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화학 : 일상생활 속 숨어 있는 화학 현상 이야기 I need 시리즈 27
이경윤 지음, 엄현정 그림 / 다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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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만나는 화학이야기

우리 일상속에서 알게 모르게 일어나는 수많은 과학현상들. 

하지만 나는 사실 과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재미없는거라 생각하는 일인으로 

이 책을 보면서 내가 학교다닐때 이런 책을 봤었더라면 

어쩌면 나도 과학도가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ㅎㅎ

이 책은 우리가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때까지 하루동안 생활 속에서 만난 화학현상을 한권에 담은 책이라 한다.
실제로 목차를 보면
1.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2. 세수와 양치는 꼼꼼하게
3. 학교에 갈 때는 차 조심
:
11. 잠자는 동안에도 화학이

제목만 보면 이게 무슨 화학이야? 일상이야기지....라고 생각하겠지만 

부제를 보면 '오줌은 왜 노란색일까?'
'자동차 타이어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콜라는 왜 톡 쏠까?' 같이 일상에서 궁금했던 화학현상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그 과정에서 용해나 용매같은 과학용어도 쉽게 배울 수 있고 

챕터가 끝날때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화학실험이 들어있어 

실제로 간단한 실험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초등 저학년부터 거부감없이 읽어두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하는 과학을 

일상으로 가지고 와 흥미롭게 알려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하루물리>도 짝꿍책으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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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 마스크
서순영 지음, 이윤미 그림 / 분홍고래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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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돈돈??
돼지가 쓴 마스크?
돈이 되는 마스크?
시국이 이러니 어쩔 수 없이
마스크하면 코로나가 딱 떠오르지만
표지의 핑크돼지가 그건 아니라고
반짝이는 눈을 하고 해맑게 웃고 있다.😅
그런데 잠깐....
반짝이는 눈을 가만 보고 있자니
뭐에 홀린 것 같은 느낌은 기분탓일까?

쓰기만 하면 척 붙어
감쪽같이 변신하는 마스크를 만든 돈돈
한번 쓰면 다시는 벗을 수 없는 마스크지만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돈돈은 이것은 비밀로 하고 마스크 가게를 연다.
그리고 마스크는 돈돈도 깜짝 놀랄만큼 엄청나게 많이 팔린다.

마스크를 사서 얼굴을 바꾼 동물들은 과연 만족할까?

겉모습을 바꾼다고 내면의 모습까지 바꿀 수는 없다.
단점을 가리려고 애를 쓰기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내가 나를 사랑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걸
깨닫게 해주는 돈돈마스크

반짝이는 눈으로 입에서 꽃들을 쏟아내는 돈돈,
거기에 홀리듯 넘어가는 동물들의 모습은
돈이면 뭐든 다하는 어른들과
돈이면 되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너무 적나라게 꼬집고 있다고 느꼈다.
아이와 함께 읽었지만 화려한 마스크에 감춰진 어두운 면들을 찾으며 오히려 내가 더 많은걸 생각하게 되고 또 한번 그림책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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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토끼 퀴즈를 풀어라! : 먹방편 맛있는 공부 34
하얀콩.유우 지음 / 파란정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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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아유~~귀여워~~

#파란정원출판사 #읽으면서바로써먹는시리즈 를 워낙 좋아했던 아이들이라 보자마자 서로 먼저 보겠다고 난리났던 책이예요~ㅎ

어~~~~~~엄청 작은 토끼가 주인공
오배원 동전위에 올라타고 굴릴정도로 작은 토끼예요~

작은 토끼는 작은 동물끼리는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는 다람쥐 친구를 만나 맛있는 모험을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총 5개의 에피소드로
01. 토끼 절친을 만나다.
02. 500원 아르바이트
03. 토끼의 현명한 선택
04. 사자가 된 토끼
05. 토끼가 돌아왔다.

다섯가지 에피소드가 스토리가 이어지면서 퀴즈도 풀고 나름 교훈도 있는 책이예요.
아이들이 즐기며 풀 수 있을정도의 난이도로 일반상식,역사,우주,물리,수학 등등 다양한 문제가 퀴즈로 나와요~
퀴즈 그림속에 숨은 오백원 찾는 재미도 쏠쏠~
두찌와 세찌가 서로 찾는다며 아주 간만에 머리를 맡대기도
재밌게 읽으면서 상식도 키울 수 있는 오백원 토끼 먹방편 

우리아이들에게는 최고 선물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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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박해도 괜찮아 생각하는 숲 26
오숙현 지음, 노인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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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그림체가 돋보이는 책이라 했더니
울 막내가 좋아하는 #책청소부소소 의 노인경 작가님의 그림이였다.
귀여운 그림과 가볍게 툭 던지듯 말에
위로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치 청량음료를 마신듯 개운하고 산뜻한 느낌이 드는 기분 좋은 책이다.

주인공 깜박이는 깜박이 개미다 🐜
뭐든지 잘 까먹는게 특기지만 그것 때문에 의기소침하거나 고민하지 않는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하는 긍정의 아이콘이다.😀

그리고 그 옆에는 도레미파솔~~ 언제나 깜박이와 함께 하는 도솔 친구들이 있다.
친구들은 자기들의 이름을 한번에 맞추지는 못하는 깜박이를 이해해주고 깜박이를 위해 깜박하지 않을 방법을 고민하며 깜박이와 소중한 하루를 만들어 나간다.

나는 요즘 핸드폰이나 안경을 찾아다니는게 일상이 되어 버렸고😅
어릴적 엄마가 내 이름을 부르기 위해 동생들까지 모두를 소환하고서야 내 이름이 나오는 것에 핀잔을 줬었는데
지금 내가 그러고 있는것을 보며 나이가 들어서인건지 삼남매 낳고 키우느라 정신이 안드로메다에 가 있어서인지☠
가끔 서글픈 마음이 들었었는데 깜박이의 이야기를 보며 뭐든 생각하고 마음먹기 달렸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깜박해도 괜찮아!!
덕분에 한번 웃을 수 있으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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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밝은 밤
전미화 지음 / 창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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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아이가 커다란 달에 가만 기대고 있다.
뭔가 어두운 아이의 표정과 옷차림이 처음엔 왜 그럴까 궁금했었다.
달과 교감하는 이야기인가?

항상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아빠
그 모습을 보며 한숨쉬는 엄마
아....
아이의 표정이 왜 그랬는지 알것 같다.

부모가 있지만..... 부모가 없다
생활을 잊어버린 아버지와 생활을 위해 나서는 엄마
가운데서 아이는 믿고 의지할것이 밝은 달밖에 없다.
아이는 아무도 믿지 않겠다고 마음먹는다.
아이가 믿을 것은 단 하나
나자신

아이는 절망속에서 자신을 더욱 단단히 붙잡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
옆에 있다면 손을 꽉 잡아주고 싶은데..

잊을만 하면 들려오는 아동학대소식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정이 오히려 밖보다 위험한 아이들 소식이 종종 들려온다.
그럴때마다 가슴아프지만 그걸루 다였다는 사실이 한편 부끄럽기도 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내가 해야할일은 뭘까?
어른이 어른다운 세상에서
모든 아이들은 밝은 달처럼 밝기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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