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반양장) 보름달문고 44
김려령 지음, 장경혜 그림 / 문학동네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김려령 지음 / 장경혜 그림

문학동네


 7년 전 오명랑은 동화작가로 화려하게 데뷔하지만 꿈꿔왔던 그런 화려한 작가의 삶을 살지 못하고, 백수처럼 산다. 그러다가 새언니의 잔소리를 듣고 일을 시작하게 된다. 바로 '동화작가 오명랑의 이야기 듣기 교실'을 하게 되는데 3명이 들어온다.

동화작가가 꿈이라는 나경이, 부모님이 시켜서 오게 된 종원이, 그리고 그런 오빠를 따라서 오게된 소원이까지. 오명랑은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지 고민하다가 가슴 속에만 묻어뒀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바로 '그리운 건널목씨' 이야기이다. 어머니는 새언니가 오명랑에게 싫은 소리를 했다고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오해하지만 오명랑은 꿋꿋이 그 이야기를 해나간다.

바로 자신과 오빠와 새언니와 엄마, 그리고 아저씨 이야기를.

그리고 엄마도 오명랑의 마음을 알게 되고 오명랑은 엄마와 마음을 풀게 된다.

'완득이'를 썼던 작가답게 소설이 재미있는 것 같다. 그런데 좀 동화같아서 유치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살짝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가는 장면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독특한 소재여서 그런지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또 짧기도 하고 흡입력이 깊어서 그런지 빨리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도 같다.

2011년 겨울방학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모임)에서 청소년에게 권하는 도서 목록 중에서 문학 9종 중에서 중1부터 읽을 책

2012.1.23. 이지우(중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평화가 좋아요
클로드 파베르 지음, 김주경 옮김 / 대교출판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나는 평화가 좋아요

클로드 파베르 지음

대교출판

 

※ 내가 누릴 수 있는 평화들 :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친구들과 노는 것,

읽고 싶은 책을 읽는 것,

만나고 싶은 친구를 만나는 것,

평화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것,

평화롭지 않은 나라를 본보기 삼아 평화로워지도록 노력할 수 있는 것,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일 때는 운동하고 쉴 수 있는 것,

학교에 가고 공부할 수 있는 것,

다른 나라에게 탄압을 받지 않고 가족과 친구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

나라나 집에서 쫓겨나지 않고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는 것,

땅 위를, 길 위를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것,

전쟁을 치뤄서 강제로 군인이 되지 않는 것,

꿈을 가질 수 있는 것,

이유없이 죽거나 차별받지 않는 것 등등......

※ 평화 상상화 (표지에 나오는 그림으로 하려고 했는데, 똑같아 보여서 안함) :

2012.1.23. 이은우(초등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얼렁뚱땅 이야기 고사성어 꿈의 자유 (자유로운 아이 책읽기 레벨 3) 1
도미노주니어 편집부 엮음 / 도미노주니어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얼렁뚱땅 이야기 고사성어

만화와 이야기, 속담, 그림으로 배우는

도미노주니어 편집부 엮음 / 이퍼스트 기획

도미노주니어

 

이 책에는 만화로 배우는 고사성어라고 해서 40가지의 고사성어와 속담으로 읽는 고사성어 20가지와 그림으로 생각하는 고사성어 20가지가 나옵니다. 만화로 배우는 고사성어40에는 비교적 낯익은 고사성어들이 많고, 속담으로 읽는 고사성어20에는 낯선 고사성어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림으로 생각하는 고사성어20에는 처음 보는 고사성어도 있지만, 낯익은 고사성어도 눈에 띄네요.

대부분의 고사성어가 4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우(118)', '모순(130)', '백미(146)', '오십보백보(202)' 는 글자수가 달라서 눈에 띕니다. 책의 수준이 10세~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니, 어른이 보기에는 글씨도 큼직큼직하고 그저 심심할 때 들춰보는 만화책 정도로 파악할 수도 있겠습니다. 마침 작은 아이가 이 연령대에 속하고 평소에 4자성어를 사용하여 좀 아는 척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 같고 해서 당연히 아이가 먼저 책을 후다닥 읽어보고 서평을 작성해 보기로 하였답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나쁜 이야기를 써도 되느냐고? 묻기에 흔쾌히 건의사항으로 받아들일 거라고 답을 해주었습니다.

 

☆ 가장 인상적이였던 고사성어 ☆

고사성어 : 형설지공

  설명 : 진나라에 차윤이라는 부지런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소년은 책 읽기를 좋아했으만, 집안이 가난하여 등불을 켤 기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름밤이면 얇은 주머니 안에 수십마리의 반딧불이를 잡아 넣어 그 빛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또다른 손강이라는 소년도 책 읽기를 좋아하는 성실한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손강도 집안이 가난하여 등불을 켤 기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겨울밤이면 창가에 쌓인 눈에 반사되는 달빛에 의지해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책을 읽었습니다.

이 두 소년은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높은 벼슬에 올랐습니다.

  인상적인 이유 (내 생각) : 이렇게 열심히 공부한 것이 기특하기도 하고, 나라면 이런 피나는 노력을 하며 공부를 하지는 못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고사성어의 뜻 : 반딧불 형 螢, 눈 설 雪, 어조사 지 之, 공부 공 功 : 가난한 사람이 반딧불과 눈의 빛으로 열심히, 고생 속에서 공부를 한다는 뜻입니다.

  이 책의 부족한 점 : 만화가 너무 단조롭습니다. 반전이 없고, 내용에 재미있는 요소가 적습니다.

2012.1.22. 이은우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자 아이들 2 - 가짜 이름을 가진 아이들 봄나무 문학선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자 아이들

 『2. 가짜 이름을 가진 아이들

Among the impostors

봄나무 문학선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지음

봄나무


<<그림자 아이들(Shadow Children and Sequence)>> 전편-1. 숨어 사는 아이들에 이어 불법 출생자인 루크가 이번에는 젠의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가짜 신분증으로 헨드릭스 남학교에 들어간다. 하지만 루크는 사실은 죽은 아이, 리 그랜트 흉내에 익숙치가 않다.

같은 숙소를 쓰는 아이들은 수도 없이 루크를 괴롭히고, 선생님들은 루크에게 신경도 쓰지 않는다. 게다가 이 학교는 창문도 없는 괴상한 학교다.

그러던 어느 날, 루크는 복도 끝에서 작은 문을 발견한다. 그 곳에서 자신과 처지가 같은 그림자 아이들을 만난다.

루크는 친해진 아이들에게도 본명은 밝히지 않는다.

루크가 학교에 익숙해졌을 때 쯤, 그림자 아이들 중 한 명인 제이슨이 인구 경찰의 스파이라는 것을 알게 된 루크는 큰 충격을 받는다.

며칠 뒤, 루크는 제이슨과 니나가 배신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루크는 믿지 못한다.

루크는 어느새 학교에 익숙해지고, 농업 학교를 운영하자는 의견도 내세운다.

셋째 아이라는 이유로 자유를 얻지 못하던 루크는 어느새 텃밭을 일구고 친구들을 사귀며 자유를 얻어간다.

그리고 루크는 셋째 아이들을 돕는, 자신이 꿈에 그리던 젠과 같은 존재가 된다.

나는 곧 루크가 진정한 자유를 얻으리라 믿는다.

2012.1.21. 이은우(초등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남왜공정 - 일본 신新 왜구의 한반도 재침 음모
전경일 지음 / 다빈치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왜공정(南倭工程)

일본 신왜구의 한반도 재침 음모

전경일 지음

다빈치북스

 

 이 책은 일본의 재침과 과거의 침략 과정, 왜구의 침략 방법, 왜구를 막는 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려가 부패와 갖은 침략으로 기울어지지 우리 전주 이씨 집안의 선조인 태조 이성계가 위화도회군으로 역성혁명을 한 것이라고 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고려의 멸망이 왜구의 갖은 침략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이 책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왜구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서 심도있게 설명해 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특히 왜구의 침략과정과 침략 방법을 심도있게 설명한 것 같다. 또, 작가도 글을 괜찮게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너무 평가가 야박한가?) 그런데 어쩔 때 마다 계속 '?' 표로 끝내면서 알쏭달쏭하게 만들고 그러지 않을 때엔 '이것'이라고 표현해서 도대체 '이것' 이 뭔지 알쏭달쏭하게 만들었다.

이 책을 보면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정말 일본이 너무너무 싫어질 것 같다. 특히 235 쪽의 일본이 자경단에게 유포한 '조선인 박멸 계획'을 보면 한국인 2만3천59명을 살해한 사건의 실상 같은 경우는 왜구의 잔혹성에 대해 정말로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참혹해서, 차마 글을 옮겨 적을 수 조차 없다.

또,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의 모습에 너무나 어의가 없었다.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은 '4장. 왜구, 전쟁으로 전쟁을 말하다' 와 '5장. 왜구, 어떻게 막을 것인가?' 그리고 '7장. 불사왜구 부절왜침' 이다. 특히 4장은 병상신속, 침소분용, 구사협갈, 쟁지선점, 적지장서, 불신불측, 일조돌변, 부정가복, 만무근린, 병이사립, 위국개동, 점입대담, 우물찬적,폭살왜정, 만육지락의 사자성어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잔혹성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5장에서는 왜구를 막는 방법으로 격왜시장(바다에서 막아라), 초비응왜(국가혁신으로 우위를 갖춰라), 선공후비(문제의 근원을 뿌리뽑아라), 병형상수(맞춤형 전략)의 네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고, 7장은 미국의 행태에 대해 조금 설명한 부분이 있었는데,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도 제국주의 이념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과 '역시 자신의 이익 만을 추구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 어서 우리 나라 국권이 강해져서 '독도'와 '동해'를 우리 것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날이 오기만을 바란다.

2012.1.21. 이지우(중1)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