀을 하나둘씩 알게 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스토리텔링으로 된 책들이 많아지면서, 어떤 책이 좋은지 갈팡질팡 하고 있었는데요.

우리문화와 유산에 대한 내용이 담긴 책을 만나 너무 기뻤답니다.

특히 이 책은 중앙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라고 하니..

더욱더 재미있고 책을 보는 내내 즐거웠답니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장을 넘겼네요..ㅎㅎ

[종이책]다 내꺼야

다 내꺼야
데비 월드먼.리타 퓨틀 글, 신디 레벨 그림, 신은비 옮김 / 종이책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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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꺼야!! 우리 큰애가 자주 하는 말이랍니다.

첫아이라서 뭐든지 원하면 다 해줄려고 하고 다 사주었던 결과가 요즘은 이렇게 나오네요.

동생들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먼저고 좋아보이는 물건이나 장난감은 자신꺼 먼저 챙겨요.

이제는 좀 덜하지만, 아직 그런 모습이 보일때가 종종 있어요.

자신에 대한 물건에 애착도 강해서 물건의 포장박스까지 버리지 않고 챙겨놓아서 집안이 늘 엉망이에요.

박스까지 뭘할거냐고 물으면, 나중에 쓸데가 있다고~ 버리면 않된다고...놀이할때 다 쓸거라고 하면서 말이죠.

않버리니 계속 쌓여만 가고 아이들 방은 점점 비좁아지고, 정리않된 방을 보면 숨이 막히고 답답하답니다.

정리하라고 하면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막막해서 아이도 답답해할때가 있는데..

그런 아이와 함께 데이지는 어떻게 잡동사니로 부터 방을 넓혔을지...따라가 볼려고 해요.

데이지는 자신의 방 한가운데에 서서 방이 좁다고 투덜투덜~

양팔을 벌리면 장난감에 손이 닿는다고 방이 작다고 하네요..ㅎㅎ

우리 아이들이 늘 하던 말이네요. 방이 좁고 작다고~

데이지는 곧 다가올 생일에 받고 싶은 선물 목록을 엄마에게 보여줘요.

아이들은 자신의 생일을 무척 고대하고 기대에 차있죠. 데이지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 모습이 보이네요..ㅎ

데이지는 가장 큰 방을 쓰는 부모님과 방을 어떻게 바꿀지 궁리를 하고 있는데...

데이지의 잡동사니들을 모아둔 상자를 엄마가 가져오자

데이지는 버리기 싫어 자신의 방에 두기로 결정했어요.

방안에 가득 찬 잡동사니 물건들 때문에 데이지는 넘어지고 부딪히면서 온몸에 멍이 들었어요.

버리기 싫어하는 데이지는 과연 방안의 잡동사니들을 정리할 수 있을까요?

버리기 아까워서 집안 구석구석에 쟁여놓고 언젠가는 쓸꺼야~ 라고 생각하면서

집안에 모셔두고 먼지만 쌓여가는 잡동사니들!!

데이지의 방 뿐만 아니라 저희집도 굉장히 많아요.

울 아이들 방에도 많고, 제가 쓰는 살림살이도 많답니다.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에 좀 쟁여둔 물건들이 상당한데요. 데이지의 방처럼 좁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죠.

아이들과 책을 읽어보면서 버리는 정리하면서 얻는 즐거움과

쓰지 않는 물건을 갖고 나와 파는 중고품 시장인 벼룩시장이란 것도 배웠답니다.

오늘 바로 쓰지 않는 물건들을 상자에 담아 재활용으로 내 놓고, 벼룩시장이 열리는 곳에서

아이와 함께 팔아보는 경험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쓰지 않는 물건을 정리하다보면

답답하고 좁던 우리 집이 점점 넓어질 것 같아요..ㅎㅎ

버리기 싫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정말 좋은 책!! 함께 읽어보세요~

반찬의 여왕, 세상풍경, 윤희정 지음

반찬의 여왕 - 야무진 그녀들에게 꼭 필요한 실용 반찬 레시피 203
윤희정 지음 / 세상풍경 / 2013년 3월

반찬의 여왕, 세상풍경, 윤희정 지음, 요리, 반찬 레시피, 요리책 강추, 음식 만들기, 반찬 비법

올해로 결혼 9년차로 전업주부로 생활하고 있는 삼남매의 엄마인 나에게

딱 하나의 단점이있다면..ㅎㅎㅎ 요리를 잘 못한다는 점!!

매일 반찬 걱정을 하고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어야할지를 고민고민...

찾아봐서 요리책의 맛나보이는 반찬하는게 너무 힘든 나에게 고맙게 찾아온 책!! <반찬의 여왕>

블로그 이웃 6만 3천명이 강추한다고 하니..더 믿음이 가는 책이에요.

제 블로그의 이웃의 몇배나 많은 분들이 찾는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그만틈 정성스럽고 맛나보이는 반찬 레시피가 가득할 듯하죠? ㅎㅎ

요리천사의 히트 레시피만을 선별한 203가지의 실용 반찬 레시피~~

203가지의 반찬이 도대체 뭘까요?

늘 같은 재료로 비슷한 반찬만을 해오던 저에게는 너무 놀라운 숫자로 보입니다.

총 7Part로 구분해서 국, 찌개/ 나물, 무침 반찬/ 구이, 볶음 반찬/ 조림반찬/ 샐러드 반찬 /

김치, 장아찌/ 주말 별미음식까지 많은 레시피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일반 요리책보다 책의 크기가 작아서 왜 작게 나온거지? 생각했는데요.

책을 펼치면서 알게 되었어요. 군더더기 없는 설명은 다 빼고, 꼭 필요한 내용과

적절한 요리과정을 담은 사진까지...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 아이들이 잘 먹는 두뇌음식을 소개해주니 더욱 활용도가 높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해줘야할 음식들만 모여있답니다..ㅎㅎ

레시피를 따라하기 전에 '계량공식'과 '썰기공식', 그리고 '쿠킹 팁'까지 음식 솜씨 없는

저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가득해요. 기본부터 충실하게 따라하다보면 저도 맛난 반찬에 달인이 되어있지 않을까요?

외식으로 즐겨먹는 낙지찜이에요. 정말 맛나보이는 사진으로 저에게 입안에 군침을 돌게 만들어요.

레시피 소개와 재료에 함유된 영양정보, 음식을 만들기 전 미리 보면 좋을 정보들이 가득 들어있어요.

특히 요리천사의 쿠킹 팁까지 제공하니 레피시피를 보고 따라하다가 실패할 염려는 접어도 될것 같아요.

요즘 봄이라 향긋한 봄을 느낄 수 있는 나물들이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해보고 싶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던 냉이나물!

요리천사의 레시피를 보고 따라해봐야겠어요.

이번주 주말의 반찬으로 당첨!! ㅎㅎ

국이나 찌개를 잘 끓이지 않는 우리집의 단골 찌개인 김치찌개~

김치찌개를 변신시켜줄 황태 김치찌개!!

김치찌개의 평범함을 없애줄 수 있는 레시피에요.

황태를 넣어 시원하면서도 감칠감나는 맛을 안겨줄 것 같아요.

파프리카를 좋아해서 자주 사서 그냥 먹곤 하는데요.

새콤달콤한 피클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만들어 볼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의 파프리카로 만든 피클...색상만으로도 맛나보이죠?

<반찬의 여왕>에 소개된 203가지 레시피 모두 만들어 보다보면

한해 반찬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매일 매일 한가지씩 만들다 보면 나만의 노하우도 생기고,

음식 솜씨도 늘 것 같아요. 아이들..신랑..모두 엄마, 아내의 요리솜씨를 자랑스러워하고

맛있게 먹어 줄 날이 곧 올 듯해요..ㅎㅎ  오늘부터 한가지씩 도전해봐야겠어요..아자아자!!

툴툴마녀는 수학을 싫어해!

툴툴 마녀는 수학을 싫어해! - 개정 교과에 맞춘 스토리텔링 수학 동화 ㅣ 툴툴 마녀 스토리텔링 동화
김정신 지음, 김준영 그림, 강미선 감수 / 진선아이 / 2013년 3월

툴툴마녀는 수학을 싫어해!, 진선아이, 스토리텔링, 통합교과, 개정교과, 수학동화, 아동도서 추천 

올해 2학년인 큰애는 큰변화를 느끼고 있어요. 작년과 다르게 책이 많이 바뀌었기에 조금은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책의 내용도 많이 바뀌고, 바슬즐이 통합되어 주제별 통합교과로 월단위로 한권씩 배우게 되고,

수학도 스토리텔링으로 바뀌면서 글 읽기를 좋아하지 않던 아이에게 크나큰 압박이 가해지고 있어요..ㅎㅎ

국어 지문도 꼼꼼하게 읽지 않아서 늘 걱정이였는데..수학도 이젠 스토리텔링으로 바뀌게 되었으니..꼼꼼하고 빠짐없이

읽어내려가지 않으면 수학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게 되었네요. 

아이도 그런 자신의 습관을 바꿀려고 노력을 할때가 온것이죠.

스토리텔링으로 수학이 바뀌게 되면서 단순한 연산반복하던 공부에서 벗어나 좋긴하지만,

아이가 서술형으로 수학을 풀어내는게

쉽지만은 않은 듯해요. 조금만 내용이 바뀌어도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힘든가봐요.

집에서 문제집으로 공부를 시키지만, 아이가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살짝 있어서 걱정이 이만 저만...

이번에 진선아이에게 나온 개정교과에 맞춘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툴툴마녀는 수학을 싫어해!>를 만나게 되어 너무 기뻐요.

아이가 툴툴마녀를 따라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다 보면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게 될 것 같아요.

이런 재미난 수학동화를 만난 것도 행운이 아닐까요? ㅎㅎ

매사 삐딱하고 툴툴대기 좋아하는 툴툴마녀!

마왕의 제1마법 전수자가 되기 위해 인간 세계로 내려와 수학을 배우기로 해요.

툴툴 마녀의 둘도 없는 친구인 샤샤는 흰둥이의 도움으로

수학을 잘하는 민준이를 툴툴마녀에게 소개시켜주고...

툴툴마녀는 수학 잘하는 민준이의 도움을 받아 수학을 잘하게 되고,

마왕의 제 1마법 전수자가 될수 있을까요?

툴툴마녀, 샤샤, 흰둥이, 민준이, 선우 ... 등장인물부터 아이의 시선을 사로잡아요.

특히 툴툴마녀는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랍니다..ㅎㅎ

툴툴마녀를 따라 수와 연산, 가우스의 원리,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시간과 시각, 길이, 무게 등등..

아이가 곧 배우게 될 수학적 개념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고,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어서 

기본 개념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어요.

수학에 흥미가 없던 아이는 <툴툴마녀는 수학을 싫어해!>를 읽고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된 것 같아요.

큰애 나이대에 보면 정말 좋은 수학동화!! 전집으로 구성된 수학동화 필요없어요.

이책 한권이면 수학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충분하네요.

[내인생의 책]도니조아 아저씨의 돈 버는 방법

도니조아 아저씨의 돈 버는 방법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33
타카도노 호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2월

도니조아 아저씨의 돈 버는 방법, 내인생의 책, 타카도노 호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부자, 행복, 돈, 유아도서 추천, 아동도서 추천

내인생의 그림책 33번째 이야기 <도니조아 아저씨의 돈 버는 방법>을 만났습니다.

도니조아 아저씨의 이름 만큼이나 돈을 좋아하게 생긴 아저씨의 모습~

저의 모습이 살짝 엿보이네요..ㅎㅎ 저도 돈을 좀 좋아하니깐요.

요즘은 돈이 많아야 행복이 같이 따라 온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심지어 아이들 또한 그런 것 같고요. 우리 아이들도 작년까지만 해도 돈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

마트나 문방구에 가게 되면 엄마는 돈 없어. 카드밖에 없어. 아빠한테 물어봐야해 등등 않된다는 이유를

돈과 연관지어 이야기를 해주니..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받은 돈을 엄마에게 절대 주질 않을려고 하더라구요.

돈이 있어야 자신들이 원하는 물건들을 살수 있다는 걸 알게 된거죠. 돈이 있어야 원하는 것을 얻게되고,

그 돈이 많아야 여러가지를 살 수 있고 행복해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돈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그림 책인 이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도니 조아 아저씨는 어떻게 행복을 찾을까요? 궁금증으로 책장을 넘겼어요.

놀러 가지도, 과자도 사먹지 않고, 돈 벌 방법만을 생각하는 도니조아 아저씨는 돈을 제일 좋아해요.

어느 날 골목에 버려진 헌 책중에 나무 밑에 묻으면 누 깜짝할 새에 100배로 불어난다는 이야기를 보고,

몇일밤을 고민한 끝에 100배 나무를 찾아 떠나요.

100배 나무를 가는 길에는 아흔아홉 명의 산적들이 나타나 돈을 모두 빼앗아 버린다고 해서

기발한 생각을 한 도니조아 아저씨는 산적을 모아놓고 인형극을 보여주고...

인형극을 처음 보는 산적들은 하하...호호...

너무 좋아하는 산적들에게 우스꽝스럽게 손을 흔들면 인사를 한후

100배 나무를 찾아 도망갔어요.

100배 나무 아래에 도착하여 도니조아 아저씨는 금화 자루를 묻으려다가 그만

늪에 빠뜨리게 되고, 그 순간 나무 밑에 인형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나무에는 그만 인형 100개가 주렁주렁 열리게 되요.

우리 아이들 이 장면을 너무 좋아하네요.

여자아이들이라서 인형을 너무 좋아하는데...나무에 100개나 되는 인형이 열린다는 내용에

너무 좋은 나무라면서 이런 나무를 갖고 싶다고 하네요. 인형이 주렁주렁 열리면 좀 황당할 것 같은

엄마의 생각과는 너무 다른 반응의 아이들이 귀엽기만 하더라구요.

돌아오는 길에 도니조아 아저씨는 돈을 모두 잃고 어떻게 행복을 찾게 될까요?

책의 내용을 보면서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저도 요즘 여기저기 돈이 한번에 많이 나갈 때가 있어서 고민하고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요.

예쁘게 잠자리에 든 아이들을 보니 다섯식구 모두 건강한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네요.

아이들도 돈이 가져다준 행복보다는 다른 곳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멋진 아이들로 자라나길....^^

도니조아 아저씨의 돈 버는 방법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