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1 - 문명과 문명의 대화, 개정판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 휴머니스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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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양한 문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런 문화들을 가꾸어 온 사람들의 눈으로 각각의 문화를 바라볼 수 있을 때,
나와 다른 이들도 존중할 수 있고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공존은 평화의 다른 이름'이요, '관용은 평화의 지름길'-3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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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 있다!
숀 레비 감독, 스티븐 쿠간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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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니키에게 당당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자연사 박물관 야간 경비원이 되는 래리(벤 스틸러)

하지만 박물관에선 밤마다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데...

 

10년전 쯤에 본 쥬만지와 비슷한 느낌의 영화였다.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밤만 되면 살아움직인다는 설정이

쥬만지라는 신기한 주사위 게임으로

정글 속 동물들이 게임속에서 나오는 설정과 많이 비슷했다.

그래서 그런지 그다지 신선한 재미는 없었다.

이젠 박물관에도 무서워서 못가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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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 - 아웃케이스 없음
토니 스콧 감독, 덴젤 워싱턴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7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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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호 폭파 사건을 수사하게 된 ATF 수사관 덕 칼린(덴젤 워싱턴)

그는 수사중 폭발 전에 사망한 클레어(폴라 패튼)를 발견하고

극비 감시팀의 최첨단 장비로 사건 발생 전의 사실들을 알게 되며

사건 자체의 발생을 막을 생각을 하게 되는데...

 

기존에 타임머신을 소재로 한 영화는 수없이 많았다.

'백투더퓨처'를 비롯 수많은 영화의 단골소재로 사용되었다.

그만큼 과거나 미래를 알고 싶고 바꾸고 싶어 하는게

사람의 심리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도 비슷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제목의 데자뷰는 우리가 경험한 적이 없음에도

경험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그에 대한 설명은 생물학, 심리학, 물리학 등

수많은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선 그 중 하나인 물리학에서 주장되고 있는

평행우주론을 들고 나온다.

즉 과거와 현재, 미래는 별개의 시공간으로 존재한다는 것

나란 존재도 과거, 현재, 미래라는 다른 시공간에

복수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 데자뷰는 미래의 내가 경험한 것이 현재의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뭐가 진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는 이 흥미로운 소재를

나름대로 잘 요리하고 있다.

과거를 다시 재현해 볼 수 있는 기계와

그 기계를 이용해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설정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한다는 설정 등은

비슷한 내용을 많이 봐왔음에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과연 내가 살고 있는 이 시간외에 다른 시공간에도

또 다른 내가 존재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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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라이 [(시)]

 

요약
일본 봉건시대의 무사().

 

본문

가까이에서 모신다는 뜻에서 나온 말로, 본래 귀인()을 가까이에서 모시며

이를 경호하는 사람을 일컬었다. 헤이안시대[] 이후 무사계급이 발달하여

셋칸케[ :섭정과 관백벼슬을 하는 가문]와

잉[] 등에서 경호를 위해 무사를 채용하게 되자,

점차 사무라이의 명칭이 무사 일반을 가리키게 되었다.

가마쿠라 막부법[]에서는 낭당()을 거느리고

기승()의 자격이 있는 무사를 일컬었고,

형벌도 낭당과 일반서민과는 구별되었다.

무로마치[]시대에 있어서도 대체로 상급무사를 지칭하였는데,

에도[]시대에는 사농공상()의 네 신분이 고정되어,

그 가운데 사()에 속하는 자를 일반적으로 이렇게 칭하였다.

그러나 무가사회 내부에서는 보다 엄격하게 이 명칭을 사용하였는데,

막신() 중에서는 하타모토(:에도시대 직속으로 만석 이하의 무사)를

가리켰으며,  가치[]와 주겐[:무가의 고용인] 등의 하급무사와는 구별하였고,

제번()의 가신 중에서도 주고쇼[:무사 직위의 하나] 이상의 무사를

이렇게 간주하는 등, 무사 중에서도 비교적 상층계급을 사무라이라고 하였다.

또한 무가()를 주군()으로 섬기지 않는 특수한 사무라이로

궁가()에 봉사하는 미야사무라이[],

몬제키[:격이 높은 사원]에 봉사하는 데라사무라이[] 등이 있었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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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사무라이 (1disc) - 할인행사
에드워드 즈윅 감독, 톰 크루즈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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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진압(?)에 혁혁한 공을 세운 알그렌(탐 크루즈)

이제 먼 나라 일본의 신식 군대의 교관으로 스카우트 되고

아직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출전한 전투에서

마지막 사무라이 군대에 잡혀 포로가 되는데...

 

개화기의 일본의 상황은 우리와도 많이 닮았다.

서구 열강에 의해 문호를 개방하여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지만

오랜 전통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다.

개화파와 수구파의 승부은 결국 시대의 대세에 승패가 갈리지만

그 과정에서의 갈등과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

일본을 상징하는 사무라이들이 그들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지만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하지만 그들의 목숨을 빼앗을 순 있어도 정신을 빼앗을 수는 없다.

 

우리도 강제로 문호를 개방한 뒤 새로운 문명을 수용하는 개화파와

이를 배척하고 전통을 고수하려는 수구파와의 갈등이 발생했다.

갑신정변, 임오군란, 동학농민운동 등 각종 사건들의

이면에는 결국 두 세력간의 갈등이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기에

흥선대원군을 비롯한 쇄국주의자들이 진정 애국자였는진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은 조국을 패망에 이르게 만들고 말았다.

전통과 신문명과의 공존은 그렇게 어려웠나 보다.

 

이 영화의 매력은 역시 아름다운 영상미에 있는 것 같다.

사무라이들과 신식 일본 군대와의 장엄한 전투씬이 역시 압권

사무라이라 하면 기존적으로 반감이 있었지만

영화를 보니 그들의 정신만은 높게 사 줄만 했다. 

하지만 적이었던 미국인을 잘 대접하고(?)

남편을 죽인 남자와의 로맨스(?), 사무라이(?)가 된 미국인 등

상식적으로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점이 많았다.

사무라이들을 미화하려다 보니 좀 억지스런 설정이 된 것 같다.

헐리웃의 오리엔탈리즘은 쉽게 치유하기는 어려운 병인가 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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