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 튜더.토바 마틴 지음

그리고,

사진은   리처드 W. 브라운 사진

 [타샤의 정원]  2017년 리커버 판.

 

 

 

 

 

남들 다 읽고, 좋아 좋아 연발하며 소장권에 스페셜에 몇권을 책장에 진열해놓는 동안 나는 이제서야 읽어본다.  호~  사진이 많아서 이 또한 좋구나.

열정적인 타샤 할머니의 발자취를 감상하며 ' 할머니 대.단.해 !!! '

 

 

 아이고, 어둡네.

그래도 예쁜 커버니까 찍어줘야지~

 

 

세상 그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꿈을 향해 주저없이 달렸던 타샤 튜더.

상당수의 꽃과 정원 사진을 감상하며, 읽어 내려간 그녀의 발자취는 나의 손 마저 근질 거리게 만든다.

계절에 앞서 몇 달 .한 해. 혹은, 몇 해를 미리 준비하며 구근을 심고 나무를 관리하는 타샤 할머니의 모습에서 그녀가 정말로 평화롭고 원하는 삶을 보냈다고 절로 끄덕이게 된다.

정원.인형극 놀이.좋아하는 반려 동물들.사랑하는 가족들... 자신의 삶 터를 자료 삼아 그려나간 일러스트. 동화 까지 멋있는 사람 아닌가.  

세상이 말하는 영웅도 아니고, 위인전에 등장하는 인물도 아니지만, 스스로가 행복해 했으며, 오랜 사진을 보며 이렇게 나조차 평화롭게 하는 그녀야말로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본다.

 

 

 

 사진에서 본 타샤는 항상 꽃, 동물과 함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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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2018-07-19 10: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가장 많이 본 책이
타샤튜더의 <맘 먹은대로 살아요>일겁니다.
튤립 한다발 안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또한 저의 노년의 모습이길 소망하고 있어요.
별이랑 님도 그러하실 듯 싶어요.^^

별이랑 2018-07-19 10:56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댜 ~ 예쁜 노년에 승선! 자격을 주셔서 ^^
정말 닮고싶고 흉내라도 내고싶은 타샤 할머니죠~ ♡
 

 

 

 

 

 

 

 

 

영특한 사람이 살아 남는다 !

기회를 잘 잡아야 살아 남는다 !!

 

여율리로 태어나 행복하게 자라나고, 굴곡진 삶을 넬리아로 버텨냈으며, 과거에 얽매여 좌절 하기 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택하고,미래의 희망을 꿈꾸고...

비로소 여율리로 돌아온 그녀.

 [갈래길]을 읽으며, 내가 본 매혹적인 그녀.   율리는 이런 느낌이다.

 

비록 가상국 이야기지만, 깊은 맛의 글이라 '사랑' 은 이야기 속에 존재하는 것이리라 ...

그리 생각하며 살아남는게 더 중요했던 그녀에게  공감하며 읽었던 글.

 

'이상한 주인님' 에윈의 재능을 알아보는 밝은 눈과 넓은 마음에 감탄했고,  소원을 이루기 위해  당당하게 '기회'를 잡는 매력적인 그녀에게 반했던 글이다.

또한,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개성적이라 그들 개개인의 사연을 좀더 읽고 싶었다.

특히. 등장하는 씬은 그닥 없었으나, 단 한명의 '노예'로 인하여, 이상적 정치를 하려는 황태자.

'백성'을 생각하는 지도자라....   정말 이야기속에만 등장하는 로맨티스트 아닌가.

읽는 동안 잘 써진 이야기에 기분 좋게 읽은 재미있는 로맨스 소설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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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랜딩]은 소개글은 그 어떤 사전 정보 없이 단순히 소개글 몇줄 읽고 구매한 낯선 작가의 낯설은 글이였다.    결과는 만족스런 소장 결정.

 

 

초반에 글을 읽다보니 별의 생각이나 행동들과는 별도로 대화하는 그 말투는 어딘가 거슬렸다.   그녀의 나이 보다 좀 많이 어린듯해서...

그녀 스스로는 나이를 의식하는데, 글을 읽는 나는 그녀가 그 보다, 또 그 보다 많이 어리게 느껴진다.

 

 

 

"우리 할매가 대단한 인연처럼 다가오는 것들은 전생의 빚 받으러 나타난 확률이 높다고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했어." 

- p232  중에서

소리없이 조용한 관계 맺어가는 과정을 중시하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 이다. 

그래서 더욱 별이가 말하는 할매의 생각에 동의 한다.

[소프트랜딩]에서 별이 만나고 스쳐가는 이들이 결코 요란하지 않은 소중한 만남이듯.

             

                                                                                                                                                                                      

 

 영화를 추억하고, 많은 글들 속에서 인상깊은 문장을 끄집어내어 인용하며, 별이 하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다시 되돌아보게 하며 읽은 [소/프/트/랜/딩].

 

본인이 의식하는 만큼의 나이를 느끼지 않게 했던, 구김없는 별이.

짧은 여정을 함께하며 감정을 깨워준 이를 향해 올인하는 노아.

풋풋한 열정으로 모든것을 내보이는 유성까지 별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이들이 모두 좋았던 글이라 나는 대 만족.  

아주 오랜만에 다시 읽어도 행복하게 읽을 로맨스 소설을 만나서 너무 좋았다.

작가의 또 다른 글도 찾아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작은 희망이 있다면,

그 작품속에 다른 영화, 책들을 너무 많이 끌어들여서 그 작품 만의 집중력과 관심을 분산시키지 말았으면 좋겠다. 

솔직히,

나는 [소프트랜딩] 읽으면서 좋았다.   별이의 직업관련 어느정도의 영화 이야기가 거론 될거라 예상도 했었고...

그러나,  잦은 인용은 작가 펜로즈의 <추억의 영화 감상문> 같은 느낌 조차 살짝 들었다.  

다음 작품은 순수하게 그들만의 사연과 풍경과 음악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좋은 구절, 음악이 나와도 아주 잠깐 등장하는 양념으로 그쳐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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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텃밭에 꽃이 피었다~  조금 큰 화단에 감자꽃이 핀거지 뭐~

고마운 구황작물 감자꽃을 머리에 꽂고 농민을 독려했다는 과거 풍운의 삶을 살았던 어느 여인이 떠올랐다.

어린 시절 <베르사이유 장미>로 인해 숱하게 오해 했던 그녀 '마리앙투아네트' .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역사는 승자의 기록임을 다시 한번 더 되새기며....

불현듯 읽고 싶어진 관심 글을 짚어본다.

 

 

 

 

 

 

 

 

 

 

 

 

 

 

 

 

 

이쯤에 캐서 먹어도 될까 궁금해서 처음으로 몇 알 캐온 감자~

물에 씻어서 숟가락으로 살살 문질러가며 얇은 껍질을 벗겨내고 포슬거리게 쪄서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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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us_fugit 2018-06-19 17: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베란다마저 트인 아피트에 살고 있어 텃밭이 있는 곳에 살고계신 별이랑님이 너무 부러워요. 매번 올리시는 사진을 보면 조금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

별이랑 2018-06-19 17:53   좋아요 1 | URL
시골사는 묘미중에 하나가 탁트인 사계절 감상이예요 ^^
게으름 병 환자인 저는 느릿 느릿 하다보니 눈만 돌려도 볼게 너무 많은거 있죠 ㅎㅎㅎ

프레이야 2018-06-19 19: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포슬포슬 맛나 보여요. 감자꽃도 오랜만에 보네요

별이랑 2018-06-19 20:29   좋아요 1 | URL
감자꽃이 예쁘게 피어서 눈이 호강하고, 1년만에 먹는 햇감자에 입이 호강했어요. 냉큼 집어 먹어서 두번째 쪘어요. ㅎㅎㅎ
이계절에 감자 안먹으면 서운하니까 프레이야님도 맛있는 시간 보내세요 ^^

별이랑 2018-06-20 1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커버 희망도서를 적어보는 이벤트도 하는 딴동네.
알라딘은 이런 이벤트 없나요?

http://blog.yes24.com/document/10457751
 

 

 

소설 원작 - 카즈키 미야 / 일러스트 원안 - 시이나 유우

만화 - 스즈카 

 

 

 

 

 

 

 

 

 

 

 

우연히 알게 되어 연재를 따라가며 읽고, 소설 단행본을 열심히 사서 또 읽고, 결국 만화도 사서 본다.

내가 좋아하는 귀여움 폭발하는 마인의 다양한 표정을 보려면 만화는 필수~

 

[책벌레의 하극상 제1부 책이 없으면 만들면 돼! 3권]. 

<황하문명, 사랑해요> <이상한 열과 회합> <한담, 회합의 결과> <화지를 향한 길> <벤노의 호출> <요리 분투 중> 총 6편의 만화 에피소드와 원작자 카즈키 미야의 특별 단편 소설 <세례식과 머리장식> 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백기 들고, 이집트 문명에 또 백기 들고.... 다시금 도전하는 마인.

나무를 평평하게 깎아서 글을 쓰겠다는 야심찬 계획은 가난한 집안의 당면한 현실로 인해 고스란히 난방 연료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다음번 계획이 줄줄이 서있는 마인이다.

 

미래 직업 견습을 위한 준비.

 

  루츠를 위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마인 인생 그 두번째 먹이 벤노.

 

 

상인이 되는 길도 만만치 않아서 일단, 시험을 합격해야 된다니 겸사 겸사 도전 !   종이 만들기 실시 !

당연히, 마인 인생 첫번째 먹이 루츠를 선두로 세워서 오늘도 마인은 신났다. 

이런 은근한 영악함이 내가 마인을 좋아하는 또 한가지 요인이기도 하다.

 

 수렁에 빠지는 줄도 모르고...

건널수 없는 강에 루츠는 퐁당 !

 

 

 

새로운 목표가 생겨서 신났으나, 마인은 여전히 허약하고 이 판타지한 세상에서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미래가 불투명한 것은 여전하다.

 

 

또래 답지 않은 영리함과 새로운 지식은 누군가에겐 '돈이 되는 수단'으로 보이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열등감과 질투를 불러오기도 한다.

처음에 책이 없다고 울고불고 난리친게 언제였나 싶게 잘도 적응해서 살아가는 마인.

 

그녀의 다음번 폭주를 기다리며 만화 3권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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