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연금술사 - 생각하는 대로 해내는
미야자키 신지 지음, 박수현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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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연금술사


어릴 때는 1년이 천천히 가지만, 어른이 되면 1년이 빨리 가는 느낌이 든다. 나이 들수록 생체리듬과 생체 시계가 바뀌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시간이 빨리 가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하루 동안 엄청나게 많은 일이나 사건을 겪고 나면 하루가 정말 길다 라고 말한다. 시간은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변화로만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데, 변화가 많을수록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 어린아이의 ‘1은 변화가 풍부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 ‘1은 변화가 적다고 할 수 있다. 변화가 적어서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침에 출근해서 회사 일을 하고 퇴근해서 씻고 밥 먹고 유튜브를 보는 단순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이 정말 하고 싶은 일,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일’ 하는 데 쓸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반면 성공하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면서도 시간이 없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무언가를 계획하고 실행하고 꿈을 꾸고 노력할수록 시간이 늘어나는 역설이 작용하는 이유이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먼 길을 떠나는 양치기의 이야기를 그린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에서 연금술사는 청년에게 무조건 꿈을 찾아 가라고 조언한다. 청년은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지만 연금술사의 조언에 따라 자신의 꿈을 믿고 결국 원하는 것을 이뤄낸다. 사실상 연금술은 불가능한 것을 이루기 위한 기술이다


여러 가지 물질을 섞어서 금을 만들어낸다고 하는 연금술의 핵심은 바로 변환이다. 보통의 삶을 남다른 삶으로,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한 것으로 만드는 것은 하루의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 따라서 꿈을 실현하는 사람들은 곧 시간을 만들어내는 연금술을 가진 것과 같다


돈을 벌 수 있는일만 계속하고, 설사 그렇게 해서 상당한 돈을 번다 해도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으면 진심으로 만족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미야자키 신지는 20대 초반에 원하는 꿈을 품고 매일 조금씩 실력을 갈고닦아서 30대 초반에 꿈을 이루고, 지금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다


명문대 학위 7, 자격증 133, 6개 국어 마스터라는 믿기 힘든 프로필을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시간을 만들어내는 법, 즉 시간 연금술을 터득했기 때문이다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지적 엥겔지수이다. 가계의 총 지출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엥겔지수라고 한다. ‘지적 엥겔지수는 하루 중 생계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지적 엥겔지수가 높은 사람은 정말 원하는 일, 꿈을 이룰 시간이 없다. ‘지적 엥겔지수를 낮추려면 꿈을 이루기 위한 시간을 추가로 만들어내야 한다. ‘꿈의 시간지수가 어느 정도냐 에 따라 언젠가 하고 싶은일이 실현될 가능성과 시기가 정해진다. 시간을 낭비하는 습관을 없애고, 무의식중에 흘려보내는 시간을 붙잡고, 시간을 쪼개고 다시 합쳐서 꿈의 시간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꿈의 시간 만들어내는 시간 연금술 5단계

 

1단계 불순물을 걸러내라.

많은 사람들이 시간이 없다는 말을 달고 산다. 특히 먹고살기 위해 하는 일 외에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기에는 하루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시간이 없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왜 일까? 그들은 불필요한 일, 무의미한 일에 시간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자신이 하루 동안 뭘 하는 데 얼마의 시간을 썼는지 적어본다.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쏟아붓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시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맨 먼저 일상에서 자신의 시간을 강탈하는 것들부터 찾아내야 한다.

 

2단계 시간의 재료들만 모아라.

시간을 만드는 재료는 목표, 간절함, 미루지 않는 습관이다.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시간을 어디에 쓸지 정해야 한다. 한마디로 목표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시간을 그저 흘려보낼 뿐이다.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갔다고 말하는 사람은 정말 하고 싶은 일’, ‘간절히 꿈꾸는 일이 뭔지 모르겠다 또는 없다고 말한다


또는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지금은 시간이 없으니 나중에 하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에게는 꿈을 이룰 시간이 영원히 오지 않는다. 내년에 시작하자, 돈 좀 모으고 해보자, 은퇴하면 해보자, 이렇게 미루는 동안에도 시간은 흘러간다.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금 당장 시작하지 않으면, 10년 후에도 지금과 변함없을 것이다. 목표를 정하고, 간절함을 끌어내고, 꾸물거리는 습관을 없애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3단계 시간을 늘려라.

사실상 우리가 평소에 텔레비전을 보거나 인터넷, 유튜브를 하는 시간을 조금만 줄여도 몇 시간을 모을 수 있다. 잠깐 휴식을 취한다는 생각으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어느새 1시간이 흘러 있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잡다하지만 해야 할 일들을 하고, 먹고 자고, 돈 버는 일을 하고 나면 시간이 없을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동시에 같이 해도 되는 일들을 모으고(예를 들어 유튜브를 보면서 운동하기), 틈틈이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아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 그 밖에 관계를 맺는 데서 오는 시간 낭비도 무시할 수 없다. 거절하지 못해서, 불평 불만을 하느라, 지나간 것을 후회하느라, 무의미한 논쟁을 벌이느라 적지 않은 시간을 쓴다. 관계에서 오는 시간 낭비는 감정 소모로도 이어져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일상에 숨어 있는 시간들을 모아서 꿈을 이루는 시간으로 만들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4단계 시간의 값을 정확히 계산하라.

시간을 절약한다고 했던 행동들이 오히려 시간을 잡아먹는 경우가 많다. 빨리 끝낸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해서 시간을 적게 잡고 기한을 빠듯하게 정한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보다 훨씬 시간이 많이 걸리고, 결국 다른 일들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정을 다시 조정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물론이다. 일정을 너무 빨리 세우는 것도 시간 낭비다. 시간이 많을수록 돌발 변수도 많아서 오히려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진다. 시간은 값으로 매길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 정보, 노하우를 사는 것도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5단계 시간 속에 꿈을 녹여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 벌 수 있다면 그보다 이상적인 것이 없다. 하지만 지금 당장 그런 삶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먹고사는 일 외에 정말 하고 싶은 일, 꿈꾸는 일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리는 하루에 단 몇 분이라도 시간을 만들어서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 ‘나중에’ ‘시간 나면이 아니라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야 한다. 당장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 듯해도 꿈을 위한 시간이 축적되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삶이 펼쳐진다.


이 5단계를 잘 실천하면 꿈의 시간이 다가 올 것만 같다. 시간 중요성을 잘 알려주는 대목으로 시간을 잡는 사람이 성공을 이룬다고 볼 수 있다. 우리 모두 이번 기회에 시간을 한번 관리 해보지 않으시렵니까!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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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장사의 진짜 부자들 (개정판 리커버 에디션) - 성공하는 작은 식당 소자본 배달시장의 모든 것
장배남TV.손승환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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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장사의 진짜 부자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어 할 때 호황을 누린 사업이 골프장과 배달 장사다 . 배달 음식은 편리함, 메뉴선택용이, 따로 설겆이가 필요 없기에 모든 국민이 선호한다. 배달업은 흔히 말하는 상가의 입지 선택 중요성이 필요 없으며 저렴한 지역의 상가에서 가능 음식은 맛이 중요한데, 프랜차이즈면 거의 동일한 맛이 가공되어 나오기에 음식 만드는 실력에 자유롭다.

코로나 사태 전부터 배달 플랫폼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배달 시장 규모가 커지는 중이었으며, 비대면 문화가 생겨나면서 그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고 배달의 민족 사업이 5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으로 외국 회사에 매각이 되었다.

배달 시장에서 어떤 아이템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 상권 분석과 수익 구조 계산과 마케팅하는 방법, 고객에게 선택 받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배달 창업에 대해 궁금한 모든 내용을 정리 해 놓았다. 이 책의 저자는 ‘소자본 1인 배달 창업’을 시작해 현재는 200여 개의 배달형 매장을 출점했다.

또 다른 저자는 교보문고 프랜차이즈 부문 4년 연속 베스트셀러 『프랜차이즈 창업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통해 많은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독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이후 중국 외식업에 진출해 큰 성공을 거뒀다.

저자들은 스스로 배달 창업을 준비하면서 발견한 궁금증과 문제점들을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떠오르는 배달 시장에서 어떤 아이템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 상권 분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익 구조 계산과 마케팅 방법, 고객에게 선택 받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배달 창업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어디서도 쉽게 얻을 수 없는 알짜 정보만 쏙쏙 뽑아, 배달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멋진 성공 사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창업 시작하기만 하면 모두 대박이 나고 떼돈을 벌 수 있을까 ? 물론 그렇지 않다. 기회가 많다는 것은 그 안에 치열한 경쟁이 숨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차근차근 준비하여 창업한 자만이 경쟁을 이겨내고 목표한 부와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앞으로도 배달음식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그 편리함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시대적 흐름에 가장 적합한 외식 창업 형태는 무엇일까 ? 바로 큰돈 들이지 않고도 시작할 수 있는 배달창업이다.

이미 배달창업을 통해 월 수천만 원에서 수억대의 수익을 올린다는 젊은 부자들의 소식이 들려온다. 나도 배달서비스를 시작하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

앞으로도 배달음식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그 편리함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시대적 흐름에 가장 적합한 외식 창업 형태는 무엇일까? 바로 큰돈 들이지 않고도 시작할 수 있는 배달창업이다. 이미 배달창업을 통해 월 수천만 원에서 수억대의 수익을 올린다는 젊은 부자들의 소식이 들려온다.

배달서비스를 시작하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다. 그래서 저자들은 시장 조사부터 악플 대처법까지 얼마나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한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친절하게 알려준다. 저자의 오랜 외식업 경험과 직접 배달창업을 준비하면서 실제로 겪었던 시행착오와 노하우도 녹아 있다. 어디서도 얻기 힘든 알짜 정보가 담겨 있어 실제 배달창업을 준비하는 분, 또 이미 창업해서 영업을 시작한 분들께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시장 조사부터 악플 대처법까지 얼마나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한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친절하게 잘 가르쳐 준다. 오랜 외식업 경험과 직접 배달창업을 준비하면서 실제로 겪었던 시행착오와 노하우도 잘 녹아 있다. 실제 배달창업을 준비하는 분, 또 이미 창업해서 영업을 시작한 분들께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

스무살이든 여든 살이든 배우는 것을 멈춘 사람은 늙은이다. 계속 공부하는 사람은 언제나 젊음을 유지한다. 인생의 위대한 마음을 젊게 유지하는 것이다. - 헨리 포드 -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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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色을 입다 - 10가지 색, 100가지 패션, 1000가지 세계사
캐롤라인 영 지음, 명선혜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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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色을 입다


10가지 색으로 세계 역사 속의 문화 아이콘과 패션을 엮어 매혹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컬러는 국가 별 시대 별로도 그 의미에 차이가 있으며, 패션 업계에서는 컬러가 그 브랜드를 대표하기도 한다. 또한 모든 색은 인간의 감정에 직접적이고 본능적인 영향을 미친다.


각각의 색이 지닌 고유한 분위기는 인간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감흥을 일으킨다. 느긋한 옐로우, 로맨틱한 핑크, 우울 감을 주는 다크블루, 질투심으로 가득한 그린 등등 다채로운 색상은 수많은 문학 작품과 노래 가사가 쏟아질 정도로 우리의 감정과 얽혀 있다.


패션에서 컬러가 가진 세월이 흐르면서 그 상징성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탐구한다. 블랙이 애도와 추모의 색에서 궁극의 우아함을 나타내는 색으로 어떻게 바뀌었는지, 밀레니얼 핑크가 어떻게 인스타그램 세대를 대표하는 색이 됐는지, 한때는 세련된 취향을 나타내던 샤넬의 베이지가 이제는 놈코어 서브컬처를 상징하는 이유를 흥미롭게 설명한다.


녹색 베르사체를 입은 제니퍼 로페즈, 리틀 블랙 드레스를 입은 오드리 헵번, 흰색 바지 정장을 입은 알렉산드라 오카시오-코르테즈 미 연방 하원 의원 등 패션 역사상 색의 상징성이 빛났던 순간을 저자와 함께 속속들이 여행한다


색과 패션으로 버무려진 역사의 한 장면 한 장면이 펼쳐진다. 우리 삶의 전 영역에서 컬럼 감각이 요구되는 시대다. 이 책은 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기본 서가 될 것이다.


우리는 다채로운 컬러의 시대에 살고 있다. 다양한 색채는 인류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 왔다. 문화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남자와 여자는 다른 색의 옷을 입고, 죽음을 맞이할 때도 정해진 색의 수의가 입혀진다


이렇게 컬러는 국가 별, 시대 별로 다른 의미가 있다. 유럽 중세 빅토리아 시대의 미망인은 검은 옷을 입었지만, 인도에서는 하얀 옷을 입었다. 아일랜드에서 녹색 옷은 행운을 의미하는 반면 중국에서 녹색 모자는 매춘, 불륜을 상징한다


특히 패션 디자이너들은 특정 색조와 얽혀 있고 컬러 자체가 해당 브랜드를 대표하기도 한다. 코코 샤넬의 블랙 이브닝 드레스를 보면 샤넬이 떠오르고,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헵번이 입었던 리틀 블랙 드레스를 보면 지방시가 떠오른다


오렌지색 상자는 에르메스, 뉴트럴 톤 갈색과 크림색은 랄프 로렌과 막스마라를 상징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외교 석상의 공식 무대에서 입은 누군가 녹색 치마가 색깔만으로 프라다 제품인지 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을 정도다.


이 책이 다루는 10가지 컬러 중 보라색에 관한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보라색은 과거의 향수를 나타내지만 미래 지향적이기도 하고, 슈퍼푸드의 상징으로 환영받기도 했다. 2021년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보라색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공화당의 빨간색이 섞인 색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펼친 격동의 정치 이후 들어서는 바이든 새 정권의 낙관론과 통합을 상징하는 색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격렬한 사랑과 부정행위를 대표해 온 깊은 역사가 담겨 있는 녹색, 한때는 부정적 의미로 저평가 되었지만 이제 가장 사랑 받고 존경 받는 색이 된 파란색에 얽힌 이야기 등 10가지 컬러에 관한 놀랍고 경이로운 이야기가 영화, 문학 작품, 역사적 사건과 인물 등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어는 예민한 예술가에 관한 내용을 담은 소설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출간함으로써 문학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베르테르는 파란색 연미복을 입고 노란색 조끼와 반바지를 입은 것으로 묘사된다. 이 이야기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당시 젊은 남성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파란색 코트를 입기 시작했다. -본문 중에서


'빨간 드레스 효과'를 아는가? 최신 연구에 따르면 빨간 옷은 특히 여성이 입었을 때 욕망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다른 색상의 옷을 입었을 때보다 더 많은 남성의 관심을 끈다. 로체스터 대학교의 색상 심리 실험에 따르면 빨간색 옷을 입거나 붉은 색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여성은 남성들로부터 더 매력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저자는 칵테일 파티에서 녹색 드레스를 입으면 어떤 의미가 있고, 여성 정치인이 흰색 바지 수트를 입으면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등 10가지 컬러에 담긴 숨겨진 상징성과 컬러에 따른 패션의 역사를 치밀하게 탐구한다.


시대에 세계를 넘나들며 컬러에 얽힌 역사적 사건과 각 컬러가 가진 상징이 변화해 온 과정을 저자와 함께 여행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과 장소, 상황에 어울리면서도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컬러를 찾게 되고, 패션 센스를 갖추게 될 것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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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 모르니까 서툴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한 대화의 기술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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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정보 대폭발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사람이 아닌 대화형 AI, GPT와 대화를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빠른 응대와 친절한 멘트에 역시 사람보다 일 처리가 정확하고 깔끔하네.’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요구하는 바가 조금이라도 복잡하거나 까다로우면 챗봇은 본연의 업무에서 헤매기 시작한다. 똑같은 말을 계속해서 하거나 말의 이면에 숨은 뜻을 알지 못해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한다


이럴 때 우리는 과학기술의 혁신이 꼭 편리한 것 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고 우쭐하게 된다. 역시 인간이 가진 유일하고도 탁월한 재능은 대화의 기술이라는 것이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어찌 보면 다섯 가지 감각인 오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섯 번째 감각인 언어적 감각, 말센스 일 것이다. 직장과 일상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대화력에 있다


뛰어난 능력, 화려한 외모, 성실함을 갖춘 사람일지라도 우리는 잘못된 말투 하나로 한순간 관계를 망치거나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말에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이 있기 때문이다.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당신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세계 최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10 여 년에 걸쳐 인간의 말투를 연구한 끝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생의 기회를 만드는 말 센스의 비밀을 찾아냈다. 인간관계에서 첫 째 해야 할 일은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를 전하는 일이다


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불쾌한 대화도 유쾌하게 바꾸는 말센스의 비밀을 배워보자. 이 책에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생생한 대화의 사례가 담겨 있다. 나쁜 말투와 평범한 말투, 센스 있는 말투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볼 수 있게 구체적인 예시로 보여 준다.

 

과거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는 늘었지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진정한 관계로 남는 경우는 오히려 드물다. 이해관계에 얽혀 가면을 쓴 채 이야기하다 보면 관계는 공허함만 남기기 일쑤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는 감정의 줄다리기가 많이 등장한다. 무슨 언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이 줄다리기의 균형감은 달라질 수 있다


감정을 어느 방향으로 이끄는지 곧 어떤 인생을 살아가느냐 결정하기도 한다내 마음을 전하고 상대를 사로잡는 말센스는 배려이며 일종의 습관과 같다. 하루아침에 변화되기는 힘들지만, 꾸준히 신경 쓴다면 그 어떤 대화에도 막힘없이 아무도 상처 입지 않고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상대의 기억 속에 좋은 인상으로 오래 남게 될 것이다.


180초 안에 상대의 관심을 어떻게 끌 수 있는지,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는 칭찬은 어떤 것인지, 내성적인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불쾌한 자리를 유쾌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대화법이 필요한지 등 다양한 유형의 사람과 여러 가지 상황에서 감각 있는 말센스를 구사하는 기술을 알려준다.


우리 속담에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다. 비슷한 말이라도 어떤 단어를 어떻게 적재적소에 사용하느냐 따라 듣기 좋은 말이 되기도, 불쾌한 말이 되기도 한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친구 사이에서 어떻게 말을 주고받아야 할지 명쾌하게 솔루션을 제시한다.

  

감각 있는 말센스를 대화에 적용 시키면 세 가지 효과가 있다. 첫째, 자신감을 키워 주눅 들지 않고 진실하게 자기를 표현할 수 있게 한다. 둘째, 상대에게 더 좋은 인상을 남겨 관계로 인한 문제를 아무것도 아닌 걸로 만든다. 셋째, 관계를 증진 시켜 딱딱했던 관계가 사적인 관계로 바뀐다. 그리고 무엇보다 호감 가는 매력적인 사람으로 변화된다.

 

책에는 상황에 따라 나쁜 말투, 평범한 말투, 센스 있는 말투를 비교하며 자신의 말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요가를 했다는 AB의 대화이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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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에서 삶을 본다 - 국제시장 노점에서 대한제강으로, 오완수 회장의 인생 이야기
오완수 지음 / 아템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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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에서 삶을 본다


경북 의성의 산골에서 부산으로 피난을 올 수 밖에 없었던 사연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 가장 필요한 것은 거주할 판자 집을 짖는 것이다. 여기에 착안을 한 것이 철물 즉 못이다.


못을 찾아 들어가면 부산의 도떼기 시장 즉 국제시장이 나오며 대한상사도 여기에서 만들어 졌다. 책의 저자 오완수는 10형제의 장남으로 먹여 살려야 하는 입이 너무 많다. 이런 환경으로 경제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


이 책은 4장으로 고철(붕정만리), 제강(정금백련), 압연(갱상일루), 순환(안거난업)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저자의 아버지는 소학교의 학력이 전부였지만, 오직 성실함과 신용 그리고 과감한 실행력, 베포로 사업을 키우고 성공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54살의 나이에 돌아가셨다. 지금 같으면 왕성하게 일을 할 나이인데 말이다.


공장 확장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울 때도 절대 정치권의 힘을 빌리지 않고 사업을 꾸려나갔다. 정치권의 힘을 빌리는 순간 사업은 오너의 생각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 우물을 파라는 멕시코의 사슴 이야기가 와 닿는다.


오직 한 곳으로 향해 매진하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빛을 발하는 것을 우리는 많이 봐왔다. 인내와 집념으로 매진을 해 나가면 끝이 보인다는 것을...


인생의 의미라는 것이 많이 배운 사람들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우리가 겪는 순간들에 충실하면서 스스로에게 구체적으로 묻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쌓이는 것이 바로 인생의 참 맛이 아닐까.


처음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면 선배 고참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보고도 못 본 척 3년 이렇게 10년을 보내야 회사 직원으로 인정을 해 주며 아무 탈 없이 지낼 수 있고 본대로 말을 했다가는 경을 치는 일이 발생한다.


지금은 좀 사라져 가는 부위기지만, 과거 20~30년 전에는 이것이 숙명처럼 여겨졌다. 여기 대한제강도 별 다를 바 없어 보인다. 60년대에 생성된 공장들 즉 쇠를 다루는 직업은 더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이가 들어 퇴직을 하게 되면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크지만, 그 외 소 일거리나 친구 그리고 무언가 집중을 할 수 있는 자기만의 취미나 운동이 있어야 무료하지 않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어디 노인정이나 경로당을 기웃거리거나 공원을 할 일 없이 배회 하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저자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낚시를 가며 낚시를 드리우고 물을 바라보면 고민거리가 사라지고 머리가 맑아진다고 하였다. 업무든 사회생활이든 고민거리로 머리가 아플 때 한번 시도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의 길도 철강 산업과 별반 다르지 않다 어떤 것을 해보지 않고서 제대로 알기 어렵기에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한번 시도를 해보고 하나 하나 찾아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냥 어떻게 되겠지 는 정말 아니다.  


오로지 한 길인 쇳물을 녹이는데 인생을 다 바치신 저자 오완수회장님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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