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 P137

시노다 요시오 - P139

요시히코 - P139

시노다 세무회계사무소 - P140

고토 세무서 우지이에 - P141

지난봄 고토 세무서 법인2과로 온, 원천징수 담당 금테 안경 공무원이다. - P141

유한회사 고마쓰 - P141

시노다는 심란해졌다. 사실은 자신을 영원히 떠나버린 아들 요시히코가 그 젊은 사장‘이란 호칭을 들었어야 하는데….. 이런 생각이 들어서다. 살아 있었다면 올해 25세다. - P143

고토서 서장 이나모리 - P145

"아드님을 살해한 범인을 잡았습니다." - P145

스즈키 노부유키(30)라는 전기기사 - P145

딸 미카는 6개월 전 결혼했다. 오빠 요시히코와 같은 반이던 모리 유타하고. - P148

사망 원인은 과다 출혈. - P148

‘묻지 마 살인.‘ - P149

가슴 끌어 오르는 증오는 어찌해볼 도리가 없었다. - P150

〈현우 타임스〉의 이마이라고 했던가. - P153

자신의 감정을속인 건 아니지만 그가 내뱉은 말들은 어디선가 빌려온 것이다. - P155

그가 느끼고 있는 실감과는 거리가 있었다. - P155

"살인 자체는 부인하고 있지만 사건 당일 아드님한테 3000엔하고 시계 뺏은 건 인정하고 있습니다." - P157

"사실은 아드님이 서점에서 물건 훔치는 걸 봤다고 스즈키가 진술했습니다." - P157

불타오르는 가슴 한구석에 차갑게 얼어붙은 한 조각이 남아 있다. 서장의 그 한 마디다.
‘도둑질‘ - P159

정신없이 뛰어놀던 공원 한가운데서 머리를 들어 주위를 살펴보니 다들 집에가고 혼자만 남겨진, 미아가 돼버렸을 때의 심정을 느꼈다. - P161

패배감이 들긴 했지만 시노다는 아버지, 아니 자선냄비 선생의 노선을 따랐다. - P162

‘요시히코에게 물려줘야지."
어느새 아버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모든 희망을 짓이겨버리는 소식이 날아온 게 바로 그때였다. - P163

‘G쇼크‘
2만엔이나 하는 시계 - P163

하지만 지금은 살아 있는 모리 씨가 더 중요하잖아요. - P167

요시히코 살인 사건 직후 모리는 미카가 걱정이 돼 전화를 걸어왔다. 그걸 계기로 두 사람은 만나게 된다. - P168

제삼자가 보면 미담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시노다는 아들의 불행이 딸의 행운으로 바뀐 것을 축복할 마음이 들지않았다. - P169

‘전화의 날‘ - P171

"DNA 말이야. 경찰은 아무것도 한 게 없어. 범인을 잡은 건요시히코야." - P172

"뭐라고! 요시히코는 죽어버렸다고, 너희같이 비열한 인간들이 뭐라고 써도 한마디 변명도 못 하고 있다고." - P177

살인범의 일방적인 주장이 진실이 되며, 그런 주장이 신문의활자가 돼 영원히 살아남게 된다. - P179

사건 초기에 그 소년이 신고만 해줬어도 스즈키를 좀 더 빨리 잡을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 P182

모리는 살인범 체포를 전한 어젯밤 텔레비전 뉴스를 보고는 한숨도 자지 못했을 것이다. - P186

자기가 직접 시노다한테 전화하는 건 부자연스러울 것 같았다. - P187

비겁한 인간, 그렇게 거리낌 없이 모리를 단죄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 P188

"모리 만나러 가."
요시히코가 집에서 나가기 전 가족들에게 그런 말을 했었는지, 또 경찰이 ‘도망친 소년‘에 관한 정보를 갖고 있는지를미카를 통해 알아내려 했던 것이다. - P189

"아니라고요. 그게 아니에요. 모리 씨는 뒤도 안 돌아보고도망쳤어요. 범인 얼굴 보지도 못했다고요." - P191

미카가 비웃듯 웃었다. 정신적으로 무너져버린 것 같았다. - P193

"후·계·자. 그래서 다들 오냐오냐했다고요." - P193

"요시히코도 사업을 물려받았다면 당신과 같은 생각을 했을 거예요. 몇 십년 한 다음에도 아버지한텐 못 미친다고." - P196

이 손만은 절대 놓지 않으리라. 그렇게 다짐하며 시노다는 미쓰에의 부드러운 손을 살며시 놨다. - P197

아들을 살해 사건으로 잃은 한 아버지가, 범인 체포를 계기로알게 되는 아들의 또 다른 얼굴은?

진상, 요코야마 히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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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거울은 거짓말을 한다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성미 옮김 / 북플라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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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거울은 거짓말을 한다

야쿠마루 가쿠 지음

북플라자

소노베 마리라는 젊은 여성에게 성추행 혐의를 받고 시도 키요마사 검사에 조사를 받던 스가 쿠니하루라는 이름의 엘리트 의사가 이케부쿠로에 있는 비밀스러운 오필스텔, 거울로 둘러싸인 방에서 목 맨 채 발견되었다. 얼마 후 그 의사가 출강하던 의대 입시 학원인 산에이 학원의 남학생 아사카와 미키오도 행방불명되었다. 의사 스가의 죽음은 자살로 마무리되는 듯하였으나 정의감 넘치는 시도 키요마사(마에하라 켄이치로 기자의 아들이고 시도 미치오 검사의 사위) 검사는 타살 가능성을 간파하고 수사를 새롭게 진행한다. 키요마사 검사의 주변 인물인 장인 미치오 검사장이나 후쿠자와 검사장, 사세 부장 검사의 주목을 받으며 사사모토 검찰사무관의 도움으로 키요마사 검사의 활약이 돋보인다. 그 무렵 히가시 이케부쿠로 경찰서의 신참 형사인 나츠메 노부히토(딸은 노부히토 에미)는 의대 입시 학원 학생들의 작은 공통점을 발견한다. 묻지마 살인으로 딸을 잃은 나츠메 노부히토는 조용히 그리고 침착하게 사건의 문제를 찾아내는 실력을 드러낸다. 산에이 입시학원에는 자살미수에 그친 호시노 유카리, 오카모토 미카등이 의대 입시의 중압감을 견뎌내지 못하고 이들의 정황이 수상하다는 것을 파헤치기에 이른다. 관계자들의 증언이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검사와 형사의 추리가 엇갈리며 진실이 더욱더 궁금해진다.

스가 쿠니하루와 같이 근무했던 전직 의사로 산에이 입시학원의 미네기시 아야코와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인 소노메 마리, 행방불명된 아사카와 미키오가 모두 산에이 입시학원이라는 접점으로 모이게 되고, 아사카와 미키오의 사촌인 미즈모리 사키를 통해 이들의 상관관계가 하나씩 드러나게 된다.

초반에는 주인공이 키요마사 검사인 듯 하고 그의 추리가 정확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중후반에서 서서히 그 존재감을 드러내는 나츠메 노부히토의 역할과 그의 추리가 번뜩이면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이 독특하고 흥미롭다. 왠지 나츠메 노부히토가 사건을 해결하는 후속작이 계속해서 등장할 것 같아서 한 껏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2021.8.30.(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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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불행을 짊어진 가장 운 나쁜 두 여자가 이 세상 부조리에 기관총을 갈긴다!

빌어먹을.
살아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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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올 데가 아니야!
여긴 내 집이야!
두번 다시 오지 마라! - P58

순간 가이바라의 뇌리에 이 집의 과거가 비쳐지기 시작했다. - P60

그리고 깨달았다. 모든 걸 지휘한 조물주는 사토였다. - P61

부인을 위한 공양을 원했던 것이다. 사랑했기 때문에 불륜을 용서 못하고 죽였다. 하지만 이제 용서하려한다. - P62

「18번 홀」 - P65

애니멀랜드 개발사업 - P67

오야 촌장은 흡족한 듯 몇 번이고 고개를 끄덕였다. ‘정권이양‘ 장면을 쭉 지켜보던 다카하시 보좌관, 우도 회계담당관도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P68

이처럼 이곳 다카하타 마을 사람 대부분이 원하는 것은 강이나 산을 보전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보호보다는 마을을 발전시킬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 그리고 젊은이의 유출을 막는 고용 창출에 관심이 있다. - P70

애니멀랜드의 핵심은 ‘만남의 광장‘이다. - P72

그래, 한 곳만, 18번 홀의 그린 위치를 조금만 옆으로 옮기면 된다. - P74

기시무라와 쓰가와
쓰가와 건설 - P74

마을 이름인 다카하타를 따서, 사람들은 쓰가와건설 대신 ‘다카하타 건설‘이라고 부른다. - P75

장남인 쓰가와 요시하루 - P75

찾아올 시대에 대비해 동창인 가시무라를 촌장에 앉히려고 한다. - P76

짜증 나긴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도청 재정과 주임이라는 현재의 신분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 P76

가타기리 재정과장 - P77

오랜만에 찾은 고향집은 쓰가와 말대로 귀신 나오는 집으로 변해 있었다. - P79

할아버지의 존재가 너무 컸었다. 아버지는 그런 할아버지의 눈치를 봤다. 왠지 불안해 보였다. - P80

꿈을 꾸는 것 같다. 고향 다카하타에 돌아오다니, 더구나 촌장 선거에 출마하다니..… - P80

하지만 가타기리 무네오 과장이 모든걸 무너뜨린다. - P81

가타기리는 표변한다. - P81

가타기리는 기회를 만나기라도 한 듯 가시무라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몹시도 저질적인 방식이었다. - P82

고시 출신이 파견지에 남겠다는 건 장차 지사 자리를 노려보겠다고 선언한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 P83

부인 유키코가 출마하라고 찬성해줄까. - P84

‘절대로, 반드시 이길 수 있어야 한다.‘
그건 부인의 요구사항이었다. - P85

얏짱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사촌 가시무라 야스오였다. - P86

경찰은 지적 장애가 있는 야스오의 증언은 믿을 게 못 된다고 생각했다. - P88

손잡이만 보였다.
삽. - P89

거하게 보이지 않는 차 - P90

간부라고 해도 다들 초·중학교 동창들이다. 쓰가와, 오시다, 가마쿠라. 그리고 가운데에 가시무라가 앉았다. - P92

개발 반대파의 본거지인 기타 시로야마 지구 후보자로는 아오야나기 스스무가 거론 - P91

"외지인은 지지할 수 없다네." - P93

오쿠야마 미치야의 매형 가시와기 고스케. - P95

"그 친구가 나오는 걸 몰랐던 건 분명 내 실수야. 하지만 질 리 없어. 반드시 이겨, 가시무라, 날 좀 믿어주게나." - P98

가시와기는 개발추진파이고, 출마의 변은 낙하산 후보에게 마을을 맡길 수 없다였다. - P98

하지만 가시무라는 다르다. 도청을 그만뒀고, 저금은 해약했다. 빚까지 졌다. 선거에 떨어지면 완전거지다. 거리에 나앉게 된다. - P99

여자를 파묻은 곳이 바로 퍼터 골프장 18번 홀의 그린 자리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골프장을 건설하게 되면 그녀가 파헤쳐질 것이다. - P100

가시무라가 눈을 감았다. 눈꺼풀 떨린다. 기억의 껍질이 생생하게 입을 열었다. - P100

사카이 히사에(18) - P101

가시무라가 촌장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 P103

그로부터 14년이 지났다. - P105

선거가 시작됐다. 5일간의 단기전이다.
가시무라 고스케, 가시와기 고스케, 아오야나기 스스무. - P106

서른여섯 살의 이 젊은 가시무라에게 부디 우리 마을을 맡겨주십시오. - P107

요시다 의원은 어떻게 된 거고. - P113

가타기리 과장과의 갈등 때문에 출마를 결심한 거지만, 사정을 모르는 두 사람은 마침내 자백을 받아냈다고 크게 웃어댔을 것이다. - P118

입속에서 그렇게 속삭였다. 가시무라는 무릎을 꿇었다. 두손을 짚고 땅바닥에 얼굴을 숙였다. - P125

가시무라와 유키코는 투표권을 행사 못 하게 됐다. - P126

이기고 싶다. 지면 모든 게 끝장이다. 그런 건가. 지고 있단 말인가. - P131

"이게 쓰가와가 노린 건가. 나를 뒤흔들고 벼랑 끝까지 몰아붙여 시체를 묻은 곳으로 안내하게 한다...." - P133

자신의 인생을 깊은 구덩이 속에.
통째로 묻어버리고 싶었다.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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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이혁재 옮김 / 더이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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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거꾸로하면 남편의 이름이라고 딸아이가 놀리지만 아무 상관없는 내용이리라~ 다소 낯선 이름ㅢ 작가의 소설로 「타인의 집」, 「18번 홀」, 「진상」, 「불면」, 「꽃다발 바다」라는제목의 다섯 편의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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