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좀 하는 이유나 2 - 소미가 달라졌다 노란 잠수함 16
류재향 지음, 이덕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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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다음으로 좋아하는 캐릭터가 생겼습니다. 1편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날 만큼 재미있게 읽었네요. 이런 캐릭터들은 반에 항상 있었는데 말이죠. 이 나이때이면 충분히 있을 일들과 사건들을 아주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쌍욕들이 난무할 줄 알았는데 들어보지 못한 낯선 단어들의 조합이 아이들에게는 욕처럼 들리나 봅니다. 시골 정겨운 마을에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들이 욕쟁이라고 하시면서 하는 욕을 들어보면 결국 걱정해주시는 마음에서 나오는 상스러운 단어들의 나열일 뿐인것처럼요. 이 책의 주인공 역시 재미있는 단어들을 기가 막히게 조합하는 낯선 언어 조합의 마술사 였을분이네요. 국어사전까지 찾아가며 단어를 조합하는 성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아이같습니다. 이유나처럼 남들과 차별되는 능력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살 수 있는 세상인듯 시기적절한 내용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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