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sunny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과 영화를 벗삼아</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21 Sep 2026 14:05:23 +0900</lastBuildDate><image><title>sunny</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A_016.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unny</description></image><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영미)</category><title>제이컵은 과연 동급생을 죽인 살인범일까? - [제이컵을 위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527540</link><pubDate>Sun, 20 Sep 2026 18: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5275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69619&TPaperId=175275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05/59/coveroff/89527696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69619&TPaperId=175275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제이컵을 위하여</a><br/>윌리엄 랜데이 지음, 김송현정 옮김 / 검은숲 / 2013년 08월<br/></td></tr></table><br/>이 책도 오래 전에 책장에 모셔놓은 후 계속 잠자고 있었는데 어떤 기사에서 이 책을 최고의 미스터리반열에 올려놓은 걸 봐서 그 가치를 몰라봤던 나를 혼내며 서둘러 꺼내들었다. 어린 소년의 얼굴이책 표지를 장식하는데 아마 이 책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제이컵일 것이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nbsp;사건의 주인공이고 제이컵은 소설 속 주인공은 제이컵의 아버지 앤디라 할 수 있다. 제이컵이 다니던학교의 동급생이 학생들이 등교길로 종종 이용하던 공원 숲 속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고&nbsp;검찰청&nbsp;차장검사였던 앤디가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다가&nbsp;피해자의&nbsp;옷에 남겨진 지문이 제이컵의 것으로 밝혀지면서 제이컵이 유력한 용의자로 기소되는&nbsp;상황이 벌어지자&nbsp;앤디는 검사를 그만두고 다른 변호사와 함께 제이컵의 변호를 맡게 된다.<br>제이컵은 자신이 피해자를 처음 발견하면서 지문이 묻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데 앤디는 제이컵의&nbsp;말을&nbsp;믿고 싶어 하면서도 자신의 집안에 흐르는 살인자의 피 때문에 혹시나 제이컵이 범인이 아닐까&nbsp;하고&nbsp;두려워한다.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을 받는 제이컵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 열 네 살이라고는&nbsp;하지만&nbsp;자신이 어떤 상황인지를 잘 모르는 철없는 모습만 보여줘서 부모라면 정말 속이 터질 것&nbsp;같았다. 암튼&nbsp;지문 외에 다른 결정적인 증거는 없고 정황만 있다 보니 제이컵의 유죄 여부나 진짜&nbsp;제이컵의 범인인지는 계속 애매한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되는데 혹시나 제이컵에게 유죄가 선고될경우를 대비하여 앤디는 그동안 전혀 찾지 않았던 살인죄로 수감된 아버지를 찾아가 제이컵을 위한모종의 부탁을 한다. 그리고 재판이 절정에 달한 즈음 뜻밖의 일이 벌어지면서 제이컵의 재판도&nbsp;중대한 변화를 맞이하는데...<br>보통 자식이 아무리 잘못을 해도 감싸는 게 부모라고 하긴 하지만 자식이 살인범이라 해도 자식을감살 수 있을까 하는 쉽지 않은 질문을 던진다. 앤디는 어떻게든 제이컵이 무죄로 풀려나게 하려고하지만 제이컵에 대한 의심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한다. 자식이 살인범으로 재판을 받으면 적어도부모는 그 진실을 알아야 하겠지만 제이컵의 부모들은 오히려 진실을 알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것같았다. 암튼 우여곡절 끝에 평화가 찾아오긴 하지만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맞이한&nbsp;평화는 결코 오래갈 수 없었다. 그리고 이 모든 문제를 낳은(?) 사람이 결국 모든 걸 책임지기 위한선택을 한다. 600쪽에 육박하는 분량이고 재판 장면이 상당 부분을 차지함에도 제이컵의 진실이&nbsp;과연 무엇일지, 제이컵의 부모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끝까지 방심할 수 없었던 흥미진진한책이었다.&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05/59/cover150/89527696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055944</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category><title>국내를 대표하는 주옥같은 미술관들에 대한 흥미로운 방문록 - [미술적 인간 - 잘 알지 못해도 괜찮은 국내 미술관 여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527475</link><pubDate>Sun, 20 Sep 2026 18: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5274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277&TPaperId=175274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87/coveroff/k6921312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1277&TPaperId=175274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술적 인간 - 잘 알지 못해도 괜찮은 국내 미술관 여행</a><br/>문하연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09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책 제목만 봤을 때는 약간 철학적인 얘기를 다루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작가가 방문한<br>국내 미술관 여행기를 담은 책이었다. 알고 보니 작가는 예전에 읽었던 '다락방 미술관'으로 만난 적이&nbsp;있었는데 간호사 출신으로 미술 관련 책을 계속 내놓고 있는 게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부러웠다.<br>사실 미술관을 다루는 책들은 주로 서양의 유명 미술관을 다루는 경우가 많고 국내 미술관을 다루는책들은 거의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드문 것 같다. 이 책은 오로지 국내 미술관들만 다루고 작가가&nbsp;직접&nbsp;방문한 경험담을 들려주고 있어 과연 어떤 미술관들을 소개할지 궁금했다. 총 20곳의 미술관을&nbsp;다루는데&nbsp;첫 주자는 좀 생소한 부소갤러리였다. 부소산성에 있는 곳인데 작가가 부친과 함께 여행한&nbsp;얘기를&nbsp;들려준다. 첫 번째 미술관을 다녀오니 이 책의 기본 구성이 어떤지가 확실히 알 수 있었다.&nbsp;미술관에&nbsp;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보다는 미술관에 얽힌 저자의 추억을 들려주는 데 좀&nbsp;더 비중을 두는&nbsp;책이었다. 춘천에 있는 이상원미술관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지방에&nbsp;있는 미술관들은 역시&nbsp;인근의 자연 풍경과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다. 양구의 박수근미술관이나&nbsp;양평의 구하우스미술관들은&nbsp;가보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매력적인 곳들이었다. 석파정 서울미술관은 내가&nbsp;가본 곳이라 반가웠는데 작년에 천경자 작가 작고 10주기 전시를&nbsp;통해 방문했었다. 이 책에선 2024년에&nbsp;있었던 소장품전 관람기를 소개하면서 김정희, 신사임당,&nbsp;이중섭에 얽힌 얘기들 들려준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직접 가보진 못했지만 소개하는 전시가 세종문화회관에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특별전이어서 그때의 관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이 외에도 비교적 최근에 열렸던 대형 전시들을 다루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던 반 고흐전이나 카라바조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던 '비엔나 분리파 전시',&nbsp;호암미술관의 '겸재 정선전' 등 내가 직접 관람했던 전시의 주요 작품들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어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몬테박물관, 알천미술관 등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미술관들이&nbsp;적지 않아 나중에 꼭 방문해보고 싶었다. 다만 미술관 자체에 대해 상세한 정보제공보다는 작가&nbsp;개인의 방문기로서 에세이 성격의 글들이 대부분이어서 해당 미술관의 소장품이나&nbsp;상설 전시 등에&nbsp;관심이 있는 경우에는&nbsp;좀 아쉬운 점이 없진 않았다. 그러나 제대로 소개되고 있지 않은 국내 미술관관련한 작가의 직접 체험담이 담겨 있어 해당 미술관의 매력을 미리 맛보기에는 충분했고 국내에도가볼만한 미술관이 곳곳에 있음을 잘 보여준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8/87/cover150/k6921312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88777</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책</category><title>2026년 8월에 읽은 책들 - [시작의 기술] 포함 9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514630</link><pubDate>Sun, 13 Sep 2026 23: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514630</guid><description><![CDATA[9권으로 아쉽게 두 자릿수 달성에 실패했다.&nbsp;그래도 조금씩 예전의 페이스를 회복하는 중추석 연휴가 있는 9월을 기대해본다.&nbsp;<br><br><br/><br/><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0123065&TPaperId=175146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035/83/coveroff/e8901230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0123065&TPaperId=175146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작의 기술</a><br/>개리 비숍 지음, 이지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4월<br/><br/>일단 시작하자</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9499&TPaperId=175146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3/89/coveroff/k2321394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9499&TPaperId=175146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의 갈림길 - 대전환의 시작, 다시 쓰는 투자 포트폴리오</a><br/>오건영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06월<br/><br/>격동의 시대, 부로 가는 올바른 선택은?</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343&TPaperId=175146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61/coveroff/k0721303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343&TPaperId=175146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채록 : 기이한 이야기</a><br/>전건우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08월<br/><br/>여섯 명이 들려주는 흥미롭고 매력적인 한국형 괴담의 정수</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238&TPaperId=175146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16/coveroff/k5621302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238&TPaperId=175146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열의 교양 -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8월<br/><br/>세상을 지배하는 서열의 법칙의 숨겨진 민낯을 보여주는 책</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524&TPaperId=175146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8/14/coveroff/k7421305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524&TPaperId=175146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기담 세계사</a><br/>가타노 마사루.스가이 노리코 지음, 안병현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08월<br/><br/>유럽을 대표하는 13편의 흥미진진한 기담을 알차게 소개한 책</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222&TPaperId=175146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15/coveroff/k6621302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222&TPaperId=175146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선범죄실록 - 조선을 뒤흔든 범죄, 수사, 재판 이야기</a><br/>정명섭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07월<br/><br/>조선시대 범죄와, 수사, 재판을 실제 사건을 중심으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5756&TPaperId=175146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8/coveroff/89314757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5756&TPaperId=175146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a><br/>박현도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8월<br/><br/>중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입문서</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717&TPaperId=175146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0/87/coveroff/k7421307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717&TPaperId=175146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리스 로마신화</a><br/>김준 지음 / 파지트 / 2026년 08월<br/><br/>그리스 로마신화의 잘 몰랐던 부분들을 명확하게 잘 정리해 소개하는 책</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607&TPaperId=175146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15/coveroff/k5121306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607&TPaperId=175146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a><br/>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외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br/>톨스토이와 르누아르의 치명적인 공통점이 사생아라니...</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9035/83/cover150/e8901230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0358386</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영화 </category><title>2026년 8월에 본 영화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514623</link><pubDate>Sun, 13 Sep 2026 2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514623</guid><description><![CDATA['군체' 한 편으로 겨우 0은 면했다. 이제 한 편도 쉽지 않다.&nbsp;]]></description></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불법체류자 관련 사건들의 배후에 도사리는 거대한 악의 정체는? - [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 개의 목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513814</link><pubDate>Sun, 13 Sep 2026 18: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5138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440&TPaperId=175138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5/coveroff/k8921304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440&TPaperId=175138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 개의 목숨</a><br/>이동원 지음 / 라곰 / 2026년 08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토종 미스터리 작가들이 활약하기에는 국내 미스터리 소설 시장이 그리 녹록하지 않은데 그래도&nbsp;좋은&nbsp;작품을 내놓는 작가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건 고무적인 일이다. 이 책의 주인공 이동원&nbsp;작가도&nbsp;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강력계 형사 성요한과 법의관을 그만두고&nbsp;목사로&nbsp;변신해 커피점을 운영하는 유진신 콤비가 활약하는 흥미진진한 얘기들을 들려준다. 사실&nbsp;이 책이 두&nbsp;권으로 이뤄진 시리즈물이란 걸 인지하고 이 책부터 읽고 말았는데 순서대로 읽었으면&nbsp;더 좋았겟지만&nbsp;2권부터 읽어도 크게 지장은 없었다(물론 1권에 있었던 사건이 중간중간에 언급되며&nbsp;계속 이어진다).<br>살인사건에 연루되어 실종된 미얀마 출신 노동자의 행방을 찾는 사건부터 시작되는데 예상 외로&nbsp;미얀마&nbsp;출신들이 이 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이후 내전 상황이라고&nbsp;막연하게&nbsp;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도 현 정권에 맞서는 반군 세력의 인물들이 국내로 와서 나름의&nbsp;활약을 한다.&nbsp;이렇게만 보면 마치 국제사회의 문제를 고발하는 작품이라 착각할 수도 있지만&nbsp;등장인물과 소재의&nbsp;측면에서 일부&nbsp;사용되었을 뿐 전형적인 미스터리물로서의 재미를 결코 놓치지&nbsp;않는다. 특히 이전에&nbsp;성요한 형사와 악연이 있던 외과의사 양재익이 모든 사건들의 배후에 도사리고&nbsp;있는데 불법체류자들이&nbsp;저지른 살인사건의 범인들을 단죄하는 '지옥에서 온 탐정'으로 의심받기도&nbsp;한다. 그러다 뜬금없이&nbsp;용주도 이장이 살해당한 사건으로 넘어가서 단편집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nbsp;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nbsp;작가의 큰 그림 속 의미가 있었다. 살인병기라 할 수 있는 미얀마 출신&nbsp;용병의 활약에 마약밀매와 인신매매 등을 일삼던 조폭들이 소탕되는 등 잠시도 방심할 수 없을 정도로사건이 진행되는 가운데 모든 사건을 뒤에서 교묘하게 조정하던 그가 도대체 왜 이런 짓을 저지른것인지가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밝혀지지만 드러난 진실은 좀 어이가 없을 정도로 허무했다. 나름의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이 작품은 불법체류자 등 조금은 낯선 소재들을 잘 버무려내면서 생동감있는 캐릭터들로 미스터리물의 매력을 잘 보여주었다. 이동원 작가의 책은 이번이 처음인데 앞으로성요한, 유진신 콤비가 활약하는 작품들을 계속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nbsp; &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5/cover150/k8921304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0596</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과거로의 시간여행(세계사)</category><title>서양의 시각에서 벗어나면 보이는 서양 문명의 새로운 면모 - [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506324</link><pubDate>Thu, 10 Sep 2026 00: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5063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95991&TPaperId=175063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65/coveroff/89729959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95991&TPaperId=175063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추어진 서양 문명 이야기</a><br/>안계환 지음 / 미래문화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여전히 세상의 패권을 미국이나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양이 쥐고 있다 보니 세계사도 자연스레 유럽을&nbsp;중심으로 하는 서양 위주로 서술되고 있다. 그동안 서양 중심의 역사를 교육받고 거기에 친숙하다 보니우리를 비롯한 비서양의 입장에서도 과연 그럴까 싶을 때가 없지 않았는데 이 책은 서양의 시각에서쓴 역사 뒤에 감추어진 얘기를 들려주는 책이어서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했다. 확인해 보니&nbsp;이 책의 저자는 예전에 읽었던 '유럽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의 저자여서 자칭 문명 덕후의 진가를보여줄 거라 기대가 되었다.&nbsp;<br>총 6파트로 구성된 이 책은 고대 이집트 문명에서 시작해 고대 그리스, 로마를 거쳐 중세 유럽과 이슬람,근대 유럽까지를 다룬다. 각 파트 시작 부분에는 '교과서가 가르쳐 준' 내용들을 먼저 정리한 후 그내용들과는 다르거나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들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본격적인 서양 문명에앞서 고대 이집트 문명으로 시작하는 것도 좀 낯설지만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가장 오랜된 문명인 줄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선 이집트가 더 오래되었다고 얘기한다. 예전에 읽은 '이집트 역사 다이제스트100'에서도 이집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수염 달린 가면을 썼던 최초의 여성 파라오하트셉수트 등 흥미로운 얘기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난처한 미술 이야기 1권에도 나왔던 피라미드가노예의 피, 땀, 눈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나 지중해 연안과 아프리카 내륙 양쪽의 혼혈&nbsp;피라오의 존재 등 고대 이집트 문명의 잘 알려지지 않은 얘기들이 등장했다. 고대 그리스의 제전은보통 요즘 올림픽의 기원인 올림피아 제전만 생각하기 쉬운데 그 외에도 피티아 제전 등 네 개의제전이 유명했고, 신탁으로 유명한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은 현대판 '여론 조작의 중심지' 내지 신의이름으로 포장된 권력의 방송국'이란 평가도 새로웠다. 로마의 시민권은 시대에 따라 유동적으로정의된 오늘날과 같은 의미의 시민권이 아니었고, 우리가 흔히 암흑시대라고 부르는 중세도 신앙과제도, 공동체의 질서 속에서 지속성과 변화를 동시에 품은 복합적 문명으로 재평가를 해야 할 것&nbsp;같다. 얼마 전에 읽은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란 책을 통해 이슬람 세계에 대한 편견을 새삼깨닫게 되었는데 이슬람 문명이 단순히 고대 그리스,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를 이어주는 징검다리역할만 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었고, 르네상스의 화려한 문화는 낭만이 아닌 철저한 세속화된&nbsp;시스템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었다. 대항해 시대의 이면에는 다른 문명이 가진 자산의 약탈인 점&nbsp;등 유럽과 서양 중심적인 시각에서 벗어나면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의 새로운 면모를 잘 알려준&nbsp;책이었는데 역시나 역사는 누구의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잘 보여준&nbsp;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65/cover150/89729959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86573</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category><title>잘 알려지지 않은 미술 생태계의 면면을 잘 보여준 책 -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97425</link><pubDate>Sun, 06 Sep 2026 10: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974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42&TPaperId=174974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41/coveroff/k20213084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842&TPaperId=174974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a><br/>이지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이번 주가 프리즈, 키아프 서울 행사가 열린 미술 주간이라서 국립현대미술관이 관람 무료라 관람을<br>하고 왔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서도호 작가 전시는 온라인 예매가 모두 매진될 정도로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평일에 갔음에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 놀랐다. 이처럼 미술에 대한 사람들의관심이 예상 외로 높음을 잘 알 수 있는데 미술경영 등 미술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가&nbsp;들려줄&nbsp;미술의 가치에 관한 흥미로운 얘기들이 기대가 되었다.<br>총 6파트에 걸쳐 미술의 가치에 얽힌 얘기들이 등장하는데 기존에 봤던 미술책들과는 사뭇 다른&nbsp;관점에서 접근해서 미술의 생태계를 잘 보여준다. 혜성처럼 나타난 작가를 미술 시장에서는 '매버릭아티스트'라고 하는데 마침 얼마 전&nbsp;이화익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봤던 김동유 작가가 홍콩 크리스티가발굴한 매버릭 아티스트라고 해서 반가웠다. 서양미술사를 빼놓으면 섭섭한데 미술 시장이 만들어진르네상스 초기부터 터너까지를 간략하게 다룬다. 아무래도 저자가 영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서&nbsp;그런지&nbsp;주로 런던 내셔널 갤러리의 소장품들을 위주로 소개를 한다. 교회나 왕, 귀족 등에 의해&nbsp;주문 생산되던&nbsp;미술 작품은 화상들이 등장하면서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한다. 17~18세기 인기&nbsp;있던 정물화나 사진이&nbsp;없던 시절 그랜드&nbsp;투어 기념품으로 각광을 받은 카날레토의 풍경화 등 그&nbsp;시대를 풍미한 그림들과&nbsp;공장형 미술로 다작을 했던 루벤스 등 미술계의 변화를 살펴보고 영국을&nbsp;중심으로 한 박물관과 미술관의 변천사도 다룬다. 미술 시장에 있어 꽃이라 불리는 경매와 컬렉터에대해서도 자세히 다루는데 서울옥션이나 케이옥션의 경매 프리뷰를 종종 방문해서 그런지 그리&nbsp;낯설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자산의 역할을 하는 미술로 마무리를 하는데 고상한 취미로만 여겨졌던미술이 상품과 자산으로서 어떻게 거래되고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를 잘 보여준 책이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41/cover150/k20213084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54170</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여섯 명이 들려주는 흥미롭고 매력적인 한국형 괴담의 정수 - [채록 : 기이한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80994</link><pubDate>Sun, 30 Aug 2026 19: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809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343&TPaperId=174809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61/coveroff/k0721303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0343&TPaperId=174809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채록 : 기이한 이야기</a><br/>전건우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08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전건우 작가의 이 책은 '밤의 이야기꾼들'의 후속작이다. 전작을 코로나 시기에 볼 만한 책이 없어서알라딘 이북으로 가지고 있던 걸 읽었는데, 아무런 정보도 기대도 없이 읽었다가 국내 작가 중에도이런 호러 작품을 쓰는 작가가 있었다는 사실에 감탄했었다. 그렇다 보니 무려 12년만에 후속작이나왔다고 하니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면서 기대가 되었다. 사실 전작은 읽은 지가 꽤 되어서구체적인 내용들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고 막연한 이미지만 잔상으로 남아 있는데 '월간 풍문'의&nbsp;정기구독자이자 글을 기고하는 작가가 잡지 편집자로부터 밤의 이야기꾼들 모임에 직접 참석해&nbsp;취재한&nbsp;걸로 소설을 써달라는 의뢰를 받고 모임 장소인 '장미 저택'에 가는 걸로 얘기가 시작된다.<br>진행자 역할을 하는 노인과 모임에 참석한 6명이 장미 저택에 모여 한 명씩 차례로 자신의 괴담을들려주는 방식으로 전개되는데 노인의 진행을 보면서 어렴풋이 전작의 분위기가 떠올랐다. 첫 편인'보내주는 사람'부터 강렬한 얘기가 소개되는데 돈 문제로 곤경에 처한 딸이 췌장암 말기인 아빠가&nbsp;빨리 죽지 않자 제목대로 '보내주는 사람'을 고용해 아빠를 빨리 보내버리는 얘기였다. 백만 원을&nbsp;받고&nbsp;쥐도 새도 모르고 '보내주는 사람'은 조선시대 도모지 방식을 사용하는데 절대 보지 말라는&nbsp;약속을&nbsp;어길 수밖에 없었던 딸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다.&nbsp;하지만 그녀를&nbsp;기다라는 운명에선 벗어날 수 없었다. 다음 얘기인 '원'도 자신을 밀어내고 승진한&nbsp;직장 동료에게 저주를&nbsp;거는 얘기인데 역시 수위가 만만하지 않았다. 소원을 달성하지만 자신도&nbsp;똑같은 대가를 치르게 된다. '야간 경계 근무'는 전역을 앞둔 말년 병장과 신병이 경계 근무를 하면서탄약고에서 자살한 병사의 괴담을 얘기하는 것인데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괴담의 생산자가 괴담의물이 되었다. '왓쳐'는 가장 첨단 방식의 괴담이었는데 라이브를 보는 것만으로 돈을 받는 고수익&nbsp;알바에 참여했던 여자가 연쇄살인에 얽히게 되는 얘기라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풋잠'은 죽은아내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던 그 사건 현장에 다시 돌아간 노인의 얘기인데 전통의 달걀귀신을&nbsp;소재로 활용했다. 마지막 '낯익은 이방인'은 모임에 참석한 작가가 들려주는 얘기로 자신의 작품&nbsp;속 천대받던 인물이 앙심을 품고 현실에 등장하여 작가를 괴롭혔다. 6편 모두 괴담의 재미를 여실히보여주는 작품들이었는데 전작과 함께 한국형 호러의 진수를 보여주는 전건우 작가의 필력을 다시한 번 확인시켜주었다.&nbsp; &nbsp;&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6/61/cover150/k0721303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66186</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샘 솟는 지식의 기쁨</category><title>세상을 지배하는 서열의 법칙의 숨겨진 민낯을 보여주는 책 - [서열의 교양 -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80860</link><pubDate>Sun, 30 Aug 2026 17: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808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238&TPaperId=174808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16/coveroff/k56213023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0238&TPaperId=174808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열의 교양 - 알고도 모른 척해야 하는 지위의 법칙</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8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세계척학전집 시리즈는 지금까지 6권이 나왔는데 그중 3~6권인 '훔친 부', '사랑은 오해다'. '싸움의&nbsp;교양',&nbsp;'초월자의 조건'까지 4권을 읽어봤다. 해당 주제와 관련된 여러 저명 인사들의 책의 핵심&nbsp;내용을&nbsp;잘 요약 정리해줘서 쉽게 읽기 어려운 책들의 정수만을 맛볼 수 있었다. 새로 나온 7권인&nbsp;이 책은&nbsp;책&nbsp;제목대로 서열에 대해 제대로 가르쳐준다. 어떻게 보면 자연의 질서라고도 할 수 있는&nbsp;서열은&nbsp;인간&nbsp;세상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데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 같아서&nbsp;과연&nbsp;이 책에선&nbsp;어떤 내용들을 알려줄지 기대가 되었다.<br>프롤로그에서 서열과 관련해 인간만이 하는 짓이 '안 하는 척'한다는 걸 주지시킨 후 '각인', '판독',&nbsp;'도취', '초연'의 네 파트로 나누어 서열과 관련한 다양한 얘기들을 들려준다. 먼저 프란스 드 발의'침팬지 정치학'은 당연히 가장 강한 자가 모든 걸 지배한다고 생각했던 동물계의 서열에 대한&nbsp;선입견을&nbsp;완전히 꺠주었다. 사폴스키도 초원의 왕이 오히려 자리를 지켜야 하는 스트레스 때문에&nbsp;힘든다는 사실을&nbsp;여실히 보여줬는데 물론 서열 아래로 내려갈수록 스트레스가 더 심해지지만 2등이1등보다 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게 흥미로웠다. 다른 사람의 인정을 원하는 인간의 욕망을 다루는여러 사람들의 글들을 통해 새삼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인간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인류&nbsp;최초의 무기가 뒷담화(가십)란 얘기도 흥미로웠는데 어쩌면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 수도 있기에&nbsp;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수컷 공작의 화려한 꼬리는 어떻게 보면 포식자에게 좋은 먹잇감이 되는치명적인 약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럼에도 생존하고 있다는 살아 있는 증거로 작용하는핸디캡 원리를 제대로 가르쳐주었다. 명품들이 값이 비싼 이유도 그런 낭비도 감당할 수 있음을&nbsp;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고, 클래식 등 문화적 취향도 결국 구별짓기의 결과물이었다.요즘은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능력주의가 원래는 디스토피아의 상황으로 설정된 것이라는 점,성경의 첫 번째 살인자 카인이나 대부분의 살인자들이 살인 이유가 자신이 무시당했기 때문이란 점등&nbsp;총 24편의 글을 통해 그동안 잘 몰랐던 서열과 관련한 여러 원리들을 배울 수 있었는데 서열은여전히 작동하지만 능력이나 취향으로 세탁되어 더 교묘하게 세상을 조정하고 있음을 잘 가르쳐준책이었다.&nbsp; &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16/cover150/k56213023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51606</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유럽)</category><title>유럽을 대표하는 13편의 흥미진진한 기담을 알차게 소개한 책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기담 세계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67315</link><pubDate>Sun, 23 Aug 2026 18: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673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524&TPaperId=174673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8/14/coveroff/k7421305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524&TPaperId=174673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기담 세계사</a><br/>가타노 마사루.스가이 노리코 지음, 안병현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08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올해 여름처럼 혹독한 무더위에는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주는 기담이 제격이다. 예전에 '나카노&nbsp;교코의&nbsp;서양기담'이란 책을 재밌게 읽은 적이 있는데 이 책도 두 명의 일본인 저자가 30년간 유럽&nbsp;33개국을&nbsp;발품 팔아 취재한 13편의 도시 기담을 들려준다. 역시나 기담은 일본이 전문이라 할 수&nbsp;있는데 서양의&nbsp;불길한 숫자인 13에 맞춰 이야기 숫자를 배치한 것도 나름 센스가 있었다.<br>이 책에선 '저주', '괴이한 현상', '사건', '역사의 어둠', '전승'의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예상외로 친숙한 얘기들이 많았다. 먼저 '저주' 파트에선 친숙한 영화 '글루미 선데이'에 얽힌 비극적인얘기가 나오는데 헝가리 작곡가 세레시 레죄가 작곡한 노래로 인해 무수한 사람들이 자살하게 된&nbsp;원인이&nbsp;노래의 주파수에 있다고 추정을 한다. 세레시 레죄는 나치에 의해 강제수용소로 끌려갔지만&nbsp;그 곡으로&nbsp;인해 나치 군인이 빼내줘 노래 덕을 봤다고도 할 수 있는데 결국은 병원에서 철사로 목을&nbsp;졸라 자살했다고 한다. 여기선 헝가리 사람은 다른 서양인들과 달리 우리처럼 성과 이름 순으로&nbsp;쓴다는 사실도&nbsp;새롭게 알게 되었다(그러고 보니 헝가리인이 몽골계인 마자르인이란 게 떠올랐다).&nbsp;화재를 불러일으키는&nbsp;'우는 소년'이란 그림의 존재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현재 라스베이거스&nbsp;박물관이 소장하고&nbsp;있다고 한다. 영화 '컨저링'의 바탕이 된 저주받은 애나벨 인형도 오컬트 박물관에&nbsp;보관 중인데 다양한&nbsp;괴현상을 야기했다고 한다. 이어 1,500건이 넘는 괴이한 사건을 낳은 세계&nbsp;최대&nbsp;폴터가이스트인 맨필드 사건의 진실을 다룬다. 세 명의 아이에게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기적을&nbsp;행했다는 '파티마의 기적'도 종교적인 관점 외의 다른 관점의 의견도 소개하고 자신과 똑같이 생긴사람을 목격하면 죽는다는 도플갱어와 관련해서도 링컨처럼 죽음을 예고한 사례가 있는 반면&nbsp;괴테처럼 두 번이나 도플갱어를 보고도 죽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nbsp; &nbsp; &nbsp;<br>젊음을 위해 650명의 처녀를 산 제물로 바쳤다는 바토리 에르제베트 백작 부인의 얘기도 이번에&nbsp;처음 알게 되었는데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견해도 있었다. 잭 더 리퍼 연쇄 살인 사건은 연쇄 살인을논할 때 빠지지 않는 사건인데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정리할 수 있었다. '법의관' 등 스카페타 시맂즈로유명한 퍼트리샤 콘웰도 진범 찾기에 참여할 정도로 희대의 사건임은 분명하다. 역사 속 인물들과관련해선 독일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성을 지은 루트비히 2세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 러시아&nbsp;로마노프 왕조 몰락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괴승 라스푸틴에 얽힌 미스터리와 요즘 전기차로 유명한테슬라와 관련된 흥미로운 얘기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전승'편에선 드라큘라와 골렘을다루는 데,&nbsp;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로 유명해진 드라큘라와 관련해선 흡혈귀의 발상지가 루마니아가아닌 세르비아란 사실과 흡혈귀에 말뚝을 박는 게 죽이기 위한 게 아니라 밤에 배회하지 못하게&nbsp;하기 위함임과 유대교의 인조인간 골렘(골룸 아님)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유럽을 대표하는&nbsp;기담 13편과 관련된 다양한 얘기들을 자세하게 알게 되었는데 단순히 '카더라'식의 얘기가 아닌&nbsp;나름 철저한 취재를 바탕으로 해서 훨씬 신빙성이 있으면서도 흥미로웠던 책이었다.&nbsp; &nbsp;&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8/14/cover150/k7421305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81466</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과거로의 시간여행(국사)</category><title>조선시대 범죄와, 수사, 재판을 실제 사건을 중심으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 - [조선범죄실록 - 조선을 뒤흔든 범죄, 수사, 재판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56107</link><pubDate>Mon, 17 Aug 2026 18: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561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222&TPaperId=174561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15/coveroff/k6621302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222&TPaperId=174561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조선범죄실록 - 조선을 뒤흔든 범죄, 수사, 재판 이야기</a><br/>정명섭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6년 07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조선시대에는 왕실의 공식 역사서인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 많은 책들이 발간되어 그나마 당시의&nbsp;생활상을 제대로 살펴볼 수 있다. 여러 문헌들이 있다 보니 조선시대의 다양한 분야를 다룬 책들을만나볼 수 있는데 이 책은 범죄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과연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을지 궁금했다.&nbsp;저자인 정명섭 작가는 한국 추리문학계에서 상당한 위상이 있는&nbsp;사람인 걸로 아는데 아쉽게도&nbsp;'클리셰:&nbsp;확장자들'이란 책 중에 단편 한 작품밖에 읽어보지 못했다. 확인해 보니 오래 전에 최혁곤&nbsp;작가와 함께&nbsp;쓴 '조선의 명탐정들'이란 책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조금 초점이 다르긴 하지만 조선시대에 실제 있었던&nbsp;범죄와 그 해결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되었다.<br>이 책에선 총 5부로 나눠 조선시대 범죄와 수사에 관련된 실제 사례들을 소개한다. 먼저 세계 최초의사복 경찰이라고 명명한 포도청 포교들의 활약상을 다룬다. 매부마다 '시작하는 이야기'로 소설&nbsp;형식의&nbsp;흥미로운 얘기를 먼저 소개한 후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는데, 세계 최초의 근대적 경찰&nbsp;조직이 영국&nbsp;런던의 '스코틀랜드 야드'로 우리에게 친숙한 '셜록 홈스' 시리즈의 조연(?) 레스트레이드 경감도 이곳&nbsp;출신으로 나온다. 포도청이 상설화된 게 조선 성종시대(1474년)이니 세계&nbsp;최초라는 게 과장된 것만은&nbsp;아니었다. 포교들이 현대의 형사들처럼 활동을 했다는 건 이 책을 통해&nbsp;제대로 알게 되었는데 변복을&nbsp;하고 은어를 사용하여 잠복수사를 하는 등 그 당시로서는 나름&nbsp;과학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두 번재론&nbsp;과학수사의 핵심 인력인 오작인인데 요즘으로 치면 검시를담당했다. 조선의 법의학교과서라 할 수 있는 '신주무원록'을 바탕으로 나름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위해 노력했으나 부검을 하지 못하고 증인의 진술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었다.&nbsp; &nbsp;<br>다음으론 조선의 중앙수사부라 할 수 있는 의금부가 다룬 사건들을 소개하는데 주로 역모와 강상죄를처리했다. 권력과 직접 관련된 사건들을 다루다 보니 반대 세력을 역모로 몰아 처형하는 데 이용하는경우도 적지 않았다. 4, 5부에선 범죄 도시 한양에서 벌어졌던 각종 범죄와 관련해 흥미로운 사건들을소개하는데 조선 후기 상공업이 발달하면서 한양으로 인구가 집중되다 보니 자연스레 범죄도&nbsp;증가했다. 범죄가 만연해지다 보니 범죄로 살아가는 무리들도 늘어났는데 건달인 무뢰배, 요즘의변호사라 할 수 있는 외지부, 기생의 뒤를 봐주는 조방꾼, 노비를 잡는 추노객 등이 있었다. 특히과거시험과 관련해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선접꾼, 답안 내용을 대신 만드는 거벽, 답안지를 실제쓰는 사수까지 등장해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조선시대의 범죄와 수사, 재판에 대해 실제 사건들을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얘기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잘 몰랐던 조선의 어두운 단면을 실감나게 보여준&nbsp;책이었다.&nbsp; &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9/15/cover150/k6621302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91551</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샘 솟는 지식의 기쁨</category><title>중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입문서 - [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55367</link><pubDate>Mon, 17 Aug 2026 1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553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5756&TPaperId=174553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8/coveroff/89314757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5756&TPaperId=174553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동을 읽는 40가지 이야기 - 중동으로의 첫 발걸음</a><br/>박현도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8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2차 세계대전 이후로 늘 분쟁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인 지역이 바로 중동이라 할 수 있다. 제국주의자들이&nbsp;만들어준 나라 이스라엘과 기존 이슬람 세력간의 지속된 전쟁과 최근까지도 이어져&nbsp;이스라엘과 하마스,&nbsp;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지경이다. 그리고 9. 11. 테러&nbsp;이후 전세계 곳곳에서&nbsp;일어나는 각종 테러의 배후에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nbsp;보니 중동을 바라보는 눈이&nbsp;곱지 않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해하는 중동에는 어느 정도&nbsp;선입견이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nbsp;이 책은 중동에 대한 40가지 이야기를 통해 중동에 대한 올바른&nbsp;이해를 돕고자 한다.&nbsp;<br>먼저 40가지 이야기를 선정한 이유부터 알려주는데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도 있지만 40이 유일신종교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중동 문화권에선 많다는 의미도 지녔음을 알 수 있었다. 현재의&nbsp;중동&nbsp;지도를 보면 국경선이 직선에 가까운 곳들이 많은데 이는 역시나 제국주의의 산물이었다.&nbsp;중동 국가의&nbsp;국기들은 대부분 비슷비슷한데 주로 흰색(우마이야 왕조), 검은색(압바스 왕조), 녹색(파티마 왕조&nbsp;또는 이슬람교 자체), 붉은색(요르단 왕국을 통치하는 하심 가문)이 들어가 있다.&nbsp;중동이란 용어 자체도&nbsp;유럽의 관점이 반영된 것으로 중동의 범위도 다양한 기준이 존재한다. 중동&nbsp;내에서도 생각보다 언어,&nbsp;민족이 다른 경우가 적지 않은데 그나마 가장 큰 공통점이 이슬람이라&nbsp;할 수 있다. 민족의 관점에서&nbsp;보면 아랍인, 페르시아인(이란), 튀르크인(튀르키예)이 3대 민족이라&nbsp;할 수 있지만 아직 나라를 갖지&nbsp;못한 쿠르드인과 앗시리아인도 있었다. 여전히 전쟁 등으로 중동&nbsp;지역은 여행이 불가하거나 제한된&nbsp;지역이 많은데 그나마 여행할 만한 두바이, 아부다비, 도하 등에대한 흥미로운 정보들도 제공해준다. 중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역사와 종교에 대한설명이 중요한데 나름 압축적으로 소개해준다. 흔히 중동 국가는 모두 석유가 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모로코, 요르단 등 비산유국도 있고 산유국들도 석유 고갈 이후의 미래를 미리 대비하고 있었다.이슬람과 관련해선 여러 가지 금기들을 알 수 있었는데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이유 중에는 중동에선돼지를 키우기 어려운 환경적 요인도 있었고, 최근까지도 사우디에선 여자가 자전거를 탈 수 없었던것처럼 여자의 복장이나 행동에 대한 이해하기 어려운 금기들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여전히 중동은낯설고 좀 거부감이 없진 않지만 그곳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알게 해주었는데 중동을 제대로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책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8/cover150/89314757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80825</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류 문화의 보고</category><title>그리스 로마신화의 잘 몰랐던 부분들을 명확하게 잘 정리해 소개하는 책 - [그리스 로마신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40444</link><pubDate>Sun, 09 Aug 2026 11: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404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717&TPaperId=174404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0/87/coveroff/k7421307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717&TPaperId=174404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리스 로마신화</a><br/>김준 지음 / 파지트 / 2026년 08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그리스 로마신화는 그동안 다양한 책들을 통해 웬만한 내용들은 대략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nbsp;책은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스 로마신화와는 뭔가 다른 내용들을 알려줄 것 같았다. 알고&nbsp;보니&nbsp;저자는 SBS에서 방영된 그리스 로마신화 '올림포스 가디언'을 만든 사람이라 나름 그리스&nbsp;로마신화에&nbsp;대해 해박할 것 같아 과연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br>보통 그리스 로마신화를 다루는 책들은 세상의 탄생부터 시작해 올림포스 12신을 차례로 소개한 후여러 영웅들의 모험담을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에서도 세상의 시작과 관련하여 카오스가&nbsp;&nbsp;포문을 열지만 그 다음부터는 그리스 로마신화 속 여러 인물들이 특별한 규칙 없이 등장한다. 카오스다음으로 등장하는 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티폰이니 그 자유분방함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다.그동안은 티폰의 존재감을 별로 인식하지 못했는데 그 탄생이나 제우스를 벼랑 끝까지 몰아붙였다가결국 에트나 화산밑에 깔리게 된 것까지 제대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nbsp;여러&nbsp;버전의 얘기들을 함께 알려준다. 페가수스 자리를 비롯해 여러 별자리에 얽힌 얘기들도 중간중간에&nbsp;등장하는데 '별자리 신화 백과'를 통해 익힌 내용들을 다시 복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nbsp;가끔씩&nbsp;그리스 로마신화와 관련된 명화들도 곁들이고 있는데 '파리의 작은 미술관'에서 봤던&nbsp;귀스타브 모로의&nbsp;'제우스와 세멜레' 등을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다만 흑백이라 확 와닿진 않는&nbsp;점이 아쉽다). 영어에는 그리스 로마신화와 관련된 어원을 가진 단어들이 많은데 이 부분도 상세히설명히 주고 있어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도 적지 않았는데 마르시아스, 미므라,모이라이 등 그동안 제대로 몰랐던 신화 속 인물들은 물론 남성과 여성을 나타내는 기호가 마르스와비너스를 나타내던 기호가 식물학자 린네를 거쳐 자연과학 전체에 성별을 가르키는 기호로 사용된점,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엄마 레토가 헤라의 저주를 피해 출산했던 섬 아스테리아가 레토의 언니가제우스를 피해 변신한 것이었고 나중에 델로스가 된 점, 아이네이스와 디도 여왕은 역사적으로 서로만날 수 없는 시대의 차이가 있음에도 베르길리우스가 만들어낸 이야기라는 점 등 그동안 제대로몰랐던&nbsp;신화 속 얘기들을 잘 정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추가로 그리스 로마신화 관련 책들을 내놓을계획인 것 같은데 너무 자유분방하게 소개하는 것보단 좀 더 체계적으로 내용을 소개하면 더 좋을&nbsp;것 같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0/87/cover150/k7421307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308761</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합리적인 생활인</category><title>제목대로 하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으면 다양한 근거자료로 명확하게 알려주는 책 - [저스트.킵.바잉 (특별증보판) -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3개의 단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36023</link><pubDate>Thu, 06 Aug 2026 18: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360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037840&TPaperId=174360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042/84/coveroff/k4920378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037840&TPaperId=174360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스트.킵.바잉 (특별증보판) -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3개의 단어</a><br/>닉 매기울리 지음, 오수원 옮김, 이상건 감수 / 서삼독 / 2025년 03월<br/></td></tr></table><br/>한때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역대급 널뛰기 도박장으로 전락해버린 국내 주식시장을&nbsp;보면&nbsp;과연 어디까지가 투자고 어디까지가 투기인지 의문이 든다. 주식으로 대박을 쳤다는 사람들도&nbsp;간혹&nbsp;보지만 뒤늦게 남들 따라 묻지마 주식을 했다가 제대로 낭패를 본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 같은데&nbsp;이런&nbsp;불확실성이 만연한 현실에서 과연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는 책이라고 해서&nbsp;어떤&nbsp;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했다.<br>책 앞 부분에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 센터장인 이상건의 적립식 투자 예찬론이 서문처럼 실려 있는데아마도 특별 증보판이라 이 부분이 추가로 수록된 것 같다. 프롤로그로 들어가면 저자의 핵심&nbsp;키워드가&nbsp;제시되는데 바로 책 제목 그대로 '그냥, 계속, 사라'였다. 물론 그 대상은 주식이다. 총&nbsp;21장으로 구성된&nbsp;이 책은 크게 저축과 투자의 두 부로 나뉘는데 당연히 저축을 통해 먼저 종잣돈을&nbsp;모아야 한다. 그렇다고&nbsp;저축을 권하는 것은 결코 아니고 1장부터 가난한 사람은 저축을 하고 부유한&nbsp;사람은 투자를 한다며&nbsp;결국 투자가 정답임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다양한 통계자료들을 바탕으로&nbsp;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nbsp;설명하는데 그렇다고 내용이 난해하거나 경제전문가나 이해할 정도의&nbsp;수준은 아니다. 그야말로 초보&nbsp;투자자에게 왜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미국 경제의 실제&nbsp;사례를 바탕으로 한 이해하기 쉬운&nbsp;설명을 해주고 있어 부를 축적하기 위한 주식 투자의 필요성을&nbsp;납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구체적으로 '개별 종목 주식은 매수하지 말 것', '빨리 사고 천천히&nbsp;팔아라', '변동성은 필연이다. 두려워하지 마라', '시장 폭락은 매입의 기회다', '시간은 당신의 가장중요한 자산이다'와 같은 투자의 핵심 원칙들을 가르쳐준다. 이미 미국 주식의 역사적으로 등락을거듭하긴 했지만 긴 안목에서 전체적으로 우상향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개별 유량주보다는 인덱스펀드와 ETF에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투자에 성공하는 간단한(?) 방법임을 잘 알려준책이었다.&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042/84/cover150/k4920378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0428407</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category><title>톨스토이와 르누아르의 치명적인 공통점이 사생아라니... - [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28653</link><pubDate>Sun, 02 Aug 2026 18: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286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607&TPaperId=174286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15/coveroff/k5121306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607&TPaperId=174286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a><br/>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외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문학과 미술에서 세계적인 거장들의 조합을 다루는 세계문화전집 시리즈는 카프카와 실레를 다룬&nbsp;2권&nbsp;'만나지 않은 쌍둥이'를 흥미롭게 읽어 3권인 이 책도 기대가 되었다. 3권의 주인공은 러시아&nbsp;문학을&nbsp;대표하는 레프 톨스토이와 인상파를 대표하는 오귀스트 르누아르였다. 최근 도스토옙스키의&nbsp;세 편의&nbsp;단편을 수록한 단편선을 읽어서 그와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톨스토이도 공평하게 볼 때가&nbsp;되었다고&nbsp;생각했는데 그나마 톨스토이의 작품은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은 지 3년만이었다.&nbsp;르누아르는 작년&nbsp;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세잔, 르누아르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인상주의에서&nbsp;초기 모더니즘까지'&nbsp;현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인상주의 넘어' 등 여러 전시에 출품된&nbsp;작품들이 전시의 대표&nbsp;작품으로 내세울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어 이 책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작품들을&nbsp;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nbsp;기대가 되었다.&nbsp;책 제목이 '거장의 사생아들'이어서 이 두 사람이 사생아라고&nbsp;착각할 수도 있지만 알고&nbsp;보니 그들에게 사생아가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br>먼저 이 책과 함께 들으면 좋을 클래식을 추천하는데 요즘 음악 관련 책에서 유행하는 것처럼 관련영상 큐알코드를 넣어놨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다음으로 르누아르의 여자 아이들 그림들이 등장하는데&nbsp;국립중앙박물관 전시때 봤던 '분홍과 검은색 모자를 쓴 소녀'를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nbsp;다음으로 톨스토이의 단편들이 연달아 등장하는데 '주인과 일꾼'은 알고 보니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수록되어 이미 읽은 작품이었다. 그리고 중간에 뜬금없이 '들어가며'가 나오는데 여기서 톨스토이와르누아르의 비밀이 폭로된다. 톨스토이는 결혼 전 자신의 영지의 농민 여인이었던 아크시냐와 사이에티모페이 바지킨이란 아들을 두었고 르누아르도 결혼 전 사귀던 리즈 트레오와 사이에 잔 트레오란딸을 두었다.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두 사람이 자신의 사생아를 대한 태도도 사뭇달랐다. 톨스토이는 티모페이를 철저히 외면하면서 아무런 지원도 해주지 않은 반면 르누아르는비록 딸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진 않았지만 경제적으로 계속 후원을 하고 딸에게 보낸 편지들도 남아있었다. 톨스토이의 '악마'란 단편이 그의 자전적 소설이라 할 수 있었는데 결혼 전 만났던 농민&nbsp;여인에게 갈등하는 남자의 모습이 딱 톨스토이 자신이었던 것이다. 추가로 아내를 살해한 남자의얘기인 '크로이체르 소나타'의 요약본까지 실려 있다. 엮은 이는 톨스토이를 평생 거울을 들여다본사람이었고 르누아르는 일생 창문 너머를 본 사람이라고 표현하는데, 톨스토이는 '인생론' 등을&nbsp;통해 위대한 사상가로도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낳은 사생아는 거들떠보지도 않아 좀 충격이라할 수 있었다. 물론 자신의 잘못을 일기 등을 통해 늘 고백했지만 티모페이에게 제대로 사과를 하거나한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 마치 성자처럼 군 그의 모습이 좀 위선적인 느낌도 들었다(어쩌면 그 당신사생아를 두고 모른 체 하는 게 별일 아닐 수도 있다). 르누아르는 비록 딸을 거두거나 인정하진&nbsp;않았지만 당시 형편상 이해할 측면이 있는데 평생이 부호로 살았던 톨스토이는 매정하기 짝이 없었다.엮은 이는 나름 그를 변호해주지만 그가 얘기했던 모든 것들이 사생아의 존재(여기까진 당시로 봐선충분히 그럴&nbsp;수도 있다고 생각)와 그를 철저히 외면했던 모습으로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암튼 두 사람의 숨겨진 모습을 발견하게 된 것으로도 의미가 있던 책이었는데 역시 사람은 겉으로드러나는 것만 봐서는 제대로 모른다는 걸 잘 알려준 책이었다. 이제 다움 책에선 또 어떤 문학과미술의 대가가 환상의 조합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15/cover150/k5121306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21531</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책</category><title>2026년 7월에 읽은 책들 - [저스트.킵.바잉 (특별증보판) -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3개의 단어] 포함 6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27952</link><pubDate>Sun, 02 Aug 2026 10: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27952</guid><description><![CDATA[총 6권으로 현상유지를 했다. 특별한 반전의 계기가 없다면 이 추세가 계속될 것 같다.&nbsp;<br><br/><br/><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037840&TPaperId=174279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042/84/coveroff/k4920378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037840&TPaperId=174279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스트.킵.바잉 (특별증보판) -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3개의 단어</a><br/>닉 매기울리 지음, 오수원 옮김, 이상건 감수 / 서삼독 / 2025년 03월<br/><br/>그냥 계속 사면 되는가?</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0658X&TPaperId=174279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7/59/coveroff/893520658x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0658X&TPaperId=174279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의 미래 - 앨빈 토플러 (반양장)</a><br/>앨빈 토플러 지음, 김중웅 옮김 / 청림출판 / 2006년 09월<br/><br/>앨빈 토플러가 내다본 부의 미래</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192635810&TPaperId=174279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51/24/coveroff/e1926358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192635810&TPaperId=174279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불안을 멈추고 나답게 사랑하기 위한 관계 솔루션</a><br/>김달 지음 / 빅피시 / 2025년 03월<br/><br/>나답게 사랑하기는 어렵다.</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02&TPaperId=174279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19/78/coveroff/k9321306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02&TPaperId=174279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눈에 보이지 않는 국경의 지도책 - 국제 정세의 흐름을 읽는 데이터 지리학</a><br/>델핀 파팽.브뤼노 테르트레.세마르탱 라보르드 지음, 이수진 옮김 / 윌북 / 2026년 07월<br/><br/>국경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들을 총망라하여 지도 위에 보여준 책</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190&TPaperId=174279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71/coveroff/k2721301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190&TPaperId=174279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스토옙스키 단편선</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06월<br/><br/>서로 다른 모습의 사랑 얘기를 담은 도스토옙스키의 세 편의 단편선</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845&TPaperId=174279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1/coveroff/k3921398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845&TPaperId=174279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열람 엄금</a><br/>치넨 미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06월<br/><br/>11명을 죽인 엽기 살인범을 정신 감정한 정신과 전문의의 인터뷰 속 진실은?</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042/84/cover150/k4920378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0428407</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영화 </category><title>2026년 7월에 본 영화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27946</link><pubDate>Sun, 02 Aug 2026 10: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27946</guid><description><![CDATA['마이클', '프로젝트 헤일메리' 두 편으로 지난 달보다 2배로 증가했다. 여전히 쉽지 않다.&nbsp;]]></description></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샘 솟는 지식의 기쁨</category><title>국경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들을 총망라하여 지도 위에 보여준 책 - [눈에 보이지 않는 국경의 지도책 - 국제 정세의 흐름을 읽는 데이터 지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12247</link><pubDate>Sun, 26 Jul 2026 10: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41224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02&TPaperId=1741224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19/78/coveroff/k9321306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02&TPaperId=1741224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눈에 보이지 않는 국경의 지도책 - 국제 정세의 흐름을 읽는 데이터 지리학</a><br/>델핀 파팽.브뤼노 테르트레.세마르탱 라보르드 지음, 이수진 옮김 / 윌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여전히 세계는 여기저기서 분쟁으로 인한 전쟁 중이라 조용할 날이 없다. 흔히 인간의 역사를 전쟁의&nbsp;역사라&nbsp;하지만 아무리 인간의 문명이 발전한다 해도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지내기는 요원한 것&nbsp;같다.&nbsp;국경은 나라 사이의 경계를 뜻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고 아직도 서로 조금이라도 더&nbsp;차지하기&nbsp;위해 다투는 경우가 많다. 분단 국가에서 살고 있지만 이젠 오래 고착된 상태라 국경의&nbsp;의미가 그리&nbsp;와닿진 않는데 국경의 주제로 해서 이 책에서 과연 어떤 얘기들을 들려줄지 궁금했다.<br>총 6장에 걸쳐 그야말로 국경의 모든 걸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었는데 1800년 이전에는 국경에&nbsp;대해&nbsp;그리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던 것 같다. 전략적 요충지에 군사들을 배치하기는 해도 요즘처럼&nbsp;국경선&nbsp;개념이 있었던 게 아니어서 국경선에 철책을 설치한다거나 병력을 배치하지는 않았던 것&nbsp;같다. 그러다&nbsp;식민지 시대가 열리면서 제국들끼리 식민지를 나눠 먹기 하면서 지도에 줄을 그어&nbsp;자기들&nbsp;식민지로&nbsp;삼기 시작했다. 이때 별다른 근거 없는 직선형 국경선들이 생기게 되었는데 그게&nbsp;오늘날에도&nbsp;각종 분쟁의&nbsp;도화선이 되곤 한다. 이렇게 국경선은 역사와 결코 무관하지 않은데 이&nbsp;책에선 국가별&nbsp;국경선만 다루는&nbsp;게 아니라 정치적, 문화적 경계들도 다루고 있어 좀 더 입체적으로&nbsp;이해할 수 있게&nbsp;돕고 있다. 무엇보다 지도 위에 다양한 경계선들을 표시하여 시각적으로 보여주니&nbsp;훨씬 이해가 수월했다.&nbsp;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수두룩한데 프랑스처럼 해외 영토가&nbsp;많은 나라도 있고, 여전히&nbsp;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곳들도 적지 않았다. 그리고 바다도 육지처럼서로 자기 구역이라 다투는 경우가 많아서 전세계가 분쟁 지역인 느낌마저 들었다. 진짜 국경과&nbsp;관련된 쟁점들을 총망라하는 책이었는데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 확대의 야욕과 코로나 19 시절의국경 폐쇄 등 최근에 있었던 일들까지 다루어 국경을 바탕으로 한 각종 문제들을 제대로 정리할 수있게 해준 책이었다.&nbsp; &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19/78/cover150/k9321306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197827</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문학의 숲을 거닐다(유럽)</category><title>서로 다른 모습의 사랑 얘기를 담은 도스토옙스키의 세 편의 단편선 - [도스토옙스키 단편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398773</link><pubDate>Sat, 18 Jul 2026 18: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3987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190&TPaperId=173987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71/coveroff/k2721301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190&TPaperId=173987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스토옙스키 단편선</a><br/>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톨스토이와 더불어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인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사실 직접 읽어&nbsp;본&nbsp;기억은 없다.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 그의 대표작 중에서 '죄와 벌'은 어릴 때&nbsp;아동용으로&nbsp;봤던 것 같은 기억이 흐릿하게 있지만 나머지 작품들은 제목이나 줄거리 정도만 대략&nbsp;들어봤을 뿐으로&nbsp;그나마 '사람으로 무엇으로 사는가' 등이 수록된 단편집과 축약본으로 읽은 '안나&nbsp;카레니나'가 있는&nbsp;톨스토이와 비교하면 너무 소원한 사이다. 이번에 도스토옙스키 탄생 205주년을&nbsp;기념하여 그의 단편&nbsp;3편이 수록된 이 책을 통해 드디어 도스토옙스키의 문학 세계에 입문을 했다고&nbsp;해도 과언이 아닌데&nbsp;모두 제목도 들어본 적 없는 생소한 작품들이지만 과연 어떤 작품들일지 기대가&nbsp;되었다.&nbsp;<br>'백야', '남의 아내와 침대 밑 사나이', '첫사랑'의 세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모두 사랑이라는 공통의주제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먼저 '백야'는 동명의 영화가 먼저 떠올랐는데 내용은&nbsp;살짝&nbsp;엉뚱한 느낌이었다. 소심한 성격의 한 남자가 우연히 치근덕대는 남자를 쫓아내준 인연으로&nbsp;만난 여자와&nbsp;나흘 밤을 만나는 얘기인데 마치 영화같은 인연이 이루어질 것 같았지만 좀 황당한&nbsp;결말을 맞게 된다.&nbsp;처음 만난 사람과 그러는 것도 좀 이해가 안 되었지만 좀 어이없는 결말이 마치&nbsp;꿈을 꾼 듯한 느낌이다.&nbsp;다음 작품은 제목부터 수상한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정말 황당한 상황이&nbsp;펼쳐진다. 아내의 외도를&nbsp;의심해 아내를 찾으러간 남편의 기괴한(?) 모험담이 펼쳐지는데 자신의얘기라고 하면 부끄러운지 남의 얘기처럼 말하는 모습도 어쩐지 안쓰러웠다. 결국 현장을 덮치기&nbsp;위해 낯선 사람의 집에 들어갔다가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맞닥뜨리고 그녀의 남편이 집에 오자재빨리 침대 밑으로 숨어들어간다. 이것도 참 웃긴 상황인데 침대 밑에는 이미 또 다른 남자가 숨어있었다. 그 여자의 남편이 방에 들어온 상태에서 침대 밑에서 두 남자가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정말&nbsp;장관이다. 수모 끝에 알게 된 진실은 '오셀로'를 생각하면 정말 값싼 대가라 할 수 있었다. 마지막'첫사랑'은 열 살 소년이 시골 친척 집에 갔다가 만나게 된 한 부인과의 특별한 사연을 담은 얘긴데사춘기 소년의 첫사랑을 담은 전형적인 성장소설의 모양새를 갖췄지만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나름의&nbsp;성숙함이 결국 평생 가슴에 간직할 애틋한 추억을 만들었다. 세 편 모두 다양한 방식의 사랑을 변주해기존에 가지고 있던 도스토옙스키에 대한 인상을 조금은 바꾸게 해주었다. 단 세 편으로 평가하기어렵지만 예상보다 훨씬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인 듯한 인상을 받았는데 그의 걸작들을 통해 그의진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nbsp;&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71/cover150/k2721301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7184</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책</category><title>2026년 6월에 읽은 책들 - [초월자의 조건 :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 포함 6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375236</link><pubDate>Sun, 05 Jul 2026 17: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375236</guid><description><![CDATA[총 6권으로 다시 1권 퇴보했다. 하반기에는 좀 더 분발해야겠다.&nbsp;<br><br/><br/><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9613&TPaperId=173752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9/38/coveroff/k0721396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9613&TPaperId=173752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월자의 조건 :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br/>자신을 극복하는 초월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3752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off/k692139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3752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a><br/>프란츠 카프카.에곤 실레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br/>카프카와 실레의 묘한 유사성을 잘 엮어낸 책</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9391&TPaperId=173752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4/89/coveroff/k2521393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9391&TPaperId=173752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2 - 자본주의부터 세계대전까지, 개정판</a><br/>오미야 오사무 지음, 김정환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06월<br/><br/>자본주의 시대 이후 세계사와 연관된 화학 발전사를 잘 정리한 책</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8715&TPaperId=173752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2/77/coveroff/k9621387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8715&TPaperId=173752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명화 속에 숨겨진 불멸의 바이블 : 신약 성경</a><br/>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원재훈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6년 05월<br/><br/>예수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한 신약 성경을 관련 명화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8715&TPaperId=173752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02/78/coveroff/k9921387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8715&TPaperId=173752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명화 속에 숨겨진 불멸의 바이블 : 구약 성경</a><br/>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원재훈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6년 05월<br/><br/>구약 성경의 핵심 내용을 명화들과 함께 쉽게 설명하는 책</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868698&TPaperId=173752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6/81/coveroff/89598686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868698&TPaperId=1737523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훈민정음 암살사건</a><br/>김재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07월<br/><br/>환단고기에 바탕한 황당한 설정이지만 나름 흥미로운 팩션</td></tr></table><div style='border-top:1px solid #CCCCCC; margin-bottom:5px; margin-left:15px;'> </div>]]></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9/38/cover150/k0721396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93862</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영화 </category><title>2026년 6월에 본 영화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373670</link><pubDate>Sat, 04 Jul 2026 18: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373670</guid><description><![CDATA[6월에도 '아바타: 불과 재' 한 편에 그쳤다. 이제 한 편도 감지덕지인가...<br><br>]]></description></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일본)</category><title>11명을 죽인 엽기 살인범을 정신 감정한 정신과 전문의의 인터뷰 속 진실은? - [열람 엄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373659</link><pubDate>Sat, 04 Jul 2026 18: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3736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845&TPaperId=173736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1/coveroff/k3921398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845&TPaperId=173736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열람 엄금</a><br/>치넨 미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제목부터 과연 어떤 얘기이기에 보지 말라는 건지 궁금증을 일으키는 이 책은 책 띠에도 호기심을&nbsp;자극하는 '절대로 열면 안 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책을 보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지만&nbsp;암튼&nbsp;엽기 살인범의 정신 감정 보고서라는 부제도&nbsp;달려 있는데 뭔가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내용이&nbsp;담겨져&nbsp;있을 것 같으면서도 좀 허풍이 담겨 있는 것 같은(판매 전략인 듯한) 느낌도 들었다. 무엇보다&nbsp;이 책을&nbsp;읽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이 책의 저자가 '유리탑의 살인'의 치넨 마키토이기 때문이다.&nbsp;일본 신본격&nbsp;미스터리의 성과를 집대성한 완결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유리탑의 살인'의&nbsp;작가의 작품이라니&nbsp;충분히 믿고 볼 수 있었다.<br>부제에서도 얼핏 짐작할 수 있듯 이 책은 엽기 살안범을 정신 감정한 전문의 우에하라 가스미의&nbsp;인터뷰&nbsp;총 나흘치가 수록되어 있다. 프리랜서 작가 야에가시 신야가 축제 참가자들에게 도끼를&nbsp;휘둘러&nbsp;11명이&nbsp;사망하는 사건의 자료들이 먼저 소개된 후 야에가시 신야를 정신 감정한 우에하라&nbsp;가스미와의&nbsp;인터뷰가&nbsp;실리면서 내용이 전개된다. 우에하라와 야에가시가 나눈 대화를 녹음한 파일을&nbsp;재생한다거나&nbsp;야에가시가&nbsp;그린 그림을 보여주는데 대화 중에 야에가시가 가지고 있던 볼펜을 이용해&nbsp;이마로 찧어&nbsp;자신의 눈알을&nbsp;뚫고 박히게 해 자살을 하는 바람에 우에하라를 인터뷰하게 된 것이었다.&nbsp;둘째 날부턴&nbsp;우에하라가 야에가시가 마지막으로 말했던 장소를 직접 찾아가서 그를 죽음으로 몰았던'도메키의 눈'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보여준다. 우에하라가 찍은 신사 사진 등 정말 경찰 자료를보는 듯하게 구성을 해놓았는데 처음 기대했던 본격 미스터리물이 아닌 호러물로 점점 변해갔다.올 봄에 읽었던 '심연의 텔레패스' 느낌도 좀 났는데 일본의 전설에서 비롯된 호러인 줄 알았더니다시 첨단 기술이 가미된 호러로 돌변한다. 정신 감정 전문의가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싶었는데 이제 후반부로 갈수록 얘기가 산으로 간다고 할 정도로 반전을 거듭한다. 장르 파괴, 형식파괴의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이라 할 수 있었는데 기발한 발상과 전개는 역시 치넨 마키토다운&nbsp;작품이라 할 수 있었다. '엄금 시리즈'의 첫 작품인 '스와이프 엄금'도 기회가 되면 읽어봐야겠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1/cover150/k3921398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52146</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샘 솟는 지식의 기쁨</category><title>자신을 극복하는 초월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 [초월자의 조건 :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370893</link><pubDate>Thu, 02 Jul 2026 23: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3708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9613&TPaperId=173708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9/38/coveroff/k0721396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9613&TPaperId=173708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월자의 조건 :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세계척학전집 시리즈의 3권 '훔친 부'편과 4권 '사랑은 오해다'편, 5권&nbsp;'싸움의 교양'를 차례로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세계척학전집 시리즈의 팬이 된 것 같다. 특정 주제와 관련한 여러 대가들의 저서의핵심 내용만 압축하여 간결하게 소개하는데 책을 읽을 때마다 저자의 내공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이번 책에서는 야망이 큼에도 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한 저자 나름의 해답을 제시하고&nbsp;있는데&nbsp;평범함을 깨고 대체 불가능한 유일자로 거듭나 책 제목대로 '초월자'가 되는 비법이 담겨&nbsp;있을 거라&nbsp;기대가 되었다.&nbsp;&nbsp;<br>이번 책에서도 앞선 책들과 유사한 구성으로 '진단', '해체', '저항', '도약'의 네 개의 파트로 나누어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초월자의 조건을 다루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게 기질이나 성격이라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하나의 상태로 여기에 이르는 길이 있고 여기에 도달한 사람을 초월자라고&nbsp;부른다.&nbsp;자기를 넘어서는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려면 더 강한 멘탈, 더 높은 자리, 더 단단한 자아를&nbsp;갖춰야&nbsp;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자신을 묶고 가두는 껍질을 방법을 가르쳐준다.&nbsp;이 책에선 총&nbsp;25명의 사상가의 27가지 방법론을 차례로 들려주는데 이 책의 핵심 키워드인 '초월자'의&nbsp;출처라 할&nbsp;수 있는 니체는 무려 세 번이나 등장한다. 니체의 르상티망에서 시작해서 영원회귀로&nbsp;마무리를 하니&nbsp;니체가 사실상 주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니체의 '위버멘쉬'가 흔히 초인으로&nbsp;번역되곤 하는데&nbsp;이는 오해로 니체는 '우월한 인간'을 의미한 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인간을 의미하는&nbsp;거였다. 니체가&nbsp;죽은 뒤 여동생이 유고를 손봤고 나치가 그걸 가져다 다른 인종을 짓밟는 우월자로둔갑시켰음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이렇게 여러 사상가들의 주요 책들 속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며초월자의 조건을 하나씩 정리하는데 자신을 가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기꺼이 감당하며오늘을 그 자체로 충실히 살아가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오늘이 영원히 반복되어도 자신의 운명을&nbsp;사랑할&nbsp;수 있는 초월자가 되는 조건이 아닌가 싶었다. 세계척학전집은 읽을 때마다 한 권을 읽은게 아니라 수십 권을 한 번에 읽은 느낌이 들어서 한 번만 읽고 끝낼 게 아니라 몇 번은 반복해서읽어야 할 책이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19/38/cover150/k0721396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193862</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category><title>인상파의 간략한 역사와 도쿄 미술관에 있는 작품들을 충실히 해설한 책 - [인상파 in 도쿄 - 일본 미술관에서 만나는 모네와 고흐, 피카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357461</link><pubDate>Fri, 26 Jun 2026 23: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3574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9319&TPaperId=173574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0/26/coveroff/k9621393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9319&TPaperId=173574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상파 in 도쿄 - 일본 미술관에서 만나는 모네와 고흐, 피카소</a><br/>전원경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06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서양미술에 다양한 사조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조는 아마 인상파가아닐까 싶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더욱 인상파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 같은데 각종 서양미술 전시가&nbsp;열리면 대부분 인상파 화가들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작년에 인상파를 내세운 전시들이 서울에서많이 열렸는데,&nbsp;더 현대 서울 전시, 예술의전당의 세잔, 르누아르전, 국립중앙박물관의 '인상주의에서초기 모더니즘까지' 전시, 노원아트뮤지엄의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등 전시마다 제목부터 홍보까지인상파가 중심이 되었다. 이렇게 인상파를 좋아하지만 정작 국내에 있는 인상파 작품은 거의 찾기&nbsp;어렵다. 그나마 이건희 컬렉션 몇 점을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해 현재 과천관에서 '수련과 샹들리에'란제목으로 전시 중인데 일본 도쿄에는 여러 미술관에 다양한 서양미술 작품이 있다고 하니 과연 어떤작품들이 있을지 궁금했다.<br>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인상파에 집중하는데 먼저 인상파의 탄생과 소멸을 간략하게 정리한다.인상파와 관련해선 여러 책들을 통해 대략은 알고 있어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인상파가 '근대'를 그린 최초의 유파로 그 이전 사조들과는 달리 신화나 장중한 숲의 풍경이 아닌&nbsp;산업혁명이 완수되어 날로 커지는 도시와 도시인들의 삶을 담아냈음을 잘 보여주었다. 인상파가 빠르게&nbsp;움직이는&nbsp;대상을 그림의 주제로 선택한 점은 튜브 물감과 휴대용 이젤 등이 생산으로&nbsp;가능하게 되었는데, 이와 같이 인상파의 등장은 산업혁명과 도시의 발전이라는 역사의 변화가 만든필연적인 결과라고 설명한다. 인상파의 소멸을 초래한 게 쇠라의 점묘법으로 보는 점도 흥미로웠다.일본이 서양과 인연을 맺게 된 역사도 간략하게 살피는데 몽골제국의 쿠빌라이 칸 시절에 중국을방문했던 마르코 폴로를 통해 서양이 알려지게 되었고, 서양과 유일한 교역 장소였던 데지마섬을통해 네덜란드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다가 개방 이후에는 서양과 교류가 본격화되어 특히 우키요에가인상파 화가들에게 대유행을 하면서 일본과 인상파는 직접 연결이 되었다. 다음으로 도쿄 미술관이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에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언젠가 꼭 일본의 미술관을방문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인상파의 간략한 역사와 일본과의 연인, 일본 도쿄에&nbsp;있는 서양미술 작품들에 대한 가이드북으로는 제격인 책으로 일본 도쿄 미술관 여행의 필수 동반자라할 수 있는 책이었다.&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0/26/cover150/k9621393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702689</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샘 솟는 지식의 기쁨</category><title>세상이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키워주는 책 - [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353778</link><pubDate>Wed, 24 Jun 2026 2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3537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93&TPaperId=173537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71/coveroff/k38213929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93&TPaperId=173537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a><br/>널리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사실 이 책 제목을 봤을 때는 당연히 독서 기술을 다루는 책인 줄 착각했다. 프롤로그부터 뭔가 이상하다싶었는데 역시나 내가 완전히 착각한 걸 금방 깨닫게 되었다. 물론 읽는 거에 관한 책이긴 한데 책이아닌 세상을 읽는 방법에 관한 책이라 할 수 있었다. 책이나 세상이나 결국 대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중요하다는 점에선 나름 공통점이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이 책은 세상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고 있는지에대해 그동안 잘 몰랐던 신선한 관점을 제시한다.<br>이 책은 총 4부에 걸쳐 지능의 10단계, 상대를 판단하는 것과 관련된 12가지 효과,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7가지 환경, 부의 구조와 관련된 7가지 이론과 법칙을 소개한다. 먼저 지능과 관련해선 보통 IQ를 필두로EQ, SQ 등 다양한 지능 지수들을 활용하지만 이 책에선 결이 다른 접근 방법을 채택한다. 총 10단계로나눠 지능 발달 지연의 1단계부터 본질을 꿰뚫어 보는 초월자의 10단계까지 막연한 지능지수가 아닌구체적인 지능의 단계가 어떤지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 보여준다. 1단계에 있는 사람에겐 세상이 점으로이루어진 세계여서 그 점들을 연결하기가 어려운 상태이고, 2단계는 지능이 평균 이하로 끊어지는&nbsp;선의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는 식이다. 3단계가 평균인데 흔들림 없는 일상의 선으로 비유한다. 이런식으로 지능이 인간의 가치를 재는 저울이 아니라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의 차이임을 보여주면서&nbsp;지능이 낮은 사람들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었다. 다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것과 관련하여 단순 노출 효과를 필두로 한 12가지 효과를 차례로 설명하는데 이러한 판단이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임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선택은 사실 환경에 커다란 영향을 받는데 조명, 소리, 공간의구조와 색채, 온도와 향기, 질서에 지배를 받음을 잘 알 수 있었고, 선택이 쌓인 구조는 보이지 않는부의 법칙에 의해 지배됨을 잘 가르쳐주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세상이 우리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nbsp;돌아가고 있음을 새삼 실감했는데 잘 몰랐던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를체계적으로 잘 정리해 알려준 책이었다.&nbsp;&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71/cover150/k38213929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97196</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category><title>카프카와 실레의 묘한 유사성을 잘 엮어낸 책 - [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346529</link><pubDate>Sun, 21 Jun 2026 1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3465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3465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off/k692139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9666&TPaperId=173465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a><br/>프란츠 카프카.에곤 실레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프란츠 카프카와 에곤 실레. 문학계와 미술계의 슈퍼스타라 할 수 있는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접점이있는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이 책 제목은 두 사람이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쌍둥이에 비유할 정도의유사성이 있음을 암시한다. 카프카의 문장을 읽으며 실레의 그림을 보면 둘이 분리된 타인이 아니라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라 할 수 있다며 이 책의 엮은이는 이러한 기묘한 융합을 '카프카-에곤-실레'라명명한다. 1883년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현재 체코)의 프라하에서 태어난 카프카와 1890년오스트리아 근교 툴른에서 태어난 실레는 그 당시로는 같은 나라 국민이었고 활동 반경이 큰 차이가있지는 않아 공식 기록은 없지만 어쩌면 만난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암튼 이 책에선 카프카의&nbsp;여러&nbsp;글들을 소개하면서 실레의 그림을 삽화처럼 곁들이고 있어 두 사람의 묘한 공통점을 저절로&nbsp;인식하게&nbsp;만든다.<br>먼저 '들어가며'에 이어 바로 실레의 '꽈리 열매를 든 자화상'이 등장해 반가웠는데 2년 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던 '비엔나 분리파 전시'에서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nbsp;체코어로 갈까마귀란&nbsp;뜻의 카프카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nbsp;책은 카프카의 '아버지에게&nbsp;드리는&nbsp;편지'로 시작한다. 아버지라는 거대한 권위 앞에 주눅 든 어린 소년의&nbsp;모습이 여실히 느껴졌다.&nbsp;이어&nbsp;실레의 삶을 간략하게 정리하는데 매독에 걸린 아버지가 가족의 전 재산인 채권을 불에&nbsp;태워버리는 등 그의 삶도 결코 순탄치 않았다. 카프카의 대표작인 '변신'이 수록되어 있어 다시 읽게되었는데 10년 전에 읽었던 느낌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카프카의 '심판' 속 '법 앞에서'의 핵심장면을 간략하게 다루는데 실레의 '즉결 재판'이란 표현이 딱 어울리는 것 같았다. 중간에 엮은이의단편소설 '청진'이 들어가 있는데 탈북자와 관련된 초현실적인 느낌의 작품으로 다중적 의미의 '청진'을 활용하였다. 주로 카프카의 글과 실레의 그림이 번갈아 가며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었는데카프카의 드로잉이나 실레의 시와 편지도 만나볼 수 있었다. 두 사람이 생전에 만난 적이 있다거나접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그들의 작품으로 볼 때 통하는 게 있었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서보면 엮은이가 붙인 '만나지 않은 쌍둥이'란 표현은 두 사람의 삶과 작품 세계를 연결시키는 적절한표현인 것 같다.&nbsp; &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5/36/cover150/k692139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53693</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