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당신은 어느 누구와 어떤 이유로든 헤어져도 된다. 헤어지기 위한 특별한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 많은 사람이 혼자인게 두려워서 혹은 상대가 다칠까봐 헤어지기를 회피한다. 이것은 이별하지 않는 최악의 이유다. - P137

• 당신은 행복하지 않거나 고통스러우며 이 감정은 지금의 연애에서 왔다.
슬프거나 절망스러운 감정들에 귀 기울여야 한다. 사람들은 오롯이 홀로 지낼 때보다 단절된 관계에서 더 외로움을 느낀다고 말한다. 연애가 끊임없는 롤러코스터에 탄 기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감정들은 당신의 직감과 더불어 연애의 종말에 지침이 되어준다. 타인의 생각이나 감정이 아닌 당신의 생각과 감정에만 신경을 쏟자. - P138

• 나쁜 점이 좋은 점보다 많다.
많은 사람이 실수하는 부분이다. 분명히 좋을 때도 있기에 가끔 벌어지는 좋은 시기에 매달려 그것을 사랑과 관심의 증거로 삼는다. 하지만 이것은 합리적인 생각이 아니다. 이런 오류를 범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관계에서 오는 나쁜 점은 아주 적어야 하며 오직 ‘평범한 단점‘이어야 한다. - P138

• 신뢰를 잃었다.
만약 신뢰를 잃었다면 이 관계의 토대에는 이미 금이 생긴 상태다. 신뢰를 저버린 사람이 엄청난 노력을 할 때만 회복될 수 있다. 회복되지 않는다면 의심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속이거나 배신할 때 신뢰를 잃는다. 또한 파트너가 감정적으로 가까워질 수 없는 상황을 반복할 때도 신뢰를 잃을 수 있다. 나쁜 행동은 바람피우는 것처럼 항상 명백하지 않을 수도 있다. - P139

싸우는 도중에 헤어지지 않는다. 차분한 순간이 오기를 기다리려면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이별 과정에 진실함을 담을 수 있다. 헤어지자고 말하기 위해 일부러 갈등이 생길 때까지 기다린다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은 나쁜 전략이다. 아무리 파트너가 그럴 만한 가치가 없는 행동을 했더라도 싸움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는 즉시 헤어지는 편이 당신을 위해서도 그리고 당신의 미래를 위해서도 더 낫다. - P142

헤어지는 이유를 당신에 대한, 즉 ‘나‘를 주어로 하는 내용으로 말하자. 일반적인 이야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 나는 우리에게 미래가 있는지 확신이 없어.
• 나는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어.
• 나는 우리가 서로 받아들이며 지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 나는 네가 나한테 전념할 때까지 더 기다리기 힘들 것같아.
상대방에게 최후의 선택을 하게 할 필요 없다. 다시 말하지만 당신의 욕구, 당신의 미래, 당신의 욕망, 당신의 한계에 대한 문제로 만들어야 한다.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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