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Listeners 1 (Student Book + Workbook + Transcript & Answer Keys) Smart Listeners 1
씨드러닝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교재를 제공 받아 자녀와 활용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름방학 리스닝 공부를 위해 
Good Liseners에 이어 진행한 Smart Listeners 1권이에요.
아이 리스닝 공부에 많은 도움은 받았습니다.






학습자들마다 학습 방법이 다르겠지만
저희는 Smart Listeners 교재 Work book에 있는  
Key Expressions과 Expression Review부터 시작했어요.
유닛 1을 교재 순서대로 해보았는데 간혹 귀에 걸리지 않는 어휘들이 있더라고요.
잘 듣고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워크북 구성에 있는 어휘 뜻과 예문, 리뷰까지 꼼꼼히 챙긴 후 유닛 학습을 들어갔더니
유닛 2부터는 한결 수월하게 리스닝 학습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다시 본 교재로 돌아와서 유닛을 시작하기 앞서 Before you listen으로 
Think about the following questions를 통해 사전지식을 확인하고 웜업을 해요.

그런 후 교재에 구성된 단계를 차근히 밟아 갔어요.
Learning Words, Conversation, Podcast & Informative Talk는 
유닛의 에피소드를 확인하는 역할을 하여
리스닝에 집중했는지, 어느 부분이 막히는지 체크할 수 있었어요.




Global listening
Focused Listening 
Listening Skill
Note-Taking Skill 


교재에 구성된 활동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취합하는 훈련을 해보았는데요,
단계가 조금씩 올라가면서 스킬 향상이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Informative Talk의 Note-Taking Skill은 
들은 내용을 요약하는 힘을 길러주었기에 학습 구성 중 제일 만족도가 높았어요.









국어 학습에서도 본문 요약하기가 중요하듯이
내용을 축약하고, 다른 어휘로 정리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게 문해력의 시작이죠.
하지만 눈으로 읽고 요약하는 것도 요즘 아이들이 어려워 해요.
더욱이 듣고 요약하는 건 더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니까 
교재의 해당 부분을 잘 따라와 준다면 리스닝 학습의 만족도가 꽤 높겠구나 기대했고
결과적으로도 끙끙 앓으면서 했지만 향상되는 부분이 눈에 보였어요.








아이가 잘 들리지 않아 할 때에는 어휘 파트를 재확인하고,
Transcripts 를 여러번 반복해 듣고, 읽어주기도 하며
Dictation으로 마무리하여 듣기 훈련을 강화했어요.







듣고 이해하고 정리하는 힘!
Smart Listeners 교재에서 그런 부분들을 잘 구성해
학습자의 스킬 향상을 기대할 수 있었는데요,
학습자를 위해 학습 단계들을 촘촘하게 구성한 교재라서
씨드러닝 초등영어 리스닝교재 Smart Listeners의 각 단계를
올해 꼭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답니다.


ELS 영어 환경에서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영어 학습이 필요하죠.
하지만 학령기에 접어들면 보통 리딩과 문법을 하느라 바빠져서
듣기와 쓰기 등 소홀해지는 구간이 생기더라고요.
저 또한 초저학년까지는 리스닝을 기본으로 하였으나
점점 리딩과 어휘, 문법 위주로 바뀌어 가게 되었고,
중등 준비를 하며 리스닝에 빨간불이 켜진 케이스예요.
엄마표 영어 학습자로서 전반의 구성을 다 채워가는 게 어려운 일이지만
육각형 학습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초등리스닝 교재를 경험해 본 후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초등영어교재, 특히 리스닝교재를 찾으신다면
영어교재 전문 씨드러닝의 초등리스닝교재 라인을 꼭 살펴보세요~
이 페이지를 읽고 선택하신 것을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콩콩 밥 쿨쿨 카레 별 튀김 마음 잇는 아이 27
오주영 지음, 조에스더 그림 / 마음이음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아이와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편식하는 아이들 참 많지요?

어릴 때 식습관이 성인까지 이어져 편식하는 성인도 꽤 많이 봅니다.

음식의 맛은 조화에 있는데 싫어하는 재료를 다 빼고 나면

정작 먹을 것도 없고, 고유의 맛을 느끼기도 어려워요.


누구도 편식을 하기 원하지 않습니다만 편식을 하게 되는 이유가 있겠지요.

식재료의 맛이나 식감, 색이나 향 등 다양한 원인이 있어요.


형광 보랏빛에 물컹한 식감의 가지,

두 눈 똑바로 쳐다보고 있는 멸치,

찌근거리는 대파,

요상한 향을 내는 오이 등


사람마다 느끼는 원인들이 다양하지만 그런 원인들은 뒤로 한 채

왜 몸에 좋은 걸 안 먹냐며 음식을 골고루 먹지 않는 것을 타박하지요.




오늘 만나 본 초등창작동화, 마음 잇는 아이 스물일곱 번째 이야기

[콩콩 밥 쿨쿨 카레 별 튀김]에는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간 별이가 할아버지의 다정한 이야기로

음식에 대한 편견이 음식에 대한 애정으로 바뀌어 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믹서 안에서 푸르뎅뎅한 것들이 회오리치고

걸쭉한 덩어리들을 꿀렁이 주스라며 싫어하는 별이예요.

일 학년 별이가 먹기엔 케일이나 당근을 갈아 만든 주스가 목을 넘기기 쉽지 않겠지요~


어느 날 별이는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푸르뎅뎅한 것들 천지인 할아버지 댁으로 향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별이는 벌레 밥 같은 초록 채소와

딱딱하고 퍽퍽해 보이고 색도 주홍색인 당근,

그리고 보라색 껍질에 물컹해 보이는 가지를 싫어해요.

그런데 할아버지 댁 텃밭은 온통 그런 것들 투성이에요.

그나마 감자와 양파는 먹지만 튀겼을 때나 가능한 일이에요.


채소를 싫어하는 별이에게 할아버지는 초록색 콩 포기들을 싹 뽑아 없애자고 하고

주홍색 당근을 싫어하는 별이에게 수확한 당근을 넣어 만든 카레를 주시지요.

그런데 할아버지도 당근을 골라내시는 게 아니겠어요?


어느 날 콩을 수확하다가 콩 요정을 만났고

당근을 수확하다가 우산 토끼를 만났는데

우산 토끼는 당근을 죄다 뽑아 별이네로 보낸 할아버지를 원망하며

할아버지에게 "당근을 먹으면 졸음이 올지어다~"라고 저주를 내렸대요.

그래서 할아버지는 당근을 드시면 잠이 온다고 절대 안 드신다는 거예요.

하지만 카레에 맛있는 당근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할아버지는 에라 모르겠다 맛있게 드시고는 쿨쿨 낮잠을 주무셨답니다.

한숨 주무시고 일어나신 할아버지는 별이와 개울가에 놀러 가

조약돌을 던져 물수제비도 뜨고 돗자리를 깔고 하늘을 보며 시간을 쓸모없이 보내자고 하셨지요.

시간을 그렇게 흘러 보내며 가끔은 바쁘지 않은 시간 속에 여유를 찾으라는 말씀이셨겠죠?


일 잘하는 네 엄마 아빠,

오죽 쓸모가 많을까,

쓸모 있고 바쁜 게 좋은 거다.

별이 너도 더 쓸모 있는 사람이 돼라.

콩콩 밥 쿨쿨 카레 별 튀김 _ p.64

별이에게 잔잔히 전하는 할아버지의 지혜를 읽고

저는 어릴 적 아버지께서 해주신 말씀이 떠올랐어요.

"늘 필요한 사람이 되어라."

지금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말씀이고 저 또한 아들에게 전했던 이야기여서

별이와 할아버지의 관계를 따라

저와 아버지, 저와 아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떠올려 볼 수 있었어요.



별을 따러 다녀오신 후 별 씨앗을 심었더니

가지가 나왔다는 할아버지 말씀에

별이는 호기심에 싫어하던 채소들을 열심히 맛보아요.


고소한 콩밥과 달큰한 당근,

그리고 밤하늘이 번지고 별이 퐁퐁 떠오르는 듯한 가지를 맛있게 먹었지요.


심지어는 잠이 안 온다는 할아버지를 위해

온갖 채소를 넣어 꿀렁 주스를 만들어 드려요.

할아버지께서 별이가 안 먹으면 안 드신다고 해서

별이가 먼저 맛을 보았는데요,

어머! 이렇게 싱그러운 맛일 줄이야~~!!


당근이 듬뿍 들어간 꿀렁 주스를 드신 후 할아버지는 단잠에 빠지십니다.

그런데 창밖으로 야생 토끼가 보이네요?

도대체 무슨 일인 거죠?

별이는 시골 할아버지 댁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무엇을 느꼈을까요?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 아빠는 아이에게 잘 해주지 못한 것을

아이 조부모님들이 지혜롭게 해주시는 장면을 종종 목격하곤 합니다.

부모의 잔소리는 아이 입장에서 부담이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말씀은 정겨운 옛날이야기처럼

머릿속에 쏙쏙, 마음에 콕콕 와닿는 힘이 있나 봅니다.

[콩콩 밥 쿨쿨 카레 별 튀김]에서처럼 말이죠.



저희 아이도 가리는 채소가 있지만

어떻게 요리해 주느냐에 따라 잘 먹기도 하고 걸러내기도 하는데요,

별이 할아버지처럼 근사한 스토리를 만들어

채소에 대한 호기심을 만들어 주면

새로운 맛을 느껴볼 기회가 생기겠지요?


채소 먹기를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아마도 이 책이 주는 새로운 상상력은

아이들에게 요리 재료에 대한 호기심도 더해 줄 거랍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찍었더니 시가 되네! 폰카 동시
이묘신 지음 / 마음이음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


창작을 한다는 것은

내 의지의 발로이므로 쉽게 느껴질 때가 많지만

막상 창작을 시작하면 그만큼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문학 중 그나마 창작의 부담이 적은 분야가

'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또한 멍석을 깔아 놓으면 헤매기 부지기수지요.


마음이음 출판사의 초등창작동화 라인인

'마음 잇는 아이' 후속편으로

창작의 놀라움과 경이,

귀엽고, 웃기고, 다정한 폰카 동시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일상의 잔상을 사진으로 남기는 일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게 되었어요.

멋진 하늘, 예쁜 꽃 등 자연을 담기도 하고

우리 가족의 행복한 시간을 담기도 합니다.


<찍었더니 시가 되네! 폰카 동시>에는

계절이 담겨 있답니다.

그런데 낯익은 장면보다 낯선 장면이 더 많아요.

평소 찍지 않던 것들,

쉽게 지나치던 쓰레기들 등

생각지도 못한 장면들이

계절과 만나고 시와 만나

생생하고 정겨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독자와 조우해

독자가 또 다른 창작으로 응수하게 합니다.



이 사진들을 보시고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혹은 이 사진에는 어떤 시가 입혀져 있을지

상상을 해보시겠어요?

 아마 상상도 안 될 거예요. ㅎㅎㅎ





동시가 참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지요?


동시집을 읽고 보는 내내

이묘신 작가가 사진을 찍을 때 감정이 어떠했길래

번뜩이는 시가 나왔을까?

나는 사진 찍을 때 어떤 마음으로 찍고 있었지?

찰칵! 셔터를 누르는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봅니다.

돌아갔을지언정 작가님처럼

재기 발랄한 글은 술술 떠오르지 않습니다만,

피식피식 웃으며

나라면 이렇게도 썼겠다 하고

오랜만에 창작욕을 불태우게 되네요.


아이의 시선에서 이 폰카 동시집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요,

아이도 저처럼 작가님의 기발한 표현 덕에

널브러져 있는 킥보드와 의자의 신세를

새삼 부러워하기도, 재밌어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어떤 장면 장면을 마주할 때마다

동시집의 기발함이 옮겨가기라도 한 듯

얼렁뚱땅 지은 것 같으면서도

나름의 동시 한편을 읊어주고 가기도 했지요. ^^




사진만 봐서는 이 폰카 동시집의 매력이

십분 다가오지 않습니다만,

아래 동시들을 한편씩 음미해 보셔요~

이 정겨운 장면에서

독자가 가질 수 있는 정서도 끄집어 내 보시고,

작가님은 어떤 마음으로 찍었을지 느껴보세요.

그리고 시적 감수성을 더해

오랜만에 동시로 힐링하는 기분을 만끽해 보세요. 





아래 '지팡이'와 '악어' 동시는 이 시집에서 뽑은

아이와 저의 최애 동시랍니다.

사진으로 보았을 땐 걸쳐진 통나무뿐이었지만

누군가의 시선과 표현으로

함박웃음이 지어지게 되었거든요.

껄껄거리는 악어의 모습처럼

우리 마음속에 껄껄 웃음이 피어나

겉으로도 껄껄~ 하게 되더라고요.



사진 속 세상을 이렇듯 아름답게 보여주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문득해봅니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그리고 딸이자, 친구로서

시인의 눈으로 바라보고 표현한 것처럼

기쁨과 행복을

아름답게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드는 감상의 시간이었습니다.






책 말미에 있는 나만의 폰카 사진으로

폰카 동시를 써볼 수 있는

'폰카 창작실'이 있습니다.

폰 안에 있는 사진들로 동시도 쓰고,

독후 활동도 하고~ 일석이조이지요.

아무 주제 없이 동시를 쓰라고 할 땐 어렵지만

폰 속 사진들을 통해

그때의 감성을 불러와

새로운 창작의 힘을 느껴보기 좋겠지요?


초등창작동화 시리즈,

마음 잇는 아이 26번째 이야기

<찍었더니 시가 되네! 폰카 동시>

힐링하고플 때마다 펼쳐볼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Reading Gate 150 1 (Student Book + Workbook (책속의 책))
씨드러닝 / 2025년 7월
평점 :
예약주문




* 교재를 제공 받아 활동 후 작성한 글입니다.*



씨드러닝 리스닝 교재를 사용하던 중

리딩게이트 시리즈 소식을 듣고 만나보았어요.


리딩게이트 레벨은 100 / 150 / 200으로

아이 수준에 맞춘 교재를 심사숙고해

150 단계를 골라 진행하는 중이에요.


150 단계는 450L~650L 로

워드카운트는 140~150 수준이에요.






Reading Gate는 각 단계 1~3 구성으로

레벨에 맞춘 픽션, 논픽션 글감을 통해

어휘, 구문, 독해 유창성 및 독해력을 개발하면서

글을 읽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목적을 둔 리딩교재예요.




리딩 전 흥미로운 삽화로

내용 접근이 용이하더라고요.


Read and Check

지문의 맥락을 미리 살펴볼 수 있으며

New Words로 강조된 어휘를 체크,

Think and Share로 텍스트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펼쳐볼 수 있어요.




그리고 Skill Building

내용을 잘 읽었는지 아이의 독해력을 체크하고

지문을 더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Comprehension으로 지문의 이해도를 확인한 뒤

Graphic Organizer와 Summary

어휘를 복습하고, 단원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현재 리스닝 교재를 단계를 높여 진행하면서

요약 기능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리딩게이트 교재 구성 도움으로

서머리 기능을 강화하는 중이에요.

보기가 아래에 있어서 골라 쓰는 거긴 하지만

맥락을 찾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리딩부터 본문 확인, 내용 요약 연습을 해보며

독해력과 리스닝이 향상되는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워크북에서는 어휘 쓰기 연습과 읽기 연습을,

그리고 문장 구조를 복습해

이해 강화 연습으로 유닛을 마무리합니다.


재미있는 픽션 / 논픽션 텍스트로

어휘부터 독해, 요약 활동까지

두루 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는

만능 초등영어리딩 교재이죠?


다양한 문장 패턴과 고빈도 어휘가 담긴

씨드러닝 Reading Gate 150으로

독해력 향상을 느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우고 노력하는 사자성어 명언 필사 2 - 나의 단단한 어휘력과 표현력을 위한 사자성어 명언 필사 2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하루 시간 중 오전 시간대에 필사를 합니다.
요즘은 아이가 방학이라
공부하는 아이와 마주 앉아
저는 필사 책부터 꺼내들어요.
아이가 등교할 때에는
오전에 여유롭게 마음을 다져보았는데요,
방학을 한 후로는 마음에 사실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좀 더 임팩트 있게 다가오는 구절이 필요했어요.

​사자성어 명언 필사는 2권째로
1권 필사를 하신 분들의 추천이 많았어요.
저는 1권은 해보지 않았지만
이번 2권으로 하루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사자성어 명언 필사집에는
동양의 지혜가 담긴 사자성어와
서양의 철학과 통찰이 담긴 명언을 함께 소개해요.

아는 사자성어가 서양의 철학과 만날 때
그 시너지를 경험해 보니
왜 추천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초반에는 아이와 함께 필사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삼시 세끼 차려내는 엄마의 부침에
수양이 필요한 저로서는
오롯이 홀로 사자성어와 명언을 곱씹어내고 있어요.
외동아이라 힘듦이 크게 보이진 않더라도
아이와 지내는 하루 중에
잠깐의 나를 마주하는 시간은 필요하더라고요.

아이에게 대했던 엄마로서의 역할이나 언행,
나 스스로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은
언제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도움이 되고 깨달음이 얻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도 필요한 구절을 읽어 줍니다.
엄마의 조언을 허투루 듣지 말고
마음에 새기라면서 말이죠. ㅎㅎ

소싯적엔 사자성어나
현인들의 말을 곧잘 인용하기도 해서
말의 유려함의 매력에 빠진 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그런 대화를 할 여건이 쉬이 나질 않네요.
그래서 그런지 사자성어 명언집이
제게 또 하나의 유희가 되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에 미리 마음을 정돈해도 좋고,
하루 중간중간 마음이 치달을 때나
하루를 마무리할 즈음에
오늘을 돌아보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오랜만에 한자도 써보고,
사자성어 의미와 관련된 성어와 명언을 되새기면서
어휘력과 표현력도 높여보시고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마련해 보시길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