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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달리! ㅣ 중앙창작동화 6
고정욱 지음, 장선환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달려라, 달리!
고정욱 글 / 장선환 그림
중앙출판사
태경이는 자신의 버릇없고 건방진 성격을 고치려고 산 강아지, 달리와 친해집니다. 전통 삽살개 달리는, 귀여운 강아지에서 충실하고 잘 생기고 말도 잘 듣는 개 달리로 자라갔습니다. 그러는 동안, 태경이도 착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달리는 교통 사고로 다리가 마비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안락사, 아니면 직접 휠체어를 만드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고, 태경이네 가족은 매우 슬퍼했다. 달리는 가까스로 살아났지만, 하체를 끌고 다녀야 했다. 그것을 걱정한 태경이는 과학을 잘 하시는 아버지와 휠체어를 만들어 달리는 휠체어를 탄 개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빈 태경이네 집에 도둑이 들었다. 달리는 도둑의 다리를 잡았고, 놀란 도둑은 몽둥이로 달리를 때렸다. 그러다 도둑은 도망 가고, 달리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태경이와 가족들이 보고, 병원으로 요리조리 다녔지만 끝내 달리는 죽고 말았다. 그리고 무뚝뚝하던 할아버지는 골동품을 박물관에 기증하고, 태경이는 달리의 동생뻘 되는 강아지와 또 다시 만나게 된다.
난 이 책은 매우 슬프다. 나는 고정욱 선생님의 감독적인 이야기를 좋아한다. 매우 충실했던 귀엽고 똘똘한 달리. 이 이야기에서 달리는 죽었지만 나는 달리같은 똘똘하고 충실한 개가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