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셸비 반 펠트 지음, 신솔잎 옮김 / 창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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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감을 안고 사는 사람들을 제3자의 시점으로 풀어내어 간접으로 독자들로하여금 느껴보게 하다가 간간히 똑똑한 문어가 직접 관찰한 인간의 삶을 직접적으로 평가한다.
목차를 보니 문어가 감금1299일째부터 나오는데 마지막 자유1일째라고 하는 것 보니 그 똑똑한 머리로 드디어 탈출에 성공했나보다 ㅎ

🔥토바는 알고 있었다.
누군가를 상실함으로써 겪는 절망의 깊이에 끝이 있다는 것을. 영혼이 슬픔에 한번 푹 젖고 나면 그 이상의 슬픔은 넘쳐서 흘려 보내게 된다.

제목만 보고서는 박물관이 살아있다(영화다. 4편까지 나왔다.)와 같은 어린이를 위한 도서인 줄 알았으나 내용도, 우리에게 알려주는 담고있는 생각도 으른도서다 ㅎ
오랜만에 잔잔하게 마음 함 구석을 건드리는 외국도서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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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책을 읽으며 친구 마음에 공감하는 자존감 수업 - 3학년 자존감 초등 학년별 인성교육
이보경 지음 / 우리교육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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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살이를 시작할 때 이것저것 마구 벌이는 것보다 한 가지 주제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학급 운영에 수월하고 아이들도 혼동 없이 잘 따라오는 것 같다. 올 해는 독서를 큰 줄기로 가지를 달아 살아가려고 했는데 때마침 딱 알맞은 책을 알게 되었다.

이미 경험이 크신 선생님께서 쓰신 책이기에 아이들 시기별 발달특징을 자세히 알려주시고 직접 경험해 보신 것이기에 더 믿음이 가고 현실에서 내가 경험한 것과 같아 더 신뢰가 가는 글이다.

아이들 시기에 딱 필요한 책을 여러 권 알려주는 것보다 한 권에 대한 지도 방법을 자세하게 다뤄주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다. 교사의 발문과 학생들의 생생한 답변까지 알려주어 수업 장면이 현실감 있게 상상이 되어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학년별로 책이 나눠 있어서 필요한 학년과 연결하여 참고할 수 있어서 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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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 3-1 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
아꿈선 교수학습자료개발연구소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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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과와 관련된 문해력 책을 받아보고 내용이 정말 좋아서 이번에도 기대하고 신청한 책입니다. 사회와 과학은 과목의 특성상 개념이해와 단어의 뜻에 집중을 한 교재로 2학년때와는 교과종류부터 달라지기때문에 3학년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과학진짜문해력 도서는 귀여운 그림도 있지만 실제 사진으로 때에 맞게 아이들의 이해력을 돕고자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점이 마음에 듭니다. 또한 과학자 이야기도 중간중간에 넣어 흥미를 주었으며 학생들이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들도 넣어두어 생각의 힘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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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회 진짜 문해력 3-1 초등 사회 진짜 문해력
배성호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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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과와 관련된 문해력 책을 받아보고 내용이 정말 좋아서 이번에도 기대하고 신청한 책입니다. 사회와 과학은 과목의 특성상 개념이해와 단어의 뜻에 집중을 한 교재로 2학년때와는 교과종류부터 달라지기때문에 3학년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진짜 문해력 도서를 보다가 아무리 현장에 있어도 고장이라는 단어가 참 낯설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3학년 새학기를 준비하고 있는 딸에게 고장이 무슨뜻인지 아느냐고 물었더니 장난감고장난것 말할때 쓰는거냐 되묻더라고요. 이 책을 얼른 읽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고장의 고장이라는 단어의 뜻부터 잡아주고 시작하니 세심하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고 만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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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 2022년 뉴베리상 100주년 대상 수상작 오늘의 클래식
도나 바르바 이게라 지음, 김선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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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책이다(뉴베리상) 아무리 sf가 대세라지만 그 동안 읽었던 책은 좀 새로운 부분들이 있었다는 것에 위안삼으며 읽을만 했다 싶었다.
그러나 기대 탓인지 실망스러운 책이었다. 여느 sf책이나 영화에서 봤음직한 전개와 묘사들, 380년 후 그들이 왜 그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의 연계성부족 등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어른의 시선으로 바라보아서 그럴수도 있겠다.
어린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용어들과 설명들이라 쉽게 읽히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낼 내용이다.
인간으로 살았던 과거와 그들의 뿌리를 끊어냄으로서 그들이 얻으려고 하는 것과 단지 행성과의 충돌로 인한 멸망이 왜 인간의 이기심과 잘못됨으로 멸망을 자초했다는 오해로 넘어오게 되었는지 끊임없이 의문을 가지고 읽게 된 책이다. 독자을 이해시킬만한 구체적인 계기들을 심어두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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