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만만 심리학 - 정말 궁금한 사람의 심리를 읽는 90가지 테크닉
시부야 쇼조 지음, 김경인 옮김 / 리더북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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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제목은 정말 야심만만하였는데 내용은 그리 야심만만한 것 같지 않았다.

습관, 얼굴 표정, 행동, 업무 스타일, 소품, 패션, 말투를 통해

그 사람의 심리를 알아낼 수 있다는 이 책은 90가지의 사례를 제시하고 있는데

어떤 경우에는 공감이 가기도 했지만  어떤 경우엔 이건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제시하고 있는 사례들이 책에서도 말하는 것처럼 꼭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와 같은 행동이나 말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심리가 그렇다고 확신할 수 없다.

그야말로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사례들은 재미를 위한 것에 불과할 뿐이다.

제목이 야심만만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에만 부흥하지 못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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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 / 청림출판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작게는 무슨 옷을 입을지, 뭘 먹을지, 뭘 하고 시간을 보낼지에서,

크게는 학교, 직장, 배우자 등 인생을 좌우할 선택까지 수많은 선택을 매 순간 하고 있다.

하지만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선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한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처럼 선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데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가르치질 않으니 아이러니한 일이다.

 

우리가 순간순간 내리는 결정의 중요성을

스펜서 존슨은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순간순간 내리는 결정으로 이루어집니다.
결정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도미노 같다는 걸 알아야 해요.
하나의 결정이 다음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그것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큰 영향을 미치죠.

 

이렇게 중요한 선택의 방법을 가르쳐 주는 이 책은

'선물'을 통해 명쾌환 삶의 지침을 선사한 스펜서 존슨의 책이기에 솔직히 기대가 컸다.

이 책만 읽으면 정말 선택을 잘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스펜서 존슨은 선택의 방법으로 Yes, NO 시스템을 주장한다.

즉 자신에게 질문을 해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질문은 크게 실제적인 질문과 개인적인 질문으로 나눠진다.

실제적인 질문의 내용은 '내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보를 모아 선택의 폭을 †히고 있는지,

그리고 미리 충분히 생각하고 있는지'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심사숙고하라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개인적인 질문의 내용은

'나는 나 자신에게 정직하고, 내 직관을 믿으며,

내가 더 좋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있으며 결정을 내리는가'이다.

실제적인 질문을 통해 겉으로 보기엔 좋은 결정이라 해도

자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정은 좋은 결정일 수 없다는 것이다.

 

스펜서 존슨이 전하는 선택의 방법론은

한마디로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물론 말은 쉽지만 실제적으로는 적용하기엔 그렇게 쉽지 않다.

이 책에서도 말하는 것처럼 결정이 쉽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결정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특히 나같이 우유부단한(?) 사람은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다.

나 자신에게 솔직한 결정을 내리는 것도 어렵고

그 결정의 파급효과를 이리저리 생각하다 보면 늘 결정 내리기를 주저하게 된다.

좋게 말하면 신중하다 할 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소심하다 할 수 있다.

 

암튼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선택의 방법론은 좀 막연하고

확 와닿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기준을 제시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행하는 선택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바른 선택을 내리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이 책을 선택한 선택은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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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 / 청림출판 / 2005년 10월
절판


우리가 늘 가장 좋은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다네.
단지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만 하면 되지.
그렇게 계속 더 나은 결정을 찾아가다 보면 결국 좋은 결정을 하게 될 거야.

더 나은 결정이란 우리가 결정을 내리는 방식에 더 만족할 수 있으면서
더 나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결정이라네-17쪽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나는 먼저 좋지 못한 결정을 밀어붙이지 말아야 한다.
-20쪽

나는 우유부단하지 않으며, 중요한 부분이 빠진 어중간한 결정을 하지 않는다.
나는 이 확실한 시스템의 두 가지 부분을 모두 사용해,
즉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지속적으로 더 나은 결정을 한다.
나는 스스로 실제적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머리를 써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스스로 개인적인 질문을 던져 내 마음에 묻는다.
그런 후에 나 자신과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행동한다.-34쪽

자네는 먼저 '내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보를 모아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는지,
그리고 미리 충분히 생각하고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하네-43쪽

우리가 원하는 것은 우리가 바라는 것이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꼭 해야만 하는 것이지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단지 흥미로운 무언가일 뿐이어서
우리를 만족시켜 주지 못하네.
심지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는다 해도 우리는 또 다른 것을 원하게 되지
반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삶에서 기본적이면서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네
즉, 어떤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45-46쪽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추구한다네.-46쪽

관건은 정말로 필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는 거라네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자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결과만을
아주 분명하게 그리고, 그것에 따라 행동하는 것일세.
그렇게 하면 자네는 필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네.-47쪽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필요한 것을 분명하게 설정하고
오로지 그것에만 집중한다는 뜻이군요.
자네가 필요한 것을 얻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다른 모든 것을 버리고
도움이 되는 것만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네-49쪽

정말로 필요한 것만을 추구할 때, 더 나은 결정을 더 빨리 할 수 있다.-52쪽

먼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면 스스로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고 물어보게나
그리고 자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려면
'돌이켜 생각할 때, 내가 무엇을 했다면 좋았을까?'라고 물어보게 -53쪽

나에게는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다.
정보를 더 많이 모을수록 그 선택의 폭은 넓어진다.-71쪽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나는 스스로 이렇게 묻는다.
'그렇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리고 다음에는? 또 그 다음에는?
이런 식으로 미리 충분히 생각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결과를 얻는다.
-91쪽

우리의 삶은 우리가 순간순간 내리는 결정으로 이루어집니다.
결정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도미노 같다는 걸 알아야 해요.
하나의 결정이 다음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그것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큰 영향을 미치죠.-95쪽

내 결정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대개 내 자신이다.
내가 내리는 결정은 내 믿음을 드러낸다.-113쪽

실제적인 질문은 주위의 상황을 알게 해주고,
개인적인 질문은 자기 자신의 성품을 알도록 해주는 거에요.-115쪽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던져 봐야 할 개인적인 질문은 바로
'나는 나 자신에게 정직하고, 내 직관을 믿으며,
내가 더 좋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으며 결정을 내리는가?'라네 -120쪽

'현실'이란 무엇이든 실제하는 것을 의미해요.
'진실'은 그런 현실의 표현이고요.
'정직성'이란 자기 자신에게 그런 진실을 말하는 거예요.
그리고 '솔직함'이란 다른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하는 거고요-125쪽

진실을 외면하면 두려움이 커진다.
그러나 자기 자신에게 진실하면 남들에게도 솔직해지기 쉽다.
나를 진심으로 아끼는 사람들에게 내가 착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본다.
너무 강한 자아는 스스로를 착각 속에 빠져 있게 만든다.-136쪽

진실을 빨리 볼수록 더 빨리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142쪽

먼저 자신이 느끼는 기분이 자신의 길잡이라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자신의 느낌을 일종의 멘터이고,
스스로 지혜를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스승이란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길잡이 구실을 하는 자신의 직관을 믿고 따르는 거예요.-152쪽

진실을 알아내는 가장 빠른 방법은 내가 진실이라고 믿는 허구를 찾는 것이다.
자신이 느끼는 기분이 자신의 길잡이다.
나의 느낌은 결정의 결과를 예고한다.-159쪽

우리는 무의식으로 얼마만큼 받을 수 있다고 믿는 만큼의 결과만 얻게 된다.-176쪽

우리는 각자 자신을 더 나은 결정으로 인도하는 길잡이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사람들도 그것을 깨닫게 할 수 있다.-2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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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2.6 : 풀 스피드 (2disc)
제라르 피레 감독, 마지벨 외 출연 / 팬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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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고의 파일럿 마르첼리와 발로아는 비행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갑자기 실종된 미라지2000을 추격하라는 명령을 받고 추격중

발로아가 공격위협을 받자 마르첼리는 명령을 어기고 미라지 2000을 격추시키는데...

 

프랑스의 미라지 2000 홍보 영화

'택시'의 감독이 만든 영화답게 프랑스가 자랑하는 최신예 전투기

미라지 2000의 화려한 묘기를 감상할 수 있다.

전투기와 조종사가 주인공인 영화의 고전 '탑건'에 비하면

최첨단 전투기인 미라지 2000의 쇼(?)를 맘껏 감상할 수 있지만

엉성하고 밋밋하며 황당한 스토리에 '탑건'의 아기자기한(?) 재미는 느낄 수 없었다. 

 

최근 최신예 전투기 도입 사업이 진행중인데

어느 기종을 도입할 것인가를 두고 논란이 많다.

현재 최고의 성능을 가진 F-22를 미국이 일본에 판다고 해서

동북아 제공권 전쟁(?)이 일어날 뻔 했지만

다시 말을 뒤집어 치열한 경쟁이 조금은 늦춰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미 일본은 주력기종이 F-15인데 반해

우리는 이제야 겨우 F-15를 실전에 배치 중이고

아직은 F-16이 주력인 점을 감안하면 공군력 보강이 시급한 실정이다.

2차 전투기 구입에 F-15만 단독으로 입찰해서 김이 샜는데

이 영화에 등장하는 미라지2000 등 유럽의 다른 기종에도 관심을 가져야 

가격경쟁이 붙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조건으로 전투기를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현대의 전쟁은 제공권 장악이 승패를 좌우한다.

그러므로 전투기 구입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존 레논의 '이매진'의 가사와 같은 세상이 되지 않는 한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일이다.

 

이 영화를 보고 딴 길로 새서 이렇게 주절주절 댄 것은 역시 출신은 못 속이기 때문인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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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과학 SE (2disc) - 일반케이스
미셸 공드리 감독,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외 출연 / 와이드미디어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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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꿈을 꾸는 듯한 영화

꿈과 현실을 오락가락하는 스테판을 쫓아 가면

도대체 뭐가 꿈이고 뭐가 현실인지 모를 것 같다.

마치 장자가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모르겠다 한 것처럼

나름대로 독특한 상상력을 다양한 기법으로 보여준 실험적인 영화

프로이드의 '꿈의 해석'이란 책을 읽으면

바로 이 영화를 본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다. ㅋ

귀여운 반항아 샤를로트 갱스부르의 성숙한(?) 모습도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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