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이동 매뉴얼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9
리처드 N. 볼스 지음, 서진 엮음, 안진환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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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저보다 더 성장하고, 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성공하는 삶으로 변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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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사람이 리더인가? - 최악의 리더에서 최고의 리더가 되는 5가지 조건
모모노 야스노리 지음, 이유진 옮김 / 시원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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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사람이 리더인가?

이러한 질문을 살면서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가깝게는 회사나 모임,

멀게는 국가까지

수많은 리더를 보며 우리는

이러한 질문을 해봤을 것이다.

단순히 신세한탄에서 끝난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리더의 능력 부족은

그 조직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뼈아픈 후폭풍을 맞이해야 할 수도 있다.

왜 이런 사람이 리더인가?

이 책은 그러한 일을

막기 위한 지침서이다.

리더가 될 사람이라면,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리더인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리더로서의 자질을

갈고닦을 수 있길 바란다.

타고난다면 좋겠지만

대부분 배우고 다듬어지는 과정을 통해

리더로서 훌륭하게 성장한다.

왜 이런 사람이 리더인가?에서는

최고의 리더가 되는 5가지 조건과

그에 따른 방법, 조언을

실질적으로 제시한다.

2장 조직을 살리는 리더가 되라

3장 시대를 읽고 그릇이 큰 리더가 되라

왜 이런 사람이 리더인가?

왜 이런 사람이 리더인가?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리더로서 부적합한 사람부터,

그에 따른 자질을 충분히 갖춘 사람들까지.

어려운 이론으로 리더십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쉽고 적절한 예시로 소개한다.

다케노의 말에 부원 모두가 놀랐다. 다케노는 누가 의견을 냈는지는 물론이거니와 다 같이 결정한 일이라는 변명도 하지 않았다.

왜 이런 사람이 리더인가?

특히 저자의 초등학교 시절

동아리 리더였던 다케노의 이야기는,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리더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는

격한 공감을 갖기도 했다.


본디 리더란 책임을 지는 자리다.

그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조직의 큰 이익을 위해

손실은 최소화하고,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임을 알아야 한다.

자신이 저질러놓고도

모르쇠와 변명으로

책임을 피하는 리더를,

과연 리더라 말할 수 있을까.


지시한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리더

잘된 일에 대한 공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리더

어떤 상황이든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리더

직원에게 목표를 심어주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재량권을 주는 리더

가장 지독한 직장 내 괴롭힘 '쓰레기 같은 일'을 시키지 않는 리더

왜 이런 사람이 리더인가?_요즘 시대 올바른 리더의 5가지 조건

리더는 가만히 앉아서 되는 것이

아님을 책을 통해 통감했다.

뽑혀서, 그냥, 인정받는 자리라 여겨

리더가 되는 사람은

조직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기업, 조직, 사회의

리더라는 존재에 대해

좀 더 진심으로 생각해 봐야 한다'는

책 속 문장이 마음에 깊이 와닿는 요즘이다.

모든 리더가 좋은 리더가 되길,

올바른 리더십 교육으로

빛나는 리더가 되길 소원해 본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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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행동이 되지 않게 - 부정적인 감정을 이기는 긍정적인 생각법
우치다 마이 지음, 정지영 옮김 / 프롬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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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건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솟아날 때, 잠시 멈춰서 그 감정과 그 감정의 전후에 있는 것을 다시 평가하는 일. 이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 주제인 리어프레이즐이다. 이 말은 '재평가'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많다.
감정이 행동이 되지 않게


어떠한 사건이 발생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면, 
순간 화가 솟구친다. 

그리고 그 감정에 못 이겨 
'버럭'하고 나면 꼭 후회를 하게 된다. 
왜 분노해서 득이 될 것이 없는 상황에서
(물론 화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감정에 휩쓸려 분노하고 
후회할 만한 행동을 남기는 것일까. 

그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일까. 
그 악순환을 끊을 수는 없는 걸까.





재평가는 다르게 말하자면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난 배후에 어떤 생각이 있고, 그 생각은 어떤 식으로 구축되는 것인지 다시 살펴보는 사고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감정이 행동이 되지 않게


감정이 행동이 되지 않게는 
그러한 악순환을 끊을 수 있게 도와준다.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난 배후의 생각과, 
어떤 사건에 대해 더 평탄한 방향으로 
재해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

감정에 휘둘리면 자신이 고통스러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정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재평가'다.
감정이 행동이 되지 않게


감정에 쉽게 휘둘려 지치는 사람, 
평정심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 
타인의 말과 행동에 쉬이 상처받는 사람, 
불안을 왜 느끼는지 알고 싶은 사람, 
불안과 정신건강의 관계성이 궁금한 사람, 
모두 환영이다. 

이 책을 통해 부디 
자신다운 인생을 찾을 수 있는 
'키'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



감정이 뇌에서 형성된다고?

뇌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분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보다 생존을 위해서다. 맨 처음에는 무의식의 감정이 솟아오른다. 그것이 공포와 불안의 정체다.
감정이 행동이 되지 않게


저자는 우리의 뇌에서 감정이 
어떻게 형성이 되어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설명하고, 
그러한 감정으로 삶이 지배당하지 않도록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감정이 뇌에서 형성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나는 감정은 마음과 생각에 따른 것이 아닌가 생각을 했었다. 내가 쉽게 뇌와 감정을 서로 연결시키지 못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 



또한 유전적 요인이 
감정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그것으로 인한 염려는 하지 말라 다독인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부정적 사고 또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재평가 실천하기

재평가를 연구에 받아들인 뒤 나는 일상에서 의식적으로 재평가를 하게 되었다. 짜증 날 때, 분노가 진정되지 않을 때야말로 "재평가, 재평가"라고 스스로 되뇌었다.
감정이 행동이 되지 않게


저자는 재평가의 실천 사례를 보여주며 
어떻게 하면 좋은지 보여준다. 
처음에는 어려워 보일지라도 
연습할수록 능숙해진다는 격려에 힘이 난다. 
재평가의 사례를 들어보자면 이렇다.



나는 그 자리에서 잠시 멈추고 '내 짜증을 재평가해 보자'라고 생각한 뒤 감정, 생각, 행동의 순서로 재평가를 해보았다. 우선 '내가 이 감정을 느낄 필요가 있는가?'라고 자문했다.
감정이 행동이 되지 않게


아이들에게 놀이를 한 후 정리를 하라고 
지시했지만 모른 척 듣지 않는다. 

순간 짜증과 화가 난다. 
아이들이 나에 대한 존경심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분노가 솟구친다.
이럴 때 필요한 게 재평가다.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 것은 
존경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더 놀고 싶어서다. 

그렇다면 존경심과 관련하여 
분노가 날 이유도, 화를 낼 필요도 없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존경을 받는 것이 아닌 
방을 정리하게 하는 것이 나의 목적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것을 깨달은 나는 
화를 물리치고 방을 누가 더 빨리 정리하는지 
게임을 하자고 제안하며 정리를 시작한다.
아이들은 신나게 정리하며, 서로가 웃으며
상황은 종료가 된다.

이렇게 재평가를 통해 긍정적인 기분과 
좋은 성과로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마음이 지쳤을 때

재평가는 마음의 상태가 무너졌을 때 사용하는 기법이지만, 오히려 마음 상태가 좋으면 좋을수록, 성공률이 올라가기도 한다. 다양한 상황에서 재평가를 하기 위해서라도 정신건강을 살피는 일은 필수이며, 마음에 불편함이 있을 때는 그 신호를 깨닫고 대응해야 한다.
감정이 행동이 되지 않게


재평가의 방법을 알았다면, 
다양한 상황에서 더 적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정신건강을 더 좋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한다. 

마음의 불편함이 있다면 
그 신호를 깨닫고 대응하여 
더 건강하게 정신을 유지해 보자. 
당신의 재평가 능력은 갈수록 향상될 것이다.



마무리하며


2025년 새해가 밝았다.
밝은 새해만큼 미래도 밝게 보이면 좋으련만, 
우리의 뇌는 어째서인지 자꾸 불안함을 안겨준다. 

이러한 일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의 뇌 구조와 감정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나의 불안과 공포를 재평가해 보자. 

한결 가볍고 유쾌하게 
삶을 살 수 있도록 말이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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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작은 것들로 - 장영희 문장들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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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작은 것들로

에세이스트 장영희가 남긴 작품들 중

유려한 문장들을 골라

'자연, 인생, 당신, 사랑, 희망'이라는

5개의 키워드로 엮은 책이다.

2024년은 그녀가 생을 마감한지

15년이 된 해라고 하는데,

그녀의 문장은 여전히

온기를 가지고 우리 곁에 남아있다.

오늘은 힘겨운 삶을 살아내느라

지친 당신의 손을 잡아줄

그녀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행복은 보석처럼

행복은 어마어마한 가치나 위대한 성취에 달린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작은 순간들, 그러니까 무심히 건넨 한마디 말, 별생각 없이 내민 손, 은연중에 내비친 작은 미소 속에 보석처럼 숨어 있는지도 모른다.

삶은 작은 것들로

책을 모두 읽고 떠오른

단어 하나는 '행복'이었다.

우리는 늘 행복을 원하지만

늘 행복하다고 느끼긴 어렵다.

특히 요즘 같은 때,

여러 사건으로 나라가 소란하고

슬픔에 잠겨있을 때는 더 그렇다.


행복이 너무 멀게 느껴지고,

그 존재에 의심이 들기도 하다.

과연 행복은 있기나 한 걸까.



그 순간 이 문장을 보고

보석처럼 숨어 있는 행복을

찾아내기로 했다.

누군가의 위로, 따스한 말,

날 향해 뻗은 손.

그 사이사이 숨겨진 행복을 찾아

꽁꽁 숨은 존재를 끄집어 내야지.

나 또한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슬픔과 고통들이 모두 녹아내릴 수 있게.

무해한 이야기들

이제 잘 살려고 해요. 다른 사람에게 해 안 끼치고 말이에요. (중략)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냥 다른 사람에게 해 끼치지 않도록 살려고 노력하는 것뿐이지요.

삶은 작은 것들로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이라면

이 문장을 오래 품었으면 좋겠다.

무언가를 더 소유하고,

남들보다 더 높이 있고,

타인의 부러움을 받는 삶만이

잘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잘 사는 삶을 살겠다는

한 농부의 이야기에 나도

무해한 삶을 살아보리라 다짐해 본다.

(그리고 이 책에는 이러한 무해한 이야기가 한가득 담겨있다.)

행복이란

행복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저 이 세상에서 숨 쉬고, 배고플 때 밥을 먹을 수 있고, 화장실에 갈 수 있고, 내 발로 학교에 다닐 수 있고, 내 눈으로 하늘을 쳐다볼 수 있고, 작지만 예쁜 교정을 보고, 그냥 이렇게 살아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굳게 믿는다.

삶은 작은 것들로

세상에서 숨 쉬고,

배고플 때 밥 먹을 수 있고,

화장실에 갈 수 있고,

내 발로 어디든 갈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 살아있는 것이

행복이라는 작가의 말에

마음을 멈추어 본다.

우리는 때때로 일상의 모든 것들을

너무 당연히 여길 때가 많다.

당연하지 않는 당연한 것들,

그것으로부터 행복을

온전히 느낄 수 있길 바라본다.

새해에는

나는 새해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별로 '특별'하지 않은 가장 보통의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중략) 대단한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도 좋으니 그저 누구나 노력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받고, 상식에서 벗어나는 기괴한 일이 없고, 별로 특별할 것도, 잘난 것도 없는 보통 사람들이 서로 함께 조금씩 부족함을 채워 주며 사는 세상-

삶은 작은 것들로

새해가 밝았다.

그리고 모두들 새해엔 더

풍족해지길 원한다.

나 또한 그랬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특별하지 않는 보통의 해만 되어도

그 해는 성공한 해가 아닐까.

대단한 기적이 아니더라도

상식 밖의 괴로움이 없는 평범한 해,

그것이야말로 대단한 해임을 새삼 깨닫는다.

대단하지 않은 것들로 이루어지는

대단하지 않는 것들로

이루어지는 대단한 날들.

삶은 작은 것들로에는

그런 것들로 촘촘하게 엮어있다.

자연과 인생과 당신과 사랑과

희망이라는 평범한 단어들이

마법처럼 특별해지는 책이다.


모든 삶의 과정은 영원하지 않다. 견딜 수 없는 슬픔, 고통, 기쁨, 영광과 오욕의 순간도 어차피 지나가게 마련이다. 모든 것이 회생하는 봄에 새삼 생명을 생각해 본다. 생명이 있는 한, 이 고달픈 질곡의 삶에도 희망은 있다.

삶은 작은 것들로

평범한 것들은 소중하게 다가오고,

괴로운 것들은 유유히 흘러갈 수 있도록

돕는 문장들이 가득한 삶은 작은 것들로.

제목처럼 우리의 삶은

작은 것들로 인해 풍족해지고,

작은 것들로 인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

보석 같은 문장들,

덕분에 마음이 따듯해졌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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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식으로 먹기 - 익숙한 음식의 낯선 세계를 탐험하는 시간
메리 I. 화이트.벤저민 A. 워개프트 지음, 천상명 옮김 / 현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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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방'이라는 컨텐츠는

꽤 오래전부터 사랑받고 소비되어 왔다.

약간씩 룰만 다를 뿐 정해진 시간 안에

한정된 재료를 가지고

요리하는 형식은 거의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의 요리에 열광한다.

왜 우리는 이토록 타인의 요리를 보며

즐거워하는 것일까.


아마도 단순히 요리가 아닌

그 요리에 담긴 요리사의 고유성과 정체성,

특별함과 문화와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른 방식으로 먹기

이러한 요리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하고 소개한다.

인류의 삶 속에서

음식이 어떤 기능을 해왔고,

어떤 사회적 의미를 지녔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음식 한 접시에는

음식 한 접시에는 생물 진화에 관한 자연사와, 인간이 어떻게 그 진화를 유도하고 개량된 동식물을 키워 음식으로 만들었는지에 관한 인류 역사가 어우러져 있다.

다른 방식으로 먹기

그뿐만 아니라 농업의 기원에서부터

21세기 초반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연대순으로 다루었다.

각 장의 에피소드는 식음료와 관련된

핵심 질문을 던지게 하는

구체적인 사례도 담았다.

음식 한 접시에 담긴 생물의 진화와,

동식물이 음식이 되기까지의

인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음식에 대한 궁금증

이 책은 우리가 식음료를 통해 궁금해할 수 있는 질문들을 다루고 있다.

다른 방식으로 먹기

베네딕토회 수도승들이 대중에게

맥주를 추천한 데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설탕은 어떻게 부와 과시의 상징이자

치료약으로 인정받았을까?

허쉬가 전 세계적으로

초콜릿의 대명사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도쿄 사람들은 왜 생선 요리를 할 때

절대 생선의 배부터 가르지 않을까?


음식과 관련한 역사와 의미가 궁금하다면,

음식이 인류의 삶 속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 싶다면,

다양한 관점과 시선으로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탐구하고 싶다면

다른 방식으로 먹기를 추천한다.

설탕을 치약으로?!

사람들은 설탕이 열을 내리고, 복통을 완화하며, 폐병의 진행을 막고, 피부 발진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당시 이미 설탕이 충치를 유발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지만, 치약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다른 방식으로 먹기

맙소사. 설탕을 치료제로 생각하고

치약으로 사용했다니.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이후 설탕은 유럽 상류층 사이에서

부를 뽐내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설탕으로 조각을 했다고 한다)

방부제로도 사용했다고 하니,

놀랍기만 하다. (1890년대 영국인들이 연간 평균 90kg의 설탕을 섭취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더 많았을 것이라 추정된다.)

음식의 도구와 예절까지

모든 음식 관련 도구는 농경, 요리, 식사와 관련된 거대한 체계를 구성하는 한 요소다. 음식과 관련된 거대한 체계는 작물이 자라는 순간부터 식탁 위의 식사 매너까지 모든 것을 포함한다.

다른 방식으로 먹기

다른 방식으로 먹기에서는

음식 이야기 외에도

음식에 관련한 도구와 예절까지

포괄적으로 다룬다.

음식 섭취에 최초로 사용된 손부터

포크와 칼, 젓가락, 서로 다른 식사예절과

문화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음식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이라 누가 예상했을까)

마무리하며


식탁의 음식으로 출발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 다른 방식으로 먹기

미래의 먹거리와 농·산업까지

고민해 보며 맺는다.

음식의 재료에 보여지는 아름다움뿐 아니라,

그 안에서 숨겨진 고통이나 비극을 함께 보고

입체적으로 탐구하는 부분 또한 꽤 인상 깊었다.

그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해진다면

다른 방식으로 먹기를 만나볼 것을 추천한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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