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시간, 영원한 현재 - 김봉렬의 건축 인문학
김봉렬 지음 / 플레져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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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무능한 정권의 계속된 삽질로 인한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인해 이제 많은 사람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은 

그야말로 헛된 꿈인 세상이 되고 말았지만 그래도 건축에 대한 관심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다. 

TV에서 집 관련한 프로그램을 즐겨 보면서 다양한 건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얼마 전에 노들섬에서

열린 2021 서울건축문화제와 서울대박물관에서 기획 전시 중인 '우리가 그려온 미래, 한국 현대건축

100년'을 통해 최근 건축 트렌드는 물론 우리 현대건축의 역사도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었는데 이 책은

우리 역사 속 모든 건축물 중 대표적인 건축물들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어 과연 어떤 건축물들이 어떤

이유에서 선정되었을지 궁금했다.


무려 고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고인돌을 최초의 건축물이자 감동이 담긴 최초의 기념물로 

평가했다. 국사시간에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과 그 의미에 대해 배운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전 세계 

잔존 고인돌 5만여기 중 2만 9,500여기가 우리나라에 있어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세계적인 고인돌

보유 국가인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보통 고인돌이 족장 무덤이라 알려져 있는데 

한반도 고인돌은 당시 중산층의 지역적 공동묘지로 추정되고 있어 사뭇 의미가 남달랐다. 다음으로 

등장하는 국내성 장군총은 국내에 있지 않아 가볼 수 없어 안타까운데 중국과 북한은 태왕릉은 광개토

대왕릉, 장군총은 장수왕릉이라는 견해인 반면 장군총이 광개토대왕릉이고 태왕릉은 고국양왕릉이라는 

견해도 있다. 익산 백제 유적은 서동요로 유명한 무왕과 관련한 유적인데 익산이 백제 수도가 될 뻔

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신라에선 정교일체의 랜드마크였단 경주 황룡사지와 통일 이후 

대통합의 화엄도량 구례 화엄사를 소개한다.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공주 마곡사가 선정된 고려시대까지는 불교가 대세여서 주로 절들이 등장

했다면 조선시대부터는 사뭇 달라진다. 조선은 전기, 중기, 후기로 구분했는데 전기에는 춘향전의 

무대로 유명한 남원 광한루원 등이, 중기는 성리학을 대표하는 도산서원 등과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산물인 울산 서생포왜성, 광주 남한산성이, 후기엔 한옥으로 만든 독특한 성공회 강화성당 등이 선정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공공시설 중 가장 우수한 건축물로 평가되어 살아남은(?) 구 서울역사와 

일제시대 치욕의 역사의 현장인 제주 알뜨르비행장을 거쳐 대한민국 시대엔 개발시대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간직한 서울 세운상가와 평가가 상반되고 있는,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이 등장했다. 친숙한 건축물들도 적지 않았지만 고려 국왕이 머무른 왕립호텔이라는 파주 혜음원지나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의 생가인 안동 임청각, 구례 운조루 등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곳들도 

상당했는데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는 곳들도 포함되었다. 좀 아쉬운 점은 설명을 모두 한 후 사진을

뒤에 한꺼번에 수록하다 보니 앞쪽 글을 다시 확인하면서 사진을 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래도 드론을 이용한 것 같은 공중에서 촬영한 사진 등 건물을 여러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보여주면서 

그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건축물에 담긴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잘 전달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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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 고전 60권 - ‘책알못’들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 수업
토마스 아키나리 지음, 오민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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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무게를 이겨낸 고전의 가치는 두말 하면 잔소리지만 대부분의 고전들은 읽기가 쉽지 않기에

고전을 제대로 읽어본 사람들을 찾기는 쉽지 않다. 책 제목과 대강의 내용은 알아도 고전을 정독해서 

그 정수를 속속들이 맛본 사람은 드물어 고전의 가치에 비해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 책과 같이 고전의 핵심을 간략하게 소개해주는 책이 오히려 실속이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이 책에선 철학 분야를 주로 해서 총 60권의 고전을 핵심만 간결하게 정리해

고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데 도움을 준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앞선 세 장을 철학에 할애한다. 사실 고전 중에서도 철학이 가장 난해한

분야라 솔직히 그리 손이 잘 가지 않는 책들인데 그나마 첫 번째 책인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내가 읽은 책이라 다행이었다. 1장에선 고대부터 내려온 정말 오래된 책들이 소개되는데, 구약성서,

신약성서, 법구경, 반야심경 등 종교 분야의 책들과 함께 유학의 대표 고전인 논어, 맹자 등으로 그야말로

고전 중의 고전들이 포진되었다. 내가 읽은 책들이 좀 있어 그리 낯설진 않았는데 키케로의 '노년에 

관하여'는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2장과 3장에선 서양철학사의 대표 선수들이 연이어 등장하는데

철학자들의 이름은 익숙한 편이지만 그들의 대표 저작들은 역시 친숙하지 않았다. 그나마 그림 등을

통해 핵심 내용을 쉽게 전달하려 노력해 조금이나마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4장부터는 정치, 사회 등 여러 분야의 책들을 망라하고 있는데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등 비교적 최신작들도 고전의 대접을 해주었다. 마지막 8장은 일본인

저자라 일본을 이해하기 위한 일본 고전을 소개하는데 일본에 관심이 있는 사람 정도나 읽을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서 무려 60권의 고전을 압축해서 소개했는데 솔직히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고전들을 간략하게나마 맛볼 수 있어 나름 의미가 있었다. 각 책마다 마지막에 '고전이 나에게 건네는

말'이라고 저자가 그 책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고전의 핵심 메시지를 대신 전달해 

주었는데 어렵지만 포기할 순 없는 고전과의 만남을 위한 리허설로는 제격인 책이라 할 수 있었다.

기회가 되면 이 책에 소개된 고전들을 하나씩 찾아 읽어보면서 고전의 정수를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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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호랑이 책 - 그 불편한 진실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2
이상권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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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한국 사람들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존재이다. 서울올림픽이나 평창올림픽때 마스코트로

호랑이가 사용되었고 민간에선 거의 신적인 존재로 숭배되곤 하는데 이렇게 호랑이에 대한 우리 민족의

막연한 신성스런 이미지와는 달리 우리 역사 속에서 호랑이에 대한 대접은 완전히 달랐다. 이 책은 

호랑이에 대해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불편한 진실을 적나라하게 알려준다.


고려시대까지는 호랑이와 인간들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있지 않았다가 조선이 건국하면서 호랑이들의

영역을 침해하면서 본격적인 문제가 시작된다. 흔히 말하다는 '호환마마'의 '호환'이 바로 호랑이로

인한 피해라 할 수 있는데 호랑이가 살던 땅에 인간이 들어가 놓고 호랑이 탓을 하는 꼴이었고 조선이

적극적으로 호랑이 퇴치 정책을 쓰면서 호랑이와 인간의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작호군이라는 

호랑이 특수부대까지 만들어 호랑이 사냥에 나섰으니 호랑이 씨가 마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호피나

호랑이 고기까지 최고로 쳐주니 호랑이를 잡으면 그야말로 대박이어서 호랑이 잡기에 다들 혈안이

되었다. 이런 분위기는 일제 시대에도 이어져 착호군 대신 정호군이라는 호랑이 잡는 부대가 만들어지고

결국 한반도에서 호랑이가 사라지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조선 호랑이의 

흔적은 엉뚱하게도 목포 유달초등학교에 있는 표본이라고 하는데 털이 변색되어 거의 백호가 되었다. 



호랑이를 다루다가 좀 뜬금없이 표범을 등장시키는데 영원한 2인자 표범이 한국전쟁 이후에도 남한에

살고 있었음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호랑이는 동물의 왕답게 산왕이라 여기며 숭배의

대상이 되었는데 산왕이 서낭, 성황으로 변하며 성황당이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선 호랑이나 표범이

등장하는 다양한 그림들을 선보이는데 국립중앙박물관을 무수히 다녔지만 정작 그곳에선 보지 못했던

그림들을 이 책을 통해 보게 되었다. 그나마 최근에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에서 호랑이가 등장하는

작호도를 봤었는데 이 책에서 정말 호랑이 관련 그림들을 원 없이 봤다. 호랑이가 한반도에서 사라진

불편한 진실을 제대로 알려준 책이었는데 호랑이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가 호랑이를 결국 이 땅에서

몰아내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호랑이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의 보호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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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조 지무쇼 지음, 서수지 옮김, 와키무라 고헤이 감수 / 사람과나무사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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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의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보니 자연스레 과거에는 어떤 전염병들이 인류를 괴롭혔는지

궁금해지는데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줄 만한 책이 바로 제목부터 딱 제격인 이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이야기', '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 

'세계사를 바꾼 6가지 음료' 등 '세계사를 바꾼' 여러 주인공들을 다룬 책들을 만나왔지만 감염병의

위력은 현재진행형으로 체감하고 있다 보니 과연 어떤 감염병들이 등장할까 궁금했는데 당연히 포함될

코로나19는 아직 끝을 알 수 없어 이 책에선 다루지 않았다.


세계사 공부를 할 때 종종 등장했던 페스트가 당당히 첫 주자로 등장한다. 페스트가 여러 번 유행했지만

특히 14세기에 유럽 인구의 1/4~1/3을 사망에 이르게 하면서 유럽을 초토화시켰는데 이 책에선 이렇게

페스트의 맹활약이 유럽 근대화의 인큐베이터였다고 평가한다. 인구가 대폭 감소하면서 자연스레 

인건비 폭등이 뒤따랐고 신기술이 도입되었으며, 그동안 천대받던 장인, 상인, 농민의 지위향상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신분이나 출신 가문과 상관없이 열정적으로 새로운 지식 습득과 기술 연마를 한

새로운 인재가 등장하면서 변화를 주도했는데 페스트 팬데믹이 중세에서 근대로 도약하는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하였다고 본다. 다음으론 인플루엔자가 등장하는데 특히 20세기 초 제1차 세계대전 중

전 세계를 휩쓸며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은 전쟁을 중단시킬 정도로 위력을 발휘했다.

  

이후 친숙한(?) 전염병들이 줄줄이 등장한다. 콜레라가 원래 인도 등에서 국지적으로 발생하던 풍토병

이었다가 세계화의 바람(?)을 타고 전 세계로 진출했고, 열대성 전염병인 말라리아도 태평양 전쟁 등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이질은 십자군 원정을 중단시키거나 백년전쟁의 판도에 큰

영향을 주는 등 여전히 활약 중인 반면 산업혁명 이후 널리 퍼진 결핵은 하얀 페스트로 불리며 끔찍

하지만 낭만적인 병이라는 묘한 대접을 받으며 현재 에이즈, 말라리아와 더불어 3대 감염병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천연두는 스페인의 아메리카 정복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완벽하게 퇴치했는데 소련 붕괴 후 생물 병기로 보관하고 있던 게 반출되어 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한다. 백인이 아메리카대륙을 침략한 후 전 세계에 퍼지기 시작한 황열병과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을

패배로 몰고 간 티푸스를 거쳐 한때 불치병으로 여겨졌다가 페니실린의 등장으로 한결 약해진 매독으로

세계사를 바꾼 10대 감염병 소개를 마무리한다. 감염병의 발생과 확산은 어떻게 보면 인류 역사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었는데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인류가 과연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과거 사례들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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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08-28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흥미롭겠습니다!!!

sunny 2021-08-29 00:49   좋아요 0 | URL
네. 딱 시의적절하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곤충 수업 - 조그맣고 꿈틀거리지만 아름답고 경이로운 생명
김태우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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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아동용 파브르 곤충기를 읽고 곤충들의 신비한 세계에 매료되었고 방학숙제로 곤충채집을 

하면서 나름 곤충친화적인(?) 생활을 잠시 한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크면서 곤충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게 되었다. 도시에서 살다 보니 곤충이라고는 모기, 바퀴벌레 등 집에 서식하는 해충들만 보면서 

곤충이라면 딱 질색을 하곤 했는데 이 책은 왠지 그동안 멀어진 곤충과의 관계를 복원시켜주면서 

잘 몰랐던 곤충들의 비밀을 가르쳐 줄 것 같았다.


'메뚜기 선생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저자는 현재 국립생물자원관 환경연구사로 활동 중인데

이 책에선 총5부에 걸쳐 자신이 경험한 곤충과 관련한 다양한 얘기들을 들려준다. 곤충학자이다 보니

일반인들이 겪지 않을 에피소드들이 무궁무진했는데 '여대 나온 남자'란 점도 이색적이었다. 한국 

곤충학계의 대표적인 학자라는 김진일 교수가 재직 중인 성신여대 대학원을 나오는 등 그가 곤충학자가

되기까지의 과정도 충분히 스토리텔링이 되었다. 현재 우리는 자연사박물관이 별도로 없는 상태인데

영국 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된 조선의 여치 표본 등을 보면 우리도 어서 빨리 자연사박물관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올해 초에 서울대박물관에서 '지식의 수집과 박물관'이란 기획전시를 봤는데 여러 

동식물들 표본을 보니 인상적이었다. 처음부터 거창하진 않겠지만 일단 박물관을 세우면 전시품들은 

차차 갖추어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상대적으로 생물에 대한 연구가 늦은 편이라 할 수 있는데 오히려 서양인들이 남긴 우리 곤충 

기록들이 적지 않았다. 그나마 초충도 등 그림에 곤충들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고 조선시대 조정 대신들이

쓴 익선관이 매미 날개 모양을 본 뜬거나 사찰의 나비 모양 경첩 등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한중일 

초충 문화를 비교한 부분도 흥미로웠는데, 특히 얼마 전에 영화 '마지막 황제'에서 황제의 애완곤충으로

등장한 여치 등은 중국 사람들이 충롱이란 작은 통에 넣어다닐 정도로 반려곤충(?)이라고 한다. 곤충은

식량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는데 외국에선 곤충 스낵 등이 판매되고 있다고 하고 우리도 말벌주 등을

만들어 먹는 것 같다. 곤충학자이다 보니 심지어 '곤피아'를 꿈꾸는 지경이었는데 그만큼 곤충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곤충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보니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들이 적지 않았는데 북한의 표본들을 외국 자연사박물관서 보는 모습을 보면 북한 지역 생물에 

대해서도 제대로 살펴볼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곤충과는 쉽게 가까워질 수는 없겠지만 지구란

별에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체로서의 곤충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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