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역설: 선택지가 많을수록 어떤 선택을 하든 덜 만족하게 되는데,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포기해야 하는 다른 모든 선택지에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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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세계를 풍부하게 갖는다는 것은 그 세계를 풍부하게 해석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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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뇌는 불완전하다. 우리는 뭔가를 보고 들을 때 자주 착각하며, 쉽게 잊고 오판한다. 둘째,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내는 순간, 우리는 그 의미에 집착하게 되어있다. 우리는 뇌가 만든 의미 쪽으로 치우쳐 그걸 놓지 않으려 한다. 우리가 만든 의미에 모순이 있다는 증거를 발견할 때조차 그걸 무시하고 기존의 믿음을 고수한다. - P146

제아무리 정직하고 선하다고 해도 사람은 늘 자신과 타인을 속이며 산다. 그리고 그건 다름 아닌 우리 두뇌가 정확성이 아니라 효율성 위주로 기능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인간의 기억은 믿을 수가 없다. 게다가 우리의 두뇌는 지독하게 편향된 방식으로 작동한다. 두뇌는 언제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믿음과 경험에 바탕을 두고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려 한다. 새로운 정보는 모조리 일단 기존 가치와 결론에 무게를 두고 저울질한다. 그 결과, 두뇌는 항상 우리가 그 순간에 참으로 여기는 방향으로 치우친다.
그래서 동생과 관계가 좋을 때는 동생에 관한 기억이 좋게만 보이지만, 관계가 나빠지면 같은 기억이 달리 보이고 심지어 동생에게 화를 낼 수 있는 방식으로 기억이 바뀌게 되는 거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받은 소중한 선물이 이제는 생색과 잘난 체의 수단으로 보인다. 호숫가 집에 날 초대하기로 한 약속을 깜빡한 일이 이제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악의적인 무시로 보인다.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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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은 오류로 가득한 난장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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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은 성장의 적이다.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기 전까지 확실한 건 아무것도 없다. 실제로 일어난 사건조차도 논쟁의 여지는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택하는 가치관이 필연적으로 불완전하다는 점을 받아들여야만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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