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며 순이익 월 5천 찍는 김 대리 이야기 - 절대 퇴사하지 마세요. 회사 다니면서 스몰 스타트 하세요
김관장 지음 / 센시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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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회사 다니며 순이익 월 5천 찍는 김대리 이야기

남들보다 차별화된 삶을 살려고 하면 일반인들과 같은 행동을 해서는 이룰 수가 없다. 뭔가 간절함이 몸에 닿아야 하고 그 간절함에 대하여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남들처럼 워라벨을 외치거나 여유를 부리면 기대를 해서는 안 된다. 세상은 절대 여유를 찾는 사람에게 호락을 허락하지 않는다.

여기 주인공 김대리 피트니스센터를 차려 직장의 월급 외에 수입을 창출한다고 하며 1개 당 500만 원을 번다고 하면 10개 이상을 오픈 해야 가능하며, 오픈 하는 쪽쪽 수입으로 연결이 된다고 보장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사업이 순조롭게 되지 않는 매장은 적자로 돌아서는 경우도 있다. 이런저런 여러 가지 사건을 맞이하다 보면 사업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음을 알게 된다.

월급만 바라보며 회사 생활을 이어가는 게 당연했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마음 한편에서 묻는다. 이 월급 만으로 괜찮을까? 바로 이 질문에 답하듯 등장한 책이 회사 다니며 순이익 월 5 천 찍는 김대리 이야기다. 제목만 보면 다소 자극적이다. 책을 보면 단순한 허황된 성공담이 아니라 평범한 직장인이 어떻게 현실 속에서 길을 찾고 작은 시도를 이어가며 결국 큰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임을 알게 된다.

책은 자기 계발서라기 보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에 가깝고 주인공 김대리 특별한 능력을 가진 천재가 아니다. 그저 회사를 다니며 현실의 불안을 느끼고 똑같이 월급 날을 기다리며 카드 값과 대출 이자를 걱정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런데 그가 달랐던 건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을 행동으로 옮겼다는 점이다. 많은 이들이 불안을 느끼지만 대부분은 불평만 하며 하루를 버틴다. 김대리 그 불안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꾸어냈다. 바로 부업과 투자 그리고 꾸준한 자기 관리다.

책은 김대리 처음 시도했던 작은 부업들 가감 없이 보여준다. 블로그 운영, 온라인 판매, 간단한 강의 준비 등, 누구나 시작할 수 있지만 쉽게 포기하는 영역들이다. 흥미로운 건 이 과정에서 성공담만 나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패했던 시도 적자를 본 경험 인간관계에서 겪은 난관까지 솔직하게 드러낸다. 그래서 독자는 저렇게 넘어질 수 있겠구나. 그래도 다시 일어나면 되는구나. 위로와 용기를 동시에 얻는다. 흔히 자기 계발서 빛나는 결과만 강조하다 보니 현실감이 떨어지는데 이 책은 그 반대다. 실패와 좌절이 오히려 서사의 중심이 되어 독자의 몰입을 이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김대리 회사를 완전히 버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보통 이런 이야기들은 탈출의 서사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나와 창업에 올인 하는 서사. 하지만 김대리 정반대였다. 그는 회사를 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회사에서 경험을 자산으로 삼았다. 직장에서 배운 업무 능력, 사람을 대하는 태도, 시간 관리 능력이 부업과 투자의 기반이 된 것이다. 직장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훈련장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많은 직장인이 간과하는 지점이다.

책은 또한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는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한 방에 대박 같은 이야기는 없다. 오히려 소소한 원칙들이 반복된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법, 자신이 아는 분야에 집중하는 법, 작은 이익이라도 꾸준히 쌓는 법. 이건 단순한 투자 노하우가 아니라 삶의 태도다. 김대리 돈을 불리기 위해서 아니라 삶을 지키고 넓히기 위해 투자했다. 단순히 5 천만 원을 번다는 숫자의 매력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성장과 자유가 진짜 메시지다.


책을 읽으며 삶을 자꾸 돌아보게 된다. 회사 일로 지쳐서 집에 오면 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하루하루를 겨우 버티는 데만 쓰고 있지는 않은가. 책 속 김대리 나와 다르지 않은데 그는 하루 24시간 중 일부를 자기 미래를 위해 투자했다. 그 꾸준한 차이가 결국 순이익 월 5 천이라는 큰 격차를 만들어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며 꾸준히 쌓아온 습관과 태도다. 책을 읽으며 작은 실천 하나라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다. 나도 부업 해야지 생각이 아니라 내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진지하게 성찰 하게 만든다.

책의 후반부는 김대리가 경제적 성취 이후에 맞닥뜨린 또 다른 고민을 다룬다. 돈이 많아졌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시간 관리, 인간관계, 새로운 목표 설정에서 더 큰 도전이 시작된다. 돈을 벌면 모든 게 해결될 거라는 단순한 환상 대신 성장의 과정이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진짜 중요한 건 결국 돈이 아니라 자기 삶을 어떻게 꾸려 나가는가 대한 태도라는 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책은 자기 계발서, 경제서 그리고 에세이 교묘히 섞인 독특한 장르다. 독자에게 직접적인 노하우를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한 인간의 성장 담을 읽는 감동도 제공한다. 그래서 단순히 돈 버는 기술을 배우려는 독자 뿐 아니라 자기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누구에게 도움이 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제목이 다소 과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월 5 천이라는 숫자가 주는 자극이 오히려 책의 진짜 가치를 가려버릴 수 있다. 처음부터 숫자에 거부감을 가진 독자는 아예 책을 열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부분은 출판 전략의 양날의 검처럼 보인다.

오늘도 출근길에 이 책의 몇몇 장면을 떠올렸다. 반복되는 회의와 업무 속에서도 언젠가 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할 수 있을까. 당장 큰 성과는 없더라도 작은 시도를 멈추지 않는 것이 결국 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회사 다니며 순이익 월 5 천 찍는 김대리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지금 여기서 나에게 건네는 질문이자 조용한 격려다. 그리고 그 감동은 내 마음속에 오래 남아 있는 것 같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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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인생공부 - 천하를 움직인 심리전략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나관중 원작 / PASCAL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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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삼국지 인생공부

삼국지 책 10번을 읽어야 인생 즉 삶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내용의 책을 많이 봐 왔다. 아직 10번은 멀었고 5번 이상은 되어 보인다. 삼국지 책을 낸 사람은 여러 명으로 작가의 생각에 따라 약간의 내용이 다를 뿐 큰 흐름은 모두 같이 흘러간다. 조조의 전투력, 유비의 인간미, 손권의 현실에 맞는 정치력 그리고 장비, 관우의 우정, 제갈공명의 전략이 삼국지 내용을 이끌어 간다.


위나라의 수장 조조는 "차라리 내가 천하 사람을 저버릴지언정 천하 사람들이 나를 저버리게 두지 않겠다." - 위나라의 수장 조조


군주는 기회 주의적이며 아첨하는 자들을 멀리하고 현명한 참모를 둬야 한다고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주위에는 간사한 사람들이 모여들까? 지금 현재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차를 몰고 도로에 나가보면 금방 보인다. 신호를 무시하고 자기 차선도 아닌데, 끼어들며 긴 줄을 무시하고 먼저 가려고 새치기를 하는 사람을 보면 삼국지에 나오는 기회 주의적이고 아첨하는 사람과 흡사하다.



왜 이런 사람이 끊어지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오는 걸까? 여포는 뛰어난 장수이지만 군주를 배신하는 일이 잦고 포로로 잡힌 여포를 무예가 뛰어나니 부하로 삼으면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조조는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자는 곁에 둘 수가 없다고 처형하였다. 현재 기업들은 예스맨을 너무 좋아한다. 예스맨은 현재의 상황을 넘기기 위해 아첨을 하는 사람으로 이런 사람을 멀리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니 경영자는 모두 삼국지를 자주 읽어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선이 작다고 해서 행하지 않고, 악이 작다고 해서 행해서는 안된다.

- 촉나라의 수장 유비


삼국지는 언제 읽어도 새롭다. 수백 명의 인물과 얽히고설킨 전쟁의 기록, 배신과 의리, 야망과 몰락의 드라마가 고스란히 담긴 인간사 앨범이다. 하지만 김태현의 삼국지 인생 공부는 그 낡은 이야기의 껍질을 벗기고 그 속에서 살아 있는 사람 공부를 이끌어 낸다. 단순히 유비나 조조, 제갈량의 전략을 다시 풀어내는 책이 아니라, 그들의 결정, 관계, 한계를 통해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현실의 문제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김태현은 삼국지 덕후로서 열정에 머물지 않는다. 그는 삼국지의 영웅들을 경영학자처럼 분석하고, 심리학자처럼 해부하며 철학자처럼 해석한다. 삼국지는 단순한 영웅담이 아니라 인간의 선택과 욕망이 만들어 낸 복합적인 서사다. 저자는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든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삼국의 영웅들이 먼 시대의 인물이 아니라 오늘의 직장 상사, 동료, 혹은 나 자신으로 다가온다. 유비의 온화함은 리더십의 덕목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지나친 감정 의존과 결정력 부족의 상징이기도 하다. 조조의 냉철함은 효율적인 판단력의 모델이지만 한편으로는 인간적 신뢰를 파괴하는 냉혹함의 극단이기도 하다. 김태현은 이 양면성을 정직하게 보여준다. 삼국지의 위대한 인물들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 바로 그 결함 속에서 인간의 본질이 드러난다는 메시지가 강렬하다.

책의 인상적인 부분은 유비의 눈물에 대한 해석이다. 많은 이들이 유비를 따뜻한 리더의 전형으로 기억하지만 김태현은 그 눈물 속에 무력함과 외로움 책임의 무게가 뒤섞여 있다고 말한다. 울음은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스스로 감당해야 할 리더의 고통을 정화하는 행위였다. 이 부분에서 리더십을 권력의 크기가 아닌 책임의 깊이로 정의한다. 그래서 그는 진짜 리더는 결정을 내린 뒤에도 불면의 밤을 견디는 사람이라고 적는다.

반면 조조에 대한 해석은 통쾌하다. 흔히 악인으로 그려지던 조조를 김태현은 시대의 변화를 읽을 줄 아는 냉정한 전략가로 본다. 그는 조조가 단지 야심가가 아니라 혼란의 시대에 필요한 냉철함의 화신이었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그 냉철함은 인간적인 온기를 갉아먹었고 결국 그를 고독한 승리자로 만들었다. 이 지점에서 저자는 성과와 관계의 균형이라는 현대적 화두를 끌어온다. 조조는 유능했지만 외로웠고 유비는 따뜻했지만 약했다. 그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과제라는 것이다.

제갈량에 대한 해석도 깊다. 천재 전략가로 추앙 받지만 김태현은 그의 실패에도 주목한다. 출사표는 충성의 상징이면서도 동시에 자기 자신을 소모 시키는 완벽주의자 고백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완벽을 추구하다 스스로를 불태웠고 그 결과 한 시대의 리더십은 후계 없이 끝났다. 이 대목에서 모든 완벽 주의는 결국 자신을 태운다는 문장으로 제갈량의 비극을 정리한다.


삼국지 인생 공부가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영웅들의 이야기를 현대식으로 번역하는 데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김태현은 그들의 선택이 만들어낸 결과를 냉철히 바라보면서 우리가 지금 사회 속에서 부딪히는 인간관계, 리더십, 조직의 문제를 삼국지의 거울로 비춘다. 그리하여 이 책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의 인간학이 된다.

저자는 곳곳에서 삼국지를 삶의 교과서로 삼은 자신만의 인생 철학을 드러낸다. 그는 말한다. 삼국지는 전쟁의 기록이 아니라 인간의 기록이다. 싸움의 방식보다 중요한 건, 싸움을 멈출 때를 아는 일이다. 이 문장은 책의 핵심을 압축한다. 끊임없이 경쟁하라고 더 이기라고 외치는 시대 속에서 김태현은 삼국지의 영웅들을 통해 멈춤의 미학을 이야기한다. 그것이야말로 진짜 승자의 자세라고 그는 말한다.


삼국지 속 수많은 인물들이 떠오르지만 그들이 각자의 욕망과 한계를 품은 인간으로 기억된다. 김태현은 삼국지를 통해 세상을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세상을 통해 삼국지를 다시 읽게 만든다. 그 결과 독자는 책을 덮으며 이렇게 깨닫게 된다. 세상을 읽는 눈은 결국 사람을 읽는 눈이다.

삼국지 인생 공부는 삼국지를 다시 배우려는 사람보다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전쟁보다 인간이 더 치열했던 시대의 기록을 김태현은 오늘의 언어로 되살려 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말한다. 이기는 법보다 중요한 건 함께 살아남는 법이다. 이 한 문장으로 이 책을 읽을 이유는 충분하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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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봉 매매의 기술
오버솔드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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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봉 매매의 기술

주식 차트 분석으로 돈을 벌 수 있나요? 라고 질문이 들어오면 No 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누구도 모르는 것이 주식의 오르내림인데, 그것을 차트로 분석하여 돈을 벌면 외국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개미의 돈을 모두 가져가 버릴 것이 아닌가. 여기 책에서 소개를 하고 있는 3분봉 매매의 기술은 3일에 만들어진 봉의 배열 즉 3분봉 차트의 움직임을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주식투자에서 복싱 헤비급 타이슨의 말이 와 닿는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처 맞기 전까지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전작인 "저가 매수의 기술"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있다. 좀 더 빨리 이해를 돕기 위한 책이라고 하니 관심이 간다.



주식 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은 누구나 시간의 무게를 실감하고 있으며 하루가 길게 느껴질 때도 있고 몇 초가 영겁처럼 다가올 때도 있다. 그중에서도 "3분봉 차트"는 시장의 가장 민감한 호흡을 드러내고 있다. 3분봉 매매의 기술은 바로 그 짧은 호흡 속에 숨어 있는 원리와 심리를 포착한다. 단순히 기술적 지표를 늘어놓는 책이 아니라 분 단위 흐름 속에서 인간의 본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보여준다.

주식 시장이란 결국 사람의 심리 전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더 깨닫게 되고 시장의 3분은 결코 가볍지 않다. 누구의 손가락이 매수 버튼을 누르는 순간 다른 누구는 불안에 매도 버튼을 누른다. 이 작은 시간 단위 속에 탐욕, 공포, 확신, 후회가 모두 응축 돼 있다. 책은 그 심리의 미세한 진동을 읽는 법을 제시한다.

많은 투자 서적은 기법과 지표, 차트의 모양을 강조를 하고 있지만 3분봉 매매의 기술은 의외로 마음가짐과 태도를 만회하려 무리하게 들어가는 충동, 잠깐의 수익을 지키지 못해 놓쳐버리는 기회, 그리고 끝없는 자기 합리화 이 모든 것이 투자자를 무너뜨린다.



기술적 설명 보다 먼저 왜 3분봉을 택했는가에 대한 철학을 말한다. 짧은 시간 안에 결정을 내리고 이익과 손실을 감당하는 경험은 결국 자기 훈련이다. 시장의 본질은 예측 불가능성이며 이를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가온다. 단순한 매매 기술서를 읽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숙련된 트레이더가 오랜 시행착오 끝에 건네는 고백을 듣는 듯하다.

3분봉은 작은 파동이다. 하지만 그 파동 속에서 더 큰 흐름을 읽는 법을 강조하고 단순히 눈앞의 봉에 집착하면 큰 그림을 놓치고 휘둘린다. 반대로 작은 파동을 통해 큰 추세를 가늠할 수 있어야 하며 독창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미시적 단위로 시장을 관찰하되 거시적 시선을 절대 잃지 말아야 한다.

하루하루의 감정 기복, 직장 내 작은 사건, 인간관계의 미묘한 파동. 우리는 그 속에서 쉽게 흔들리지만 결국 큰 그림을 본다면 사소한 잡음에 휘둘리지 않는다. 주식 시장의 3분봉을 읽는 일은 곧 삶의 흐름을 읽는 일과도 많이 닮아 있다. 실제 사례를 통해 3분봉 매매에서 흔히 겪는 실패와 성공을 보여주고 성공한 순간에도 욕망을 제어 실패한 순간에는 감정이 앞섰다는 것을 파악 차트는 결국 인간 심리의 집합체라는 말이 뼈에 새겨진다.



손실을 인정하는 순간이야말로 최고의 투자 기술이라는 부분이다. 손실을 지연시키는 마음은 결국 더 큰 구멍을 만든다. 반대로 작더라도 손실을 제때 인정하면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 문장을 읽고 주식뿐 아니라 삶의 선택을 돌아보게 된다. 우리가 집착 때문에 더 큰 후회를 만든 순간이 얼마나 많았던가.

3분봉 매매의 기술은 제목만 보면 특정한 차트 매매 기법에 국한된 책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읽어보면 훨씬 넓다. 인간의 본능을 다루는 심리학, 자기 훈련의 철학, 그리고 리스크 관리의 지혜가 골고루 담겨 있다. 책이 말하는 매매 기술은 단순한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기는 훈련이다. 투자란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뻔하지만 잊기 쉬운 진리를 다시 새긴다. 책은 그 싸움의 가장 극적인 현장 3분봉 차트 속에서 얻은 생생한 기록이자 깨달음이다.



마무리하면서

3분봉 매매의 기술은 단순히 투자자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니며 작은 단위 속에서 큰 흐름을 읽는 법, 감정을 다스리고 태도를 정립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시장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결국 삶에서도 버티고 성장하는 법을 배우는 일과 다르지 않다.

차트와 숫자 속에 오히려 사람을 보게 되고 두려움과 욕망, 집착과 후회, 그리고 때로는 희망까지 시장은 결국 인간의 집합 심리이고 그것을 제어하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지혜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을 하게 된다. 3분봉 매매의 기술은 그래서 단순한 매매 비법서 아니라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수양의 책으로 읽힌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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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WEB 3.0 장자철학으로 이해하다 - 고대 철학자 장자가 꿈꾸던 무위의 세상 블록체인 기술로 실현하다
박수억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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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블록체인과 WEB 3.0 장자 철학으로 이해하다

블록체인과 웹 3.0은 이미 전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기술 패러다임의 중심에 서 있다. 하지만 이 기술적 언어는 너무 난해해서 일반 독자들에게는 다가가기 쉽지 않다. 코인, NFT, 탈 중앙화, DAO 같은 말은 뉴스에 자주 등장하지만, 그것이 내 삶과 어떤 연관을 가지는지 또 기술 그 자체가 왜 중요한지 체감하기란 어렵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번 신간 블록체인과 WEB 3.0 장자 철학으로 이해하다는 이 복잡하고도 난해한 세계를 철학적 시선으로 해석한다.

특히 고대 중국의 장자 사상을 빌려와 디지털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은 매우 신선하고 책을 읽는 내내 기술이 곧 철학이고 철학이 다시 우리의 삶을 투영하는 거울이 될 수 있음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장자의 철학처럼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흐르는 세계 기존의 권력과 중앙 집중적 질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품은 세계로 풀어낸다.

블록체인이 단순한 데이터 저장 장치가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온 권위와 체제를 흔들며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임을 보여주고 특히 웹 3.0을 장자의 철학에 빗대어 이해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복잡한 용어가 아니라 사람과 사회의 본질을 다시 묻는 장이 된다.



1. 장자의 무위 사상과 블록체인의 탈 중앙성

장자의 무위 사상과 블록체인의 탈 중앙성이 겹쳐지는 대목으로 장자는 인위적인 규범과 제도, 억압적 권력을 벗어나 자연의 흐름에 맡기는 삶을 강조했다. 이는 억지로 통제하거나 억압하는 사회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이기도 하다. 블록체인 또한 중앙 기관 없이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자율적으로 데이터를 검증하고 기록한다.

은행, 정부, 대기업 같은 중앙 권력의 개입 없이 모두가 동등한 권한을 지지고 장자가 말한 무위의 세계가 디지털로 구현된 셈이다. 철학적 통찰을 통해 독자가 블록체인을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인간 사회 질서의 새로운 상징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장자가 꿈속에서 나비가 되고 나비가 자신인지 헷갈린 우화와 연결해 웹 3.0을 설명하는 장이었다.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메타버스와 디지털 자산이 우리의 삶을 확장하는 오늘날 나와 아바타 현실과 가상이 무엇이 다른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블록체인 기반의 웹 3.0은 바로 이 새로운 정체성의 장을 가능케 한다. 장자가 던진 질문이 2천 년의 시간을 건너뛰어 오늘날 디지털 철학으로 살아난 것이다.

2. 기술을 넘어선 사유, 인간의 자유를 묻다

보통 블록체인이나 웹 3.0 관련 서적은 기술적 설명이나 경제적 전망에 치중한다. 그러나 이 책은 인간의 본질적 질문으로 파고들며 기술은 결국 인간의 자유를 확장하는가, 아니면 또 다른 억압과 통제를 낳는가. 장자의 말처럼 새장을 벗어난 새가 더 자유로운지, 아니면 먹이를 보장받는 새가 더 안전한지를 묻는다. 블록체인과 웹 3.0 역시 마찬가지다. 중앙 권력이 사라진 분산형 사회는 자유로울 수 있지만 동시에 혼란과 불확실성을 동반한다. 과연 우리는 그 자유를 감당할 수 있을까.

블록체인은 단순히 탈 중앙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이 진정으로 자유를 누릴 준비가 되어 있는지 시험하는 장치라는 말이다. 이는 장자가 말했던 도가적 자유와도 닮아 있다. 인간은 통제받지 않을 때 비로소 스스로의 본성을 드러낸다. 웹 3.0이 만들어갈 미래는 결국 인간의 성숙도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철학적 성찰임을 느끼게 된다.



3. 웹 3.0 시대의 공동체, 장자가 본 제물론의 의미

흥미로운 포인트는 장자의 제물론(齊物論)을 웹 3.0과 연결한 부분이다. 제물론은 만물이 평등하다는 사상으로 모든 존재가 본질적으로 같다는 관점이다. 웹 3.0은 중앙 플랫폼이 장악하던 데이터와 권한을 사용자에게 분산시킨다.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같은 거대 플랫폼이 정보를 독점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누구나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는 제물론의 철학적 시각과도 맞닿는다. 특정한 존재가 우월하거나 더 큰 권력을 가지지 않고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가 대등한 위치에서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는 불평등과 위계가 지배한다. 하지만 디지털 공간에서만큼은 새로운 평등의 실험이 가능하지 않을까. NFT를 통해 예술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평가받고 DAO를 통해 시민이 직접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사회는 기존 권위 체제를 흔드는 파격적인 전환이다. 장자가 꿈꾸었던 만물의 평등은 어쩌면 웹 3.0이라는 기술 속에서 다시 태어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4. 독자로서의 성찰, 기술과 철학의 교차점에서

기술을 이해하는 방식이 반드시 기술적인 언어여야 하는가라는 질문이다. 오히려 철학적 은유와 사유가 더 큰 감동을 준다. 블록체인과 웹 3.0을 단순히 돈을 벌 수 있는 도구 정도로 생각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나의 시선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블록체인은 장자가 말한 나비의 꿈처럼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다른 차원으로 확장하는 기술이었다. 탈 중앙화라는 단어가 주는 복잡함 대신,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흐르는 강물 같은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졌다.

장자는 늘 현실을 상대화하고 우리가 당연시하던 질서를 의심하게 만든다. 웹 3.0도 마찬가지다. 기존의 질서를 흔들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젖힌다. 철학과 기술은 결국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어떤 세계에서 살아갈 것인가.


5. 미래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첫째, 블록체인과 웹 3.0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인간과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둘째, 장자의 철학은 고대에 머무는 사상이 아니라 오늘날 디지털 세계에서도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지혜다. 셋째, 우리는 기술을 이해하는 동시에 인간의 자유와 책임에 대해 성찰 해야 한다.

기술에 관심 있는 독자 뿐 아니라 철학과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단순한 블록체인 해설서가 아니라 우리의 사고를 흔드는 지적 자극을 주는 텍스트이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 웹 3.0을 다루는 뉴스를 볼 때마다 단순히 투자 수단이나 기술적 혁신이라는 시각을 넘어서, 그것이 인간의 자유와 평등 그리고 철학적 사유와 어떤 연결을 맺고 있는지 함께 떠올릴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며 삶에 녹여 내는가이다.

그 질문의 답을 장자 철학이라는 독특한 렌즈를 통해 제시한다. 바로 그 점에서 블록체인과 WEB 3.0 장자 철학으로 이해하다는 단순히 시대의 트렌드를 쫓는 책이 아니라, 우리에게 깊은 사유와 통찰을 선물하는 책으로 기술과 철학이 결국 하나의 흐름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장자가 말한 자유의 세계로 가는 길일지도 모른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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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삶이 답답할 때 부처를 읽는다 - 오늘도 마음이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지혜의 말들
우뤄취안 지음, 정주은 옮김 / 알토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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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나는 삶이 답답할 때 부처를 읽는다

불교에서는 목숨을 끊어도 번뇌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생명은 윤회설로 영원히 이어지기에 번뇌는 죽지 않는다는 말이 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번뇌라는 것은 산 사람에게 오는 것이 아닌가. 다음 생에 사람으로 태어날지 동물로 태어날지 모르는 일이다. 여기 책에서는 작가와 성엄스님 이야기로 시작이 된다. 우리나라로 치면 성철 스님이나 법정 스님 정도 아닐까.

부처라고 하면 불교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믿는 종교가 아닌가. 스님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며 불교의 설법에는 무소유 주장하며 빈손으로 떠나기에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수없이 당부하지만, 과연 그들은 비우고 사는지 묻고 싶다. 책에 욕심에 있어 벌여 온 책을 반납하지 않고, 자기를 만나려면 3,000배를 하고 오라는 둥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과 무엇이 다른가. 모든 중생을 똑같이 보살핀다는 내용이 성립되지 않고 있다.


세상을 절대 진리대로 흘러가지 않으며 그 시대에 사회 문화에 맞춰 살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삶이다. 누구나 답답함을 느끼고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지만 마음은 늘 허전하고 작은 일에 쉽게 화를 내며 또 사소한 일로 상처를 받는다. 그런 순간 우리는 흔히 위로를 찾고 싶어 하고 누구는 음악을 듣고, 어떤 이는 산책, 또 종교적 언어에 귀 기울인다.



'나는 삶이 답답할 때 부처를 읽는다'는 바로 그런 갈증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다. 불교의 방대한 교리나 딱딱한 수행 지침이 아니고 지금 이 순간의 고민을 다정하게 어루만지며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내면의 평화를 되찾는 길을 보여준다. 부처를 읽는다는 말은 단순히 불경을 펼쳐본다는 뜻을 넘어 내 마음을 비추어 보는 행위이자 세상의 복잡한 소음을 잠시 멈추고 본질을 바라보려는 시도다.

누구든 삶의 무게에 눌릴 때 부처의 말이 마치 오래된 친구의 조언처럼 가볍게 마음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한다. 불교를 신앙으로 믿지 않는 사람에게 이 글들은 충분히 위로와 통찰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열린 책이며 여러 주제 별 우리의 일상적인 고민을 다룬다. 화를 다스리지 못해 후회하는 순간, 집착 때문에 스스로를 괴롭히는 순간, 타인의 말에 휘둘리며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 이런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거기에 부처의 가르침을 덧붙인다.


때로 짧은 일화로 때로 단순한 한 문장으로 우리를 멈추게 만들고 예를 들어 모든 것은 변한 다는 진리는 너무 단순해서 무심히 흘려버릴 수도 있지만 그것을 일상 속에 가져다 놓으면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 사랑도, 미움도, 두려움도 결국은 모두 흘러간다. 그 사실을 깊이 이해하면 지금의 답답함 역시 잠시 머물다 떠나는 구름 같은 것임을 알게 되니 말이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불교의 언어를 삶의 언어로 번역해 낸다는 점이며 불교는 방대한 철학과 복잡한 용어를 지닌 종교로 일반 독자에게는 때로는 낯설고 멀게 느껴질 수 있다. 부처의 말을 일상적인 고민과 연결 시키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내고 있다.

이를테면 무상(無常)이라는 개념을 설명할 때, 추상적인 철학이 아니라 일상에서 겪는 변화의 예시로 들려준다. 계절이 변하고, 사람의 마음이 변하고, 내 몸조차 매일 변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무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서술 방식 덕분에 책은 종교적 텍스트라기 보다 심리학적 에세이 이자 자기 성찰의 글처럼 다가온다.



불교의 교리는 어려운 개념이 아니라 내 일상 속 고민을 비춰 주는 거울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거울 속에서 내 모습 그대로 마주했다. 화를 잘 참지 못하는 나, 누군가 말 한마디에 쉽게 흔들리는 나, 과거의 상처를 오래 붙잡고 사는 나. 그런 나를 부끄러워하기보다 부처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어 좋았다.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실천에 대한 자극을 받고 단순히 좋은 말에 감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오늘 하루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든다. 이를테면 호흡의 중요성을 자주 강조한다. 답답할 때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 만으로 마음은 놀랍게 가벼워진다는 것이다.

마음이 흔들릴 때 호흡에 집중하면 불필요한 생각이 조금씩 사라지고 상황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다. 이처럼 책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작은 실천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마음을 가볍게 만드는 길은 새로운 것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쓸데없는 것을 비우는 것이라는 말이었다. 그래서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집 안의 필요 없는 물건들을 정리했다. 옷장 속에서 한 번도 입지 않은 옷, 책장에 꽂혀 있지만 다시 읽을 일 없는 책들, 그리고 휴대폰 속 수많은 사진들까지. 물건을 정리하면서 이상하게 마음도 함께 정리되는 기분이다.


부처의 말을 절대적 명령이 아니라 제안으로 풀어낸다는 것으로 종교적 텍스트는 자칫 권위적인 말투로 흐를 수 있다. 마치 친한 친구가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듯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래서 독자는 부담 없이 글을 받아들이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런 유연함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라 생각된다.

나는 삶이 답답할 때 부처를 읽는다는 단순한 위로의 책을 넘어 자기 성찰의 길잡이이자 삶을 가볍게 만드는 실천서로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대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이 책은 더욱더 빛나고 있다. 종교적 신앙이 있든 없든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부처의 말 속에서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위로할 힘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삶의 답답함은 외부의 문제 때문만이 아니라 내가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 때문에 더 커진다는 것. 그리고 그 마음은 언제든 다르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부처의 가르침은 수천 년 전의 것이지만 오늘 내 하루에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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