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yje38님의 서재 (yje38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67423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31 Oct 2026 10:24:11 +0900</lastBuildDate><image><title>yje38</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7767423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yje38</description></image><item><author>yje38</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테 아라로아 - [테 아라로아, 나에게로 - 광활하고 눈부신 뉴질랜드 3000킬로미터, 혼자 걸은 아홉 달의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598592</link><pubDate>Wed, 28 Oct 2026 19: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5985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1707&TPaperId=175985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6/45/coveroff/k2621317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131707&TPaperId=175985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테 아라로아, 나에게로 - 광활하고 눈부신 뉴질랜드 3000킬로미터, 혼자 걸은 아홉 달의 기록</a><br/>나오미 아널드 지음, 신정은 옮김 / 그림나무 / 2026년 10월<br/></td></tr></table><br/>뉴질랜드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br/>약 3000km의 장거리 트레일<br/>‘테 아라로아’<br/><br/>남쪽에서 시작하던 북쪽에서 시작하든<br/>날씨와 계절에 따라 원하는 방향으로 걸을 수 있어요.<br/><br/>끝에서 끝까지 걷는다면 대략 4~6개월의 여정이 이어지기에 <br/>나만의 규칙으로, 일정에 맞게<br/>중간 쉬어갈 수도 있고<br/>심지어 걷고 싶은 구간만 걷는 사람들도 있어요. <br/><br/>이 책의 저자 나오미 아널드는 아홉 달에 걸쳐 걸었습니다. <br/><br/>.<br/><br/>테 아라로아는<br/>뉴질랜드의 장거리 트레킹 코스 이름으로,<br/>마오리어로 ‘긴 길’ 또는 ‘긴 여정’이라는 뜻이랍니다.<br/><br/>자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뉴질랜드에서의 트레킹이라니 어떤 풍경과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궁금했어요.<br/><br/>책의 앞 부분에 나오미가 허벅지까지 오는 진흙탕을 걷는 장면이 있어요.<br/>읽는 저도 힘들어서 테 아라로아에 대해 찾아봤더니…<br/><br/>충분히 걸을 만한 진흙탕이었어요.<br/><br/>물론 사진으로 보는 것과 직접 걷는 건 다르겠지만, <br/>걸으면서 만나는 자연은 상상 그 이상이더라고요.<br/><br/>.<br/><br/>이 낯선 느낌은 도대체 무엇일까. 격정적인 감정은 아니었다. 환희나 기쁨, 벅찬 설렘 같은 것과도 거리가 멀었다. 그보다는 훨씬 낯설고 고요한 무언가였다. 문득 깨달았다. 그건 모자람이 없이 충분하고 넉넉한 느낌, 만족감이었다. 그저 내가 하기로 마음먹은 일을 끝냈다는 담백한 사실에서 오는 평온이었다. p319<br/><br/>실제로 나오미는 많은 나날을 혼자 걸었지만,<br/>저는 남쪽 끝에서 시작해 북쪽 끝까지 긴 여정을 그녀와 함께 했습니다. <br/><br/>테 아라로아의 길은 우리의 인생과도 참 닮아있었어요.<br/><br/>힘들고 벅차고 <br/>진흙을 건너며 번개를 만나고<br/>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도 계속 나아가야 하고,<br/>뜨거운 태양이 가니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오죠. <br/><br/>그럼에도 웃기도 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어제의 힘들었던 순간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br/><br/>그녀와 함께했던 여정은 북쪽 끝에 다다랐을 때 저까지 감격에 겨워서 눈물 날뻔했어요 ㅎㅎ<br/><br/>나오미가 마지막에 느낀 평온은 <br/>단순히 긴 여정을 끝냈다는 기쁨만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br/><br/>자신이 하기로 마음먹은 일을 끝까지 해냈다는 것.<br/>그 과정에서 만난 수많은 어려움과 아름다운 순간까지<br/>모두 자신의 여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br/><br/>그렇게 얻은 평온이야말로<br/>긴 여정이 그녀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 아니었을까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86/45/cover150/k2621317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864528</link></image></item><item><author>yje38</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빙인 - [이방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585507</link><pubDate>Wed, 21 Oct 2026 23: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5855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1795&TPaperId=175855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0/32/coveroff/k0121317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1795&TPaperId=175855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방인</a><br/>알베르 카뮈 지음, 이하영 옮김 / 씨리얼 / 2026년 09월<br/></td></tr></table><br/>이 책은 워낙 유명해서 내용은 대략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제대로 읽어 봤어요.<br/><br/>이 책은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생각하며 읽어야 하는지<br/>카뮈는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br/>읽고 우리는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br/>그동안 많은 리뷰들을 읽어 왔기에<br/>읽는 동안 어려움 없이 술술 읽혔습니다.<br/><br/>.<br/><br/>주인공 뫼르소는 어머니의 장례식에서조차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슬픔을 드러내지 않아요. 이후 우연히 벌어진 살인 사건으로 재판을 받게 되는데, 사람들은 그가 저지른 살인뿐 아니라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보인 태도까지 문제 삼습니다.<br/><br/>그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아보려 하기보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사람'의 모습과 다르다는 이유로 그를 판단합니다.<br/><br/>사람들은 그의 내면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도 그를 냉정하고 비정한 사람으로 바라봅니다. <br/><br/>물론 뫼르소가 저지른 살인과 그에 대한 책임은 별개의 문제겠죠. 그를 이해하려는 것과 그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은 다르니까요.<br/><br/>.<br/><br/>우리는 어떠한 행동에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br/>그래서 그 이유를 찾으려고 하죠.<br/><br/>이유를 알면 행동을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하면 그 사람을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br/><br/>하지만 뫼르소는 자기의 감정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습니다. <br/><br/>그래서 우리는 그를 이해하기 어렵고,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계속해서 묻게 됩니다.<br/><br/>이 책을 읽고 나니 이런 질문들이 남습니다.<br/>우리는 정말 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고 싶은 걸까? <br/>아니면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이유를 찾아야만 그 사람을 받아들이거나 판단할 수 있는 걸까?]]></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0/32/cover150/k0121317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03294</link></image></item><item><author>yje38</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지지 않는 벚꽃 - [지지 않는 벚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576825</link><pubDate>Sat, 17 Oct 2026 11: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5768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50&TPaperId=175768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7/52/coveroff/89760483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8350&TPaperId=175768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지 않는 벚꽃</a><br/>유즈키 유코 지음, 김지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10월<br/></td></tr></table><br/>이 책은 경찰의 부실 대응으로 한 여대생이 목숨을 잃는 사건에서 시작됩니다.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지만 경찰이 신고 접수를 미룬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 조직은 거센 비난을 받게 됩니다.<br/><br/>경찰 홍보과 직원 이즈미는 이 기사가 나간 신문사의 기자인 친구 지카를 의심하지만 지카는 아니라며 알려지지 않은 내막이 있다는 말을 남기고, 일주일 뒤 시신으로 발견됩니다.<br/><br/>.<br/><br/>요즘 추리소설 팬으로서 <br/>이 책을 읽고 유즈키 유코 작가를 또 알아갑니다. <br/><br/>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 읽으면서 탄탄한 구성과 조직 내부의 갈등을 치밀하게 그려낸 것이 인상적이었는데,<br/>취재 기자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br/>(역시 경험이 들어가서 더 세밀하게 쓸 수 있었지 않나 싶어요)<br/><br/>.<br/><br/>&lt;지지 않는 벚꽃&gt;은 미스터리의 재미와 사회적인 질문을 함께 담아냈어요. <br/>친구의 죽음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점차 거대한 조직의 문제로 확장되면서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인물들의 심리와 갈등도 촘촘하게 드러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77/52/cover150/89760483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775206</link></image></item><item><author>yje38</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인생의 해부학 - [인생의 해부학 - 완전한 질서 너머 삶의 의미를 찾아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552775</link><pubDate>Sat, 03 Oct 2026 21: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5527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1574&TPaperId=175527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1/81/coveroff/k3621315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1574&TPaperId=175527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의 해부학 - 완전한 질서 너머 삶의 의미를 찾아서</a><br/>가브리엘 웨스턴 지음, 김성훈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09월<br/></td></tr></table><br/>이 책은 수십 년간 환자들을 만나고 수술을 집도해 온 외과의사가 쓴 의학 에세이이자 인문학적인 성찰을 담은 책이에요.<br/><br/>저자는 인체를 구성하는 여러 장기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단순히 신체의 구조와 기능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아요.<br/><br/>뼈와 근육, 장기와 피부 등 우리 몸을 이루는 것들을 하나씩 들여다보며 인체가 얼마나 정교하고 놀라운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지 보여줍니다.<br/><br/>몸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새 삶과 죽음, 사랑과 상처, 노화와 인간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집니다.<br/><br/>.<br/><br/>과학이나 의학에 관한 책은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은데<br/>이 책은 인체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결국 사람과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br/><br/>이 책은 인체 해부의 이야기로 문을 열어요.<br/>우리 몸 안에 있는 뼈부터 시작합니다.<br/><br/>뼈 이야기가 이렇게 아름답게 읽혀지는 상황이 놀라웠어요. <br/>우리의 인체는 정말 신비롭고 아름다운 존재라는 걸 저자는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br/><br/>우리 몸은 아름답지 않은 곳이 하나도 없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21/81/cover150/k3621315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218178</link></image></item><item><author>yje38</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니체 초인 수업 - [니체 초인 수업 - 당신 안의 초인을 깨워줄 차라투스트라의 질문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544202</link><pubDate>Tue, 29 Sep 2026 21: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5442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1774&TPaperId=175442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3/82/coveroff/k6421317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1774&TPaperId=175442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니체 초인 수업 - 당신 안의 초인을 깨워줄 차라투스트라의 질문들</a><br/>강용수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09월<br/></td></tr></table><br/>&lt;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g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용수 작가의 새로운 책입니다. <br/><br/>&lt;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gt;가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통해 삶의 고통과 욕망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니체의 철학을 통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br/><br/>니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 ‘초인’이죠.<br/><br/>처음에는 초인이라고 하면 뭔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 남들보다 강하고 뛰어난 사람을 생각하게 됩니다.<br/>그런데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 그런 의미가 아니었습니다.<br/><br/>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만들고 끊임없이 지금의 나를 넘어서는 사람에 가까웠습니다.<br/><br/>.<br/><br/>누군가보다 더 뛰어나야 하는 것도 아니고,<br/>대단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br/>그저 어제의 나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것.<br/><br/>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 이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br/>우리는 생각보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며 살아가니까요.<br/><br/>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br/>남들이 부러워하는 것,<br/>남들이 정해 놓은 행복의 기준을 따라가다 보면<br/>정작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놓치고 살아갈 때도 있습니다.<br/><br/>‘나는 지금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걸까?’<br/><br/>.<br/><br/>니체의 철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영원회귀입니다.<br/><br/>만약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삶을 똑같이 다시 살아야 한다면,<br/>나는 이 삶을 다시 선택할 수 있을까?<br/><br/>처음 이 질문을 생각했을 때는 선뜻 ‘그렇다’고 말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br/><br/>지나간 일 중에는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일도 있고,<br/>조금 다르게 살았으면 좋았을 것 같은 순간도 있으니까요.<br/><br/>하지만 니체가 말하는 것은 후회하지 않는 완벽한 삶을 만들라는 이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br/><br/>내가 살아온 삶을 모두 포함해서,<br/>좋았던 순간도 힘들었던 순간도,<br/>내가 선택했던 것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던 것까지도<br/>결국 나의 삶으로 받아들이는 것.<br/><br/>그래서 또 하나의 개념인 운명애가 이어집니다.<br/><br/>내 삶에 일어난 모든 일을 좋아해야 한다는 뜻이라기보다,<br/>이미 지나간 삶을 계속 원망하고 부정하기보다는<br/>그것까지 나의 삶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br/><br/>살다 보면 내가 선택하지 않은 일들도 생기잖아요.<br/><br/>그때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를 생각하다 보면<br/>계속 과거에 머물게 됩니다.<br/><br/>하지만 이미 지나간 것은 바꿀 수 없고,<br/>그렇다면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것은<br/>그 경험을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를 선택하는 것이겠죠.<br/><br/>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는 ‘초인’은<br/>거창한 사람이 아니라 자기 삶의 주인이 되려고 하는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br/><br/>남과 비교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br/>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br/>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하고,<br/>필요하다면 익숙한 삶의 방식까지 바꿔가면서<br/>나만의 삶을 만들어가는 것.<br/><br/>.<br/><br/>철학책은 여전히 어렵습니다.<br/><br/>특히 니체의 철학은 한 번 읽는다고 쉽게 이해되는 내용은 아니에요.<br/>하지만 이 책은 니체의 철학을 우리의 일상적인 고민과 연결해서 설명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br/><br/>무엇보다 책을 읽으면서 ‘초인이 되어야지’라는 생각보다는<br/>‘나는 나답게 살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습니다.<br/><br/>결국 다른 사람이 정해준 삶이 아니라<br/>내가 선택한 삶을 살아가는 것.<br/><br/>그리고 지금의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br/>거기에 머물지 않고 조금씩 나아가는 것.<br/><br/>어쩌면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br/>특별한 사람이 아니라<br/>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만들어가는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br/><br/>&lt;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gt;를 재미있게 읽었던 분이라면<br/>이번에는 니체를 통해 조금 다른 질문을 만나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br/><br/>.<br/><br/>“나는 지금,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3/82/cover150/k6421317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38298</link></image></item><item><author>yje38</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이기적 유전자 - [이기적 유전자 (50주년 기념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538959</link><pubDate>Sun, 27 Sep 2026 1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5389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500&TPaperId=175389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9/13/coveroff/893247650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6500&TPaperId=175389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기적 유전자 (50주년 기념판)</a><br/>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 을유문화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lt;이기적 유전자&gt;는 진화생물학의 관점에서 생명체의 행동과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책입니다.<br/><br/>저자는 생명체의 진화를 개체가 아닌 유전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생존과 번식, 경쟁과 협력, 이타적인 행동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설명합니다.<br/><br/>특히 제목에 등장하는 ‘이기적’이라는 표현은 유전자가 실제로 욕심을 부린다는 뜻이 아니라, 자연선택을 통해 자신을 더 많이 복제하는 유전자가 살아남는 현상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br/><br/>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는 인간의 이기적인 본성을 설명하는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서 제가 생각했던 ‘이기심’과 저자가 말하는 ‘이기적 유전자’의 의미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br/><br/>이 책은 인간이 이기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체가 왜 살아남으려 하고, 동물은 왜 서로 경쟁하거나 협력하며, 부모는 왜 자식을 돌보는지와 같은 질문을 유전자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있습니다.<br/><br/>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이기적인 유전자’라는 개념으로 이타적인 행동까지 설명한다는 점이었습니다.<br/><br/>우리는 부모가 자식을 돌보는 모습을 사랑과 희생으로 이해하고, 다른 생명체를 돕는 행동을 이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행동이 진화 과정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유지될 수 있었는지를 질문합니다.<br/><br/>자신과 유전자를 공유하는 친족을 돕는 행동이나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협력 역시 진화의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br/><br/>이를 통해 생명체의 세계가 단순히 경쟁과 생존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경쟁과 협력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세계라는 사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br/><br/>이 책은 단순히 유전자와 진화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는 과학책을 넘어, 생명과 인간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는 책이었습니다.<br/><br/>처음에는 제목 때문에 인간의 이기심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경쟁뿐 아니라 이타성과 협력 역시 진화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br/><br/>결국 &lt;이기적 유전자&gt;는 생명체가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설명하면서, 인간과 생명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br/><br/>.<br/><br/>1976년에 처음 출간된 &lt;이기적 유전자&gt;가 올해 출간 50주년을 맞았습니다.<br/><br/>이번에 읽은 책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한 50주년 기념판으로, 이한음 번역가가 처음부터 끝까지 새롭게 번역했고 리처드 도킨스가 직접 쓴 50주년 기념판 에필로그도 새롭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br/><br/>과학 분야는 여전히 어렵기에 이 책도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었어요. <br/>제가 생각했던 ‘이기심’과 저자가 말하는 ‘이기적 유전자’는 조금 달랐지만 생명체의 진화를 유전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엄청 흥미로웠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9/13/cover150/893247650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91344</link></image></item><item><author>yje38</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토지 - [토지 필사 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531421</link><pubDate>Tue, 22 Sep 2026 2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5314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693&TPaperId=175314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5/93/coveroff/k3621306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693&TPaperId=175314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토지 필사 노트</a><br/>박경리 지음, 유선경 엮음 / 다산초당 / 2026년 07월<br/></td></tr></table><br/>토지를 읽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인 건 확실합니다.<br/><br/>저는 읽다가 잠깐 멈췄는데 그 후로 펼치지 못하고 있어요.<br/>분명 읽으면서 어렵지 않았고, 지금의 삶이나 별반 다르지 않아서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았는데 말이죠.<br/><br/>토지를 읽는다는 건 용기를 내는 일과도 같아요.<br/>그 용기를 다시 내봐야겠어요.<br/><br/>그 전에<br/>이 필사책으로 문장을 다시 만나 보는 영광을 누려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5/93/cover150/k3621306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59327</link></image></item><item><author>yje38</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가 주워진 세계 - [우리가 주워진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520612</link><pubDate>Wed, 16 Sep 2026 21: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5206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161&TPaperId=175206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18/coveroff/k3221311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1161&TPaperId=175206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가 주워진 세계</a><br/>아사쿠라 히로카게 지음, 이구름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9월<br/></td></tr></table><br/>모든 것을 버리려는 사람과<br/>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사람.<br/><br/>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두 사람이지만<br/>결국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입니다.<br/><br/>그런 두 사람이 서로의 삶에 조금씩 들어가게 되면서 이상함이 아닌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br/>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왜 그렇게 살아왔는지, 마음속에 묻어두었던 상처와 마주하게 되죠.<br/><br/>.<br/><br/>우리는 다른 사람의 삶을 얼마나 쉽게 판단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됐어요. <br/><br/>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br/>‘왜 저렇게 살까?’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도<br/>그렇게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을지 모르니까요.<br/><br/>누군가는 버리는 것으로 자신을 지키고,<br/>누군가는 버리지 않는 것으로 자신을 지키기도 하니까요.<br/><br/>책을 덮고 나니<br/>내 마음속에 몇 가지 질문이 남았어요.<br/><br/>무엇을 버릴 것인지,<br/>무엇을 남길 것인지,<br/>그리고 무엇을 이해하며 살아갈 것인지.<br/><br/>어쩌면 살아간다는 건<br/>나에게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br/>끊임없이 골라내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5/18/cover150/k3221311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51819</link></image></item><item><author>yje38</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숲과 문명 - [숲과 문명 - 숲이 물러난 자리에 새겨진 5,000년의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469014</link><pubDate>Mon, 24 Aug 2026 16: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4690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906&TPaperId=174690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26/coveroff/k6121309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0906&TPaperId=174690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숲과 문명 - 숲이 물러난 자리에 새겨진 5,000년의 기록</a><br/>존 펄린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6년 07월<br/></td></tr></table><br/>“우리가 숲을 잃어버리는 것은 단순히 자연의 종말이 아니라 우리의 종말을 의미할 수 있다.” p23<br/><br/>3억 8,500만 년 전부터 들여다본 숲은<br/>우리에게 필요한 자원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재앙이 되기도 하며 <br/>훼손하고 가꾸기를 반복하는 인간의 후회와 안락함을 <br/>여실히 보여줍니다. <br/><br/>.<br/><br/>책이 두꺼워서 정말 놀랐는데 중간중간 사진도 있고, 어려운 문장이 없어서 술술 읽힙니다.<br/><br/>연대기 순으로 나와 있어서 문명의 흐름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어요.<br/><br/>나무가 없으면 문명도 없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br/><br/>.<br/><br/>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내어주죠~<br/>공기, 공간, 온기<br/><br/>주기만 하는 자연이지만<br/>우리는 그냥 받기만 하면 될까요?<br/><br/>땅이 한계에 부딪쳤을 때 문명들은 붕괴했습니다. <br/>결국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준 것도 숲이었죠.<br/><br/>단순히 숲을 훼손했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br/><br/>우리는 숲이 필요했고, 숲을 이용했고, 숲이 줄어들면서  붕괴됐지만 다시 숲으로 일어섰음을 이야기합니다. <br/><br/>나무는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자원 중 하나임은 분명해요.<br/>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책도 나무의 희생이 없었다면 읽을 수 없었겠죠. <br/><br/>이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은<br/>나무를 베지 말자는 아니었어요.<br/><br/>오히려 그 후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br/><br/>반복되는 역사를 보면서 <br/>황폐해진 숲에 등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br/>어떻게 하면 다시 숲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br/><br/>그것이 우리가 풀어야 할 더 큰 숙제가 아닐까 싶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59/26/cover150/k6121309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592604</link></image></item><item><author>yje38</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오디세이아 - [오디세이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453282</link><pubDate>Sun, 16 Aug 2026 08: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4532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42007&TPaperId=174532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5/24/coveroff/89491420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42007&TPaperId=174532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디세이아</a><br/>안나 밀버른 지음, 세바스티안 판 도닝크 그림, 양혜진 옮김, 호메로스 원작 / 비룡소 / 2026년 08월<br/></td></tr></table><br/>요즘 정말 인기 많은 오디세이아죠.<br/><br/>영화가 개봉되면서 여러 출판사에서 책이 나오면서 어느 출판사 책으로 읽을까? 에서 이제는 출판사별로 다 갖고 싶어지는 책이 되었어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br/><br/>&lt;오디세이아&gt;는 완역본으로 언젠가는 읽어보고 싶은 고전이지만 도전하기 쉽지 않죠. <br/><br/>이번 비룡소에서 출간된 &lt;오디세이아&gt;는 <br/>원작의 흥미진진함과 감동을 그대로, 제대로 만든 축약본입니다. <br/><br/>완역본으로 도전하기 전에 어른, 어린이 누구나 쉽게 펼칠 수 있어요. <br/><br/>풍부하게 담긴 컬러 그림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누구나 좋아할 만합니다. <br/>그림과 함께 스릴 넘치는 이야기에 푹 빠져 읽다 보면 영화 한 편 보는 느낌이에요. <br/><br/>이 책의 특별한 점은 생생한 일러스트레이션뿐만 아니라 부록에 있는 부분이에요. <br/>주인공 오디세우스의 길고도 방대한 여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담아낸 지도가 실려 있으며, 신과 인간 및 각양각색의 신화적 존재 등 수많은 등장인물을 알기 쉽게 구분하여 소개한 페이지도 제공하고 있어 줄거리를 더 잘 이해하고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br/><br/>.<br/><br/>저희 둘째는 영화 보기 전에 이 책을 반 정도 읽고 갔어요.<br/>책과 똑같은 부분과 다른 부분을 저한테 이야기하면서 몰입해서 보더라고요.<br/>집에 와서 남은 부분 읽고 정말 재미있다고 몇 번을 이야기했나 모르겠어요. <br/><br/>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한다면<br/>오디세이 꼭 읽어야 할 고전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85/24/cover150/89491420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852434</link></image></item><item><author>yje38</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슬픔은 다 거짓이야 - [슬픔은 다 거짓이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439695</link><pubDate>Sat, 08 Aug 2026 21: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674238/174396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321&TPaperId=174396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56/coveroff/k62213032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321&TPaperId=174396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슬픔은 다 거짓이야</a><br/>대니얼 나예리 지음, 김래경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8월<br/></td></tr></table><br/>이란에서 태어나 난민 생활을 거쳐 일곱 살에 가족과 함께 오클라호마로 이주한 대니얼 나예리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에요.<br/><br/>작가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참혹한 기억을 고대 페르시아 신화와 엮어낸 이야기입니다. <br/><br/>.<br/><br/>미국 오클라호마의 교실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을 마주합니다.<br/><br/>이란에서 미국으로 온 난민 소년.<br/>아이들에게는 낯선 이름과 낯선 음식, 낯선 이야기를 가진 아이일 뿐입니다.<br/><br/>할아버지와 함께했던 이란에서의 기억부터,<br/>가족의 이야기와 오래된 페르시아의 신화,<br/>엄마가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가족이 이란을 떠나야 했던 이야기,<br/>두바이와 이탈리아 난민 캠프를 거쳐 미국에 오게 된 이야기까지.<br/><br/>.<br/><br/>난민이라는 단어는 보통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잖아요. <br/>보통 사회적 갈등이나 범죄, 이주 문제와 함께 접하는 경우가 많았고, 우리와 다른 사람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우리 사회에 들어오는 외부인이라는 이미지도 있어요. <br/><br/>하지만 그들은 전쟁이나 박해를 피해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난민이 되었어요.<br/><br/>고향을 떠나 난민이 된 소년의 기억으로 써 내려가는 이야기는 많이 아팠어요. <br/><br/>저자의 기억이 다 옳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틀린 이야기는 아니예요. <br/><br/>.<br/><br/>이 책의 내용은 무겁다 보니 역시 쉽게 읽히지는 않아요.<br/><br/>아프고, 슬프고…<br/><br/>그런데 읽고 나면 이상하게도<br/>‘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이 떠올랐어요.<br/><br/>슬픔 속에서도 나를 지키며 살아가는 한 소년의 가족들의 삶이자 난민들의 삶을 이해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br/><br/>대니얼의 이야기를 읽으면서<br/>난민이라는 단어 뒤에 가려져 있던 한 사람의 삶을 보게 되었고,<br/>그 사람이 지나온 시간과 기억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었어요.]]></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45/56/cover150/k62213032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45567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