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해결사 깜냥 1 - 아파트의 평화를 지켜라!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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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과 표지의 호기어린 고양이 눈빛만 보고
난 탐정고양이를 떠올렸고.... ㅋㅋ
책장은 계속 넘어가는데....😂
깜냥은 귀여운 만능 해결사였다!ㅋㅋ
울집에도 놀러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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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면 조금만 맛볼 수 있을까요? 원래 아무거나 안 먹는데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요." - P12

"원래 아무 데서나 안 자는데 밤새 비가 올 것 같더라고요." - P15

"원래 책 같은 건 좋아하지 않는데 내가 좀 봐도 될까? 고양이를 어떻게 그렸는지 궁금해서 말이야"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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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은이는 걱정세탁소를 찾아가 30일 버튼을 눌렀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걱정에 짖눌려 하루, 아니 1시간도 살 수 없을 것 같았어요. - P42

재은이는 망설이는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괜찮아! 지금 나한테는 걱정하는 마음이 필요해." - P56

걱정하는 사람이 있어서 세상이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걸지도 모르니까. -작가의 말 중에서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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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닌 누구도 내 삶을 대신 돌봐주지 않는다.
상처가 생겼다는 이유로, 마음에 차지 않는다는 이유로, 누구의 돌봄도 받지 못한 채 내 삶이 홀로 울고 있다면 그건 너무 미안햊 않은가.
그러니 살다가 어떤 불행운 마주한다 해도 충분히 슬퍼하고 괴로워했다면 그 원치 않는 사실과도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익히자. - P127

원치 않는 일이 닥쳤을 때,
그것을 불운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는반면,
해프닝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행복은 이 지점에서 결정된다. - P131

걱정은 대체로 비합리적이고 지나치게 부정적인 생각에서 촉발된다.
그렇기에 과장된 걱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막장 드라마 급의 개연성을 가진 왜곡된 생각을
바로잡는 것에서 시작한다. - P133

누군가 우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 역시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의 이해력 문제일지 모른다.
그러니 그들에게 쩔쩔 맬 필요도 없고
우리를 증명하려 애쓸 필요도 없다. - P157

3인칭 시점을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여기는 오만우
언제나 진실을 오독하기 마련이다. - P158

지금 우리에겐 두 가지 변화가 필요하다.
하나는 타인의 삶을 지나치게 관심 두고 참견하지 않는 것인데 이건 일종의 감수성을 키우는 문제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타인의 반응에 지나치게 예민해지지 않는 것이다.
각자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인정하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자. - P165

나 아닌 모두를 경쟁자로 여기며 자신을 달달 볶을 시간에 진짜 나의 일과 나의 세계를 만들어야 한다. - P169

타인을 함부로 우습게 여기는 이들이
가장 우스운 존재다.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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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절실한 건, 우리를 증명할 명함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증명할 필요 없는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 P95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나‘는 과연 가능한 존재인가. 모두가 날씬할 수 없고, 모두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성격일 수 없고, 모두가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갈 수는 없다. - P99

그렇다고 지난쇼핑을 후회하는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
그땐 여러 옷을 입어보고 실패하며
내게 어떤 스타일의 옷이 어울리는지
어떤 옷을 골라야 하는지 취향과 안목을 만들어가는 시기였다. - P102

그들은 왜 선택을 내리는 걸 어려워할까?
그건 완벽한 답을 얻으려는 강박일 수도 있으나
스스로의 판단을 믿는 자기 신뢰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 P105

그동안 나는 내가 좋아하는 면들만 ‘나‘라고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면들은 내가 아닌 척 위장했던 거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얼마나 오만했는가. - P112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만날 때
감춰둔 욕망의 허용치를 둘 수 있고
그 허용치만큼 자신에 대해서도
그리고 타인에 대해서도 관대해질 수 있다.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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