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마크가 뒤돌아보면 과거의 마크가 착각한 점이 훤히 보이는 것처럼, 어느 날 미래의 마크가 뒤돌아보면 (이 책의 내용을 포함해) 현재의 마크가 가정하는 것에서도 비슷한 착각이 보일 것이다.
난 그렇게 되길 바란다. 왜냐면 그건 내가 성장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P140

결정적인 정답을 구할 게 아니라, 오늘 틀린 점을 조금 깎아 내일은 조금 덜 틀리고자 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개인의 성장은 상당히 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요컨대, 우리가 받아들이는 가치가 가설이다. 즉 이런 행동은 좋고 중요하지만 저런 행동은 그렇지 않다는 판단이 가설이다. 그리고 우리는 행동으로 그것을 실험한다. 다시 말해, 그 가치에 따라 행동했을 때 나타나는 감정과 사고방식이 실험 자료가 되는 것이다. - P141

사실 우리는 어떤 경험이 긍정적인 것인지 부정적인 것인지 그 순간에는 모른다. 때로 인생에서 가장 힘겹고 스트레스가 심했던 순간이 결국 인생을 결정짓고 동기를 부여하는 순간이 된다. 반대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기쁜 경험이 동시에 인생에서 가장 혼란스럽고 의욕을 떨어뜨리는 경험이 되기도 한다. 긍정적 경험과 부정적 경험에 관한 당신의 판단을 믿지 말라. 우리가 확실히 알 수 있는 건 그 경험이 당시에 고통스러웠는지 아닌지 뿐이다. - P143

첫째, 뇌는 불완전하다. 우리는 뭔가를 보고 들을 때 자주 착각하며, 쉽게 잊고 오판한다. 둘째, 스스로 의미를 만들어내는 순간, 우리는 그 의미에 집착하게 되어있다. 우리는 뇌가 만든 의미 쪽으로 치우쳐 그걸 놓지 않으려 한다. 우리가 만든 의미에 모순이 있다는 증거를 발견할 때조차 그걸 무시하고 기존의 믿음을 고수한다. - P14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