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업
크리스 벅 외 감독, 제프 브리지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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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는 서핑계의 전설 빅Z와 같은 서핑선수가 되는 것이 꿈인데

서핑대회에 참가했다가 9연패 중인 챔피언 탱크에게

무참히 깨진 후 죽은 줄만 알았던 빅Z를 만나게 되는데...

 

서핑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와 ESPN을 연상시키는 SPEN의 중계 방송 형식의 독특함이 먼저 새로웠다.

해외에서 유행중인 리얼리티 쇼 형식을 애니메이션에 도입한 점은

다른 애니메이션과 차별화에 성공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스토리는 전형적인 꿈과 성공에 관한 얘기로

새로울게 없지만 서핑이란 소재가 주는 시원함으로 만회한다.

애니메이션계에선 역시 펭귄들의 활약상이 대단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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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교육 SE 무삭제판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외 출연 / 와이드미디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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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인 엔리케에게 어린 시절 친구인 이나시오가 찾아 와

자신들의 어린 시절을 담은 '방문객'이라는 시나리오를 주는데...

 

사실 엔리케와 이나시오는 서로를 사랑하는 동성애자였다.

그런 그들 사이를 갈라놓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그들이 다니던 학교의 마놀로 신부였다.

그들의 체험담을 담은 이나시오의 시나리오를 영화화 하는 중

엔리케는 이나시오와 마놀로 신부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첨에는 동성애 영화인 줄 알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스릴러로 변함

한번 잘못 맺은 악연이 결국 어디까지 가는지를 잘 보여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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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 : 리케의 저주 무삭제판 - 할인행사
몬톤 아라양쿤 감독, 핏찬나트 사카콘 외 출연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쌈지)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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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현장검증시 피해자의 재연 역할을 맡게 된 팅

팅은 사실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을 받게 되고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살인사건의 재연도 맡게 되는데...

 

태국의 공포영화

예전에 '디 아이'를 본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태국식 공포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실제 살인사건이 발생한 현장에서 촬영한 독특한 이력의

이 영화는 첨에는 피해자의 원한이 공포의 원인인 듯 하지만

중간에 뜻밖의 반전으로 스토리를 다시 시작한다.

중반 이후엔 좀 느슨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복잡한 구조가 오히려 영화의 완성도를 떨어뜨린 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에 엔드 크레딧 이후 영화 속 숨은 귀신(?) 찾기를

보여 주며 끝까지 서비스하는 정신은 가상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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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확장 감독판 (2disc) - 할인행사
볼프강 피터슨 감독, 브래드 피트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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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의 대하서사시 일리아스를 영화로 만들었다는 사실과

브래드 피트, 올랜도 블룸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누구나 대강의 스토리를 알고 있는 일리아스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를 유혹해

트로이로 데려 가자 그리스 연합군과 트로이간의 전쟁이 벌어지고

그리스의 영웅 아킬레스도 참전하게 된다.

그리스군은 그 유명한 트로이의 목마로 트로이를 함락시키지만

아킬레스는 자신의 유일한 약점인 아킬레스건에 활을 맞아 죽는다.

 

두 사람의 불륜(?)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야 하는

사실이 어처구니가 없지만 그게 현실이다. ㅋ

사실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파리스가 헬레네에게 빠진 것도

파리스가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중에 가장 아름다운 여신으로

아프로디테를 선택해서 아프로디테의 선물로 받은(?) 것이라니

인간들은 신들의 장난에 놀아나는 것 같다. ㅋ

 

너무 잘 알고 있는 스토리지만 영화로 재현해 내기엔

스케일이 너무 커서 과연 잘 만들었을까 싶었지만

기대를 충족시킬만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그리스 신화나 서사시들은 읽을 때는 재밌는데

인물들의 이름이 너무 많고 헷갈리는게 단점이다.

그래도 고전은 수없이 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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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 아웃케이스 없음
야자키 히토시 감독, 나나난 키리코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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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매달리며 애원해봤지만 결국 실연당한

사토코(이케와키 치즈루)는 보도방(?)에서 전화교환원을 시작하고

그곳에서 잘 나가는(?) 콜걸 아키요와 친해진다.

한편 화가인 토오코는 애인과 헤어진 후 거식증에 시달리고

그녀와 동거중인 치히로는 행복한 결혼을 꿈꾸고 있는데...

 

네 명의 여자들이 보여 주는 삶과 사랑 이야기

영화 속 네 명의 여자들의 삶은 일과 사랑 모두 힘겹다.

사토코는 실연 후 보도방에 취직하지만

그녀가 원하는 연애상대는 나타나지 않고 사장만 집적댄다.

아키요도 오랜 친구에게 맘을 가지고 있지만 잘 되지 않고

치히로의 남친은 그녀의 몸만(?) 원하는 듯하다.

이렇게 연애전선이 늘 흐림 상태인 네 명의 여자들은

결국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되는데...

 

만화가 원작인 영화라 그런지 만화틱한 설정, 캐릭터, 장면들이 많이 등장한다.

연애는 역시 쉽지 않음을 잘 보여주지만

그래도 이 영화 속 여자들은 결코 좌절하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사랑도 중요하지만 삶의 전부는 아니니깐...

귀여운 치즈루의 활약이 역시 돋보였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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