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량의 상자 - 하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손안의책 / 2005년 6월
구판절판


현실은 사람의 의식의 수만큼 있다.100명의 인간에게는 100종류의, 1000명의 인간에게는 1000종류의 현실이 있고 그것은 각각 전부 다르다.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그것이 똑같은 것이라는 착각을 전제로 하지 않으면, 커뮤니케이션 따윈 성립하지 않는다.

진실이 하나라는 것은 속임수에 지나지 않는다. 사건의 진상은 그것을
둘러싼 사람들이 편의적으로 만들어낸 최대공약수의 속임수에 지나지 않는다.-37쪽

범죄는 범인과 피해자, 그것만으로 완결되어 있는 궁극의 2인극이다.-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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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끼고, 훔치고, 창조하라 - 모방에서 창조를 이뤄낸 세상의 모든 사례들
김종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3월
절판


창조는 무지개가 아니다. 파랑새도 아니다. 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여기 가까이에 있다. 미세한 변화만 주어도 손에 쉽게 잡히기도 하는 게 창조다.-248쪽

창조는 어렵지 않다. 살짝 비틀거나 조금 비켜도 멋진 창조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맨 땅에서 생짜배기로 창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전의 것들을 자꾸 모방하다 보면 어느 순간, 창조의 실체가 드러난다. 창조는 모방의 긴 끄트머리에 숨어 있다. 모방하라. 현안에 연결시켜라. 끝내 창조하라.-250-2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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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창.통 -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이지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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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든 조직이든 가슴 깊숙이 혼을 품고, 늘 새로워지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고, 마음과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어 흐르는 통을 이루어내라는 것이다.-7쪽

혼은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며 '내가 여기에 있어야 하는 이유'이고, '개인을 뛰어넘는 대의'이다. 각각 다른 정의 같지만 이 모든 정의는 하나의 메시지로 귀결된다. 즉, 혼은 우리를 움직이게 하고, 버티게 하고, 극복하게 하는 근본적인 힘이라는 것이다.-1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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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구도 아닌 너에게 - 제142회 나오키상 수상작
시라이시 가즈후미 지음, 김해용 옮김 / 레드박스 / 2011년 1월
구판절판


"응, 가장 좋은 상대를 발견했을 때는, 이 사람이 틀림없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을 거야"
"그거 정말이야?"
"아마도. 생각해봐. 만약 그렇지 않으면 누가 그 사람인지 알 수가 없잖아."
"그래서 사람들이 전부 자신의 상대를 착각하고 있는 거잖아."
"그게 아니야. 모두 철저하게 찾지 않았을 뿐이야. 가장 좋은 상대를 발견한 사람은 모두 그 증거를 가지고 있다니까"-152-153쪽

"결혼이란 건 일단 지금의 자신이 영이라고 생각할 때 하는 거야. 나나 그 여자처럼 뭔가를 바꾸려고 한다거나 다른 사람이 되려고 생각해서 하면 절대 안 돼. 그런 게 결혼이야."-2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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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8년 11월
절판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모두가 한때일 뿐.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그 순간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자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5쪽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일의 과정에서, 길의 도중에서 잃어버린 초심을 회복하는 것이다.-21쪽

삶은 과거나 미래에 있지 않고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살고 있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삶의 비참함은 죽는다는 사실보다는 살아 있는 동안 우리 내부에서 무언가 죽어간다는 사실에 있다.-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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