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필독서 시리즈 24
여르미 지음 / 센시오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을 끌어당기기 위해,

과거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

냉혹한 현실을 마주할 힘을 얻기 위해,

타인과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읽어야 할

인문학 안내서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마흔, 불혹의 나이로

세상의 세상일에 흔들리거나

갈팡질팡하지 않는 나이라는데

나는 여전히 흔들리고 불안해하고 힘겨워한다.


'나름의 방식대로 열심히 살아왔건만

왜 아직도 이렇게 흔들리는 걸까.

나, 정말 잘 하고 있는 걸까.'


마흔을 지나는 당신,

나와 같은 마음이 든다면 당신에게도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이 필요하다. 




필독서? 필요서!


인문학 책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진 않지만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삶의 의미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는

의미를 가진 필독서.

하지만 그 필독서의 또 다른 의미는

필요서라 생각한다.

삶에 꼭 필요한 책이라는 거다.


이유없는 불안과 번아웃에 시달리는 사람,

세상을 관통하는 안목을 갖고 싶은 사람,

삶의 방향을 잡아줄 도서를 찾거나

서울대&하버드대 추천도서가 궁금한 사람.

모두 환영이다.


더불어 마흔에게도 좋겠지만, 꼭 마흔이 아니어도 좋다.

이 책에 실린 책들은 왜 살아야 하는지 조언해 주고,

자신을 성장시켜 줄 것이다.


그러니 마흔과 필독서라는 말에,

상관없는 나이라 하지 말고 겁먹지도 말자.

부드럽게 술술 읽힐 테니 말이다. 




나를 아는 학문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딱딱함이 있지만,

사실 인문학은 딱딱한 학문이 아니다.

심플하게 설명하자면

사람을 탐구하는 학문인 것.

나와 타인, 이 사회를 이해하는데

이만한 학문이 없다.


특히 나 자신을 이해하는 데는

인문학이 최고라는 말이다.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는

오래된 노래의 가사를 들으며 혼자 읊조려 본다.

'나와 타인을 모르겠다면 인문학을 추천드려요.'


아직도 인문학이 두려운가? 걱정 마시라.

이 책은 단 5분이면 된다.




5분 인문학

절대로 완독하지 말아 주세요. 순서대로 읽지도 말아 주세요. 지금 내 삶에 필요한 책들을 먼저 읽어 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만의 인문학 책 읽기를 통해 더 나은 삶으로 한 걸음 나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50가지 인문학 명저 50권을 한 권에 담았다.

1장부터 7장까지

각기 다른 주제로 책을 추천하는데,

추천 책 하나를 읽는데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고,

책을 잡은 순간 '시작!' 했다가

다 읽고 나서 '끝!' 할 필요도 없다.


자신의 상황과 마음에 따라 꺼내 읽으면 된다.

그 5분의 시간이 당신의 하루를 바꿔줄 것이다.




편견 말고 편애


인문학 필독서 50권의 목록을 쭉 읽어보면

익숙한 책부터 '뜨악'할 책까지 다양한다.

책의 두께나 편견에 사로잡혀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책들이 있다는 거다.

덕분에 책의 편견을 낮추거나 깨고

편애할 수 있게 되었다.


행복의 정복, (제목부터가 정말 비호감이었던 책이었는데,

비호감이 급격한 호감을 바뀌는 마법을 경험함)

피로사회, 명상록. 이렇게 3권인데

그중 한 권을 소개하자면 이렇다.




행복의 정복

'행복'이라는 단어는 이젠 좀 지긋지긋하다.

내 손에 있는 것 같다가도

일순간 사라지는 게 행복인데다,

내가 행복한지 불행한지 헷갈린다.


어느 순간은 '과연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는 존재이긴 하나?'라는

생각마저 든다.


행복의 정복을 쓴 버트런드 러셀은

인간이 행복하지 않는 이유와,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왜 행복이 '거저, 순순히'

내게 오는 것이라 생각할까.

햇볕은 누구나 쐴 수 있지만

밖으로 나가야 햇볕을 쐴 수 있는 것처럼,

집 밖으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을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오늘은 도서관에 가서

추천 책을 함께 찾아봐야겠다.

(책에서는 소개하는 책과 같이 읽으면 더 좋은 책들을 추천해 준다.)




멘털의 필수 영양소


마흔을 앞두고 막연하게 불안하거나, 혹은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해 드립니다. 당신은 이미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왜' 살아야 하는지 인문학 책을 통해 확인해야 될 때입니다.

마흔에 읽는 인문학 필독서 50



몸에도 필수 영양소가 필요하듯

멘탈에도 필수 영양소가 필요하다.

그중 하나가 책이다.


그런데 책이 많아도 너무 많다.

뭔가를 읽고는 싶은데

뭘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은 선택의 방향키가 되어줄 것이다.


고전부터 현대 베스트셀러까지

삶의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책들을

고루고루 담았다.


거기에 작가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선정 이유, 책 속 짧고 좋은 글귀,

같이 읽으면 좋은 책으로 이해도를 높였다.

책은 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했던가.

한 권만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닌,

함께 읽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당신에게 인문학 책이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길,

다양한 인문학 책으로 인생의 결이 달라지길,

책 속에서 삶의 방향을 잡아가길 바란다.

잘 읽었습니다!




*본 리뷰는 작가님이자 이웃님(여르미)으로부터

소중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힘들 때마다 꺼내 먹는 초콜릿처럼,

곁에 두고 꺼내 읽을게요. 맛있게 냠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어
김기갑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미사여구가 많이 붙은 시나,

난해한 시를 선호하지 않는다.

각자의 취향이 있겠지만,

내가 시를 읽는 이유는 간결하면서도

큰 위로와 울림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기교 없이 순박하면서

굵은 울림을 주는 시를 만나면

심장이 쿵쾅거린다.

김기갑 시인의 책, 문어가 그랬다.





​추천대상

삶이 의심스러운 사람,

인생에 해답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

삶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싶은 사람,

간결하지만 묵직한 여운을 주는

시를 만나고 싶은 사람,

지친 삶을 시 한 편으로 위로받고 싶은 사람.

107편의 시들이 당신을 환영해 줄 것이다.




돌다리 신호등 술 안경

돌다리 건너듯 살아라

(중략)

자만하지도 절망하지도 말고

다만 여유롭게 세상의 돌다리를 건너가라

돌다리 중

돌다리의 간격은 너무 멀어서도 안되고

가까울 필요도 없다.

그 간격처럼 자만하지도 말고 절망하지도 말고

세상의 돌다리를 건널 수 있길 바라본다.

키도 크고

눈도 부리부리하고

부지런한 게

그 총각 다 좋은데

아까 다르고 지금 달라 쓰겠냐

신호등

키도 크고 눈도 부리부리하고

부지런하지만 계속 바뀌는 신호등.

머릿속에 그러한 이들을 떠올렸다 눈을 질끈 감았다.

사람의 마음은 손바닥 뒤집기보다 쉬워서

나 또한 신호등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보장이 없지 않은가.

누군가를 평가하기 이전에 나 자신을 먼저 평가해야지.

한 잔에 귀가 열리고

두 잔에 입이 열리고

세 잔에 마음이 열리고

한 병에 귀가 닫히고

두 병에 입이 닫히고

세 병에 미음이 닫히고

그 이상엔 관 뚜껑이 닫힌다.

술, 지긋지긋한 악연이다.

평생 마실 술을 20대에 다 마셨던 나는

지금 술을 즐기지 않는다.

술로 인해 실수도 해봤고, 인생이 꼬여도 봤고,

인생이 망가진 사람도 봤다.

술로 인해 관 뚜껑이 닫힌 사람도.

관 뚜껑 닫히기 전에 술과 거리 두기를 해보자.


햇살이 뜨겁다

아이가 자전거를 끌고 길을 건넌다

자전거가 아이 몸집보다 크다

위험해 보인다

누군가 대신 자전거를 끌어준다.

건너편에 한 여인이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

엄마인 듯 아이를 부른다

자전거를 끌던 남자가 여인에게 따진다

"아이를 혼자 버려두면 어떡합니까?

아이가 위험한 게 안 보입니까?"

여인이 아이에게 말한다

"얘야, 내가 널 들을 수 있는 곳에서 놀 거라"

안경

사람은 보이는 것이 전부인 줄 안다.

나도 그렇다. 그래서 참 많이도 타인을 헐뜯었다.

내가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했다.

시 속 남성도 그랬을 것이다.

어미가 귀로 세상의 전부를 느껴야 함을

몰랐을 테니 그렇게 말했겠지.

우리는 보이는 것으로 너무나 많은 실수를 하고 산다.





​마무리하며

문어는 다리가 잘리면 다시 생겨난다

사람은 발가락 하나 잘려도 자라나지 않는다

누군가 그의 다리가 되어 주어야 한다

살면서 이러저러한 다리가 잘린 사람들

고개만 돌리면 언제나 우리들 곁에 있다

여기에서 나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나는 오늘 하루 단 한 사람이라도 부축하며 걸었는가

어린아이가 할머니의 폐지 수례를 함께 끌고 간다.

문어

푸른색 문어와 붉은색 불가사리가 한데 엉겨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표지를,

시를 읽고 나서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다리가 잘려도 다시 생겨나는 문어,

하지만 사람은 잘리고 난 다리가 다시 자라지 않는다.

누군가 그 자리를 대신해 빈 다리를 채워줘야 한다.

비단 잘린 것이 다리뿐이랴.

신체의 다리든 마음의 다리든

우리는 절뚝거리며 살아간다.

문어와 불가사리가 얼기설기 얽혀 이어진 것처럼

세상에서 한데 얽혀 사는 우리.

'나는 오늘 하루 한 사람이라도

부축하며 걸었는가'를 생각해 본다.

그리고, 누군가 나를 부축하며

걸어주었는지도 생각해 본다.

잘 읽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혼 수업 - 재혼부부를 위한 10가지 실천 매뉴얼
테리 가스파드 지음, 강형은 옮김 / 꿈결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혼과 재혼 가족이 마주하는 기쁨과 어려움을 심층적으로 기록하고, 가족 관계를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재혼 수업

대한민국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매년 약 20만 쌍이 결혼을 하고

약 10만 쌍이 이혼을 하며

45,000쌍이 재혼을 한다고 한다.

또한 재혼가정 이혼율은

초혼 가정에 비해 훨씬 높다고 한다.

이혼으로 상처를 받고

다시 새로운 사랑을 찾아 재혼을 했는데

또다시 이혼을 한다면 처음의 이혼보다

더 마음이 아플 수도 있다.

이혼을 하는 것은 결코 흠이 아니다.

하지만 더 행복하기 위해 선택한 재혼이

후회되지 않도록 누군가 조언을 해준다면

더 나은 재혼 생활이 될 것이다.

재혼 수업은 이러한 재혼부부를 위해

10가지 실천 매뉴얼을 책에 담았다.




오직 재혼부부와 가족만을 위한

이 책을 읽는 재혼부부가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방법을 배우고, 과거의 관계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세월이 건네는 시험을 견디면서 진정으로 서로 사랑하고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재혼 수업

저자는 재혼가정에서 자라

그 안에서 재혼의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헤쳐가는 것을 보고 자랐다.

그렇기에 저자가 이혼과 재혼을 겪었을 때,

자신 또한 재혼에 성공할 줄 알았다고 전한다.

하지만 지켜본 것과 경험한 것은 다른 법.

그리하여 저자는 임상적, 개인적 경험과

수십 명의 재혼부부를 만나 인터뷰,

연구결과를 모아 책에 담았다.

재혼부부와 가족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으로 서로 사랑하며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

재혼 선배들의 실질적 삶이 녹아든

재혼 수업으로 초대한다.





​실질적 재혼

1장부터 10장까지 재혼부부, 재혼가족을 위한

실질적 조언이 챕터별로 실렸다.

가족문화, 부부 친밀감, 성관계, 돈 문제,

갈등 관리, 자녀 문제, 사과와 용서 등

재혼가족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를 골고루 담았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해도와 공감력을 높이고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매일의 의식

재혼 부부, 가족을 위한 여러 가지 조언이 많았지만,

매일의 의식은 재혼가족이 아니더라도

실행하기 좋은 조언이라 소개한다.

매일의 의식이란 '부부가 모두 존중하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행'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식사 후 커피와 차를 마시기,

출근과 퇴근 시 포옹하기 등

일상적인 의식을 유지하기로 약속을 하는 것이다.

이를 약속하고 행할 때

실제로 서로 연결감을 원치 않은

순간이 오더라도 재혼 생활에

윤활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어느 날 내 친구가 남편과 맞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고 토로했다.

날 보고 너희 부부는

무슨 재미로 사냐 묻길래,

별건 없고 같이 보는 TV 프로그램과 커피,

종교가 있다고 대답했다.

몇십 년을 달리 살다가

하루아침에 딱 맞기는 힘들다.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부부가

매일 함께 할 수 있는 의식을 찾고 만들어보자.

이것은 성관계보다 더 끈끈한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마무리하며

좋은 성적인 관계는 침실 밖에서 시작됩니다. 성공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재혼부부는 '친밀감을 키운다는 것은 긴장감과 연결감의 균형을 의미한다'라는 것을 이해합니다.

재혼 수업

이 외에도 입에 올리기 부끄러울 수 있는

고민과 해결법, 재혼 부부와 가족이

특히 취약한 부분들을 꼼꼼하게 살핀다.

또한 재혼 관계 체크리스트를 통해

인식을 확대하고 재혼의 핵심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조언하니

더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혼 후 다시 사랑하는 게 두렵다면,

사랑을 시작했지만 재혼이 두렵다면,

다시 시작한 재혼을 지혜롭게 풀어나가고 싶다면

재혼 수업으로 채움 받길 바란다.

또다시 사랑,

그 사랑과 용기에 응원을 보낸다.

잘 읽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툰 어른을 위한 인생 수업 - 단단하고 유연한 어른이 되고 싶은 나에게
콰트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길 바란다. 때로는 진실이 아닌 것들이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줄 때도 있다. (중략) 지금까지 외면했던 진실을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 서툴렀던 경험들을 통해 느꼈던 생각들이 담긴 이 책이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서툰 어른을 위한 인생 수업

스무 살이 되었을 때 멋진 30대를 상상했지만,

막상 30대가 되고 나니 자신이 꿈꾸던 것과

다른 차이를 느꼈다는 저자.

과연 어른은 어느 시점을

어른이라 부를 수 있을까, 어른이 되기는 하는 걸까.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괴로워하고 있다면,

단단하고 유연한 어른이 되고 싶다면

당신에게 서툰 어른을 위한 인생 수업을 추천한다.





​추천대상

어제와는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면

내가 선택하고 책임지는 삶을 살고 싶다면

내 인생에 의심이 든다면

인생의 조언을 듣고 진실을 마주하고 싶다면,

그런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저절로 어른이 되는게 아니야

일정한 나이가 될 때

그냥 성숙한 어른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타깝지만 그건 불가능에 가깝다.

인생이란 게 그리 호락호락한 녀석이 아니니까.

하지만 다행인 건 모두가 다 그렇다는 것이다.

모두들 이상적이 어른이 되는 것을

어려워하고 힘들어한다.

그러니 자신의 선택을 믿고

최선의 마음가짐으로 삶을 대하자.

이 책에는 그러한 사람을 위해

부드러운 조언을 담았다.

때로는 응원으로, 위로로, 충고로

'실수하고 부딪치던 시간들을 통해 배운

성숙한 어른의 태도'를 담았다.

무리하지 말고, 너무 애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 당신을 사랑하며 발을 내디딜 수 있길.




절대, 절대, 절대!

삶에 '절대'라는 건 없다. (중략) 여태까지 어떤 경험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앞으로도 그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한다면 그건 당신의 착각이다. 내가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하는 이유는 '절대 그런 건 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던 사람들이 그와 반대로 행동하는 걸 수도 없이 봐왔기 때문이다.

서툰 어른을 위한 인생 수업

나는 '절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었다.

그러다 내가 그 '절대'를 범하는 사람이 되었고,

그로 인한 수치심으로 한동안 너무나 심란했다.

아무도 손가락질하지 않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나는 '절대' 하지 않으리라

수없이 말하고 다녔던 날들을.

세상을 살다 보니 '절대'라는 말처럼

부질없는 말이 없음을 깨닫는다.

세상에 '절대'를 지킬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있을까.

내가 경험하지 않았다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얼마나 될까. 그

렇게 나는 내 입술에서 '절대'를 매일 떼어낸다.




움직이는 사람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움직이면 된다. 요즘 들어 효율성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기본적인 노력조차 귀찮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빨리 살 빼는 법, 빨리 돈 모으는 방법 등 목표에 빠르게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만 노력하고, 정작 그 방법을 실천하는 것은 그다지 노력하지 않는다.

서툰 어른을 위한 인생 수업

대부분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다.

모두들 그것을 이루고자 소원하고 노력하지만

모두가 다 이루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면 움직이라 말한다.

기본적인 노력을 하라고 충고한다.

가만히 생각만 한다고 저절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고,

쉽고 간편하면서 빠르게 이루어지는 법도 없다.

우리는 이 간단한 진리를 자주 잊고는 한다.

더 빠르게 더 쉽게 더 간편하게

얻고자 하는 것은 욕심이다.




단단하고 유연한 어른


어른이 되면 흔들리지 않을 줄 알았다.

그래서 20대의 나는 어른스럽지

못한 어른들에 손가락질을 했다.

그러나 그 나이가 된 지금,

그때의 내가 너무나 부끄럽다.

어른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나의 미성숙함에 대해,

그리고 여전히 흔들리는 나에 대해 깊은

부끄러움을 느낀다.

하지만 어른인들 흔들리지 않을까.

우리는 모두 흔들리고 흔들린다.

매일 조금씩 더 단단해지고 덜 흔들리기 위해,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위해 노력하며 사는 것이겠지.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위해

오늘도 수고한 당신, 고생했다.

여전히 삶은 어렵지만, 함께 잘 이겨내보자.

단단하고 유연한 어른이 되고 싶은 나와 당신을 위해.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의 멘탈 수업 - 아이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이겨내는 4단계 멘탈 관리 공식
데니즈 머렉 지음, 신솔잎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걱정에 시달리는 엄마들이여, 이 책을 읽어보라. 이 책에는 걱정을 내면의 평화로 바꿔주는 4단계 프로세스가 담겨있다. (중략) 걱정에서 해방되는 새로운 삶으로 첫발을 내딛은 것을 축하한다.

엄마의 멘탈 수업

내 특기 중 하나는 바로 '걱정'이다.

무슨 걱정이 그리도 많은지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나만 해도

(사실 이것도 나의 기준의 잘못된 행동이다)

눈덩이처럼 걱정이 불어나 못 견디게 불안해한다.

많은 통제와 불안,

그리고 그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한

자책 사이를 오가며 괴로워한다.

혹시 당신의 이야기 같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엄마의 멘탈 수업을 만나야 한다.

참고로 엄마의 멘탈 수업은

자녀 양육법을 알려주고 조언하는 책이 아니다.

나와 같이 걱정에 사로잡힌 엄마를 위해

개발된 4단계 프로세스를 알려준다.

일명 CALM 프로세스.

이는 검증된 테스트를 거친 프로세스로

당신과 내가 행복하게 양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구성과 추천 대상

4단계 프로세스

1. 자신만의 추측을 의심하라.

2. 통제할 수 있는 일은 통제하라.

3. 통제할 수 없는 일은 놓아줘라.

4.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엄마의 멘탈 수업

>> 구성 :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4가지 프로세스의 단계를 소개하고

각 챕터별로 프로세스를 실행,

활용하는 방법을 담았다.

마지막 5부에서는 4단계를 하나로 정리한

전체 요약본으로 언제든 꺼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책을 통해, 걱정을 행동의 동력으로 삼고

통제밖에 있는 걱정을 내려놓으며

마음의 주인이 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

>>추천 대상 : 내가 양육을

잘하고 있는지 불안한 부모,

걱정에 짓눌려 마음이 무거운 부모,

통제할 수 없는 불안함에

어찌할 바 모르겠는 부모,

내 마음의 자리에 내가 없는 부모,

그리하여 내 마음의 주도권을

찾고 싶은 부모라면 모두 환영이다.




​나에게 필요한 프로세스

여기에서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에게 맡겨도 되는 일은 무엇인가?

엄마의 멘탈 수업

CALM 프로세스 모두가 나에게 필요했지만

나에게 꼭 필요했던 부분은

통제할 수 있는 일을 통제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걱정을 통제하지 못해

다양한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는다.

저자는 걱정을 행동으로 바꾸는데

필요한 어려 도구를 제공하여,

걱정에 지배되지 않도록 돕는다.

그리하여 두려움 속에서도 행동하고

부정적인 영향력을 줄이고,

중요한 가치를 기준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스트레스와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저자는 스트레스 영향력을 줄이는

1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거슬리는 소음 줄이기,

자연 속에서 자기 자신을 보살피기 등이 있었지만

나는 특히 거슬리는 소음을 줄이고

삶을 단순하게 만드는 조언이 마음에 와닿았다.

모두 한 번쯤 아이가 '엄마'를

그만 좀 불렀으면 할 때가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러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변의 거슬리는 소음을 줄이고

자신만의 조용한 공간으로

잠시 숨어들라 조언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TV나 휴대폰 알림음 같은 소리를 내리고,

잠시 귀마개라도 하라는 것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효과는 상당하다.

생각보다 우리는 꽤 많은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또 하나는 삶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다.

사실 내 삶은 단순한 편인데도

늘 뭔가 복잡하게만 느껴진다.

어떤 날에는 중요한 걸 놓쳐서 당황하기도 하고,

엉뚱한 일에 기운을 빼기도 한다.

그럴 때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며,

자신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무엇인지 써보자.

더불어 꼭 내가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있는 일도 추려보자.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훨씬 단순해질 것이다.




​마무리하며

양육이라는 매일의 도전 앞에서 자주 지치고 불안에 휩싸이고 무거운 걱정에 빠지고 할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듯한 열등감에 사로잡힌 부모라면, 「엄마의 멘탈 수업」을 통해 다시 평안함과 자신감을 얻게 될 거라 확신한다.

엄마의 멘탈 수업 책 추천사ㅣ이은경

우리가 하는 걱정의 대부분은

쓸데없다는 통계자료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통계자료가 무색하게도

우리는 걱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걱정을 통제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자녀에 대한 걱정은 더, 더, 더 어렵다.

엄마의 멘탈 수업을 통해

우리의 걱정 더미를 무너뜨릴 수 있길,

해방되길 기대한다.

잘 읽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