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페이지를 만드는 사람

한 페이지를 만드는 사람 - 좋은 생각이 더 오래 머물도록
제이노트 지음 / 에이치비프레스 / 2025년 6월

나답게 기록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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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북스타그램을 시작하며
가장 익숙한 도구인 PPT를 활용해
책을 소개하는 방식을 선택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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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채우다 보니
어느덧 ’553번째‘ 포스팅을 맞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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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들어,
’전부 나의 색으로 채워졌나?‘
’진짜 나다운 방식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걸까?‘
하는 질문이 마음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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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note
책이나 영상에서 얻은 생각을
단 하나의 이미지로 담아내는 ’제이노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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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 식으로,
한 장의 울림을 남길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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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방식은 다르지만,
전하려는 진심은 닮아 있다고 느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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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노트님 계정을 보며
지금의 형식에 변화를 주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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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페이지를 만드는 사람』 by 제이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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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콘텐츠 창작자
📍인스타그램 비주얼 노트 운영 (4.4만 팔로워)
📍평균 20시간 이상 투자해 1장에 생각을 시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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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책과 강연에서 얻은 핵심 메시지를
52개의 비주얼 노트로 정리해 담아낸 독서에세이이자
삶의 흐름을 되짚어보게 해주는 자기계발서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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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노트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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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명확한가?“
”원천 정보 없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는가?“
”사용된 비유와 예시가 적절하며 공감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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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마음에 닿는 콘텐츠는 혼자 만들어질 수 없기에
피드백을 듣고, 다시 고치고 정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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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향력‘이란
무대 위에 서는 사람들의 전유물만은 아니라서,
자기만의 방식, 자기만의 언어로 충분히 전할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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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아껴서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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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시간 이상을 들여 노트를 만드는 저자를 보며
시간이 없어서라는 핑계를 대지는 못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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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의 서평에 정성을 들였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그랬나?‘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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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식의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절약한 시간만큼 마음을 더 깊이 들여다보거나
콘텐츠에 시간을 투자할 행동력은 부족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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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그램을 하다 보니 콘텐츠와 관련된
이야기들에 관심이 더 많이 가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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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창작을 넘어
📍인생 📍생각 📍관계 📍일 📍일상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마주하고 있는 고민들을 다루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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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이 부담스러울 때,
한 장의 이미지로 시작해 보는 것도 충분히 좋은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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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내고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한 페이지를 만드는 사람』과 함께해 보셔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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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방식‘을 찾는 분들에게 건네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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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캐릭터만 보고 작가님 남자인 줄 알았어요.
<오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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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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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 김혜정의 청소년을 위한 힐링 에세이
김혜정 지음 / 다산에듀 / 2025년 7월

공감과 걱정 사이 만난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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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딸이 조용히 말을 꺼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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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학원 선생님은 나를 되게 잘 알아.“
”00이 마음이 많이 힘들었겠구나.“라는 말에
눈물이 날 뻔한 걸 겨우 참았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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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누군가에게 공감받았다고 느낀 순간,
그 안도와 감동이 고스란히 제 마음으로 전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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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다음 날,
영어 학원에서 이런 연락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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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업 시간에 딴 생각에 자주 빠지는 것 같아요.
사춘기 영향 같긴 한데 걱정이 되어서 연락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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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이, 같은 하루에
한쪽에선 공감, 다른 쪽에선 걱정이 전해지더라고요.

걱정, 그 말 한 줄에 제 마음이 다시 흔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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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저 역시
아직 완벽한 어른은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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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기분을 읽어 내려 애쓰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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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엔 걱정이 앞서서
말보다 잔소리가 먼저 튀어나올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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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딸을 바라보며, 문득 생각했어요.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라는 말을
제가 아닌,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가 전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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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작가의 문장이라면
그 말이 더 깊이 마음에 닿을지도 모른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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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만난 책,
『흔들리는 십 대를 지탱해 줄 다정한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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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정 작가
-전국 초·중·고교에서 강연 1500회 이상
-청소년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마음속 고민과 성장의 언어를 함께 찾아온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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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오백 년째 열다섯』
『열세 살의 걷기 클럽 』
『시간 유전자』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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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래가 불안하고 자존감이 흔들리는 날,
시험과 선택 앞에서 조급해지는 아이들에게
문장 하나가 마음을 지탱해 주는 단단한 토대가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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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실패“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해요.
10대 시절부터 글을 쓰며 공모전에 도전했지만
무려 100번이나 떨어졌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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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 떨어진 게 자랑이야?“라고 할 때
작가는 ”그거, 내 스펙이잖아.“ 웃으며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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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많이 써보았고
그만큼 간절히 꿈꿨기에
그 모든 실패가 자신을 만든 시간이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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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는 법보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법이 더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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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했을 때 나를 다독이고 위로하는 법,
그걸 아는 사람이 결국 더 단단한 어른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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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가는 사춘기를 ’터널‘에 비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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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보이지 않고, 끝이 어딘지도 알 수 없는
어두운 길을 혼자 걷는 듯한 그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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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터널이 길면 길수록
조금 더 안전하게 잘 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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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널 끝에 다다른 십 대들에게
”터널 무사히 지나오느라 너무 고생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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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한 줄이, 아이뿐 아니라 제게도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서로 다르게 흔들리지만, 함께 그 터널을 지나고 있었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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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는
불안한 마음을 붙들어주는 말,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가도록 돕는 말
그리고 “지금 이대로도 충분해요”라고
살며시 건네는 문장들이 곳곳에 담겨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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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담긴 문장 카드와 필사 카드✔️

딸과 위로가 되었던 문장을 함께 고르고
손으로 꾹꾹 눌러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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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흔들리는 시기를 지나고 있는 지금,
완전하지 않은 엄마인 저도 함께 흔들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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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이 책을 만난 순간들이
더욱 깊고 따뜻하게 기억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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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흔들리고 있는 십 대와
그 옆에서 같이 흔들리는 부모라면
서로의 마음을 다정하게 이어줄 책 함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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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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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하이스트리트

서울의 하이스트리트 - 명동, 홍대, 강남, 성수, 한남, 도산 대한민국 6대 상권의 비밀
김성순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5년 7월

쇼핑 보다 흥미로운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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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결국 홍대로 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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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선 주말 쇼핑.
예쁜 옷과 액세서리를 고르며
중1 딸과 함께 작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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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여성 패션의 중심지였던
이화여대 앞 거리를 목적지로 삼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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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여긴 좀 조용한데...홍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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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하던 이대 앞 거리 풍경이
예전과 얼마나 달라졌는지 확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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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원한 건 감각적인 브랜드와 활기를 품은 거리.
결국 우리 가족은 홍대로 발걸음을 옮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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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는 딸이 기대한
그 감각과 활기가 그대로 살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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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패션 매장들이 즐비하고,
팝업스토어와 감성 편집숍, 독립 브랜드들이
저마다의 색을 뽐내고 거리를 채우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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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하이스트리트>로 분류되는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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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공연, 프리마켓, 디저트 가게들까지
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이 섞여 걷는 홍대 풍경은
서울의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마주하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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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와 홍대를 오가며
도시 트렌드의 흐름과 상권의 온도를 피부로 체감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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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몰리는 거리는, 왜 몰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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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시선을 넘어
내가 걷는 거리의 전략과 의미가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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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하이스트리트』, 김성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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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코리아 부대표
📍리테일 부동산 기획 · 투자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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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프로젝트
-티파니, 펜디, 자라, H&M 등 플래그십 전략 총괄
-애플, 블루보틀, 세포라 등 글로벌 브랜드 국내 진출 기획
-디타워, IFC, 파라다이스시티 등 복합 상업시설 기획 및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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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만든 거리들이 어떻게 브랜드와 자본을 연결하며
진화하고 있는지를 날카로운 인사이트로 풀어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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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서울의 주요 상권을
메가 하이스트리트(Mega High Street)와
네오 하이스트리트(Neo High Street)로 분류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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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준은 단순한 위치가 아니라,
브랜드 전략, 소비자 성향, 문화적 분위기,
공간의 상징성과 감각적 이미지까지 복합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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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하이스트리트 : 명동, 홍대, 강남
전통성과 대중성, 넓은 면적과 높은 상업 밀도를 지닌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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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하이스트리트 : 성수, 한남, 도산
트렌디하고 실험적인 브랜드들이 몰려 있는 신흥 감성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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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분은 브랜드의 입점 전략과 소비자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실질적 ‘상권 지도’가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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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흐름 속 가장 흥미로운 사례는
성수의 디올 팝업스토어와 명동 애플스토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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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올이 왜 성수에 팝업을 열었을까?
오래된 공장 옆 주차장 부지에 등장한 럭셔리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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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택은 상권의 기준이 “부유한 지역”에서
“문화가 흐르는 곳”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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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는 브랜드에게 실험의 무대이자,
Z세대에게 감성을 증명할 수 있는 거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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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은 왜 성수가 아닌 명동을 택했을까?
많은 사람들이 Z세대가 몰리는 성수를 예상했지만,
애플은 오히려 전통적 상권인 명동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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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은 여전히 ’랜드마크의 거리‘이고,
애플은 그곳에서 브랜드를 확실히 각인시키는 전략을 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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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과 성수, 홍대와 한남처럼
누군가에게는 ’브랜드의 무대‘인 공간들이
나에게는 그저 일상 속 풍경으로만 보였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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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하이스트리트』를 읽고 나면,
평범한 동네 골목에도 사람을 모으고 자본을 끌어들이는
전략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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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동네도 하이스트리트가 될 가능성이 있을까?
『서울의 하이스트리트』와 함께 그 가능성을 들여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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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 부동산 · 도시기획 종사자,
📍브랜드 · 마케팅 · 기획 담당자 뿐만 아니라
📍도시를 흥미롭게 바라보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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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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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명카피 핸드북

일본어 명카피 핸드북 - 家族は､面倒くさい幸せだ｡ 가족은 귀찮은 행복이다 ㅣ 일본어 명카피
정규영 지음, 오가타 요시히로 감수 / 길벗이지톡 / 2025년 1월

 ”좋은 문장“ 수집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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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어려울지도요.“
ちょっと難しいかもしれ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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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된다는 거야, 안 된다는 거야?‘
도쿄살이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마주한 낯선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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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의례 표현과 간접적인 말투로
처음엔 뜻보다 분위기를 읽어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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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 여운, 완곡함을 사랑하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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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의 언어를 익힌다는 건,
그 나라의 말하기 방식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까지 배우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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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유의 표현 방식은
광고 카피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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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 거리두기 캠페인만 봐도 차이가 선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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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행동‘에 초점
”2m 거리두기, 우리 모두를 위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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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정서‘에 초점
会わない、という愛。 (만나지 않는 것도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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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카피를 통해
일본어의 ’느낌‘과 사고방식을 함께 배울 수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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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명카피 핸드북』, 정규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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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경력의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양사이버대학교 광고미디어학과 겸임교수
📍대한민국광고대상 특별상 포함, 국내외 수상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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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 세이코 노래에 매료되어 일본어 공부를 시작,
저자는 교재 대신 일본 광고 카피를 모아 직접 번역을 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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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TCC(Tokyo Copywriters Club)에서
매년 최고의 카피를 선정하여 담은 연감 30여 권 중에서
200개 명카피를 엄선, 쉽고 깊이 있는 해설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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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일상, 꿈, 일, 관계 5가지 테마로 엮은 명카피 핸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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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유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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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람의 우산이 될 수 있다.
人は人の傘になれる。
-일본 에히메현 공익 캠페인 포스터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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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간결한 구조로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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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을 사는 사람이 가장 강하다
いまを生きる人が、いちばん強い。
-오타니 쇼헤이 선수를 모델로 한 SEIKO 광고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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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설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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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귀찮은 행복이다.
家族は、面倒くさい幸せだ。
-시나노마이니치신문사 웹 광고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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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대신
’우산‘이라는 비유를 통해 감정을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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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리듬감 있는 문장과
상반된 단어를 나란히 둔 역설의 미학은
감정의 깊이를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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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고 느끼게 하는 언어
📍일상 속 진심을 드러내는 감성 기술
📍맥락을 존중하는 여운 중심의 설득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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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속 200개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일본어가
조금은 다정하게 느껴지고, 카피가 문학처럼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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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핸드북.
그렇다고 단숨에 다 읽어내기보다,
하루에 한 문장씩 천천히 곱씹고 필사하며
마음에 새겨보는 방식도 참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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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族は、面倒くさい幸せ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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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귀찮은 행복이다.“ 문장을 적으며
’그래 가족은 그런 거지‘ 하면서 피식 웃다가~
面倒(귀찮음) 보다 幸せ(행복)에 눈길이 오래 머물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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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になかったものしか、人生は変えられな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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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없던 것만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새로운 문장을 적어보는 순간이 변화의 시작일지도 모르죠.
제가 평소에 담는 문장과는 달라 글쓰기 연습도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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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카피✔️ 일본어✔️ 명문장✔️
일본어 하나도 몰라도 읽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어요.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만 관심 있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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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문장 한 줄, 마음에 저장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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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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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중독자를 위한 관계 수업

생각 중독자를 위한 관계 수업 - 복잡한 인간관계를 풀어주는 생각 정리 솔루션
닉 트렌턴 지음, 신솔잎 옮김 / 청림출판 / 2025년 7월

그때 왜 그렇게 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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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중독자의 머릿속을 떠도는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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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회상
”그때 왜 그렇게 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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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중심
”내가 너무 조용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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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검열
”이건 말하면 안 되는 얘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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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불안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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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생각들 자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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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야기했어.“
처음엔 단순히 사람의 ’말‘을 잘 기억한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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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는 지나가 듯이 했던 말인데,
’무슨 의도지?‘ 시간을 두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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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 대한 관심과 세심한 배려라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은 생각 과잉이었고, 불안과 자기 검열로 이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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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때 단어도 더 고르게 되고요.
복잡한 생각들로 불면의 시간도 길어지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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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처럼 ’생각 중독자‘라면 이 수업 함께 받아보실래요?
<생각 과잉으로 잠 못 드는 이를 위한 뇌 재설계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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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중독자를 위한 관계 수업』, 닉 트렌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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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심리 전문가, 라이프 코치
📍전 세계 베스트셀러 『생각 중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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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험과 심리학, 뇌과학 통찰을 바탕으로
생각 중독자들의 복잡한 머릿속을 이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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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기술✔️ 행동 전략✔️ 의사소통 원칙✔️
실용적이고도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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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 말이 느려지고
분위기를 망칠까 봐 아무 말도 못 하고
지나간 대화를 밤새 되새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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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에 지치고
머릿속이 너무 시끄러운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으로 말할 수 있는 연습을 시켜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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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사이에 불안을 마법처럼 없애거나
지금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신시키는 책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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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상한 게 아니었구나‘라는 공감
📍”생각을 멈춰라“대신에 ”생각을 다루는 법“을 알려주고
📍”틀려도 괜찮다“라는 감각을 몸에 익히게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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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당신에게 그렇게까지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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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막히게 만드는 과도한 생각을 해체하고,
실행 가능한 작은 단계들로 한 걸음씩 내딛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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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트렌턴이 제시하는 실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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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걱정 시간“을 정한다.
떠오른 걱정을 노트에 한두 줄로 기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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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번 15분 ~ 20분 정도 아무런 방해 없이
노트에 적힌 일들을 걱정하는 데 마음을 쏟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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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걱정이 무슨 소용일까‘ 새삼 깨닫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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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스, 앤드“ 규칙을 활용한다.
완벽하게 말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어 말을 고른다면
”Yes, and …“ 방식의 즉흥극 연습이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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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으로 만든다고? 좋아. 그렇게 하지.‘
틀려도 괜찮다는 감각을 몸에 익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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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제시되어 있는데,
각자의 생각 중독 초점에 맞춘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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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멈출 수 없다면,
그 생각에 휘둘리지 않는 법부터 배워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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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보다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면?
📍타인의 말이나 표정을 며칠씩 되새긴다면?
📍’지금 이 말, 이상하게 들릴까?‘ 걱정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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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왜 이렇게 별걸 다 생각해?“
이렇게 나를 탓하기 전에, 이 책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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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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