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뭐예요? - 경제가 재미있어지는 돈 이야기 시공주니어 어린이 교양서 29
게리 베일리 외 지음, 우순교 옮김, 로지 브룩스 외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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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예요?

시공주니어 어린이 교양서 29

경제가 재미있어지는 이야기

게리 베일리 * 펠리시아 로우 글 / 마이크 필립스 * 로지 브룩스 그림

시공주니어

 

  이 책은 단순히 돈에 대한 궁금증만 해소 해주는 그런 재미없는 책이 아니라, 돈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생각만 해도 기쁜 돈과 돈의 쓰임새, 돈의 역사부터 무시무시한 강도들과 빚까지 알 수 있다.

덕분에 흥한 사람들과 돈 때문에 망한 사람들, 부와 가난, 그로 인한 행복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며 돈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돈에 목메는 사람들을 보면서 사람들의 욕구를, 전 세계와 관련된 돈 이야기를 보면서 돈과 경제의 관련성, 중요성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교훈은 단지 '돈이 최고다', '사랑스러운 돈!', '돈을 위해 뭐든 바치자. 돈 빼고!' 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돈은 중요하고, 우리들의 생계와 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때로는 돈의 욕구를 절제 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돈에 목숨을 거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또한, ' 지금 벼락부자가 된다 해도 죽을 때까지 그러리란 법은 없다. 백만장자, 천만장자, 억만장자, 심지어 조만장자가 된다 해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흥청망청 놀다간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른다. 지금 있는 돈이 나중에도 있을지는 잘 생각해 보라!' 인 것 같다.

2012.1.14.  이은우(초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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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구하는 모퉁이 집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55
도 판 란스트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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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구하는 모퉁이 집

블루픽션 55

도 판 라스트 글

비룡소

 

 연못지기 발대식에 참여했다가 선물로 받아온 책이다. 아니, <그냥, 컬링!>을 주셨는데, <그냥, 컬링!>은 이미 서평단에 참여해서 받은 책이기 때문에 김은지님이 이 책으로 바꿔 주신 것이다. 재미있게 읽었다.

열다섯 살 독일 소녀의 성장통을 그린 책이란다.

상상을 좋아하는 열다섯 살 소녀

허구한 날 텔레비전 앞에만 앉아 있는 무능한 아빠

아빠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저주하면 살아가는 엄마

할아버지 죽음 뒤로 입을 다물어 버린 할머니

사랑 고백을 해 온 단짝 친구 쑤

마을 사람들의 이권 다툼에 짓다가 중단된 다리.  그 다리 앞에 위치한 모퉁이 집, 급커브 탓으로 간간히 모퉁이 집과 충돌사고가 일어나고, 첫 번 사고의 환자였던 아빠는 엄마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고, 그 후에,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치매(?)에 이른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소녀의 이야기이다. 상상을 좋아하는 소녀는 벤야민과의 만남과 사랑과 결혼을 꿈꾸다 운명적으로 자크와 만나게 된다.

소녀는 사람들이 끊어진 다리에서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왜 엄마가 그 다리밑에 가는 것을 그토록 반대하는지, 레즈비언인 단짝 친구 쑤의 사랑이 무언지, 할아버지의 죽음이 진실이 무엇인지, 그리고 할머니의 침묵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면서, 자크 또한 다리 밑에서 원조교제를 하는 불한당과 한패라고 오해를 하고, 그 오해가 풀리면서, 자크의 진실도 알게 된다. 여자 친구의 배신으로 자살을 하려고 차를 몰고 끊어진 다리를 향해 질주하고 있었던 것.

쑤의 고백으로 본인이 레즈비언인지, 남자를 사랑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던 소녀는 자크를 유혹(?)하고 사랑을 나누려다 불발에 그치지만, 이를 계기로 엄마와의 오해를 풀고 늘 무능하다고 여긴 아빠의 대단한 활약(?)으로 가족의 참 사랑을 알게 된다는 스토리~

독일에서는 열다섯 살만 되어도, 사랑, 섹스 등을 시작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부모의 시선도 자연스러운 모양이지만,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제 중2가 되는 딸을 가진 엄마로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언제 사랑을 하게 될까? 책이 아니라, 내 생활로 눈을 돌리니 맘도 머리도 너무 복잡해진다.

2012.1.14.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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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서는 누가 죽였나 황금펜 클럽 Goldpen Club Novel
이상우 지음 / 청어람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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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서는 누가 죽였나

이상우 장편소설

청어람 (황금펜클럽)

 

 흔히 김종서 하면 김종서 장군으로 떠올리는 무신으로 생각되는 인물이지만, 실은 무신이기 이전에 문신으로 16세에 과거에 급제하고, <고려사절요>를 편찬한 학자이다. 세종 대왕과 문종, 단종에 이르는 왕을 섬기면서 고명대신으로 꼽히며, 정권을 탈취하려는 수양대군의 입장에서는 최우선으로 제거해야 하는 인물이 바로 김종서였을 것이다. 김종서라하면 세종대왕 시대에 6진을 개척한 공로로 인하여 무신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여기의 6진은 동북방면의 여진족에 대비해 두만강 하류 남안에 설치한 국방상의 요충지. 즉, 종성(鐘城)·온성(穩城)·회령(會寧)·경원(慶源)·경흥(慶興)·부령(富寧)의 여섯 진을 말한다.

김종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2845 참고하여 보면 좋을 듯하다. 2011년 11월 22일에 읽은 김용상의 <왕도와 신도>도 수양대군과 신숙주의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에 같이 비교하여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김종서가 어떤 인물이었는 지를 파악하지 않으면, 이 책을 읽는 의미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김종서를 먼저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 소설에서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이지만, 김종서의 숨겨진 여자로 등장하는 홍득희, 김종서와는 28살이라는 나이 차를 이루지만, 여진족과 함께 성장하여 산적이 된 홍득희에게는 작은 체구의 늙은 김종서이지만 그저 하늘같은 존재였으리라. 그러나, 이 두 사람의 로맨스는 그저 달달하게 느껴지지가 않는 것은 아마 이를 바라보는 나의 눈이 맑지 않음이리라. 작가는 수양대군이 문종도 단종도 제거하고 왕위에 오르고 싶어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고, 왕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김종서를 제거해야만 했으므로, 수양대군의 심복인 '양정'이라는 인물이 적극 나서서 김종서 부자를 살해하는 것으로 그리고 있다. 김종서에게는 양정, 송희미, 박희문 등이 늘 김종서를 적으로 여기고 김종서를 제거하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으며, 동시대의 무관인 최윤덕과도 그리 사이가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김종서는 세종의 사람들인 집현전 학자들과는 가깝게 지내며, 단종이 끝까지 의지하려던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그러나 역사는 원하는 대로만 흘러가는 것은 아니기에, 많은 학자들이, 많은 대신들이 원하던 대로 흘러가지 못하고, 정권을 잡기 위해 수양대군이 제거한 사람이 이백여명이라니, 계유정난으로 인하여 수많은 학자들이, 수많은 대신들이 죽어 세조를 탄생이킨 것임을 되돌아 봐야 할 것이다. 그러니, 어찌 역사는 승자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

2012.1.13.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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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경제 - 인물로 보는 경제 이야기 상상의집 지식마당 3
서지원 외 지음, 엄수지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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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보는 경제 이야기

상상의 집 지식 마당 03

서지원, 정우진, 나혜원, 조선학, 유시나 글 / 엄수지 그림

상상의집

 

☆ 상상 경제 일기 ☆ - 자동차 왕 헨리 포드

1876년 1월 10일

나는 헨리 포드다.

오늘 길을 걷다가 어떤 귀부인이 멋진 기계 를 타고 있었다!

입을 쩍 벌리고 있는 나를 보고 한 아저씨가 자신은 자동차 회사 직원이라며, 저것은 증기자동차  라고 했다.

나는 결심했다. 자동차를 사기로!

하지만 자동차는 너무 비쌌다. 그럼 내가 커서 값싼 자동차를 만들어야지!

 

1903년 1월 10일

흐아... 친구와 자동차 회사를 만드느라 일기도 쓰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일 년에 기술자 한 명이 고작 자동차 세 대를 만드는 데다, 비용도 엄청 드는 것이였다.

그런데 굳이 한 명이 모든 일을 할 필요가 있을......

아하! 일을 여러 명이 나누어서 나눌 분(), 일 업(), 분업하면 되겠구나!

 

1903년 1월 13일

결과는 성공적이였다!

우리는 여러 명이 일을 나누어 해서, 돈도 적게 들었고, 90분 만에 자동차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가격도 훨씬 싸서 우리 포드사는 일등 자동차 기업이 되었다! 야호!!

 

이 책에는 셰익스피어의 책 <베니스의 상인>의 샤일록, 영국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 <허생전>의 허생, 미국의 사업가 스티브 잡스, 자동차왕인 미국의 헨리 포드, 재벌인 워렌 버핏, 신라시대의 장보고, 봉이 김선달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2012.1.13. 금요일 이은우(초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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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리 부인이 딸에게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마리 퀴리 지음, 이자벨 슈반느 엮음, 최연순 옮김, 정재승 감수 / 자음과모음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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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2학년 과학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교과서와 더불어 부교재로 사용할 책, 퀴리 부인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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