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10권으로 선방했다.
나름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읽는다고 했는데
아마 장르소설의 계절인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어쩔 수 없이 또 편식을 하지 않을까 싶다.ㅋ
징검다리 휴일 등 영화를 볼 시간은 많았음에도 14편에 불과한(?) 실적을 남겼다.
역시 시간이 많다고 많은 영화를 보는 건 아닌 것 같다.
점점 볼 영화가 줄어드는 점도 고민거리다.
'닥치는 대로 보면 볼 영화가 없어진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ㅋ
징검다리 휴일이 있었음에도 9권밖에 읽지 못하는 저조한 실적을 남겼다.
물론 좀 두꺼운 책들과 어려운 책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위안을 삼을 수도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남긴 건 사실이다.
역시 시간이 많다고 더 많은 책을 읽는 건 아닌 것 같다.
얼마나 집중해서 읽는지에 따라 실적과 성과가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는 달이었다.
4월에도 총 17편으로 무난한 실적을 올렸다.
사실 영화를 너무 많이 보다 보니 신작 외에는 그다지 볼 말한 영화가 없어져
볼 영화를 고르기도 힘든 상태다.
5월에는 좀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보고 싶다.
T.S. 엘리엇이 '황무지'에서 4월이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했지만
4월에 무려 14권이나 되는 엄청난 실적을 올렸다.
보통 장르소설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데 4월에는 나름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다.
늘 이번 4월만 같으면 상당히 영양가 있는 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휴일과 행사가 많은 계절의 여왕 5월에 계속 이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