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하는 심리학 - 복잡한 내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마음의 법칙
장근영 지음 / 빅피시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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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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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유 없이 불안할까?’
‘왜 저 사람이 유독 싫을까?’
‘지긋지긋한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까?’
‘나는 왜 지금 해야 할 일을 또 미룰까?’
‘왜 세상은 나에게만 야박할까?’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이런 감정들을 안 느끼고 살면 좀 편하겠죠?
하지만 살면서 이런 감정들을 한 번도 안 느끼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유독 불안이 높은 사람이에요.
대부분 쓸모없는 생각으로 그렇다는 걸 알지만 떨쳐낼 수가 없어요.
그럼 이대로 괜찮을까요?

제가 깨달은 건 이렇게 심리학 책을 주기적으로 읽어주면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예민하고 불안도가 높은 저는 심리학 책과 철학 책을 주기적으로 읽는데 마음 진정으로 최고였어요.

이 책은
그러한 상황을 철학가들의 말과 과학자들의 실험이 설명 되어있어요.

✔️ 심리학과 철학이 만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책!!

읽는 내내 저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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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인간은 비합리점인 존재다. 그리고 심리학은 인간의 비합리성을 이해하려는 학문이다. 우리는 때때로 합리적이려고 노력할수록 비합리적이 되고, 도덕적이려고 노력할수록 오히려 부도덕해지며, 배려하려는 마음이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주고, 남을 도우려다가 상처 입힌다. 노력과 선의만으로 합당한 결과를 얻기 어려운 것이 인간인 것이다.

심리학을 통해 내 마음을 이해한다면 그것만으로 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해결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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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를 읽으면서 제가 왜 심리학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아요.
나를 혹은 상대방을 이해하기에는 심리학과 철학을 꼭 알아야 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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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는 그림 - 찬란한 계절을 사랑하게 만드는 명화 속 여름 이야기
이원율 지음 / 빅피시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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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추운 것도, 더운 것도 모르고 친구들과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노는 게 좋아서 그냥 사계절이 다 좋았던 거 같아요.
성인이 되면서부터 여름을 좋아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더우니까 몸이 축축 처지더라고요.

그러다 몇 년 전부터는 여름의 싱그러움이 좋아지더라고요.
더위는 여전히 싫지만요 ㅎㅎ

여름은 그런 계절인 거 같아요.
싱그러움과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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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는
호아킨 소로야, <해변 따라 달리기, 발렌시아>
작품의 일부분이에요.

표지부터 전해지는 시원함이 한참을 보게 만들어줍니다.

여름 풍경의 100개의 명화들과 함께 하다 보면
시원함은 저절로 찾아오고요~
방구석에서 이런 호사를 누린다는 사실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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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은 언제나 가능성으로 가득한, 가장 빛나는 시간이다. -찰스 보든

햇빛 속에서 살고 바다를 헤엄치며 자연의 숨결을 마셔라. -랄프 왈도 에머슨

햇살과 함께 나무에 잎들이 무성하게 돋아나고, 마치 빨리 감기한 영화처럼 모든 것이 순식간에 자라날 때 나는 여름과 함께 삶이 다시 시작된다는 익숙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F. 스콧 피츠제럴드

여름은 행복한 시간과 좋은 햇살을 의미합니다. -브라이언 윌슨

여름이 그의 혈관에 빛으로 가득 채웠고, 한낮의 햇살이 그의 마음을 씻어냈다. -C. 데이 루이스

휴식은 게으름이 아닙니다. 여름날, 나무 아래 풀밭에 누워 물소리를 듣거나,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바라보는 일은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존 러벅

여름은 기쁨으로 노래하고, 해변은 춤추는 파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데바시시 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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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는 계절이 너무 낭만적이지 않나요?

이 책을 보고 나면 여름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여름을 사랑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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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을 빌려드립니다 - 복합문화공간
문하연 지음 / 알파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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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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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미술관』, 『다락방 클래식』의 저자가 쓴 첫 장편소설!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지만 저마다 가슴속에 아픔을 지닌 이웃들의 위로와 치유의 성장 드라마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잖아요.
때로는 작아서 금방 치료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이 세상 어느 것보다 커서 치료가 안되기도 해요.

어느 누구의 상처가 크다 작다 판단할 수 없는 거 같아요.
그건 자신만이 느끼는 부분이니까요.

딱 하나 확실한 건
내 옆의 사람들로 인해서 나아지고 치유가 된다는 겁니다.
그들이 보내주는 응원과 지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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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큰 상처를 안고 이대로는 죽을 거 같아 전 재산을 털어 외딴곳에 펜션이었던 건물을 사서 복합문화 공간을 만든 연재.
저마다 마음의 상처와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 소풍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펼치는 위로와 치유의 시간,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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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이 너무 좋았던 점은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사연을 하나쯤 갖고 있다는 공감의 글이 담겨있어요.

그런 상처들을 애써 치유해 주는 것도 아니에요.
함께 살아가며 서로 안부 물어주고 밥도 함께 먹으며 함께이기에 웃을 수 있는 그래서 또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내용이라 책을 덮고도 여운이 오래 남더라고요.

잔잔하지만 여운이 오래 남는 이야기였어요.

📖
‘내가 겪은 일은 특별하다는 환상, 아무도 나만큼 아픈 사람은 없다는 착각’ 속에 빠져 내 상처를 키우고 확대하고 심지어 극진히 보관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패딩에 묻은 흙처럼 털어버리거나 정 안되면 둘둘 말아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는 것을 마음 깊은 곳에 고이 모셔 두었다는 것을. 그 무슨 대단한 보물이라고 끌어안고 끙끙대고 있었다는 것을. P16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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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이 쏟아지는 펑펑 카드 초록 자전거 12
최은영 지음, 김이조 그림 / 썬더키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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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학교 4학년인 우람이가
용돈을 받으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풀어낸 이야기예요.

축구 경기에서 이긴 우람이 팀.
어제 이모가 주고 간 만 원으로 아이스크림을 쏘겠다 큰소리치죠.
이미 친구들은 아이스크림을 뜯어 먹고 있는데,
어라!! 돈이 없네~

같은 반 친구가 대신 내주며
집에 가서 용돈을 달라고 합니다.

우람이는 용돈 카드를 받고,
카드엔 돈이 무제한인 줄 알지만….

현실은 우람이 마음처럼 따뜻하지 않아요~~

우람이는 과연 이러한 현실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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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명절이나, 생일, 만날 때마다 주시는 용돈을 통장에 넣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저금하는 돈이 줄기 시작했어요.
사고 싶은 물건들이 생기기 시작한 거죠.

그러다 저금하는 돈이 없어지는 경우까지 오더라고요 ㅎㅎ

이 책의 주인공인 우람이와 같은 학년인 저희 집 둘째.
엄마~ 이거 내가 사줄게.
친구들 음료수 사주고 싶어.

ㅋㅋ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 쏘는 우람이와 참 많이 닮았더라고요~

용돈을 받기 시작하는 초딩,
슬슬 돈을 쓰고 싶어 하는 초딩,
초딩들이 읽으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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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면서 본다 - 런던 V&A 박물관에서 만난 새로운 여행 방법
이고은 지음 / 후즈갓마이테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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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면서 본다』는 이고은 작가가 2008년 V&A 박물관에서 직접 그린 30여 점의 드로잉을 중심으로 쓴 드로잉 에세이에요.

📌 잘 그릴 필요도 없고, 선이 삐뚤어도, 비율이 어긋나도 괜찮았다.
그리는 동안 대상에 집중하니, 눈으로는 작품의 세세한 정보를 발견할 수 있었고 그 순간의 공간과 분위기까지도 함께 기억하게 되었다. -프롤로그

‘보는 것’을 넘어 ‘관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니
저도 당장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그림 관련 책을 보면서 큭큭 웃기는 처음이에요.
그림 보는 재미와 함께.
그림에 관한 작가님의 설명.
그리고 드로잉 여행 미션, 드로잉 여행 꿀팁이 있어요.
요 부분이 정말 재미있어요.

드로잉 북이라 실제 작품들이 궁금하기도 하더라고요~
큐알 코드가 있어서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책의 띠지는 V&A 박물관의 전면과 로비를 그린 드로잉이 담겨있어요.
(띠지까지 특별하다~~)

그리고 책이 너무 예뻐서 어디나 들고 다니며 책을 펼칠 때 기분도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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