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 다녀온 단테 - 후회와 절망을 기회와 희망으로 바꾸는 신곡 수업
김범준 지음 / 유노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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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과 곁들여 단테의 <신곡>에 대한 설명을 유튜브에서 보지 않았다면, 

더러 보이던 오타들과 이상한 삽화들 때문에라도 초반에 아예 이 책 읽기는 그만두었을 것이다.

<신곡>을 요약본으로 말고 한번 읽어봐야하나 라는 마음을 내게 해 준 것으로 별3개는 클릭한다.







* 곤경에 빠지는 것은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는 착각 때문이다.


* 글을 쓰는 한 작가는 "나의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은 이번에 나온 최신작이며, 내 일생에 걸쳐 최고의 작품은 다음에 나올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 화가 날 때, 갑자기 성질이 날 때, 자신이 오만에 휩싸여 있는 건 아닌지 떠올려야 한다. 오만이란 상대방을 우습게 여기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이는 자신이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생기는 문제다. 자기 마음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분노가 생기고 이는 괴로움으로 변한다. 이는 타인의 삶까지 엉망으로 만든다. 


* 생각에 생각을 겹쳐 놓는 사람은 원래의 목표와 멀어지게 마련이다. 한 생각이 다른 생각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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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질문에 전생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전생 리딩 이야기
박진여 지음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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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와 비슷한 흐름으로, 저자의 전생리딩 경험담 위주로 엮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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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전생에서 읽어드립니다 - 박진여 전생 리딩 이야기
박진여 지음 / 김영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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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전생리딩 경험담을 주로 해서 엮은 책이다.

나는 어찌하여 "마음"에 이리 관심이 많은지, 득도의 그 느낌은 어떤 것인지가 왜 그리 궁금한 것일까 싶으니 전생이 슬며시 궁금해지더라, 전생이...

전생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는데 

그 전생에 무엇이었을까를 궁금해 한다는 것이 어불성설 같기도 하다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우리는 결국 바르고 선하게 살아야 할 테다.








* 그때 저는 노을을 보며 땅이 하늘을 업으려고 허리에 두른 포대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 살아가면서 복을 짓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한 마음을 가지는 일입니다.


* 어느 가정이나 잘난 가족이 있으면 반대로 걱정과 근심거리가 되는 가족도 있습니다. 부족한 가족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어떤 영적 약속에 따라 다른 형제자매의 짐을 대신 진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를 위해 더욱 기도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만약 장애나 질병을 가진 가족이 옆에 있다면 당신이 경험해야 할 불행을 그 가족이 대신 짊어지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 (...) 이혼을 원하는 분들께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 이제 종이 올려서 링에서 내려오셔야 합니다 서로 다투고 싸움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서로 충분히 싸웠고 서로 이겼습니다. 이제는 상처 받은 부위를 치료하기 위한 시간을 가지십시오. 서로를 위로하면서 잘 싸웠다고 상대방을 칭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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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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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토너......

쓸쓸함이 가득 묻어 있는 한 사람이 다가온다...

그가 꼭 그이기만 하겠는가!

나도 그이지 않을까?

그래서 더 애잔하고, 그래서 더 보듬어주고 싶고, 그래서 더 가까이 다가가 말없이 옆에 있어만 주어도 좋겠다 싶은 것은 아닐까?


쉽사리 마지막 장이 덮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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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로봇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우리교육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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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I, Robot"을 얼마나 재미있게 봤는지 모른다.

이 책에서 어느 정도의 모티브는 가져왔다는 것을 이제사 알게 된다.


슈퍼컴퓨터의 세상이 되면 언젠가는 그 발달이 극에 달해, 

영화 I, Robot의 슈퍼컴퓨터 비키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의 슈퍼컴퓨터에 의해 지배 당하게 될 거란 생각이 항시 있다. 

이 영화에서 비키의 종말 장면이 나의 뇌리에 얼마나 각인 되었던지 지금까지도 인공지능이란 말만 들으면 써니와 함께 비키의 마지막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이다.


수학자들이 팀을 짜서 몇 년을 연구해 양전자 두뇌를 이용해서 연산 능력이 훨씬 뛰어난 아주 복잡한 두뇌를 만들고, 또다시 이 두뇌를 이용해 그보다 더 복잡한 두뇌를 만들고, 또다시 이 두뇌를 이용해 그보다 더 복잡한 두뇌를 만드는 식이었는데, 실버 박사에 따르면 우리가 슈퍼 컴퓨터라고 부르는 로봇은 이런 단계를 열 번이나 거친 결과물이라는 거에요.


이러한 결과물이 과연 인간에게 이로움만 주는 존재로 있을 수 있을까 싶다.

제 아무리 로봇공학의 3원칙이 전제한다 하더라도 말이다(1940년대에 "로봇공학의 3원칙"이란 것을 생각해내다니, 너무 대단해서 입이 쩍 벌어진다).


내가 생각하는 미래는 딱 두 가지다.

하나는, 영화에 나오는 슈퍼컴퓨터 "비키"가 지배하는 인간과 로봇의 공생이거나,

다른 하나는, 인간은 지구의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아 결국 사라지고 로봇만의 세상이 되어 지구는 더 건강하게 살아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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