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도 3월에 이어 11권으로 완만한 페이스를 유지했다. 보통 이맘때쯤이면 그 이상으로 치고
나가는 달이 올 때가 되었는데 예년에 비하면 슬로우 스타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에는 휴일들도 끼워 있어 아마 가속 페달을 밟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로건 럭키', '리틀 포레스트', '메이즈 러너 : 데스 큐어', '올 더 머니',
'우리는 썰매를 탄다', 12 솔져스', '사라진 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메리와 마녀의 꽃'까지
총 10편으로 3개월 연속 두 자리 숫자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길었던 추위 탓에 봄이 언제
왔는지 제대로 모를 지경이었는데 아마도 금방 가버릴 봄날처럼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들과 만나고 싶다.
2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11권으로 작년에 비해 2018년 초반의 페이스가 느린 편이다.
길고 강렬했던 추위 탓으로 돌리기에는 뭔가 다른 원인이 있을 것도 같지만
본격적인 봄날이 되면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않을까 낙관적인 생각을 해본다.
아직 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책들을 생각하면 좀 더 분발해야겠다.
'월요일이 사라졌다', '오직 사랑뿐',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조선명탐정 : 흡혈괴마의 비밀',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 '궁합', '온리 더 브레이브',
'신과 함께 - 죄와 벌'까지 총11편으로 2개월 연속 두 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예전에 영화를 많이 볼 때와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영화와 만나고 있으니
본격적인 봄날에는 몸과 맘이 따뜻해지는 영화들과 만나고 싶다.
지독한 추위 속에 가장 짧은 2월이라 그런지 간신히 10권으로 두 자리 숫자를 채웠다.
설 연휴도 있고 했지만 생각보다 페이스가 빠르진 않았는데
봄날이 오면 슬슬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