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전환점이 록히드 사건이었다고. - P266
지금은 모든 범죄가 개개인 마음의 문제가 되었다고. - P267
환상과 숨바꼭질을 하는 것같다고. - P268
결코 마지못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그 세계로 뛰어든 경우도 많대. - P269
하타야마가 모리타 아키코를 죽인 건 옛 시대의 정의감과 현대의 범죄 감각이 충돌한 결과 - P269
그럼에도 ‘회사‘는 반드시 살아남을 거라고. - P270
넌 시마자키의 행동을 파헤쳐서, 그애가 숨기고 있는 걸 밝혀내려는 거야ㅡ - P271
이발소 앞에 서 있던 시마자키와 그 미소녀의 모습을 떠올리려 애썼다. - P272
선명한 은행나무 잎과 비스듬히 기운 황금빛 석양. 그것이 그날우리가 함께한 오후의 색깔이었다. - P274
자전거 바퀴 돌아가는 소리가 귀에 거슬릴 만큼 이상하게 컸다. - P275
그런데 이 시간에 시라카와정원에 대체 무슨 볼일이 있는 거지? - P276
‘벌레 울음소리를 듣는 모임‘ 때도 지금처럼 어두웠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 P280
믿을 수 없었다. 시마자키의 목소리였다. - P284
공포가 극에 달해 목에서 쉭쉭거리는 소리가 났다. - P285
안에 든 것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시마자키가 맡긴 이 가방이 오늘밤 이 모든 소동의 중심이겠지. 적들도 이걸 찾고 있을 것이다. - P289
그래도 가방만은 놓치지 않고, 꽉 끌어안고 있었다. - P290
귓가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보였다. - P291
"아들 녀석한테 고객 명단을 건네받은 건 사건이 일어나기 보름전쯤이었습니다." - P293
하타야마의 아버지 목소리가 들렸다. "자기가 갖고 있으면 아키코 씨가 훔쳐갈 거라고 했어요." - P295
"교도소까지 다녀온 아버지가 무슨 자격으로 내 여자친구를 험담하느냐며 불같이 화를 냈죠." - P296
‘회사‘의 정체를 알고, 아키코씨의 내면을알고 나서ㅡ - P297
"아드님을 죽인 건 아키코가 아니에요. ‘회사‘의 잔당이지. 그런데 아키코를 죽인 사람은 당신 아드님입니다. 그 사실을 잊어선 안돼요." - P298
"그래서? 혼자 아드님의 원수를 갚겠다고 결심했나요." - P298
"그리고 거래 장소를 시라카와정원으로 정한 건가요?" - P299
"어쩌다보니 전부터 그애를 알고 있었어." - P305
"그애도 스카우트될 뻔했던 거야." - P306
"모리타 아키코 살인사건-한 달 전이라고 했던가." - P307
아키코에게는 ‘회사‘가 유일한 삶의 터전이었다. - P308
나와 시마자키, 하타야마의 아버지의 연대 플레이 - P311
‘회사‘는 시라카와정원 난투극 소동으로 마지막 남은 잔당까지 뿌리 뽑혀서 이번에야말로 완전히 소멸되었다. - P312
모든 열쇠는 그 피어싱 한 여자아이다.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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