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sunny 서재) &gt; 인생은 미스터리(국산)</title><link>http://blog.aladin.co.kr/777328104/category/4534893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책과 영화를 벗삼아</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13 Apr 2026 19:56:02 +0900</lastBuildDate><image><title>sunny</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A_016.gif</url><link>http://blog.aladin.co.kr/777328104/category/4534893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unny</description></image><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범죄 없는 마을 신기록을 눈 앞에 둔 마을에서 발생한 시체의 연쇄 이동 대환장극 -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004687</link><pubDate>Tue, 06 Jan 2026 2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70046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034104&TPaperId=170046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35/51/coveroff/k6420341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034104&TPaperId=170046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a><br/>황세연 지음 / 북다 / 2025년 12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아직은 국내에서 장르 작품들이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두기가 쉽지 않아서 전업 작가로서 활동하는&nbsp;작가들이&nbsp;많지는 않은 것 같다. 이 책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황세연 작가도 개인적으로는 좀 낯선&nbsp;편인데 확실하진 않지만 전에 단편집에선 만난 적이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nbsp;암튼 제목부터 흥미를&nbsp;끄는 이 작품은 범죄 없는 마을로 신기록을 세우기 직전인 외딴 시골 마을에서&nbsp;벌어지는 코믹발랄한&nbsp;시체놀이(?)를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br>아이엠에프의 고통이 시작된 1998년 충청도의 중천리(가상의 마을)를 배경으로 하는 범죄 없는&nbsp;마을에서&nbsp;엽기적인 범죄(?)가 일어난다. 소팔희는 소 판 돈을 훔치러 온 도둑인 줄 오해하고 마을&nbsp;주민인 신한국을&nbsp;때려죽이게 된다. 신한국의 시체는 난데없이 마을 이장인 우태우의 트럭에 치여&nbsp;죽은 것처럼 보여지자&nbsp;범죄 없는 마을 시상을 앞둔 마을 사람들은 신한국의 시체를 조용히(?)&nbsp;처리하기로 결의한다. 마침&nbsp;구멍바위 인근에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변사체까지 등장하는데 신한국의&nbsp;시체를 완벽하게 처리하기&nbsp;위해 마을 사람들은 신한국의 집에 방화까지 저지른다. 하지만 완전범죄가&nbsp;될 줄 알았던 신한국의 시체&nbsp;처리는 구멍바위의 변사체와 바뀐 것으로 드러나고 신한국의 시체가&nbsp;어떻게 장례식장에 가 있는지&nbsp;모두 의아해한다. 이때 신한국의 사채 빚을 받으러 온 전직 형사인최순석과 최순석과 악연이 있는 지방지 기자 조은비가 마을에 나타나고 마침 비가 쏟아져 마을이고립된다. 최순석이 여전히 형사인 것처럼 신한국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기이했던 신한국시체의 이동의 진실이 조금씩 드러난다. 그야말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환장극이 펼쳐졌는데&nbsp;기가 막힌 신한국의 죽음과 최순석의 출생의 비밀, 사채업자들의 등장과 반전까지 잠시도 쉴 틈을주지 않고 흥미진진한 진실 찾기 계임이 계속된다. 처음에는 좀 황당한 얘기가 아닐까 싶었지만&nbsp;나름 탄탄한 스토리와 깔끔한 마무리를 선보이는데 사건 당시 7살이던 황은조가 순경이 되었으니그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새로운 얘기가 이어지면 좋을 것 같다.&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35/51/cover150/k6420341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355122</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격변기였던 광해군과 인조 시대로 흥미롭게 재조명해준 책 - [역사저널 그날 조선 편 5 - 광해군에서 인조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6377423</link><pubDate>Sun, 13 Apr 2025 19: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63774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17057&TPaperId=163774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873/24/coveroff/89374170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17057&TPaperId=163774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역사저널 그날 조선 편 5 - 광해군에서 인조까지</a><br/>역사저널 그날 제작팀 지음 / 민음사 / 2016년 02월<br/></td></tr></table><br/>역사저널 그날 조선 편 3권을 회사 도서실에서 빌려 읽은 후 탄력을 받아 시리즈를 계속 읽어나가기로했다. 임진왜란을 집중적으로 다룬 4권은 이미 읽었기에 바로 5권인 이 책으로 넘어왔는데 조선 후기의시작인 광해군과 인조 시대를 집중 조명한다.<br>먼저 광해군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여러 문화 콘텐츠들이 광해군을 재조명하면서 기존의 인식이상당히 바뀐 왕이라 할 수 있다. 연산군과 더불어 쫓겨난 왕이다 보니 역사적 기록상으로는 부정적인이미지로 가득하지만 명청 교체기의 혼란스런 국제질서 속에서 나름 중립 외교로 적절한 대응을 했다는평가를 받으면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배다른 동생 영창대군 살해와 계모 인목대비 유폐라는폐모살제의 도덕적 문제와 명에 대한 은혜를 저버렸다는 사대주의적인 관점에서 인조반정의 빌미를제공했다. 광해군 시대의 인물로는 두 명의 허씨에 주목하는데 바로 동의보감의 허준과 홍길동전의허균이다. 드라마로도 너무 유명해진 허준은 드라마 속 얘기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잘못 알고 있는부분들이 많은데 스승 유의태나 예진아씨 등 드라마 속 주요 인물이 모두 허구의 인물들로 극단적으로허준이 남자 의관이었다는 것 뺴고는 전부 허구라고까지 말한다. 그럼에도 동의보감과 허준은 조선의의학 수준을 동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능지처참을 당할정도로 당대 극단적인 평가를 받았던 허균은 명문가의 아들로 시대를 한참 앞서 가는 민본주의적인개혁사상을 가졌기에 시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얼마 전 세검정&nbsp;등을 다녀왔는데 인조반정에서광해군이 총애했던 김개시란 상궁의 역할이 나름 중요했음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렇게 왕위에 오른인조 정권은 정통성이 취약하다 보니 기찰 정치로 정권을 유지하려 했고 권력 싸움에서 밀려난 이괄이난을 일으키면서 인조는 공주까지 도망가게 된다. 하지만 인조의 도망질은 이게 시작으로 정묘호란과병자호란이 이어지자 전무후무한 세 번의 도망 흑역사를 남기게 된다. 오로지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며살았던 인조와 국제정세의 변화에는 무관심하고 명에 대한 충성만 부르짖던 양반들이 두 번의 호란을불러와 치욕을 당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었는데 그 고통은 아무 죄 없는 백성들이&nbsp;고스란히 겪어야 했던 게 비극이라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이 책을 통해 격변기였던 광해군과 인조 시대를다시 돌아볼 수 있었는데 지도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그 나라의 백성들의 삶이 좌우됨을 새삼스레깨닫게 해준 책이었다.&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7873/24/cover150/89374170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8732448</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다양한 클리셰들이 변주된 토종 미스터리의 종합선물세트 - [클리셰: 확장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6375460</link><pubDate>Sat, 12 Apr 2025 19: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63754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038863&TPaperId=163754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094/0/coveroff/k73203886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038863&TPaperId=163754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클리셰: 확장자들</a><br/>김아직 외 지음 / 북다 / 2025년 03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국내 작가의 미스터리나 스릴러 작품을 접하기는 그리 쉽지는 않은데 그나마 최근에 회사 도서실에서빌려 읽은 김영탁 작가의 '곰탕'이 있긴 하지만 이 책도 출간된 지 좀 된 책이다. 이 책은 현재 가장활발하게 활동하는 국내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 5명이 힘을 합친 책으로 제목 그대로 각종 미스터리의&nbsp;대표적인 공식이랄까 할 수 있는 다양한 클리셰들을 시험한 작품들을 선보인다.&nbsp;<br>먼저 김아직 작가의 '길로 길로 가다가'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사건을 다루는데그것도 서양 고전 미스터리에서 즐겨 사용된 동요살인사건이라 더욱 흥미를 자아냈다. 할머니 칠순잔치에 참석하려 여름방학에 내려온 여고생 탐정 오느릅과 여자 순경이 콤비가 되어 시골 마을을 뒤흔든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데 국내에선 보기 힘든 노랫말 살인사건이란 설정도 흥미롭고 드러난진실도 충격적이었다. 다음 주자인 박하익 작가는 여러 작품으로 이름은 익숙한데 직접 작품으로 만난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문사 편집부에서 일하다가 취재부 일을 가까스로 얻어낸 윤소영은 국장이 준명함 속 미스터리 카페를 방문한다. 카페 사장이 여러 사건을 해결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카페 손님 중한 명인 최문주를 향해 악의적인 사건들이 벌어지다가 결국 빙판길어 넘어져 동사하는 황당한 사건이일어난다. 최문주가 남긴 수기를 바탕으로 최문주와 그녀의 죽음의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이 진지하게그려진다. 송시우 작가는 '아이의 뼈' 등으로 구면인 작가인데 남친과 헤어졌다며 자신의 집에 처들어왔다가 자신의 카드와 반려견 타미를 데리고 사라진 친구를 추격하는 과정을 나름 코믹하게 그려낸작품을 선보였다. 정명섭 작가도 장르 작가로서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지만 작품으로는 처음인 것같은데 핵전쟁으로 멸망한 세상이란 특이한 설정 하에 뱀파이어 셜록 홈스를 등장시켜 독특한 작품을보여준다. 마지막은 'B파일', '탐정 아닌 두 남자의 밤', '은퇴 형사 동철수의 영광' 등으로 가장 친숙한최혁곤 작가가 담당했는데 과거 진동분교터에 묻혀 있던 타입캡슐 개봉에 얽힌 초등학교 동창들 사이의알력 속 진실을 흥미롭게 그려낸다. 정명섭 작가의 작품 외엔 모두 등장인물이나 배경이 친숙해서 그런지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토종 미스터리 종합선물세트라 할 수 있었는데 각기 다른 여러 작가들의다양한 스타일의 작품들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준 책이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094/0/cover150/k73203886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0940021</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미래에서 온 자들의 원대한 계획 속에 가족과 함께 하고픈 우환의 소망은 이뤄질까? - [곰탕 2 - 열두 명이 사라진 밤, 김영탁 장편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6249476</link><pubDate>Sun, 23 Feb 2025 10: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62494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95468&TPaperId=162494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137/42/coveroff/8950995468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95468&TPaperId=162494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곰탕 2 - 열두 명이 사라진 밤, 김영탁 장편소설</a><br/>김영탁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05월<br/></td></tr></table><br/>1권에 이어 미래에서 온 사람들이 자신들을 향해 좁혀져오는 수사망에 대응하여 반격을 시작한다.&nbsp;목숨을 건 시간여행으로 미래에서 온 사람들은 다시 미래로 돌아가봐야 별다른 희망이 없자 과거에안주하려 한다. 하지만 존재 자체가 확인되지 않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과거인 이곳에서 살아가기 위해선특단의 대책이 필요했다. 그 중심에는 영진아파트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박종대가 있었다.&nbsp;&nbsp;<br>미래로 돌아가려다가 변심해 동행자 12명을 희생시키고 다시 돌아온 우환과 그런 우환을 처치하고다시 미래로 돌아가기 위해 과거에서 같이 왔던 화영이 우환을 찾아다닌다. 한편 가출 후 박종대 일당에게 포섭된&nbsp;순희는 경찰에 수사받던 박종대를 꺼내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화영에게 쫓기던 우환도구해낸다. 미래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려는 원대한 계획을 진행시키는 박종대와연이어 발생하는 기이한 사건의 배경에 박종대가 있음을 직감한 양창근, 강도영 형사. 그리고 오직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하는 삶을 꿈꾸는 이우환이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점점 갈등은 극에 달한다. 박종대의 원대한 프로젝트는 미래의 대통령에게 자신의 예지력을 입증시키기위해 결국 큰 빌딩을 무너뜨려 보이는 것으로 절정으로 치닫는데 그 중심에는 박종대에게서 레이저건과순간이동 능력을 갖춘 순희가 있었다. 순희와 함께 하기 위해 박종대 편에 가입해 순희의 아버지로변신(?)까지 했던 우환은&nbsp;순희의 맹활약(?)으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후 순희가 흔적도 없이&nbsp;사라지자 광분하여 박종대 일당을 습격하는데...<br>미래에서 온 사람들이 현재에 안착하기 위해 벌이는 일들은 정말 엽기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나름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1권에선 주로 우환의 가족 찾기(?)가 중심이었다면 2권에선 미래에서 온 사람들과 그들의 정체를 밝히려는 현재 사람들의 한판 대결이 펼쳐지는데엉뚱하게도 우환의 폭주로 허망한 마무리를 하게 된다. 결국 다시 미래로 돌아간 우환과 달라진 미래(?)에서 순희의 재회로 대단원의 마무리를 한다. 시간여행이 그다지 신선한 소재는 아니어서 이를잘 활용하기가 쉽지 않은데 역시 영화감독 출신의 작가라 그런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현란한 전개를선보였다. 처음에 제목만 보고 좀 케케묵은 내용의 작품이 아닐까 하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제목과는다른 흥미진진한 내용 전개로 정말 진국인 곰탕을 맛본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137/42/cover150/8950995468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1374292</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곰탕 비법을 알아내려 미래에서 온 남자 주변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 - [곰탕 1 - 미래에서 온 살인자, 김영탁 장편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6232396</link><pubDate>Sun, 16 Feb 2025 19: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623239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9545X&TPaperId=1623239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137/42/coveroff/895099545x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9545X&TPaperId=1623239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곰탕 1 - 미래에서 온 살인자, 김영탁 장편소설</a><br/>김영탁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05월<br/></td></tr></table><br/>이 책이 인기 있던 시절에는 일단 제목이 맘에 안 들어 손이 가지 않았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nbsp;책이라는데 별로 와닿지 않는 제목인지라 그냥 잊고 지냈다. 그러다 회사 도서실에서 다른 책을 빌리려했다가 못 빌리고 대안으로 국내 작품들 코너를 둘러보다가 눈에 띄었는데 두 권이지만 크기가 작아분량이 얼마 되지 않을 것 같아 데리고 왔다. 알고 보니 작가가 영화 '헬로우 고스트'와 '슬로우 비디오'의감독인 김영탁이었다. 둘 다 차태현 주연의 기발한 설정의 코믹 휴먼 드라마라 할 수 있었는데 이 작품도작가 특유의 설정으로 시작한다.<br>소설이나 영화에서 시간 여행은 그동안 워낙 단골 소재로 활용되어 너무 많이 우려먹은 느낌도 든다.이 책에서도 미래에서 과거로 목숨을 건 시간여행을 하는 남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보육원에서성인이 될 때까지 살다가 주방 보조로 오랜 세월을 보낸 우환은 곰탕 비법을 알아오라는 특명(?)을&nbsp;받고 13명씩 출발하는 시간 여행길에 오른다. 살아서 돌아오는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 여행에 인생에아무런 희망도 기대도 없는 우환이 떠밀려 떠나게 되는데 역시나 13명 중 우환과 사람을 죽이러 왔다는소년만 살아남는다. 우환이 도착한 과거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선 신출귀몰하게 등장한 남자가 난자된사건이 발생하고 당시 싸움 현장에 있던 학교 1진 이순희가 용의자로 체포되지만 살해당한 남자의몸에서 발견된 것과 살해 방법, 남자의 갑작스런 출현과 죽음 모두 기이해서 이순희는 풀려나게&nbsp;된다. 이순희의 아버지가 마침 유명한 곰탕집을 해서 우환이 억지로 달라붙어 함께 살게 되는데우환이 알고 있던 아버지 이름과 이순희가 같아서 혹시나 하고 생각했지만 역시나였다. 예전에 봤던영화 '백투더퓨처'에서도 과거로의 시간 여행에서 부모 커플을 만나면서 부모 커플의 관계가 깨지면자신의 존재가 없어질&nbsp;뻔한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우환은 반대로 부모일 것 같은 커플이 깨지게&nbsp;만들려고 애를 쓰지만 결국은 역사를 거스를 순 없었다. 고등학교에서 일어났던 기이한 살인사건을필두로 수상스런 자들을 집요하게 쫓는 형사들과 곰탕의 비결을 알아낸 후 현재로 돌아가려던 우환이귀환 중에 갑자기 생각을 바꿔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1권을 마무리하는데 2권에서 과연&nbsp;어떤 결말을 선보일지 궁금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137/42/cover150/895099545x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1374258</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살인자 사이코패스 형사와 또다른 살인자 형사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 [더블 - 두 구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4306154</link><pubDate>Sun, 29 Jan 2023 18: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43061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830348&TPaperId=143061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722/27/coveroff/k2028303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830348&TPaperId=143061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더블 - 두 구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a><br/>정해연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01월<br/></td></tr></table><br/>추리소설이나 스릴러 장르의 책들을 즐겨 읽지만 국내 작가의 책은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의&nbsp;저자인 정해연 작가의 책은 '악의', '내가 죽였다', '구원의 날'까지 세 권이나 읽어서 비교적 친근한작가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작가의 데뷔작이라고 하니 과연 어떤 작품일지 궁금했다.<br>시작부터 형사인 현도진이 자신과 바람 피던 유부녀를 죽이는 것부터 보여줘 수위가 센 작품임을 미리예고했다. 기존에 봤던 작품들도 국내 작품치고는 상당히 독한 작품들이었는데 싸이코패스 형사가주인공처럼 등장하니 과연 어디까지 갈지 기대(?)가 되었다. 구질구질하게 자신에게 집착하려는 여자를해치우고 그녀와 함께 갈 예정이던 제천의 캠핑장에 오랜만에 홀로 휴가를 떠난 현도진은 자신이 묵는숙소에서 뜻밖에 시체를 발견한다. 시체 상태를 보고 예술가(?) 솜씨임을 확인한 현도진은 예술가가과연 누구인지 호기심을 품지만 자신이 묵은 방에서 시체가 발견되면 자기가 죽인 여자에도 불똥이튈까봐 시체의 뒷처리를 한다. 마침 유력 대선후보인 김태손의 실종사건이 현도진이 소속된 강력1팀에배당되고 강력1팀장 장주호는 휴가 중인 현도진도 소환하는데...<br>처음부터 살인범을 드러내지만 현도진이 저지르지 않은 또다른 살인사건에 현도진이 연루되면서 과연현도진을 곤경에 빠지게 만든 건 누구인지를 궁금하게 만든다. 현도진이 나름 정성을 들여 시체 처리를했음에도 금방 사이가 좋지 않던 장주호 팀장에게 의심을 사면서 용의자로 몰리고 현도진은 쉽게 또살인을 저지른다. 자기가 죽이진 않고 시체만 처리했던 사건의 범인으로 내몰린 도진과 그를 쫓는&nbsp;장주호 사이에 뭔가가 있음을 충분히 짐작하게 했는데 역시나 후반부에 그들의 악연이 드러난다. 그리고싱겁게 끝날 것 같은 사건은 도진의 반격과 어부지리를 챙기던 인물이 자신이 하던 전철을 밟는 것으로씁쓸한 마무리를 한다. 두 명의 사이코패스의 대결 구도라고 하지만 약간 의문이 없진 않았다. 분량문제인지는 몰라도 좀 더 치열한 대결로 몰고갈 수도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기도 했는데 그래도&nbsp;데뷔작이란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리얼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얘기를 그려낸 것 같다. 역시 될 성 싶은작가는 데뷔작부터 충분히 알아볼 수 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0722/27/cover150/k2028303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7222763</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한 소녀의 죽음에 얽힌 남자들의 목숨을 건 진범 찾기 게임 - [그날 밤 내가 죽인 소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3572831</link><pubDate>Thu, 05 May 2022 2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35728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837716&TPaperId=135728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321/15/coveroff/k7528377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837716&TPaperId=135728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날 밤 내가 죽인 소녀</a><br/>장은영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2년 04월<br/></td></tr></table><br/>미스터리 작품들을 즐겨 읽는 편이지만 우리 작가의 작품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아무래도 외국 작품들읽을 시간을 빼앗을(?) 정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이어야 내 손에 잡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nbsp;할 수 있는데 감히 추리소설계를 대표하는 애거서 크리스티를 언급하고 있어 과연 어떤 작품일지&nbsp;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고 책을 펼쳤다.<br>제목부터 하라 료의 '내가 죽인 소녀'와 비슷해 하드보일드 스타일이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 고등학교독서 동아리 출신들이 4년 만에 모인 자리에서&nbsp;얘기가 시작된다. 모두 별명으로 불리는데 사과만&nbsp;여자고&nbsp;나머지는 혈액형인 A, B, AB, O와 회장,&nbsp;만년필, 햄버거로 좀 단순 유치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nbsp;고딩들의 수준을 감안하면 어색할 건 없었다.&nbsp;O가 쓴 이중인격 살인마의 연쇄살인 소설에 대한 품평회를하던 회원들은 모두 낯선 공간에서 묶여 있는 상태로 깨어나는데, 복면을 쓴 남자가 5년 전 동아리의유일한 여자 회원이었던 사과가 자살한 것으로 만들어 죽인 범인이 이 중에 있다며 그 살인범을 찾아내지 못하면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딱 고전 미스터리들이 즐겨 쓰는 상황 설정이라고도 할 수&nbsp;있었는데 당연히 서로를 의심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특히 A와 B는 서로를 사과를 살해한 범인이라고지목하는데 사실은 자신들이 사과를 죽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도대체 사과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한 명도 아닌 두 명, 아니 그 이상이 그녀를 죽이려고 했을까 궁금한 가운데 AB가 중심이 되어서&nbsp;사과를죽인 범인이 누군이지를 차근차근 추리해나간다. 하지만 막연한 의혹만 있을 뿐 결정적인 단서는 없고서로 자기가 사과를 죽였다고 생각하는 A와 B는 어떻게든 상황을 모면하려 하는 가운데 납치범이&nbsp;사과의 일기장 등을 단서로 제공하자 사과가 끔찍한 일을 당했음을 알게 되는데...<br>총 1주일간의 게임이 펼쳐지는데 세 번째 날부터 사망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사태는 급변한다.&nbsp;납치범의 정체도 금방 드러나고 납치범이 오히려 당하면서 남은 자들 사이에 이 엄청난 각본을 쓴범인이 있음이 분명한 상황인데도 별다른 방어수단이 없이 사실상 감금된 상황이다 보니 서로를&nbsp;의심하며 AB가 주도하는 범인 추리에 협조할 수밖에 없었다. 잔인하게 살해된 희생자들이 계속 나오며점점 생존자들이 줄어들어 가니 자연스레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떠올랐다. 이책에서도 유사한 트릭을 사용하는데 한 번 더 꼬아서 그런지 후반부로 갈수록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마지막 마무리가 좀 뒷맛이 씁쓸한 느낌을 남겨줘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나름 많은 얘기들을 담아내려하다 보니 뭔가 깔끔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암튼 스토리 자체는 흥미진진했는데 작가가 아직 대학생인걸로 보면 앞으로 더 좋은 작품들을 선보이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321/15/cover150/k7528377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3211576</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살벌한 가족들간의 전쟁에 끼어들게 된 살인병기 케이의 선택은? - [파괴자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3149694</link><pubDate>Sun, 05 Dec 2021 19: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31496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734432&TPaperId=131496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8050/64/coveroff/k3427344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734432&TPaperId=131496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괴자들</a><br/>정혁용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10월<br/></td></tr></table><br/>동료였던 안나의 부탁을 받고 경북 외딴 곳에 있는 한 마을을 찾아 간 케이는 안나가 있다는 살기가&nbsp;넘쳐나는 이상한&nbsp;주택을 찾아 간다. 뇌동맥류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안나는 케이에게 자신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마리라는 여자 아이를 마을에서 데리고 나가 키워달라는 부탁을 하는데...<br>'침입자들'에 이은 정혁용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인 이 책은 몸 자체가 살인병기인 케이가 서로 죽고 죽이는살벌한 집안 싸움에 말려들면서 벌어지는 화끈한(?) 살육전을 그리고 있다. 마약, 매춘, 도박으로 한마을을 완전히 자신만의 왕국으로 만들어 살아가는 집안에서 권력을 내놓지 않으려고 하는 할머니와할머니의 권력을 빼앗으려는 손자들 사이의 아귀다툼이 벌어지는데 할머니에게 고용된 안나의 부탁을받은 케이가 할머니 저택에 도착하자마자 살벌한 연쇄살인이 벌어지고 케이를 시험하는 무수한 도전이이어진다. 막강한 전투력을 선보인 케이를 서로 자기 편으로 영입하려고 혈안이 되지만 케이는 오로지안나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 외에는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 저택 내에서 직원들이 한 명씩 목이&nbsp;잘려 전시되듯 연쇄살인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 저택과 이 마을에선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이나 다름없다보니 나름 한 가닥 한다는 인간들이 우글거리지만 언제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무모하게 케이를 얕보고 덤볐다가 여러 사람들이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되자 저절로 케이의 몸값이천정부지를 치닫게 되는데 모든 걸 독차지하려는 가족들 사이의 죽고 죽이는 결전의 날이 서서히&nbsp;다가오는데...<br>사실 현실감이 있지는 않았지만 우리에겐 드문 스타일의 작품인지라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을 것인지궁금했는데 케이가 워낙 압도적인 능력자이다 보니 웬만한 실력으로는 상대가 안 되었다. 혼자서 98명의콜롬비아 마약 조직을 상대했던 전설적인 인물이니 케이가 누구 편에 서는지에 따라 승부가 정해진다고할 수 있었는데 할머니와 손자들의 콩가루 전쟁은 배신의 연속 끝에 좀 허무한 결말을 맞고 말았다.&nbsp;잠시 쉴 겨를 없이 내용이 전개되다 보니 금방 마지막 장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영상화하면 더 멋진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아무 생각 없이 피 튀기는 치열한 살인게임에 참여했다가 가까스로빠져나온 느낌이 들었는데 작가의 전작인 '침입자들'도 충분히 스릴 넘치는 내용이 담겨 있을 거라&nbsp;기대가 된다. 장르소설이 여전히 천대받는(?) 우리 소설 환경에서 오랜만에 하드보일드 누아르 스타일의매력적인 작품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nbsp; &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8050/64/cover150/k3427344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0506425</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국내 최고 미스터리 전문가가 알려주는 미스터리의 모든 것 - [미스터리 가이드북 - 한 권으로 살펴보는 미스터리 장르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2993285</link><pubDate>Sun, 03 Oct 2021 18: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29932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734011&TPaperId=129932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936/98/coveroff/k7327340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32734011&TPaperId=129932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스터리 가이드북 - 한 권으로 살펴보는 미스터리 장르의 모든 것</a><br/>윤영천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09월<br/></td></tr></table><br/>자칭 미스터리 마니아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무수한 미스터리 작품들을 읽어왔지만 체계적으로&nbsp;미스터리가 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그냥 유명하다는 작품들을 무작정 찾아 읽는식으로 범위를 확장해나가 나름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들을 섭렵했는데 제대로 된 가이드북이 있었다면 좀 더 제대로 미스터리를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던 차에 국내 미스터리최고의 전문가 중 한 명이라 할 수 있는 저자의 이 책을 통해 미스터리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해&nbsp;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nbsp;<br>이 책에선 미스터리 장르 일반, 서브 장르 ,기법, 창작과 평가, 정도의 다섯 파트에 걸쳐 미스터리에대한 알찬 정보들을 총망라하고 있는데, 저자가 들어가는 말에서 어린 시절 우연히 전집 사이에 낀&nbsp;'에밀과 탐정들'을 읽고 미스터리에 관심을 가졌다고 해서 생각해보니 그 전집이 아마 계몽사의 세계문학전집이&nbsp;아닐까 싶었다. 나도 읽었던 것 같은데 정작 '에밀과 탐정들'은 잘 기억이 안 나고 그 전집에&nbsp;있던 셜록&nbsp;홈즈가 나오는 '네 개의 서명'이나 다른 추리소설들이 어렴풋이 떠올라 나의 첫 미스터리가&nbsp;어떤 책이었는지 떠올려보았다. 흔히 미스터리와 스릴러를 혼용해서 쓰곤 하는데 미스터리는 대부분과거에 일어난 사건에서 시작하는 반면 스릴러는 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계속 변화하며 미스터리와달리 고정된 장르가 아닌 서스펜스가 중심인 플롯 그 자체라고 한다. 에드거 앨런 포의 '모르그 거리의살인'을 시작으로 미스터리 장르의 역사를 살펴보는데 하드보일드, 스파이소설 등 다양한 서브 장르도하나씩 설명한다. 트릭, 알리바이, 밀실 등 여러 기법들은 물론 미스터리 작법까지 소개한 후 마지막으로미스터리 랭킹에 언급된 작품들과 한국 미스터리의 역사까지 잘 정리했다. 나오는 글에선 미스터리장르의 역사적 흐름에 따른 추천 미스터리 100선을 선정해 소개하는데 미스터리 마니아라면 반드시읽어봐야 할 미스터리들이 거의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었다. 보통 미스터리 추천 목록을 보면 고전이나영미권 작품들에 편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에 실린 100선은 일본 및 북유럽권 작품들은 물론 최신작까지 망라되어 있어 아직 읽지 않은 책들은 꼭 찾아봐야 할 것 같다. 그동안 엘러리 퀸의 '탐정 탐구&nbsp;생활' 등 고전 작가들의 미스터리 가이드북을 보다가 뭔가 좀 너무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이 들었는데그야말로 우리 눈높이에 딱 맞는 최신 정보로 가득한 가이드북을 만나 앞으로의 미스터리 독자 생활에큰 길잡이가 될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936/98/cover150/k7327340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9369895</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기억조차 확실하지 않은 끔찍한 사건들에 숨겨진 진실은? - [기억, 잊어야 하는 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2828131</link><pubDate>Sun, 01 Aug 2021 19: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28281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729392&TPaperId=128281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515/87/coveroff/89717293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729392&TPaperId=128281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억, 잊어야 하는 밤</a><br/>진현석 지음 / 반석출판사 / 2021년 07월<br/></td></tr></table><br/>인간의 기억만큼 불완전한 게 없음은 이미 충분히 입증되었고 '메멘토' 등 이를 소재로 한 수많은 문화&nbsp;콘텐츠가 범람해서 기억을 가지고 장난치는(?) 작품들은 더 이상 그리 신선한 느낌을 주지는 못하는데이 책에선 택시운전자, 대학생, 경찰의 시선을 번갈아가면서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기이한여정을 보여준다.<br>여수에서 서울 가자는 손님을 태운 택시운전사는 손님이 몸 상태가 안 좋아 어찌할 줄 모르는 당황스런상황을 겪게 되고, 대학생은 친구 누나가 하는 고깃집으로 가던 도중 실종된 아들을 찾는 전단지를&nbsp;나눠주던 아주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택시 손님이 피를 흘리면서 정신이 오락가락하자 택시운전사가 119에 신고전화를 하지만 전화를 바꿔 달라고 한 손님은 뜬금없이 여수의 한정육점으로 와 달라는 이상한 대답을 하고, 119가 신고장소로 가보니 아무도 없어 허탕을 치자 장난전화가 아닌지 현장을 조사하라 간 강 형사는 골목에 쌓여 있는 쓰레기 더미에 뭔가 있음을 직감하고감식반을 부르지만 정작 쓰레기 더미는 사라지고 만다. 피를 흘리며 위독한 상태로 보이던 손님을 싣고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지만 이미 손님은 사망한 상태여서 택시운전사는 그냥 차를 돌리고 이러한 택시의수상한 운행을 대학생은 목격하게 되는데...<br>이렇게 초반부터 세 명의 시선을 번갈아가며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더니 점점 이들 사이가 얽히고&nbsp;설키면서 사건의 수위가 점점 높아진다. 외국 스릴러나 호러물에는 간혹 이 정도 수위가 나오지만국내 작품에서 이 정도의 하드고어(?) 스타일을 선보이는 작품은 아직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것 같다.살인이 난무하는 건 뭐 연쇄살인마가 등장하면 종종 있지만 죽은 사람의 인육을 식당에 납품하는&nbsp;충격적인 내용을 보기는 쉽지 않은데 등장인물들의 기억 자체가 왠지 왜곡된 느낌이 들다 보다 도대체어디까지가 사실이고 혹시 환각(?)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래도 이런 종류의 작품들을 종종 만나다보니 어느 정도 느낌이 오긴 했는데 결국 드러나는 진실은 크게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듯 싶었지만&nbsp;마지막에 또 뒤통수를 치면서 혼란을 일으키며 찝찝한 여운을 남겼다. 아마 저자의 첫 작품인 것 같은데좀 마무리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지만 파격적인 내용으로 토종 미스터리에서도 충분히 센 내용이&nbsp;가능함을 잘 보여준 책이었다.&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515/87/cover150/89717293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5158729</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박희윤, 동철수 콤비(?)가 풀어내는 미심쩍은 사건들의 진실은? - [은퇴 형사 동철수의 영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2636058</link><pubDate>Sun, 23 May 2021 0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26360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730529&TPaperId=126360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025/50/coveroff/k0427305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730529&TPaperId=126360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은퇴 형사 동철수의 영광</a><br/>최혁곤 지음 / 시공사 / 2021년 04월<br/></td></tr></table><br/>기자로 활동하다가 얼떨결에(?) 형사로 전직한 박희윤은 미수반(미제사건 수사반이 아닌 미심쩍은&nbsp;사건 조사반)에 소속되고 지방경찰청장까지 지내고 은퇴한 동철수 전 치안감이 미수반 책임자로오면서 뒤끝이 깔끔하지 않은 사건들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br>제목에는 동철수가 등장하지만 이 책의 사실상 주인공인 박희윤은 전작이라 할 수 있는 '탐정이 아닌&nbsp;두 남자의 밤'에서 기자면서 형사 이상의 활약을 보이더니 결국 진짜 경찰이 되어 동자기란 별명이붙을 정도로 위치 선정(?)을 잘해 주워먹기 달인인 동철수 영감과 주바리 선배와 함께 팀을 이뤄 묘한&nbsp;사건들을 해결하기&nbsp;시작한다. 먼저 자살로 처리된 인기가수 하필(필로 끝나는 유명 가수가 연상되지만&nbsp;작명이 좀ㅋ)의&nbsp;죽음을 캐기 시작하는데 종종 부사 하필과 헷갈려 혼란을 겪었다. 쉽게 자살로 끝날 뻔&nbsp;했던 사건을&nbsp;파고드니 뜻밖의 추악한 욕망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데 결국 전혀 의외의 진실과 결말로&nbsp;막을 내린다. 졸혼이 유행(?)인 요즘 시류를 반영한 해혼식 이후 벌어지는 살인미수 사건에서도 어떻게보면 좀 뜬금없는 황당한 범인이 등장해 기발한 마무리를 선보인다. 세 번째 작품인 '실버타운, 하드보일드 파티'에서는 은퇴한 정치인이 실버타운에서 괴한에게 기습당한 사건을 잠복수사까지 감행한동철수 영감과 박희윤 경장이 한심한 정치인의 추태를 은근슬쩍 꾸짖는다. '서촌 냉면집 살인사건'도 경쟁관계에 있는 냉면집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관계를 다루는데 마음의 살인자가 괜한 호기심에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만다. '나비클럽, 미로게임'에선 전작에 등장했던 갈호태가 동자기 영감을 대신해활약하는데 과거의 원한이 비극을 불러왔다. 마지막 '녹슨 총알이 지나간 자리'는 그동안 존재감이&nbsp;좀&nbsp;떨어졌던 주바리 선배의 남편이 총격사고로 죽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이 그려지는데우리가 드라마 등에서 흔히 보는 소위 힘 있는 인간들이 벌이는 추악한 진실이 드러났다. 진실을&nbsp;확인하고 과오를 뉘우치는 데는 시효가 없다는 말이 있지만 인간은 자신의 잘못을 덮기에만 급급하기에진실을 밝히는 게 결코 쉽지 않은데 이 책에선 동자기 영감과 박희윤이 나름의 케미를 발휘해 사건들을해결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다. 마지막에 경찰을 그만두고 탐정으로 다시 변신하겠다는박희윤의 모습을 보면 후속작에선 좀 더 자유분방하게(?) 움직이는 박희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025/50/cover150/k0427305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0255059</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3년 전 실종된 아이에겐 과연 무슨 일이 있었나? - [구원의 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2429693</link><pubDate>Mon, 01 Mar 2021 1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24296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738791&TPaperId=124296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295/41/coveroff/k3927387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738791&TPaperId=124296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구원의 날</a><br/>정해연 지음 / 시공사 / 2021년 02월<br/></td></tr></table><br/>3년 전 잃어버린 아들 선우를 찾아다니느라 정신상태도 안 좋아진 예원과 그런 예원이 저지르고 다니는<br>사고를 수습하느라 지친 선준은 예원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선우가 불렀던 방식으로 가사를 바꿔 노래를&nbsp;부르는 로운을 데리고 나오자 어쩔 줄을 모른다. 선준은 로운을 다시 병원으로 데려다 주려고 하지만로운이 금평의 기도원에서 선우를 만난 적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한 가닥 희망을 가지는데...<br>정해연 작가의 책은 '악의'와 '내가 죽였다'를 재밌게 읽어서 이 책도 기대가 되었는데 아들을 잃어버린부부가 아들을 되찾기까지 벌어지는 우여곡절을 그리고 있다. 기존에 읽었던 책들이 범죄 스릴러여서당연히 이 책도 비슷한 유형의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약간의 결이 달랐다. 3년 전 아들을 잃어버리고엉망이 되어버린 선준, 예원 부부의 모습은&nbsp;이미 여러 영화나&nbsp;드라마에서 자주 접했던&nbsp;아이를 잃은&nbsp;부모의 전형적인 모습이라 새삼스럽지 않았지만 과연 선우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자극했다. 무작정 로운을 병원에서 데리고 와서 사실상 유괴한 상태라 그나마 그들의 사정을 아는 병원&nbsp;원장이 빨리 로운을 데리고&nbsp;안 오면 유괴로 신고할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지만 로운이 선우와 만난&nbsp;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선우를 찾기 전까지 쉽게 로운을 보낼 수 없었다. 로운에게 얻은 단서를바탕으로 금평으로 가서 선우의 흔적을 찾는데 선우는 역시나 누군가에 의해 억류된 상태였다. 코로나사태에서도 일등 공신(?) 역할을 한 종교 집단들이 이 책에서도 맹활약을 하는데 종교에 미쳐 정신줄을놓는 사람들을 보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자칭 천주님이란 악마의 손길에 잡혀 있는 선우를과연 선준 예원 부부가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br>요즘 아동 학대 문제가 종종 사회 문제로 크게 보도되곤 하는데 선우나 로운 같은 아이들이 제대로 된부모의 보살핌 아래 정상적으로 자랄 수 없는 게 우리의 씁쓸한 현실이다. 방치되거나 학대 당하는&nbsp;아이들을 단지 가정 문제로 치부하고 사회가 개입하지 않으려 하다보니 문제를 악화시키곤 하는데선우의 실종에도 나름의 사연이 있었다. 결국 진실은 드러나지만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기엔 치유와화해의 과정이 필요했다. 사실 범죄 스릴러라 하기엔 약간 다른 스타일의 작품이라 기존의 작가의작품 경향과는 좀 달랐지만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사회 문제를 적절히 가미시켜 미스터리 형식으로잘 녹여낸 작품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295/41/cover150/k3927387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2954159</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법이 제대로 처벌하지 못하는 쓰레기들을 단죄하는 집행관들의 활약상 - [집행관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2415158</link><pubDate>Tue, 23 Feb 2021 23: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24151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738731&TPaperId=124151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6538/94/coveroff/k2227387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738731&TPaperId=124151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집행관들</a><br/>조완선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02월<br/></td></tr></table><br/>역사학 교수인 최주호는 기억도 나지 않는 고등학교 동창 허동식의 연락을 받고 나오라는 장소로 가보니&nbsp;허동식은&nbsp;최주호가 예전에 칼럼에서 쓴&nbsp;마지막 친일파 노창룡에 대한 자료를 구해달라는 부탁을&nbsp;하고&nbsp;사라진다.&nbsp;추가로 노창룡이 사용하던 고문자료까지 요구해서 급하게 이를 조사해 보내주지만&nbsp;노창룡이&nbsp;최주호가 보내준&nbsp;자료대로 고문을 당하여 죽은 채 발견되자 최주호는 충격에 빠지는데...<br>제목만 보면 민사집행법에 따른 강제집행을 주로 하는 집행관들의 얘기를 그린 책으로 보이지만 그집행관이 아닌 세상의 쓰레기들을 처리하는 집행관들의 얘기를 다루고 있다. 허동식은 대한민국에서법의 처벌을 받지 않고 온갖 부정부패와 범법을 자행하는 자들에 대해 법이 내리지 못한 처벌을 하는비밀 조직의 일원으로 최주호를 가입시키기 위해 접근했다. 생존한 유일한 친일파를 처단하는 것을시작으로 검찰 출신 3선 의원으로 조작과 왜곡의 달인인 정영곤이 광복절 특사로 나오자 조선시대&nbsp;형벌로 그를 단죄한다. 연이은 충격적인 범행에 사법기관들은 곤혹스런 처지가 되지만 시민들은 정체불명의 범인들에게 환호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속된 말로 '유전무죄무전유죄'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사법기관들의 신뢰도가 바닥인 상태를 여실히 보여준다 할 수 있었는데암튼 최주호는 자신이 조사해준 자료들이 고스란히 범행에 이용되자 공범으로 취급받을까봐 전전긍긍하면서 허동식을 찾아나서고 결국 허동식의 설득에 넘어가 법의 이름으로 처벌받지 않는 쓰레기들을&nbsp;처치하는 조직에 가담하고 마는데...<br>사실 이 책에 등장하는 집행관들이 현실에선 존재하기 어려울 것 같다. 쓰레기 몇 명을 처리한다고세상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자신들이 연쇄살인범에 범죄단체조직으로 체포되면 극형을 선고받을 위험을 부담해야 하는데 그런 부담을 안고 범행을 저지를 만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것 같다.&nbsp;&nbsp;그래도 현실에선 제대로 벌을 받지 않는 자들이 처절한 대가를 치르는 모습은 통쾌한 부분이 있기는한데 생각보다 쉽게 꼬리를 잡혀서 금방 조직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하게 되고 몇 명 처치하지못하고 와해 단계에 이르고 만다. 이런 조직을 누가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은 예상 밖의 인물이 보스로드러나면서 놀라움을 안겨주지만 마지막에 다시 깜짝 반전으로 마무리한다. 요즘 한창 검찰개혁이니사법개혁이니 떠들고 있지만 하는 작태들을 보면 과연 개혁인지 개악인지 잘 모르겠다. 불신의 시대에검찰만 힘을 뺀다고 공수처니 국가수사본부니 이상한 조직들만 만들어내지만 과연 그들은 어떻게&nbsp;신뢰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권력과 금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그 어떤 조직이나 권한을 만들어봐야 공정한 법집행이란 건 늘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 책 속의 집행관들은 이런 공정한 법집행이 되지 않는 우리의 씁쓸한 현실을 극단으로 몰고 간 작품이라 할 수 있었는데 현실감은 그리높지 않지만 왠지 공감이 되는 그런 작품이라 할 수 있었다. 마지막에 여운을 생각하면 후속편이 나와도좋을 것 같은데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작품이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6538/94/cover150/k2227387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65389469</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실종된 여학생을 찾아 거울방으로 들어간 이상에게 무슨 일이? - [경성 탐정 이상 5 - 거울방 환시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2228268</link><pubDate>Thu, 17 Dec 2020 23: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22282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735319&TPaperId=122282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636/16/coveroff/k7527353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52735319&TPaperId=122282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경성 탐정 이상 5 - 거울방 환시기</a><br/>김재희 지음 / 시공사 / 2020년 11월<br/></td></tr></table><br/>경성 탐정 이상 시리즈의 5편이자 완결작. 1권을 읽고 이후 2~4권은 읽지 못했는데 어느새 5권이 나와시리즈가 끝나다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세월이 엄청 지나가 버린 듯한 느낌이 든다. 탐정 이상과 조수구보라는 조합이 홈즈와 왓슨 콤비 못지 않았던 어렴풋한 기억만이 남아 있는 가운데 시리즈의 대단원의마무리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하며 책을 펼쳤다.<br>이상과 구보는 교동도에 있는 슈하트 학교에서 한영미라는 여학생이 실종된 사건을 의뢰받고 교동도로&nbsp;향한다.&nbsp;슈하트 학교는 외국인이 세운 여학교로 이사장이나 교장 등 학교 구성원들은 뭔가를 숨기는&nbsp;듯한 묘한&nbsp;분위기를 풍겼는데 외딴 섬에서 여학생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 곳이다 보니 온갖 흉흉한&nbsp;괴소문이&nbsp;떠돌고 있었다. 반항적인 스타일의 한영미는 징벌방인 거울방에 감금된 적이 있다고 하는데&nbsp;거울방의 존재에 대해선 모두들 쉬쉬 하고 있어 이상과 구보가 몰래 직접 찾아나선다. '거울방'이란&nbsp;이름부터 딱 느낌이 왔는데 이상의 '거울'이란 작품에서 아마 영감을 받은 듯 거울방에 모든 비밀이숨겨져 있을 것 같았다. 여덟 면이 거울로 된 거울방을 찾아 한밤중에 몰래 나온 이상과 구보는 절벽아래 동굴과 강당의 지하 거울방이 연결되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절벽 아래 동굴 속으로 깊숙이 들어갔다가 천장에서 쇠창살 문이 갑자기 내려오면서 구보는 이상을 놓치고 혼자서 동굴을 빠져 나온다.다음날 이상을 찾기 위해 여학생 주안나가 교장인 오수연에게 도발하면서 오수연이 주안나를 거울방에보내려 해서 다들 거울방에 몰려 가니 거울방에는 실종된 한영미가 칼에 찔린 채 죽어 있고, 이상은단도를 오른손에 쥔 채 쓰러져 있는데...<br>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이상이 범인으로 몰리면서 사건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되는데 학교와섬의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사건의 스케일이 눈덩이처럼 점점 커진다. 우여곡절 끝에 이상과 구보는섬을 탈출하지만 거대한 음모를 꾸민 일당과의 한판 대결이 기다리고 있었다. 1권만 읽고 느닷없이마지막 5권을 읽으니 중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몰라 좀 붕 뜬 느낌도 들었는데 이상의 여러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어 흥미로운 얘기들을 만들어낸 것 같다. 시리즈 내내 등장했던 이상의 작품들을초판본 형태로 엮은 부록이 딸려 있어 이상의 작품에 대해 좀 더 관심이 갔는데 이 작품을 끝으로 경성탐정 이상 시리즈가 막을 내린다니 좀 아쉬운 생각을 들었다. 실존 인물인 이상과 구보를 주인공으로내세워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를 만들어낸 작가의 역량이 돋보인 시리즈였는데 놓쳤던&nbsp;2~4권을 다시 찾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636/16/cover150/k7527353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6361607</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토종 메디컬 미스터리의 등장 - [차가운 숨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1781232</link><pubDate>Sat, 13 Jun 2020 23: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17812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639013&TPaperId=117812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972/77/coveroff/k2726390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639013&TPaperId=117812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차가운 숨결</a><br/>박상민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0년 05월<br/></td></tr></table><br/>국내 장르소설 시장이 워낙 척박하다 보니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그래서 현직 의사가 쓴 감성 메디컬 미스터리라고 하니 우리도 이제 토종 의학 미스터리를 만나볼 수&nbsp;있게 되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의학 미스터리물은 오히려 드라마를 통해 친숙한 편인데 이 책에선과연 어떤 흥미로운 얘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되었다.<br>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외과 레지던트 1년차 이현우가 맹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수아라는 여대생을만나게 되면서 얘기가 시작된다. 수아가 어머니에게 악다구니를 하면서 냉대를 하자 두 사람 사이에&nbsp;뭔가가 있음을 직감한 현우는 수아가 이 병원에서 죽은 아버지의 죽음에 어머니가 관여되었다고&nbsp;생각하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수아는 현우에게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부탁한다. 수아에게&nbsp;호감을 가진 현우는 수아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여러 의심스러운 정황들을 파고들기 시작하는데&nbsp;그러다 보니 안 그래도 김태주 교수에게 찍혀서 운신의 폭이 좁아진 상황에서 여기저기 들쑤시고&nbsp;다니다 점점 더 눈엣가시가 된다. 하지만 설마 했던 수아 아버지의 죽음에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개입되어 있음을 알게 되면서 유사한 사정으로 죽은 환자들을 더 발견하게 되고 의심은 점차 확신으로변해가게 된다. 수아와 수아 어머니 사이의 오해는 진실을 밝혀 내면서 풀게 되지만 여전히 누가 이런짓을 하는지 쉽게 단서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범인도 수아를 두고 협박하며 현우의 조사를 방해하기시작한다. 징계까지 받게 된 현우는 오히려 더 조사에 집중하고 믿었던 사람을 의심하기 시작하면서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또 다른 사람으로부터 결정적인 단서를 얻으려 하지만...<br>각 장마다 어떤 아이의 얘기가 등장해 왠지 그 아이가 자라서 범인이 되나 하는 추측을 낳게 했는데&nbsp;사건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조금 엉뚱한 방향으로 번지게 된다. 특히 전혀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인물과의 치열한 대결은 정말 뜬금없는 전개라고도 할 수 있었는데 실제 그런 난투극이 가능할지지면으로만 봐서는 잘 상상이 되지 않았다. 그동안 나름 추측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쪽으로 방향을틀면서 열린 결말이라면서 뭔가 허탈한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색다른 시도가 충분히 의미가 있다할 수 있었지만 차라리 명확하게 범인과 동기를 드러내는 게 더 깔끔한 마무리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아쉬움이 드는 작품이었다. 작가와 편집자가 협력하여 작품을 만들어가는 보기 드문 기획이라 할 수&nbsp;있었는데 명쾌하지 못한 부분들이 잔상으로 남다 보니 아직은 이런 시도가 개인적으로는 낯선 느낌이들었다. 암튼 토종 메디컬 미스터리라는 측면에서는 분명 신선한 시도와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 할 수있었다. 좀 더 완성도를 높인다면 분명 국내 미스터리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3972/77/cover150/k2726390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9727728</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7년 전 자살로 처리된 사건의 진범이라며 자수를 하려던 남자의 진실을 밝혀라 - [내가 죽였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1085693</link><pubDate>Tue, 10 Sep 2019 23: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10856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635153&TPaperId=110856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398/96/coveroff/k7826351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635153&TPaperId=110856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죽였다</a><br/>정해연 지음 / 연담L / 2019년 08월<br/></td></tr></table><br/>불법 공유 파일을&nbsp;찾아내 저작권 침해 기획 소송으로 간신히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해가는 변호사 무일은 자신의 사무실과 집이 있는&nbsp;건물의 소유자인 권순향이 7년 전에 본인 건물에서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를 하도록 도와달라는 의뢰를 받는다.&nbsp;7년 전에 세입자의 방을 찾아갔다가 갑작스레 달려드는 세입자와 몸싸움을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세입자를 죽인 권순향은 어느새 방에 들어온 검은 양복의 남자가 시체를&nbsp;자살로 위장하여 결국 자살로 처리되었다고 얘기하는데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밝히기도 본인도 자기 건물에서 뛰어내려 죽고 사건의 진실은 결국 무일과 같은 건물에서 살고 있던 형사 여주의 몫이 된다.&nbsp;정해연 작가의 책은 전에 '악의'를 재밌게 읽은 기억이 남아 있어 이 책도 기대가 되었는데 7년 전 사건과 현재 벌어진 권순향의 자살(?) 사이에 숨겨진 비밀을 찾기 위해 무일과 여주 콤비(?)의 위험천만한 수사가 시작된다. 두 사건 모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그렇다고 막연한 의심 외에 구체적인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중 7년 전 사건의 담당 형사가 여주가 존경하는 팀장인 윤홍길로 드러나고 7년 전 수사가 엉터리였던 게 확인되면서 윤홍길을 비롯해 사건 관련자들에게 의혹의 눈초리를 품게 된다. 학창 시절부터 인연이 있던 무일과 여주는 늘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겨주며 두 사건 뒤에 도사리고 있는 거대한 위험에 조금씩 다가가기 시작하는데 이들의 수사를 방해하는 세력도 늘 한 발 앞서 증거인멸을 시도하지만 점점 간격이 좁혀지면서 두 사람에게도 직접적인 위협이 가해지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뭔가 냄새가 강하게 풍겼는데 결국 드러나는 진실은 자살로 처리된 두 사람이 거대한 음모의 희생양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두 사람이 상대하기엔 너무 벅찬 세력이라 할 수 있었지만 능수능란한 대처로 위기의 순간들을 모면하면서 결국은 악의 세력을 만천하에 드러나게 하는데 두 사람의 호흡이 예상보다 훨씬 잘 맞았던 것 같다. 두 사람 사이에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변상영의 톡톡 튀는 조연과 썸을 타는 두 사람의 모습까지 스릴러이면서도 코믹까지 가미해 왠지 한국형 스럴러라 할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하는 후속 작품 또는 시리즈를 만들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0398/96/cover150/k7826351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3989673</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끔찍한 연쇄살인 속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 - [죽이고 싶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1045800</link><pubDate>Tue, 20 Aug 2019 23: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10458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635245&TPaperId=110458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066/21/coveroff/k5626352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635245&TPaperId=110458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이고 싶은</a><br/>한수옥 지음 / 책과나무 / 2019년 07월<br/></td></tr></table><br/>여자 가슴을 칼로 도려내고 박쥐 모양의 목각 인형을 남기며 살인 현장에서 '타박네' 휘파람을 부르는 연쇄살인범이 등장한다. 사건을 맡게 된 형사 재용은 사건 수사를 해나가면서 연쇄살인범이 남긴 박쥐 모양의 목각 인형이 아내인 은옥이 가진 것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는다.&nbsp; 고양이만 좋아하고 남편인 자신과 잠자리를 하기 무서워하는 아내 은옥이 과연 연쇄살인범인가 하는 의심 속에 은옥에게는 말 못할 비밀이 있었는데...&nbsp;여름의 끝자락에 오랜만에 토종 추리소설을 만나게 되었다. 도진기 작가를 제외하면 사실 한국 추리 작가의 작품들을 계속 만나보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 괜찮은 작가의 작품을 만나더라도 후속작을 만나기는 결코 쉽지 않은데 제목부터 강렬하면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끔찍한 연쇄살인을 다룬 작품이라 과연 어떻게 얘기를 끌고 나가고 어떤 결말을 선보일지 기대가 되었다. 여자의 가슴을 난도질하면서 휘파람과 목각 인형이라는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연쇄살인범은 왠지 자신을 잡아보라고 도발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는데 여자와 단단히 원수를 진 게&nbsp;아닌가 싶은 여성혐오범죄의 냄새도 물씬 풍겼다.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형사 재용이 세 가지 공통점을 가진 살인사건들을 수사해나가지만 사건 현장의 목각 인형에서 아내의 흔적을 느끼면서 충격에 빠진다. 아이를 가지는 건 물론 자신과의 성관계를 내켜하지 않는 아내 은옥과의 18년간의 결혼생활을 겨우 이어오고 있던 재용으로서는 그래도 여린 여자라고 생각했던 아내가 연쇄살인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니 미칠 노릇인데&nbsp;유난스럽다 싶을 은옥의 행동에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끔찍한 사연이 숨겨져 있었다. 중반부쯤&nbsp;가다 보면 괴물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어느 정도 예측이 되는 전개를 선보이는데&nbsp;픽션임에도&nbsp;이런 악마들과 대면하는 건 그다지 유쾌하지가 않았다.&nbsp;현실에서도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지도 몰라 단순히 픽션이라고 치부할 수 없다는 게 씁쓸한 심정인데 나름 흡입력 있는 전개로 스릴러의 매력을 잘 보여준 작품이었다. 다음 작품을 기대해봐도 충분한 토종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를 발견하게 된 점에서 나름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nbsp;&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0066/21/cover150/k5626352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0662160</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엇갈린 운명의 두 남자. 과연 누가 살아서 돌아갈 것인가? - [살아서 가야 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0537321</link><pubDate>Fri, 14 Dec 2018 18: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05373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53790&TPaperId=105373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455/97/coveroff/89546537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53790&TPaperId=105373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살아서 가야 한다</a><br/>정명섭 지음 / 교유서가 / 2018년 11월<br/></td></tr></table><br/>같은 날 같은 시간에 태어났지만 양반집 아들로 태어난 강은태와 노비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노비가 되어야 했던 황천도는 운명의 장난처럼 명나라의 강요로 후금을 상대하기 위해 모집된 군대에 함께참가하게 된다. 무기력한 조선군은 후금군의 공격에 전멸에 가까운 패배를 당하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강은태와 황천도는 포로 생활을 하면서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어 친구처럼 지내는데... &nbsp;격동기였던 임진왜란 이후 광해군 집권기를 배경으로 엇갈린 운명의 두 남자가 후금의 포로로 되면서 과연 조선으로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제목 그대로의 얘기가 펼쳐진다. 요즘도 마찬가지지만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같은 시기에 인근에서 태어났지만 양반집 아들로 태어난 강은태와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난 황천도는 서로 엮일 일이 없었지만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집안을 일으키기 위한 아버지의 강요에 마지못해 참전하게 된&nbsp;강은태와 주인집 아들 대신 울며 겨자먹기로 참전하게 된 황천도는 낯선 땅에서 포로생활을 같이 하면서 막연한 사이가 된다. 세월이 지나 강은태 집에서 그를 포로에서 풀려나기 위한 돈을 준비해오자 혼자만 살아서 돌아가려는 강은태의 모습에 격분한 황천도는 그를 살해하고 자신이 강은태인 척연기하며 대신 살아 돌아가는데... &nbsp;평범하게 전개되던 얘기는 갑작스레 황천도가 강은태를 죽이고 강은태인 척 위장하여 귀환하면서 급박하게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동안의 두 사람의 관계로 볼 때&nbsp;충동적인 살인이 좀&nbsp;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nbsp;어떻게 보면 황천도의 살아 돌아가겠다는 욕망이 그만큼 강렬했다고도 할 수 있었다. 암튼 우여곡절 끝에 살아서 돌아온 황천도는 강인태 집으로 가서 강인태인 척 행동하는데 아무리 20년이란 시간이 지났다고 하지만 아들과 남편을 못 알아본다는 게 좀 납득이 되지 않았다. 영화 '마틴 기어의 귀향'이나 '써머스비'를 연상시키는 내용이 펼쳐질 것 같지만 그 반대로 아내는 살아돌아온 남편을 의심하고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계략을 꾸미는데 이에 맞서 황천도도 간신히 얻은 기회를 지키기 위해 맞대응한다.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는 자와 이를 밝히려는 자 사이의 숨막힌 대결이 펼쳐지는데 한 고비를 넘길까 싶은 시점에 또 다른 복병이 등장하며 마무리가 된다. 중반부 이후 황천도가 강은태를 죽이면서부터 스릴러의 묘미를 잘 보여주었는데 약간 개연성이 떨어지는 설정도 있긴 했지만 나름 재밌게 읽은 작품이었다. 사실 어떻게 살아서 돌아갈 것인가 하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 부분은 좀 어이없을 정도로 싱겁게 결론이 나&nbsp;버려서 예상과는 다른 전개가 진행되었지만 살아서 돌아온 이후의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나름 쫄깃쫄깃했던 책이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7455/97/cover150/89546537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4559781</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20년만에 만난 원수를 죽이려는 계획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 [내가 먼저 죽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10216711</link><pubDate>Sun, 15 Jul 2018 19: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102167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532132&TPaperId=102167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107/51/coveroff/k9525321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532132&TPaperId=102167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먼저 죽인다</a><br/>손선영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18년 04월<br/></td></tr></table><br/>오래 전 고등학교를 졸업 후 은행에 입사하여 다니다 입사동기이지만 대졸 출신이었던 박상준의 모함으로&nbsp;공무원 비리에 연루된&nbsp;누명을 쓰고 복역까지 했던 손창환은 택시 운전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다가&nbsp;20년 만에 철천지 원수인 박상준을 택시 손님으로 태우게 된다. 박상준을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 내려준 후 손창환은 박상준을 죽일 계획을 세우는데...&nbsp;손선영 작가의 책은 그동안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들을 만나봤다. 코믹한 일상 미스터리 계열의'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nbsp;첩보스릴러인 '판, PLATE', 역사 미스터리 팩션인 '세종특별수사대 시아이애이', &nbsp;정통 본격 미스터리 스타일인 '십자관의 살인'까지 작품마다 모두 다른 스타일이라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솜씨를 보여줘서 이번에는 과연 어떤 스타일의 작품일지 궁금했는데 역시나 기존에 읽었던 작품과는 사뭇 다른 스타일을 선보인다. 얘기의 기본 골격은 손창환과 박상준의 오래 묵은 원한이었다.&nbsp;은행의 입사동기이지만 고졸 출신과 대졸 출신이라 차별이 있는 부분은&nbsp;현실상 그렇다 쳐도 마치 군대 고참이 후임 대하듯 폭력과 폭언을 행사하는 박상준에게 제대로 반항 한 번 하지 못하고 당하기만 하는 손창환을 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 되었다. 계속 그렇게 박상준에게 절절 매면서 살다가 각종 부정을 저지르는 박상준의 죄를 뒤집어쓰고 전과자가 되고 만 손창환이 20년 만에 만난 박상준에게 복수을 결심하는 건 어찌 보면 만시지탄이라 할 수 있었다. 거기다 자신을 납치해달라는&nbsp;엠제이란 여자와 얽히게 되면서 사건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태가 되는데 박상준이 엠제이의 엄마의 재산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라 손창환과&nbsp;엠제이의&nbsp;힘을 합해 박상준과 한판 대결을 벌이기로 하지만...&nbsp;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면서 얘기가 전개되는데 킬러와 은행강도가 등장하는 등 점점 더 사건의 스케일이 커진다.&nbsp;손창환과 엠제이의 계획과는 별개로&nbsp;모종의 음모가 전개되어 결국은 하나의&nbsp;큰 그림으로 완성된다. 나름 씨줄과 날줄을 열심히 엮어서 거대한 스케일의 사건으로 드러나는데 좀 억지스런 느낌도 없진 않았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스릴러 작품을 선보이려 한 듯한 느낌이지만 주연이라 할 수 있는 손창환부터 좀&nbsp;이해가 되지 않는 캐릭터이다 보니 나름 흥미로운 설정의 얘기임에도 뭔가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 그래도 국내 작가로선 잘 시도하지 않는 스타일의 작품이라 그런 대로 흥미진진하게 봤는데 조금만 개연성과 완성도를 높인다면 외국 유명작가들의 작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4107/51/cover150/k9525321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1075108</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전직 기자와 퇴출 형사가 벌이는 좌충우돌 코믹추리극 -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9940222</link><pubDate>Sun, 04 Mar 2018 19: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99402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74353&TPaperId=99402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317/61/coveroff/89527743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74353&TPaperId=99402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a><br/>최혁곤 지음 / 시공사 / 2015년 07월<br/></td></tr></table><br/>최혁곤 작가의 책은 'B파일'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좀 코믹하면서도&nbsp; 미스터리 스릴러의 재미를 가득 담고 있는 단편 아닌 장편소설을 선보인다. 전직 기자인 박희윤과 피의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퇴출당한 형사 갈호태가 갈호태가 운영하고 있는&nbsp;카페 '이기적인 갈 사장'에서 빈둥거리면서 흥미로운 사건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연작 형식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박희윤이 한때 사귀었던 연예인 채연수가 연쇄살인마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연쇄살인마를 목격했다는 목격자를 신문사의 요구로 몰래 숨겨두고 있던 박희윤은 채연수를 납치했다는 범인의 전화를 받고 반신반의하다가 결국 범인에게 농락만 당하고 두 사람의 시신만&nbsp;떠안게 된다.&nbsp;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정신과치료를 받던 박희윤과 경찰에서 퇴출던 갈호태가 콤비가 되어&nbsp;5개의 사건을 해결하게 되는데, 무슬림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가&nbsp;테러범이 아닌지 추격하는&nbsp; 사건을 시작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에 성공한 야구선수들을 치료한 의사의 죽음, 기이한 신문광고 속에 숨겨진 사연, 인기가수가 컴백을 앞두고 팬들을 위한 작은 콘서트 중 사망한 사건, 전원주택가에서 실종된 애완견의 사망사건의 비밀까지 하나같이 평범하지 않은 사건들을 그다지 할 일이 없는 박희윤과 갈호태가 수사기관들에 앞서 처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박희윤의 후배 여기자인 홍예리와 카페 알바생인 구양이 감초 역할을 하면서 코믹발랄한 분위기를 이끈다. 정상적인 수사가 아니다 보니 좌충우돌하면서 코믹한 상황들이 연출되기도 하고 아웅다웅하는&nbsp;박희윤과 갈호태와 그 사이에서 묘한 삼각관계(?)를&nbsp;연출하는 홍예리, 시크하고 쿨한 매력의 알바까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얘기들의 향연과 찰진 대사의 재미에 푹 빠져들어갔다. 초반부에 등장했던&nbsp;박희윤의 전 여친 채연수의 죽음은 마지막에 홍예리가 범인에게 납치되면서&nbsp;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는데&nbsp;전혀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진실과 범인이 숨겨져 있었다. 보통 자기 일은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남의 일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쉽게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nbsp;자기 잇속만 차리고 뒷마무리를 깔끔하게 하지&nbsp;않았다가 여러 사람들은 물론&nbsp;본인도&nbsp;그 대가를 언제가는 치르게 됨을 잘 보여준 씁쓸한 결말이라 할 수 있었다. 기존에 만나보기 어려운 전직 기자와 퇴출 형사 콤비가 펼치는 추리극이 아기자기한 재미를 준작품이었는데 새로 만들어진 미수반(미제사건수사반)을 소재로 하여 후속편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317/61/cover150/89527743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3176181</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연립주택의 정체불명인 여자 시체를 둘러싼 여러 인간군상들의 치열한 이합집산의 대결 - [짐승]</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9869384</link><pubDate>Sun, 28 Jan 2018 19: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98693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532793&TPaperId=98693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992/76/coveroff/k3125327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12532793&TPaperId=98693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짐승</a><br/>신원섭 지음 / 황금가지 / 2018년 01월<br/></td></tr></table><br/>좋아하던 미셸에게서 사람을 죽였으니 빨리 와서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오동구는 최준과 함께 청삼동의 성환 연립으로 달려간다. 한편 성환 연립에 사는 장근덕은 숙취에 힘들어 하며 깨워보니 옆에 여자가 죽어 있는 걸 발견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차에 관리인이 현관문을 두드리는데...&nbsp;제목부터 뭔가 센 내용이 담겨 있을 거라 짐작이 갔는데 생각보다는 지독한 내용은 아니었다. 짐승같은 인간들이 벌이는 악다구니가 펼쳐질 거라 생각했는데 성환 연립에서 죽은 여자를 둘러싼 여러 명의 갈등과 대립을 그려내고 있다. 우선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가 죽은 채 자기 옆에 누워 있자 장근덕은 자기가 죽인 걸로 생각하고 일단 시체 처리를 시작한다. 사실상 밀실인 상태에서 죽은 여자라 본인 외에 다른 범인을 생각하기는 어려웠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시체에 톱질부터 하는 건 정말 무모하다고 할 수밖에 없었다. 미셸의 연락을 받고 온 오동구와 최준은 장근덕이 여자 시체를 처리하는 걸 보고 손 안 대고 코 풀게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본인들 생각대로 호락호락하게 진행되진 않았다. 한편 아동 성추행 사건에 연루되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불미스런 일로 경찰을 그만두고 아내와도 이혼한 후 빈둥거리고 있던 이진수는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인 도미애로부터 동생인 도미옥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일찍 부모를 잃고 입양되는 등 나름 우여곡절의 인생을 살아온 도미애, 도미옥 자매는 도미옥이 일찍 가출같은 독립을 하면서 연락이 끊어졌는데 이진수는 도미옥의 행방을 추적하다가&nbsp;두 자매 사이에 뭔가 엄청난 비밀이 있음을 직감한다. 결국 이진수와 시체를 처리하던 세 남자가 시체를 묻던 장소에서 만나게 되고 얽히고 설켰던 얘기가 시체의 주인공이 누군지 드러나면서&nbsp;결말을 향해 치닫게 되는데...&nbsp;웹소설 전문 플랫폼 브릿G에서 약 70일간 35회 연재된 이 작품은 짧은 기간 연재된 작품치고는 나름의 탄탄한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 흥미로운 캐릭터들로 순식간에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제목만 보면 인간말종들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장이긴 하지만 요즘 세상에 충분히 존재할 수 있는 인물들과 사건들이 아니었나 싶다.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중받지 못하고 돈이나 물질보다 가볍게 취급받는 세상에서 일그러진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벌어지는 얘기들이 씁쓸하면서도 남의 일이라고만 치부할 수 없는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준 작품이었는데 첫 장편소설이란 점을 보면 후속작들을 충분히 기대해도 좋은 작가가 등장한 것 같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2992/76/cover150/k3125327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9927605</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미래를 보는 궁극의 아이와 이를 이용하려는 악마의 개구리들의 한판 대결 - [궁극의 아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9641578</link><pubDate>Mon, 09 Oct 2017 23: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96415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2068X&TPaperId=96415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13/24/coveroff/895462068x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2068X&TPaperId=96415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궁극의 아이</a><br/>장용민 지음 / 엘릭시르 / 2013년 03월<br/></td></tr></table><br/>10년 전 한국인 신가야라는 남자를 만나 5일 간의 특별한 사랑을 한 후 미셸이라는 딸을 혼자 키우던 엘리스에게 FBI 요원 사이먼 켄이 찾아온다. 사이먼은 신가야로부터 십 년 전 날짜가 소인된 편지를 받게 되는데, 그&nbsp;편지에는 앞으로 5일 동안 한 명씩 세상의 공공의 적이 죽는다는 경고와 함께&nbsp;이를 막고 싶으면 엘리스를&nbsp;찾아가 그녀의 기억 속에 있는 단서를 찾아보라고 적혀 있는데...&nbsp;&nbsp;&nbsp;황금연휴를 맞이하여 그동안 사놓고 고히 모셔만 두었던 책들을 몇 권 꺼내 읽었는데 그 중 한 권인 이 책은 국내 작가의 미스터리 스릴러임에도 상당히 평이 좋아 언젠가 읽을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던 중 드디어 선택을 받게 되었다. 국내 작가의 작품임에도 등장인물이 대부분 외국인이고 배경도 한국이 아닌 미국 등 해외라서 작가의 스케일에 우선 놀랐는데 전개되는 얘기는 더 엄청난 내용을 담고 있었다. 현재 시점에선 엘리스와 사이먼이 중심이 되어 5일 동안 연쇄살인사건이 펼쳐지는 얘기가 그려지고,사건의 발단이 되는 과거 시점에선 엘리스와 신가야의 운명적인 만남과 9. 11. 테러가 존재하고 있었다. 엘리스, 신가야, 사이먼 모두 9. 11. 사건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었는데 마치 전에 읽었던 기욤 뮈소의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처럼 여러 사람들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극적인 소재로 사용되었다. 이 책의 제목만 봤을 때는 왠지 덴도 아라타의&nbsp;'영원의 아이'와 비슷한 스타일의 작품이 아닐까 싶었는데 궁극의 아이는 양쪽 눈 색깔이 서로 다른 '오드 아이'를 가진 아이로 미래를 내다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져서&nbsp;그런 아이들을 이용하려는 악마의 개구리라는 무서운 인간들이 등장한다.&nbsp;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신가야가 바로 궁극의 아이로 그의 능력을 탐내는 악마의 개구리와 맞서면서 현재의 사건이 벌어지게 된 것이었다. 저런 특별한 능력이 있으면 미리 알게 된 미래를 이용하여 각종 돈벌이가 가능하다 보니 악마의 개구리들이 궁극의 아이를 찾아내 자신들의 지배 하에 두려고 혈안이 되고 궁극의 아이로 이용당했던&nbsp;신가야가 악마의 개구리들을 처단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면서 여러 사람이 얽히고 설킨 운명의 실타래가 어떻게 풀려갈 것인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게 만들었다.&nbsp;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얘기가 전개되고 전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다 보니 얘기가&nbsp;어디로 튈 지 쉽게 짐작하기 어려운 흥미진진한 작품이었는데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에 충분한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영화로 봤던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의 저자이기도 한 장용민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한 번 찾아봐야 할 듯 싶은데,북한 핵개발로 인한 현재의 남북한 대치상황을 보면 이 책에서 악마의 개구리들의 시나리오가 결코 터무니없는 장난이 아님을&nbsp;실감하게 되는 현실 상황이 씁쓸한 여운을 남긴 책이었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413/24/cover150/895462068x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132470</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고통을 옮기는 능력을 가진 남자를 이용하려는 자들과의 목숨을 건 한판 대결 - [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9586897</link><pubDate>Sun, 10 Sep 2017 18: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95868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531818&TPaperId=95868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567/19/coveroff/k2325318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531818&TPaperId=95868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프트 - 고통을 옮기는 자</a><br/>조예은 지음 / 마카롱 / 2017년 08월<br/></td></tr></table><br/>제4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수상작이라는 빛나는 타이틀을 장착한 작품이라 과연 어떤 스토리일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부제와 같이 고통을 옮기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형제가 겪게 되는 파란만장한 사연이 담겨져 있었다. &nbsp;찬과 란이라는 두 형제는 목사 행세를 하면서 사실은 아이들 인신매매를 하는 &nbsp;한승목과 한승태 형제 밑에서 간신히 목숨만 부지하는 삶을 살아가다가 찬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 한승목 형제에 의해 돈벌이 도구로 사용되게 된다. 찬에게는 각종 질병이나 상처를 다른 사람의 몸으로 옮길 수 있는 신기한 능력이 있었는데 이를 활용해 한승목은 마치 사이비종교의 교주처럼 불치병에 걸린 사람들을 고쳐주면서 떼돈을 벌기 시작한다. 하지만 찬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단지 질병을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능력뿐이고 고치는 능력은 없기 때문에 질병을 대신 옮겨받을 희생양이 필요했고 한승목 일당은 부모가 없는 아이 등을 납치해 환자들의 병을 버리는 쓰레기통으로 이용한다. 한편 불치병이었던 자신의 누나가 한승목 일당에 의해 병을 치유했던 기억이 있던 형사 이창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혼자 남은 조카 채린이 누나와 똑같은 병으로 목숨이 위태롭자 한승목 일당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나서는데... &nbsp;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이름이 외자여서 좀 헷갈리기도 했는데 란은 첨엔 여자로 착각했다.ㅎ 병을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능력을 가져서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되는 형제의 얘기가 펼쳐지는데 문제는 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게 아니어서 희생양이 필요했다는 점이다. 가족이나 특별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도 대신 죽어준다는 건 말처럼 쉽지 않은데 역시나 어린 아이들을 납치해와서 병을 인수하는 역할을 시킨다. 이런 끔찍한 짓을 하고 싶지 않아도 하나밖에 없는 동생 란을 두고 협박을 하니 울며 겨자 먹기로 찬이 한승목 일당의 사업에 이용당하다가 결국 란에게 자신의 능력을 넘겨주고 세상을 떠난다. 한승목 일당의 배후에는 유력 정치인이 있었는데 자신이 걸린 암도 찬을 통해 치유했지만 재발하자 란을 찾게 되고 조카를 구하려는 이창과 도박으로 빈털털이가 되어 다시 돌아온 한승목 형제가 란의 특별한 능력을 둘러싸고 다시 한 번 목숨을 건 게임이 벌어진다. 찬과 란 형제가 가진 능력이 특별하긴 하지만 완결된 능력이 아닌 병을 옮기는 통로로 자신의 몸을 이용하는 것에 불과해서 누군가 대신 병을 넘겨받을 사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능력이었다. 오히려 그들을 이용하려는 악당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될 뿐이었는데, 당장 다급한 환자나 그 가족들 돈을 등쳐 먹기에나 적절하고 오히려 병을 옮겨받을 약자들에 대한 또 다른 범죄의 원인이 되었다. 암튼 형사 이창의 조카 채린과 유력 대선후보의 치명적인 질병을 두고 란이 벌이는 위험한 도박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는데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을 수상하기에 충분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아니었나 싶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도 좋은 작품일 것 같았는데 이 책과 같이 앞으로도 신인 작가들의 참신한 얘기들이 계속 쏟아져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1567/19/cover150/k2325318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5671981</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다양한 스타일의 단편으로 차세대 한국 미스터리의 대표주자임을 잘 보여준 단편집 - [아이의 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9478422</link><pubDate>Sat, 22 Jul 2017 19: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94784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536270&TPaperId=94784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111/25/coveroff/k8925362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536270&TPaperId=94784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이의 뼈</a><br/>송시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01월<br/></td></tr></table><br/>최근 한국 미스터리 작품들도 신진 작가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예전에 비하면 상당히 다채로워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송시우의 작품도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라일락 붉게 피던 집'과 '달리는 조사관'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기억이 남아 있어서 먼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단편집으로 입문하기로 했다. 총 9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데,&nbsp;'한국 추리&nbsp;스릴러 단편선 3'에서 만났던 '좋은 친구'와&nbsp;'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 5' 에서 만났던 '잃어버린 아이에 관한 잔혹동화'는 구면이었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서 어디서 본 듯한 기억만 남아 있고&nbsp;내용은 가물가물한 상태라 첫만남처럼 생각하고 봤다. &nbsp;책의 제목으로 사용된 '아이의 뼈'는 딸을 유괴사건으로 잃고 시체마저 찾지 못한 엄마가 아이를 살해한 죄로 20년간 복역하고 출소한 남자를 상대로 아이의 시체를 돈 주고 사겠다는 얘기를 다룬다. 자신이 무죄라고 주장하는 범인과 아이의 뼈라도 되찾겠다는 노파의 미묘한 신경전이 그려지는데 인간이 얼마나 뻔뻔하고 잔인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면서&nbsp;늦었지만&nbsp;사필귀정으로 끝을 맺어 다행이었다. '사랑합니다, 고객님'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nbsp;갑질과 언어폭력이 어떤 참혹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잘 보여주었다.&nbsp;홈쇼핑 고객상담센터 텔레마케터가 겪는 애환과 상처가 결국 끔찍한 범죄로 이어지는데, 고객으로서 정당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만만한 텔레마케터 상대로 입에 담기도 민망한 욕설을 해대며 고객이란 명목으로 부당한 갑질을 하는 사람도 분명 적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서처럼 엉뚱한 데 화풀이한다고&nbsp;강자한테 약하고 자신보다 약자에겐 자신이 당한 것 이상으로 행동하는 인간 때문에&nbsp;무고한 사람에게 불똥이 튀기는 참으로 씁쓸한 현실을 대변하는 작품이었다.&nbsp;'좋은 친구'는 구면이란 게 무색하게 전에 만난 적이 있음을 정말 전혀 알아보지 못해 좀 미안할 정도였고, '잃어버린 아이에 관한 잔혹동화'는 금방 알아봤지만 결말은 처음 본 듯한 느낌이었다.'5층 여자'와 '원주행'은 유일하게 동일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었는데 우연하게 사건에 연루된 주인공이&nbsp;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nbsp;한다. 특히 '원주행'에서는 알리바이 공작에 도구로 이용되었다가 오히려 범죄를 밝히는 결정적 단서 역할을 한다. '이웃집의 별'도 알리바이 공작이 주요 테마였는데 왠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의 느낌도 물씬 풍겼다. 실종된 약혼자를 찾기 위해&nbsp;같이 알던 약혼자의 여자사람친구를&nbsp;찾아가서&nbsp;드러나게 되는 진실을 다룬 '어느 연극배우의 겨울'이나 3년 전 백골로 발견된 시신과 관련해 한 남자의 독백으로 구성된 '누구의 돌'까지 실려 있는 작품들마다 나름의 개성과 미스터리로 묘한 매력이 담겨 있었다.한국적 서정을&nbsp;담은 사회파 추리소설을 추구한다는 작가답게 실린 작품 여기저기에 우리 사회 곳곳에&nbsp;또아리를 틀고 있는 암적 존재와 문제들을 담고 있는데 다양한 스타일의 단편으로 앞으로도 보여줄 게 많은 작가임을&nbsp;잘 보여주었다. 이미 출간된 장편들을 통해 송시우 작가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111/25/cover150/k8925362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1112586</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남파간첩이 운동권 여대생을 사랑하면서 겪는 파란만장한 스토리 - [제3의 남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9454359</link><pubDate>Wed, 12 Jul 2017 0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94543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531466&TPaperId=94543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949/17/coveroff/k9025314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531466&TPaperId=94543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제3의 남자</a><br/>박성신 지음 / 황금가지 / 2017년 05월<br/></td></tr></table><br/>세 번 자살을 시도했다가 모두 실패했던 최대식은 아버지가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들은 후정체불명의 남자로부터 아버지는 자신들이 돌볼테니 아버지의 수첩을 찾아주면 3억을 준다는 제안을 받으며 우선 착수금으로 천만 원을 받는다. 아버지가 운영했던 고서점을 샅샅이 뒤져보지만 수첩을 발견하지 못하고 책방 주변을 탐문하던 중 들어갔던 전파사에서 노인의 시체를 발견하는데...&nbsp;한때 북한이나 간첩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되던 시절이 있었다. 빨갱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이 난무하고 마녀사냥이 흔했던 그런 시절에는 간첩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쓴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일 수 있었는데&nbsp;이젠 그런 암울했던 시절은 지나가서 이 책에서도 과감하게 간첩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남한에서 간첩생활을 했던 남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려내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최대식이 아버지의 수첩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과거 시점에서 월출이라는 남파 간첩이 헌책방을 운영하며 간첩으로&nbsp;암약하는 모습을&nbsp;번갈아가면서 보여준다.&nbsp;간첩이라고 하면 왠지 영화 속에서 보았던 신출귀몰하는 첩보원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책에서 그려진 월출은&nbsp;헌책방 주인을 하면서 연락책과 정보수집 정도의 밋밋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러다 운동권 여학생인 혜경을 만나게 되면서 단조로웠던 월출의 삶에도 변화가 생긴다. 한편 혜경을&nbsp;헌책방에 숨겨주면서&nbsp;형사 서중태의 주목을 받게 된&nbsp;월출은 혜경과의 관계가&nbsp;깊어지면서&nbsp;동료 간첩과 남한 형사&nbsp;양쪽으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신세가 된다. 혜경을 지키기 위해 월출은 중대결심을 하지만 갑자기&nbsp;헌책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혜경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야 혜경으로 추측되는 여자를 알게 되는데... &nbsp;간첩이 주인공이면 당연히 액션이나 스릴러일 거라 예상하지만 의외로 로맨스가 주가 되었다. 위장간첩인 월출과 운동권 여대생이던 혜경의 만남은 그 당시의 암울했던 시대상에 걸맞게 우여곡절을 겪게 되고 안타까운 사연을 남기게 된다. 실제 간첩이 얼마나 활동하고 있을지는 전혀 예상할 수 없지만 이 책의 내용처럼&nbsp;과연 사회 각 분야에서 간첩이 활약할 가능성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보통 간첩이란 이미지 자체가 왠지 지독한 훈련을 받은 악독한 인간이 연상되는데&nbsp;월출은 정말 생계형(?) 간첩이라 그냥 주변에서 흔히 보는 소시민의 느낌이더 강했다. 한편 월출을 지독히 괴롭히던 형사 서중태가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카멜레온처럼 변신해 부귀영화를 누리는 모습은 우리의 씁쓸한 현대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 아닌가 싶었다. 기존에 북한 출신 인물들을 등장시킨 작품들을 종종 만나볼 수 있었지만 이 책은 기존에 봤던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설정과 느낌을 주어서 격변의 현대사를 색다른 측면에서 재조명해&nbsp;볼 수 있었다. 여전히 남북 사이에는&nbsp;극복할 수 없는 많은 문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시대의 파도에 휩쓸려 고통과 상처로 범벅이 된 삶을 사는 사람들이&nbsp;더 이상은 없었으면 하는&nbsp;바람이다.&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949/17/cover150/k9025314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9491758</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미궁에 빠진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촌철살인의 분석을 내놓는 누리꾼 저스티스맨 - [저스티스맨 - 2017년 제13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9368790</link><pubDate>Wed, 31 May 2017 0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93687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531164&TPaperId=93687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884/96/coveroff/k5825311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531164&TPaperId=93687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스티스맨 - 2017년 제13회 세계문학상 대상 수상작</a><br/>도선우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06월<br/></td></tr></table><br/>제목만 보면 헐리웃 영화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의 새로운 버전이 등장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데 제13회 세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2016년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에 이어 주요 문학상을 연이어 수상한 작가라 도대체 어떤 작가이고 얼마나 대단한 작품인지 정말 궁금했다. 잭슨 폴록의 작품 제목에서 각 장의 제목을 따온 형식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내가 즐겨 읽는 추리소설 형식의 작품인지라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는데 이마에 두 개의 탄흔을 남기는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그나마 총기청정지역이란 인식이 있는 우리나라이기에 총기연쇄살인이라니 훨씬 충격의 강도가 셌다. 그것도 한 두 명이 아닌 두 자리 숫자의 피해자를 기록할 때까지 제대로 용의자의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만약 실제상황이었으면 나라가 완전 공포의 도가니였을 것이다. 이런 사태에 이를 때까지 방치한 무능한 경찰을 대신하여 인터넷 포털 사이트 카페를 운영하는 저스티스맨이란 닉네임의 누리꾼이 등장해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나름의 근거들을 바탕으로 유력한 견해를 제시한다. 온라인 상에서 떠도는 소문 혹은 사실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공개하는 누리꾼들을 일컫는 신조어인 네티즌(누리꾼) 수사대를 연상시키는 저스티스맨의 등장에 지지부지하던 수사에 답답해하던&nbsp;누리꾼들은 열광하고 연쇄살인사건이 계속될수록 저스티스맨이 어떤 분석을 내놓을지 기다리게 된다. 첫 번째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오물충'이라 불리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던 인물의 사진을 최초로 인터넷에 올린 사람이라는 게 저스티스맨의 주장이었는데 인터넷상에서 종종 벌어지는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온라인상에서는 익명성의 그늘에 숨어 현실에선&nbsp;쉽게 하지 못할&nbsp;욕설, 막말 등을 쏟아내면서 언어폭력을 비롯해 각종 부적절한 행위를&nbsp;죄의식 없이 저지르곤 한다.&nbsp;초반부에 등장하는 피해자들이 오물충 사건의 주인공의 사진을 비롯한 신상정보를&nbsp;온라인상에 공개한 죄(?)로 선택되었다면 네 번째 피해자부터는 성행위 동영상을 유포시킨 사람 등 우리가 이미 여러 사건들을 통해 익숙한 얘기들이 펼쳐지는데 온라인 상에서 벌어지는 범죄들을 절묘하게 꼬리에 꼬리를 물게 엮어내는 작가의 솜씨가 정말 돋보였다. 사태가 이런 지경에 이르기까지 무기력하기만 한 수사당국에 반해 저스티스맨의 놀라운 정보력과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치밀한 분석은 그를 거의 신흥종교의 교주처럼 떠받들게 만들지만 한편으론 저스티스맨이 연쇄살인범인 킬러가 아닌가 하는 의견들이 대두된다. 심지어 현직 국회의원까지 살해되는 등&nbsp;열 명 이상의 피해자를 낳은 연쇄살인사건은 예상밖의 결말과 범인을 남기고 마무리되는데 지금까지 끌고 온 엄청난 사건들의 마무리로는 좀 뭔가 허무한 느낌도 없지 않았다. 문학동네소설상과 세계문학상 대상을 연속으로 받은 작가라 엄청난 신인작가가 등장한 줄 알았는데 작가의 글을 읽으니 무려 팔 년 동안 공모전에 응모해서 계속 떨어지다가 이제야 빛을 보게 된 칠천팔기, 대기만성형의 작가였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시대상과 여러 사회문제들을 작품 속에 녹여내는 내공이 보통이 아니었는데 오랜 세월 갈고 닦은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작품이라 그런지 앞으로의 활약도 더욱 기대가 되는데 한국문학계에 분명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작가가 아닌가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884/96/cover150/k5825311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8849619</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알몸의 변사체로 발견된 유명 아나운서의 죽음의 진실은? - [소실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9227171</link><pubDate>Tue, 21 Mar 2017 23: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92271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536284&TPaperId=92271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296/36/coveroff/k2825362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536284&TPaperId=92271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실점</a><br/>김희재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7년 02월<br/></td></tr></table><br/>국가대표급 여자 아나운서 최선우가 알몸인 채 목이 부러진 변사체로 발견된다. 유력 용의자로&nbsp;체포된&nbsp;유명 화가이자 미술교사인 서인하는 자신이 최선우와 섹스파트너였다고 주장하면서 방송에서 보여줬던 최선우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그녀의 모습을 진술하는데... &nbsp;영화&nbsp;'실미도'와 '공공의 적2'의 작가 김희재의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해서 스릴러 영화와 같은 내용이 펼쳐질 거라 기대가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시작부터 자극적인 내용으로 시작하는데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데다 고위 외교공무원 남편에 재벌 시아버지를 둔&nbsp;최고의 인기 아나운서가 충격적인 모습으로 죽은&nbsp;채 발견된다. 게다가 강력한 용의자는&nbsp;자신이 그녀의 섹스파트너였으며 그녀와 변태적인 성행위를 즐겼다고 진술하니 그야말로 엽기적이며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러면서도 용의자인 서인하는&nbsp;최선우를 자신이 죽인 게 아니라&nbsp;사고였다고 주장하면서 명백한 것으로&nbsp;보였던 사건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사건을 담당한 검사 강주희는 강간살인으로 사건을 풀어가려 하지만 쉽게 진실을 얘기하지 않는 서인하의 태도에 점점 말려드는 느낌을 받는다. 자극적인 소재의 사건이라 뭔가 엄청난 음모와 반전이 도사리고 있는 게 하는 기대가 점점 부풀어 올랐지만 사건의 전개는 더뎌서 검사 강주희와 용의자 서인하의 치열한 대결이 생각보단 진도가 잘 안 나갔다. 결국은 서인하를 다른 방화살인사건과 엮어서 사형선고를 받게 만들지만 뭔지 모를 찝찝한 여운이 계속 남았는데 역시나 마지막에 드러나는 진실은 그동안의 전개를 모두 뒤집었다. 대학교 새내기 시절 첫눈에 반했던 그녀. 여신과도 같았던 그녀를 화폭에 담고 싶었던 한 남자의 사랑과 세상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였지만 진정한 자신으로 살 수 없었던 한 여자의 슬픈 운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이나 '용의자 X의 헌신' 등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는데 과연 최선우와 서인하 두 남녀의 관계를 뭐라고 규정할 수 있을지 참&nbsp;난감했다. 두 사람 모두 평범하지 않은 인물들이다 보니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없지 않았는데 정말 그럴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선 여전히 대답을 할 수 없을 것 같다.어떻게 보면 사건 자체가 단순해서 다른 용의자가 등장하거나 추가로 사건이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서인하가 최선우를 죽인 진범이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그런지 스케일이 큰 스릴러를 기대했다면 좀 아쉬운 점이 없지 않은데 그럼에도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관계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나가는 아기자기한 재미가 나름 솔솔한 작품이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296/36/cover150/k2825362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2963603</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히데요시의 죽음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을 담아낸 흥미진진한 역사 팩션  - [요시와라 유녀와 비밀의 히데요시 - 조선탐정 박명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8899369</link><pubDate>Sat, 12 Nov 2016 19: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88993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535431&TPaperId=88993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581/32/coveroff/k5525354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535431&TPaperId=88993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요시와라 유녀와 비밀의 히데요시 - 조선탐정 박명준</a><br/>허수정 지음 / 신아출판사(SINA) / 2016년 11월<br/></td></tr></table><br/>'제국의 역습'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작품을 '요시와라 유녀와 비밀의 히데요시'라는 제목으로 개정판을 낸 허수정 작가의 책은 '망령들의 귀환'(개정판은 '백안소녀 살인사건'임)을 읽은 적이 있다. 우리 작가가 일본을 주 배경으로 하는 역사 팩션을 쓴다는 것 자체가 좀 이색적이라 할 수 있었는데 '망령들의 귀환'에 나왔던 조선인 박명준이 탐정으로 활약하는 이 작품은 임진왜란 이후 에도 막부 시대에 오사카에서 벌어진 집단 참살사건에서부터 얘기가 시작된다. 사실 일본의 대표적인 미스터리 작가 중 한 명인 미야베 미유키의 시대물인 에도 시리즈도 '맏물 이야기'밖에 읽지 않을 정도로 일본의 시대물은 그리 좋아하진 않는&nbsp;편인데 과연 국내 작가가 일본을 배경으로 한 역사 팩션을 얼마나 실감나게 쓸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지만 예상 외로 일본 작가 못지 않은 탄탄한 얘기를 만날 수 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도당들 사이의 패싸움으로 보였던 참극에서 살아남은 소녀가 필사적으로 품에 끼고 있던 '히데요시 모노가타리'라는 책이 사건 수사의 실마리가 되었는데 막부가 금서로 지정할 정도로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중반 이후에 책 속에 책이라 할 수 있는 '히데요시 모노가타리'의 내용이 실려 있는데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그의 자리를 노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비롯한 당대의 최고 실력자들 사이에 추가 파병을 놓고 벌어진 첨예한 갈등을 그려내고 있었다. 자신의 사후에 늦둥이 아들 히데요리를 위협할 실력자들의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백만 대공세를 계획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그의 이런 계략을&nbsp;저지하기 위한&nbsp;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음모를 담은 '히데요시 모노가타리'를 보면 히데요시가 병사했다는 기존의 역사를 완전히&nbsp;뒤집기 때문에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후손들이 쇼군으로 정권을 차지하고 있는 막부에선 당연히 이를 금서로 지정하는데 이&nbsp;책이 집단 참극과 요시와라 최고의 유녀인 다유 중 한 명인 노가제와 관계를 가지다 복상사한 미즈노 간부조교의 죽음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명준과 바쇼는 노가제가 사건의 핵심&nbsp;인물임을 알고 추궁하지만 그녀는 끝까지 침묵으로 일관하고 스스로 자결하고 만다. 이후 밝혀지는 진실들은 전혀 예상하기 어려웠는데 솔직히 살인사건의 해결도 흥미로웠지만 역사 팩션이라 그런지 히데요시의 죽음에 얽힌 엄청난 음모론을 제기하는 게 더 흥미진진했다. 허수정 작가는 조선왕조실록 1605년 6월 17일 실려 있는 짧은 내용에서 이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고 했는데 정말 작가적 상상력이 만들어낸 거대한 이야기를 미스터리로 잘 녹여낸 것 같았다. 일본 에도 시대가 배경이라 내용상 낯선 부분들이 적지 않았지만 히데요시의 죽음과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연결시킨 허수정 작가의 노력이 돋보인 작품이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581/32/cover150/k5525354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5813237</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일본 열도를 침몰시키려는 엄청난 음모를 그린 첩보스릴러 - [판, PLATE]</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8886072</link><pubDate>Mon, 07 Nov 2016 0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88860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535503&TPaperId=88860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130/79/coveroff/k5925355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535503&TPaperId=88860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판, PLATE</a><br/>손선영 지음 / 트로이목마 / 2016년 09월<br/></td></tr></table><br/>손선영 작가의 책은 '세종특별수사대 시아이애이', '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십자관의 살인'까지 세 권을 봤는데 모두 미스터리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완전히 스타일이 다른 작품들이라 항상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작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었는데 이번엔 판 자체를 뒤흔드는 작품을 들고 나타났다. 기존의 작품들이 미스터리라고 한다면 이번에는 첩보 스릴러라 할 수 있었는데&nbsp;한국, 중국, 일본, 미국까지 주변국들을 넘나들며 방대한 스케일과 엄청난 음모론을 담아내고 있다. 사실 이 책에 손이 간 건 일본침몰이라는 자극적인 책 소개에 눈길이 저절로 갔기 때문이다. 일본 열도가&nbsp;지질학적으로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매체에서 가끔씩 접하는 내용이라 새삼 새로울 것은 없는데 이&nbsp;책에선 엄청난 세월이 걸릴 그 일을 인위적으로 가능하게 만드려는 정말 엄청난 음모가 진행된다. 이게 실제 가능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구의 지각 판 자체를 움직이겠다는 발상 자체가 정말 황당할 정도로 기발하다고 할 수 있었다. '판의 파멸', '판의 미로', '판의 퍼즐', '판의 조립'의 네 단계를 거쳐 펼쳐지는&nbsp;네 나라의 첩보전은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는데 어떻게 보면&nbsp;너무 여러 나라를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게다가 한국의 국정원 4국을 비롯해 각국의 실제 존재하지 않는, 비공식적으로 활동하는 첩보부서들을 등장시켜서&nbsp;다양한 작전들을&nbsp;수행하는데 각국마다의 첩보스타일도 각양각색이라 할 수 있었다. 솔직히 등장인물도 많아 헷갈리고 너무 많은 얘기들이 동시에 전개되면서 시공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다 보니 스토리에 집중하기가 쉽지는 않았는데 각종 음모론을 비롯해 여러 얘기들을 하나로 녹여낸 손선영 작가의 능력은 충분히 인정할 만했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의 네 나라가 동시에 관련된 국제적인 첩보스릴러가 토종 작가의 손으로 쓰여졌다는 것도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는데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한 판들을 하나로 엮어내 흥미진진한 얘기를&nbsp;만들어낸 것 같다. 장르소설 전문작가가 많지 않은 국내 현실에서 장르소설 내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쓰는 작가를 찾기는 정말 하늘에 별 따기라 할 수 있는데 항상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을 들고 나오는 손선영 작가의 도전정신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다음에는 과연 어떤 작품으로 독자들을 즐겁게 만들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130/79/cover150/k5925355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1307908</link></image></item><item><author>sunny</author><category>인생은 미스터리(국산)</category><title>좀비가 창궐한 세상에 살아남은 난쟁이가 몰락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 [난쟁이가 사는 저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7328104/8866985</link><pubDate>Sat, 29 Oct 2016 19: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7328104/88669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535526&TPaperId=88669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652/41/coveroff/k8825355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535526&TPaperId=88669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난쟁이가 사는 저택</a><br/>황태환 지음 / 황금가지 / 2016년 10월<br/></td></tr></table><br/>'제2회 ZA 문학 공모전 수상 작품집'에 수록된 대상 수상작인 '옥상으로 가는 길'을 장편으로 개작한 이 작품은 좀비가 판치는 세상에서 살아남은 난쟁이가 특수한 상황 속에서 신체적인 열세를 극복하고 권력자가 되었다가 한 순간에 몰락하게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이미 '옥상으로 가는 길'을 읽어서 새삼스레 다시 읽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읽은 지가 한참 되어서 그런지 사실 큰 줄거리 외엔 그다지 생각나지가 않은 데다 장편으로 개작을 했다고 하니 달라진 부분이 어디인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세부적인 장면은 거의 기억나지 않아 솔직히&nbsp;전에 읽었던 작품과 비교해 보는 재미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좀비가 판을 치는 세상이라 건물 바깥으로 나갈 엄두를 못 내는 상황에서 정부가 생존자가 있어 보이는 건물 옥상에 헬기를 통해&nbsp;식량을 조금씩 투하하는데 옥상으로 가는 출입구가 좀비들에 의해&nbsp;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nbsp;&nbsp;난쟁이인 성국만이 쓰레기 배출구를 통해 출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일하던 병원 건물에서&nbsp;아버지와 단둘이 좀비가 되지 않고 살던 중 아버지마저 좀비가 되자 혼자 남게 된 성국은 좀비에게 쫓기던 게토 경비병인 윤기원과 병원장 아들인 김문복이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셔터를 올려주고 그들을 안으로 들인다. 하지만 간신히 구조된 김문복은 생명의 은인이라 할 수 있는 성국을&nbsp;구박하기 시작하고 그래도&nbsp;묵묵히 생존자들을 위해 식량을 나르는 일을 수행하던 성국은&nbsp;흠모하던 혜진마저 자기&nbsp;앞에서만&nbsp;연기를 했을 뿐 성국을 경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바탕으로 제대로 권력행사를 하기 시작한다.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면 인간이 얼마나 비열해질 수 있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데 이 책에서도 생존을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일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난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성국은 그나마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었는데 양아치 김문복과 같이 있으면서 온갖 무시를 당하고 문복과 애인처럼 지내던 혜진마저 속으로는 자신을 난쟁이라 무시하고 혐오한다는 걸 알게 되자 그동안 참고 있던 분노가 폭발한다. 어떻게 보면 성복의 변신은 자연스런 거라 할 수 있었는데 급변한 성국의 모습에 다른 사람들이 반감을 가지게 되면서 성국은 권력은 있지만 고립된 상태가 된다. 그러던 중 위험에 처한 여자와 아들을 받아들이면서 성국은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nbsp;좀비가 판치며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남을 배려하거나 존중하며 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당장 자기 목숨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니 오직 생존만을 위해 남을 속이고 짓밟는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게 인간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는데, 저런 극한상황 속에서는 그래도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요즘 세상을 보면 이 책 속의 좀비가 점령한 세상과 그리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 난쟁이 성국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최소한 인간으로서의 기본을 지키는사람이라 할 수 있었는데 세상은 그런 사람은&nbsp;이용하려 들지 가만히 두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성국의 변신은 좀 안타까운 맘이 들었는데 선의로 한 행동이 오히려 자신에게 치명적인 위협으로&nbsp;다가오자 성국이 하는 선택을 보면서 씁쓸한 마음이 들기에 충분했다. 원래 단편과 비교를 해보니 분량도 210쪽 정도 증가했고 새로운 등장인물이나 에피소드가 여럿 추가된 것 같았다. 특히 결말이 상당히 달라진 것 같았는데 좀비가 창궐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처절하고&nbsp;추악한 모습을 잘 그려낸&nbsp;작품이었다. 그동안 B급 문화로 치부되던 좀비&nbsp;작품이 영화&nbsp;'부산행'의 흥행으로 이제 한국땅에서도 충분히&nbsp;가능성을 인정받았는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nbsp;담아낸 작품들과 만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652/41/cover150/k8825355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652417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