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있어요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권남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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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기 좋을것 같아요
요스타케신스케 작가님의 책은 막연한 행동이나 감정에 명쾌한 해답을 줍니다. 이유가 있어요가 기대되는 이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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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이단영 지음 / 이야기꽃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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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즙이 막 터질것 같은 표지
그저그런 토마토 이야기가 아니었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저절로 추억여행을 시작하게 하는 그림책 토마토이다.

오늘도 엄마는 없다' 로 시작하는 이야기

엄마는 없지만
토마토는 있다.

토마토를 먹으니
꽃이 피고
바람이 분다.

나는 토마토가 좋다.



나에게도 토마토가 있다. 
여름방학때 할머니댁에 가면 할머니가 해주시던 노각무침이다.
지금과는 전혀 다르게 편식쟁이였던 내가 
밥 두그릇은 거뜬히 비우게 했던 할머니의 노각무침
밭에서 따와 바로 무쳐주시던 그 맛은 
아무리 흉내를 내려해도 낼 수 없는
이제는 너무 그리운 할머니의 사랑이다.

엄마하면 치킨이 생각난다는 우리아이들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언젠가는 너희에게도 토마토가 생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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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딱 알아야 할 세계사 상식 이야기 맛있는 공부 30
전기현 지음, 홍나영 그림 / 파란정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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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에서 시작하는 아주 흥미로운 세계사 이야기이다. 

총 100가지의 세계 역사에 관한 흥미로운 질문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로 풀어주는데  
읽다보면 저절로  세계 역사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듯하다.

[차례]
1장. 아름다운 빛으로 고개를 내미는 역사의 새싹들
2장. 끝없는 역사의 파도 속에서 마주한 변화의 물결
3장. 다채롭게 그려지는 역사 속 조각들의 자취
4장. 여러가지 색으로 물들어가는 세계의 얼굴들

역사의 큰 흐름에 따라 총 4장으로 나눠져있는데
아주 오래전 고대로마 시절부터 오늘날 인터넷이 탄생한 이야기까지 
유럽뿐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등등 
시간과 공간에 제약없이 세계의 다양한 역사를 주제에 맞게 나눠 설명해줘서 
역사에 관심많은 초4 아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그 중에도
'완벽'이란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인도차이나는 인도와 차이나가 합쳐진게 아니라고요?
올림픽에서 국가가 연주되지 않는 나라가 있다고요?
같은 질문들은 우리 아이들이 특히 관심있게 읽었던 질문들이었다.

워낙에도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서로 먼저 보겠다며 읽는것을 보니
파란정원의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시리즈>를 지금도 너덜너덜해지도록 재밌게 읽고 있는데 <초등학생이 딱 알아야 할 상식이야기>시리즈도 전권 구매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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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언제나 - 2009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63
댄 야카리노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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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라가치상 수상작라 더욱 기대되었던 책

주변 다른 풍경들은 선으로만 간단히 표현하고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걸어가는 

아빠와 아들을 부각시킨 표지에서부터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임을 알 수 있었다.

작가의 말을 보면 

작가는 매주 아들과 골목식당에서 아침을 먹는다고 하는데 

이 책은 그런 작가의 경험을 그대로 그림책으로 옮겨놓은 이야기이다.

아이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상관없이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있는 금요일을 항상 기다린다.
바쁜 사람들 틈에서 아무간섭 없이 즐기는 

아빠와의 시간이 아이에게 얼마나 행복감을 줄까?!
아빠의 시선은 언제나 아이를 향해있거나 

아이가 보는 시선에 향해있는데 

그림만 보아도 둘만의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세아이를 키우다보면 난감할때가 종종 있다.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이 없듯 

내딴엔 공평하게 한다고 하지만 

아이셋을 키우다보면 어쩔 수 없이 누군가는 억울한 마음이 드는지
첫찌는 첫찌라서 억울한일이 생기고
두찌는 두찌라 피해보는건 같고
막내는 막내대로 저만 보라고 한다.

사실 나도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와의 약속을 종종 깰때가 있기도 했기에 

이 책을 보면서 그런 내 모습이 부끄럽고 미안했는데 

자주는 아니더라도 잠깐씩 시간을 정해서 

셋이 함께가 아니라 아이 하나하나 단 둘이만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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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불라 의자 학교 하늘을 나는 책 2
제성은 지음, 손지희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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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적응해야 하는 저학년 아이들과 엄마들이 보면 좋은 책

보통 학교와는 다른 울라불라 의자학교이곳의 학생은 '의자'이고 선생님도 물론 '의자'다.

의자는 사람이 걸터 앉을 때 쓰는 가구이지만

또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 주기도 하는 동반자다.

우수한 의자들을 많이 배출한 울라불라 의자학교

이곳 입학생들의 목표는 최고의 성과를 이뤄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


주인공 크로는 하필
'세상에서 의자를 가장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반'에 배정된다.


의자에 앉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자에 앉혀두는 특훈을 하는 의자들

그 중 '골치아픈 후각 실습'은 모든 의자들이 벌벌 떠는 수업인데

그동안 괴로웠을 의자의 노고를 알게 되어 나도 모르게 빵터진다.

(아이들도 이 부분에서 빵~~까르르)


의자에 앉는 걸 가장

싫어하는 나이는 여덟살!!!!

여덟살 호동이는 의자에 제대로 앉지 못해

선생님께 매일 혼이 난다.

그런데 하필 크로의 엉덩이 짝꿍이 호동이가 되고

크로는 호동이를 의자에 붙들어 매느라 실수연발이다.

크로는 호동이를 잘 앉힐수 있을까?

호동이는 의자에 잘 앉을 수 있을까?

​.

.


'공부는 엉덩이 힘으로 한다'는 말이 있다.

인내심과 끈기가 필요하다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생길리 없다.

아이를 믿어주고 지켜봐주다보면

어느새 학교와 학교생활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 거다.

아직은 노는게 더 좋은 아이들;;;;;;;

올해는 학교도 제대로 못가고 있어 걱정이 많기는 하지만

조급한 마음은 버리고 엄마와 이렇게 책읽는 시간을 즐기면서

아이를 믿어주고 기다려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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