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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악당 1 ㅣ 가연 장르소설집 3
권세연 지음 / 가연 / 2020년 2월
평점 :
[이웃집에 악당이 이사 왔다. 그런데 이 악당이 나더러 사귀잔다. 아무래도 미친놈한테 잘못 걸린 것 같다. 아, 관심을 주지 말자. 그럼 알아서 떨어지겠지?]
태어나면서 완벽했고, 가질 수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가졌던 남자, 임수현.
한 여자를 가지지 못해서 안달 나다.
“저는 본부장님 굉장히 별롭니다.”
“내가 어디가 별로야?”
“말투도 약간 싸가지 없으시고, 제멋대로잖습니까. 전 제멋대로인 남자 별롭니다. 자기 멋에 사는 게 약간 재수도 없고.”
그에겐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하지만, 얄미울 정도로 넘어오지 않는 비서.
그런 비서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서 완벽했던 모든 것을 버리고 옆집으로 이사까지 한 그 남자.
그는 ‘그 여자한테 관심받기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 임수현 - 패션 브랜드 리리컬 회장의 아들 향수사업부 발령받은 본부장
가정환경으로 인한 인성문제있고, 워커홀릭
* 박세영 - 임수현 본부장의 임시 비서 헌데 벌써 3개월차
임수현 본부장을 한방에 차버린 여자
* 차도현 - 임수현 본부장의 신입비서, 박회장님의 지원으로 공부함
* 백서휘 - 리리컬의 조향사, 임수현과 어릴때 한달사귐.
임수현 본부장은 향수사업부로 발령받으면서 깐깐한 성격과 인성으로 비서가 버티질 못하면서 임시비서직으로 여주인 박세영이 들어온다.
임시였는데 벌써3개월차에 접어드는 세영은 다른곳으로 가고싶어하지만, 이미 세영에게 반해버린 수현은 절대 놔줄생각이 없었다.
32페이지에서 첫번째 고백하지만 단호한 세영은 “저는 본부장님 굉장히 별롭니다.”라고 확실히 거절해버림
대박 박장대소했다 ~ 이런 허술한 남주도 있구나 하면서....
여기에서 그만두면 남자주인공이 아니죠~!
바로 옆집으로 이사오는 우리의 남자주인공 임수현본부장 그러면서 여주에게 들이대기 시작한다.
여주는 남주의 재력과 지위로 인해 연애대상으로도 보지않았지만 백서휘의 등장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는 자신을 느낀다.
작가님이 동화와 접목시키면서 이야기를 해주셔서 너무 신선했다. 동화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나지만
거기에는 왕자님의 배려가 없었다는 사실~!!!
이런결말도 나쁘지는 않은거 같다. 그리고 제일 불쌍한 사람은 역시 임수현의 아버지가 제일불쌍하다.
완전 핵 불쌍~!!!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