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
사이토 시게타 지음, 박현석 옮김 / 새론북스 / 2003년 2월
구판절판


일상의 작은 즐거움들은 걷는 속도를 조금 줄이거나
멈췄을 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더 함께 있고 싶어지는 사람은 아무리 바쁜 상황에서도 능숙하게 숨을 돌리며 '즐기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30쪽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는데, 무리하면 마음도 재채기를 하고 열도 나게 됩니다. 그런 사태를 피하기 위한 기본은 평소 능숙하게 숨을 돌리는 등 마음의 병을 축적하지 않는 것입니다.-34쪽

일이 잘 풀릴 때일수록 객관적인 시선을 갖고,
발 밑이 흔들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고 걷는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43쪽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람은 매일 이렇게 생활 속의 작은 일에서도 즐거움을 발견, 실천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58쪽

스포츠, 여행, 오락, 먹기, 잠, 웃음은 제가 생각하는 스트레스 경감, 즉 숨을 돌리기 위한 여섯 가지 조건입니다.
그리고 인생을 즐기기 위한 여섯 가지 조건이기도 하고요.-60쪽

열중할 수 있다는 것은 최선의 숨돌리기 방법이자 마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상비약과도 같습니다.-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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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게이샤의 추억
롭 마샬 감독, 양자경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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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난으로 언니와 함께 게이샤의 집에 팔려간 치요(장쯔이)

늘 구박받으며 살던 치요에게 나타나 친절을 베푼 회장님

이제 그녀는 회장님에게 다가가려고 게이샤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우리의 기생과 비슷한 존재인 게이샤

얼마 전 '황진이'란 드라마가 방영되어 기생들의 삶과 애환을 그리고 있는데

이 영화도 게이샤의 순정을 아름다운 영상에 담고 있다.

게이샤의 집에 팔려온 후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치요에게

빙수를 사주며 친절을 베풀어준 회장님(와타나베 켄)

그는 어린 소녀의 가슴 속을 온통 차지하게 되는데...

그녀는 이제 회장님에게 다가가기 위해 게이샤가 되기로 결심한다.

게이샤가 되기 위한 어려운 수련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게이샤로 데뷔하여 사유리가 된 치요

그렇게 그리워하던 회장님과 재회하지만 그녀에겐 가혹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운명이 시켜 게이샤가 된 게 아니라 피할 수 없어 게이샤가 되는 거란 말처럼

사유리에게 피할 수 없는 일들만 계속 생기는데...

 

이 영화의 매력은 무엇보다 아름다운 영상미일 것이다.

기모노를 곱게 차려입고 공연(?)하는 게이샤들의 모습이 인상적임

무엇보다 치요 역의 오고 스즈카란 소녀가 정말 인상적이다.

그 어린 소녀의 눈망울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사유리 역의 장쯔이

그녀는 언제봐도 보는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졌다.

사랑조차 맘대로 할 수 없는 게이샤의 가슴아픈 순정을 아름다운 영상에 잘 그려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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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맨 3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샘 레이미 감독, 토비 맥과이어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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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는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토비 맥과이어)

사랑하는 엠제이(커스틴 던스트)에게 청혼할 만반의 준비를 하지만

그녀는 잘 풀리지 않는 자신의 일로 힘들어 하는데...

과연 스파이더맨은 사랑과 임무를 모두 성공할 수 있을까...

 

올 여름 블록버스터의 스타트를 끊은 스파이더맨 시리즈 3편

1,2편의 흥행에 힘입어 한층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찾아왔다.

시간이 많이 흘러 1,2편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상태였는데

엠제이는 파커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다.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스파이더맨은 더욱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얼떨결에 스파이더맨이 된 피터 파커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지만 지극히 평범한 인간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 때문에 고민하고 사랑으로 갈등하며

실수도 저지르고 하는 정말 평범한 인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슈퍼맨 등의 캐릭터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3편에선 더욱 파커와 엠제이의 로맨스에 초점을 맞춘다.

천하의 스파이더맨도 여자의 맘을 맘대로 할 수 없는 법

파커는 엠제이의 맘을 제대로 몰라 줘서 그녀와 서먹한 관계가 되고 만다.

아무리 바쁜 몸이라도 여친의 일상과 심경변화엔

늘 항상 레이더를 쫑긋 세우고 있어야 하니깐...ㅋ

 

그리고 우주에서 날아 온 이상한 물질에 감염 되어

검은 옷의 스파이더맨으로 변신까지 한다. 역시 단벌신사는 지겨우니까...ㅋ

문제는 그의 맘까지 변하게 만드는 것

게다가 뉴 고블린이 된 해리와 샌드맨, 베놈까지

무려 3명의 악당이 등장한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것

물론 그들은 그야말로 엑스트라에 불과했다.

좀 활동을 하긴 하지만 그다지 강력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어이없게 진압(?)당하고 만다.

 

블록버스터 시리즈는 편을 더해 갈수록 어려움에 봉착한다.

관객들의 눈높이와 기대는 점점 높아지는데
이를 충족시키기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벌써 3편을 선보인 스파이더맨 시리즈도
1,2편에서의 신선함은 많이 사라졌다.

물론 3편에서도 검은 옷의 스파이더맨, 더 강력해진 고블린

샌드맨, 베놈까지 물량공세(?)를 선보이지만 왠지 뭔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래서 속편 제작이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전편들의 영광으로 그냥 먹고 들어가긴 하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3편의 스파이더맨도 교훈을 남기며 끝을 맺는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처해도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한다는 사실

우리가 누구인지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며

우리는 항상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

헐리웃 블록버스터다운 정답을 제시하며 막을 내린 3편

다시 4편에선 과연 어떤 스파이더맨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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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긍정파워 - 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긍정의 심리학
미아 퇴르블롬 지음, 윤영삼 옮김 / 북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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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남 부러울 것 없이 사는 사람들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불만 속에서 살고 있다.

그들이 불행한 이유는 바로 자존감이 낮기 때문이다.

자존감은 자신만이 지닌 특별한 가치에 대한 인식으로

자신의 가치를 직접 깨닫고, 실제로 자신을 자신답게 느끼는 것이다.

 

자존감이 낮을 경우, 자신의 단점만을 과대포장하고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며 그들과 비교하면서 불행의 싹에 계속 물을 주게 된다.

그럴 경우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보단

못하기 때문에 불행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의 실수나 단점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도 혼자만의 지나친 착각에 불과하다.

사실 다른 사람들은 당신의 실수나 단점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없기에 누구나 실수도 하고 단점도 있다.

그럼에도 자신의 그런 면에만 집착하여 자신을 괴롭히면

영원히 행복의 파랑새는 머나먼 곳에 있게 된다.

 

이 책은 바로 당신의 부족한 자존감을 보충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여러가지 자기 주문을 거는 방법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시켜 주는데

특히 '나는 멋지다' 읽기가 인상적이었다.

'난 좋은 사람이다', '감사합니다', '도와주소서', '아쉬웠던 점'

4개의 항목을 적음으로써 자기긍정의 자존감을 채워갈 수 있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고, 자신의 뇌와 맘을 세뇌시킴으로써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 더 많은 성취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마약중독자에서 자기계발 전문가로 변신한 저자처럼

자존감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정도로 중요하다.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느낄 때 우리는 행복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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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라이징 - 아웃케이스 없음
피터 웨버 감독, 가스파르 울리엘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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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와중에 부모를 잃은 한니발과 미샤

한니발은 동생마저 참담하게 잃은 후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던 중

삼촌을 찾아가지만 삼촌의 미망인 무라사키만 만나게 되는데...

 

희대의 살인마 한니발 렉터의 성장기를 보여 준 영화

이 영화에선 그가 식인살인마가 될 수밖에 없던 비극적인 사연을 보여 주었다.

한니발하면 생각나는 앤소니 홉킨스의 청년 시절 역을 맡은

가스파르 울리엘은 너무 꽃미남이라 안 어울리는 것 같았지만

한니발의 고통과 광기를 표현해내는데는 성공한 것 같다.

그리고 한니발을 돌봐주는 무라사키 역의 공리는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답게 매력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누구나 삶에 있어 고통은 있다.

물론 한니발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겪는 경우는 드물지만...

그의 고통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고통을 겪었다고 모든 행동이 정당화되진 않는다.

단지 그의 과거를 알기 전의 식인살인마 한니발이

냉혹하면서도 지적인 공포와 엽기, 혐오의 대상이었다면

그의 과거를 알고 난 후엔 조금은 동정과 연민의 감정이 생겼다.

이 영화는 한니발이라는 스릴러 영화의 대표적인 캐릭터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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