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 장편소설

은행나무

나는 보다 생산적인 제안을 하려 한다. - P7

가까운 곳에서 벌어지는 일에 더 큰 도덕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말은 먼 곳에서 발생하는 사건에 관심을 갖지 않아도 좋다는 의미가 아니다. - P8

신계몽주의 - P9

계절학기 수업 마치고 첫 월요일. - P10

주믿음은 그날 민소림과 정말 길게 많은 이야기들을 했다고 설명했다. - P11

‘주다스 오어 사바스‘ - P12

이바라기 노리코의 시 - P12

‘자기 감수성 정도는 스스로 지켜라/ 이 바보야.....‘ - P13

멸세감 - P14

민소림은 빅터프랭클 박사와 안나 카레니나 이야기를 - P15

하지만 안나 카레니나가 빅터 프랭클 박사보다 더 고통을 받았다고말할 수 있을까? - P16

‘그 인종차별주의자는 너를 모욕했어.‘ - P17

사회적 해법 - P18

"우리는 타인의 존중을 요구할수록 타인에게 의지하게 돼. 그리고 그만큼 더 나약해지게 되는 거야." 민소림이 말했다. - P19

도덕적 책임의 원근법 원리 - P20

계몽주의 세계관 - P21

세상은 점점 심연과 비슷한 장소가 되어갔다. - P22

신의 재발명 - P23

영화감독 구현승이 공방 상담실 문을 벌컥 열고 - P24

22년 전 도스토옙스키 독서 모임 멤버들이 한자리에서 이야기하다 보면 과거를 더 정확하게 복원하거나 놓친 일화를 떠올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구현승의 말에도 일리가 있어 보였다. - P25

집념의 여형사, 절도범 자전거를 달려서 붙잡아! - P26

CCTV - P27

그렇게 말하고 나서 연지혜는 지금 쫓고 있는 사건의 범인도 꿈에 나왔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 P28

‘일은 피의자를 잡아와서부터 시작‘이라고 - P29

그에 비하면 강력팀에서 다루는 사건들은 늘 누가 나쁜 놈이고 누가 피해자인지가 딱 떨어져서 좋을 것 같았다. - P30

때리거나 꼬집는 것보다 더 싫은 건 욕설이었다. - P31

경찰 사칭 - P32

여자 형사라서 겪는 차별 - P33

원하는 것. 욕망하는 것. - P34

"인생에서 두려운 건 뭐예요?" - P35

사이비 종교 - P36

한 가지 이유는 상상의 공동체를 만들고 가입하거나 탈퇴하는 것을개인의 자유라고 보기 때문 - P37

또 다른 이유는 현대사회가 상상의 공동체를 다루는 데 서툴기 때문 - P37

취향의 공동체 - P38

공방의 오디오 세트 - P39

아이돌 산업 - P40

‘그래서 자기들 세대는 생각에 깊이가 있었지만 이후 세대는 그렇지않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건가‘ - P41

손으로 하는 직업은 이제 거의 사라진것 같다, - P42

최면 수사 - P43

소니 바이오 - P44

도서관에 전문 절도범 - P45

김상은은 그 여름에 왜 민소림이 진주에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 남아있었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 P46

‘진주, 1999년, 과외, 남학생‘ - P47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곡이나왔다. - P48

그들은 어느 순간 함께, 갑자기 취했다. - P49

차가운 분별력 - P50

로이 뷰캐넌. - P51

우리보다 더 서툴고 가난한 세대의 음악.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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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좋은 때가 오면, 좋은 주군 밑에서 죽어라." - P507

신분을 망각한 불손한 말이었지만 무라시게는 불쾌하지 않았다. - P509

인과는 돌아왔다. - P510

나카니시 신파치로는, - P511

다카야마 다료는, - P511

스즈키 마고로쿠는,
전쟁 후 소식이 묘연하다. - P512

기타가와라 요사쿠는, - P512

사게하리는, - P512

무헨은, - P512

이누이 스케사부로는, - P513

고리 주에몬은, - P513

지요호는, - P513

아라키 무라시게는, - P514

오다 노부나가는, - P515

구로다 간베에는………, - P515

간베에는 홀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 P517

바람이 대숲을 흔들어 쏴아아 소리를 냈다. - P518

다케나카라는 이름을 듣고 간베에는 납득했다. - P520

어린 무사
쇼주마루 - P522

‘그렇기에 신벌, 주군의 벌보다 신하와 만민의 벌이 가장 두려우니라.‘ - P523

마지막 수수께끼가 풀릴 때, 역사마저 뒤바뀐다!
역사소설의 왕도와 미스터리의 정수를 모두 성취한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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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 - P428

군사 회의 자리가 기침 소리 하나없이 조용해졌다. - P430

아라키의 장수들은 어리석지 않다. - P431

무라시게가 신파치로의 잘못을 지적해도 장수들은 그 말을 전혀 귀담아듣지 않았다. - P433

기다리는 것은 죽음뿐이다. - P434

쌀을 술로 바꾸면 병량이 줄어듭니다. - P436

영리한 새는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튼다고 - P437

"누가 노토를 쏘려고 했는지 알아야 한다. 모반자를 찾아내야만 해." - P439

더 일찍 고리 주에몬이라는 자에게 조사를 명령하지 않은 것은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 P440

무라시게는 자기는 노부나가와 다르다고 주장이라도 하듯이 죽여야 할 자를 죽이지 않았다. - P443

이 전쟁의 끝을 보고 싶습니다. - P444

하지만 부처는 철포를 쏘지 않는다. - P446

간수 가토 마타자에몬 - P447

그 자리에 머물러 묵고했다. - P449

우는 아이를 달래어 재우는 노래였습니다. - P450

결국 범인은 죽음을 각오하고 노토를 쏘았다는 뜻이며 살아서 돌아갈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 P452

장졸들의 눈 - P454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지혜를! - P456

다카야마 다료가 이끄는 다카쓰키 부대와 스즈키 마고로쿠가 이끄는 사이카 부대 - P457

하지만 감옥을 짓는 그 하루 사이에 지넨은 무참하게 죽었다. 살해당한 것이다. - P459

달리 말한다면……… 지넨을 돌봐 준 것은, 누구였나? - P460

"지요호, ………그대가 시켰구나." - P462

"셋쓰의 주인께서 여쭈시는데 어찌 거짓을 아뢰겠습니까. 분명 제가 사이카 병사에게 부탁해 가와라바야시 노토님을 쏘라고 했습니다." - P463

무라시게는 화를 낼 수가 없었다. 분노보다도 이유가 무엇인지 당혹감이 앞섰기 때문이다. 무라시게는 이해할 수 없었다. - P465

"다만 벌이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 P466

팔 보호대의 미늘 - P468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사는 헛되게 죽는다. - P469

이세 나가시마. - P470

"저희는 다만 죽음으로도 그 고통이 끝나지 않을까 봐 두려웠습니다." - P472

전진하면 극락. - P474

불길 속에서 죽은 자는 이만 명에 이른다고 전해진다. - P475

지요호의 가르침을 듣고 그 말을 믿는 이들은 지요호를 위해 수고를 서슴지 않았다. - P477

저는 오로지 죽어 가는 이들을 위해 한 일이었습니다. - P478

모반자는 없다..... - P480

"나는 지지 않았다!" - P481

"전쟁에서 어찌 장난을 치겠습니까." - P483

원군 요청 - P484

간베에의 책략은 실로 하늘의 도움이었다. - P486

너무나 작은 거미 - P487

"간베에, 자네…..… 감옥 안에서, 나를 죽이려 했나." - P489

설령 내 이름을 땅에 떨어뜨려도 자네의 무훈이 되지는 않는다. - P490

무라시게, 스스로 자비롭게 보이고자 했던 너의 허세가 바로 내 아들을 죽였다! - P492

쇼주마루는 총명한 아이였다. - P492

책략 - P495

나는 셋쓰를 통치할 명분이 없다. - P496

전쟁의 양상 - P498

아리오카성의 명운은 그때 끝을 고했다. - P499

종장
- P501

아라키 셋쓰노카미 무라시게의 아군은 고리 주에몬, 이누이 스케사부로, 사이카 병사 사게하리 세 명이었다. - P503

"창은 안 된다, 검을 써라." - P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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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부터 25년을 쭈욱 파주 시댁에서 김장을 해왔는데...
드디어 시어머니에게 까였네요...
이번 김장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암튼 모시는 회장님께 백김치 한 통(?)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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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슈 님은 소인과 이 전쟁의 추세를 의논하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 P352

천하의 전쟁을 셋쓰노카미 님과 마음껏 논할 수 있는 자는 전무해 보입니다. - P353

이 전쟁에 미래가 없다는 게 확실해져도 가신들이 용맹하게 떠들어대기만 하는 이유가무엇인지 아십니까? - P355

교토, 사카이를 평정한 오다와 싸우면 불리할 테니까요. - P356

사이토 도산 - P358

무사의 긍지 - P359

"대장이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일. 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 부하들의 용감한 태도는 죄가 아니다." - P361

동시에 낭송하는 것처럼 - P362

요사쿠는 성안에 나도는 풍문을 알고 있다. - P364

‘보는 사람이 없는 틈에 무헨을 단칼에 죽이고, 마치 자기가 시체를 발견한 것처럼 굴고 있다.‘ - P365

나카니시 신파치로 - P367

명부로 뭘 하려는 걸까. - P368

그들의 눈은 전부 요사쿠의 옆, 노토 뉴도를 향하고 있었다. - P370

"무헨은 오다의 수하가 죽였을 터. 어째서 소인을 의심하십니까!" - P371

"거기 있는 노토가 무헨을 죽였다고 말하는 이유는 아키오카 시로노스케가 죽었기 때문이다." - P373

"고리짝. 그리고 삿갓, 석장이다.‘ - P374

일대 사건 - P376

어떻게 암자에 - P377

"소인 역시 납득할 수 없습니다. 방 안에서 독경을 하고 향을 피운 게 무헨이 아니었다고 단언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P379

평생을 일향종 사찰에서 - P380

사면초가 - P382

소문 - P383

"노토. 자네……… 오다와 내통했으렷다." - P385

굉음과 섬광. - P386

노토는 무헨의 중개로 오다와 내통하고 있었다. - P388

저것이야말로 부처님의 벌, 실로명벌이다……………. - P389

6월 8일, 단바야카미성의 하타노 형제, 아즈치에서 책형에 처해지다. - P391

제4장
낙일고영 - P393

농성군을 먹여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P395

이날 무라시게를 따른 것은 힘이 보통 사람의 열배는 되는 이누이 스케사부로였다. - P396

게시닌 - P398

노무라 단고 님께서 이케다 이즈미 님께. - P399

사과의 의미로 보낸 게시닌은 관습상 죽여도 상관없고 돌려주어도 상관없다. - P401

형세가 비슷하구나. - P402

성 남쪽에 있는 암자에서 무헨과 아키오카 시로노스케가 살해당하고, 두 사람을 살해한 가와라바야시 노토가 변사한 날이다. - P404

철포의 탄환 - P405

노토가 살아 있으면 곤란한 자의 소행일까. - P407

그날, 누가 노토를 쏘았는지 알아내거라. - P408

모리가 배신한 건 분명 - P410

아라키 규자에몬 - P411

지요호의 뒤에서 시녀가 한쪽 무릎을 세우고 대기하다가 장지문을 연 것이 무라시게임을 알아차리고는 바로 고개를 숙였지만, 지호의 염불은 멈추지 않았다. - P413

"이번 전쟁에서 죽은 자들의 극락왕생을." - P414

매사 지요호는 자기 생각을 거의 말하지 않는다. - P416

종교란 곧 힘없는 민초에게는 구원의 약속, 활과 말을 다루는 무가에게는 현생의 수호, 대장에게는 전략이 될 것입니다. - P417

전략으로 돌아가 볼까. - P419

혼마루를 수비하는 것은 호위대와 일반 병사였다. - P420

노토님을 쏜 철포는 병사들이 빌려 간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 P422

무엇이든지. - P423

"나카니시 신파치로 님에 관한 소문이 있었습니다." - P425

사콘 가신 사지 아무개. - P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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