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또는 주식을 가진 사람, 다시 말해 나에게 돈을 벌어다 줄 수단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을 자본가라 한다. 그리고 자본주의에서는 자본가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 아주 특별한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을 제외하고 그 외의 방법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무척 드물다. 특히 월급을 주된 수입으로 하는 사람들 중에는 부자가 거의 없다. 아니, 대부분 가난한 축에 속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돈 나갈 데는 늘어나고, 월급이 오르는 속도보다 물가가 오르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내가 35년간 살았던 미국도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한국의 엄마들은 자녀를 월급쟁이로 기르는 데 여념이 없다.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게 첫 번째고, 졸업하고 나면 공무원이 되거나 대기업에 입사하길 바란다. 자기 사업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극구 말린다. 안타까운 것은, 엄마들이 생각하는 이런 우선순위는 현재의 경제 환경에서 성공할 확률과는 정확하게 반대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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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로 키우는 교육은 이제 그만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에서 부를 쌓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노동을 통한 것이요, 둘째는 자본을 통한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돈을 번다’고 하면 내가 노동을 해서 대가를 받는 방법만 생각해왔다. 하지만 그 시간에 내가 가진 자본에게도 일을 시키면 부자가 되는 시기는 훨씬 앞당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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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가 아니라 자본가로 키워라

자녀가 살아갈 시대가 지금과 같을까? 월급쟁이는 더이상 안정적이지 않다 대부분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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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왜 그렇게까지 사교육에 돈을 쏟아붓는지는 이해할 수 없었다. 이것은 부자가 되는 길과 정확하게 반대로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려면 투자를 해야 하는데, 투자는커녕 밑 빠진 독에 하염없이 물을 길어다 붓는 꼴 아닌가. 아마도 내 자식만큼은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잘됐으면 하는 부모다운 소망의 발현이리라. 그래서 옆집 아이가 두 과목 하면 내 아이도 최소한 두 과목은 사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하지만 귀한 아들딸을 단지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고작 공부 잘하는 학생, 성실한 월급쟁이로 만드는 것은 최선이 아니다. 안정적인 것만 추구하는 것이 오히려 미래를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펀드매니저로서 말하자면, 투자 대비 수익이 가장 형편없는 것이 사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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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눈물을 마시는 새 세트 (1~4권)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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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으로 들어서 더욱 실감나고 몰입됩니다.
우주만큼 동떨어진것 같은 그 생소한 세계관과 각자의 인물들에거 빠져나올수가 없는 대작.
책은 외국어로 번역되어 출간하고 스타워즈 같은 시리즈물 영화로 나오면 무조건 무조건 뜹니다. 감독님들 한번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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