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셸비 반 펠트 지음, 신솔잎 옮김 / 창비 / 202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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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감을 안고 사는 사람들을 제3자의 시점으로 풀어내어 간접으로 독자들로하여금 느껴보게 하다가 간간히 똑똑한 문어가 직접 관찰한 인간의 삶을 직접적으로 평가한다.
목차를 보니 문어가 감금1299일째부터 나오는데 마지막 자유1일째라고 하는 것 보니 그 똑똑한 머리로 드디어 탈출에 성공했나보다 ㅎ

🔥토바는 알고 있었다.
누군가를 상실함으로써 겪는 절망의 깊이에 끝이 있다는 것을. 영혼이 슬픔에 한번 푹 젖고 나면 그 이상의 슬픔은 넘쳐서 흘려 보내게 된다.

제목만 보고서는 박물관이 살아있다(영화다. 4편까지 나왔다.)와 같은 어린이를 위한 도서인 줄 알았으나 내용도, 우리에게 알려주는 담고있는 생각도 으른도서다 ㅎ
오랜만에 잔잔하게 마음 함 구석을 건드리는 외국도서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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