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좀 먹으면 어때? - 다이어트도 섭식 장애도 이젠 좀 피곤해서요 혼자서 2
마리아 레린 지음, 마리나 테나 그림, 김영주 옮김 / 오유아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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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좀 먹으면 어때?]입니다. 


‘뼈말라’와 ‘키빼몸’ 사이에서 흔들리다

내 몸을 미워하게 된 10대를 위한 생애 첫 심리 상담



사람들이 너에 대해 기억하는 건 네 몸매, 몸무게, 또는 키나 바지 사이즈가 아니라 너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기분이야. 바로 이 사실을 기억해.

그러니 명심해. 너는 네 몸 그 이상이야. 

네가 세상을 보고 느끼는 방식이 바로 너야.

네 특징, 가치관, 사고방식을 모아 놓은 것이 바로 너야.

네가 웃고, 네가 좋아하는 걸 바라보는 방식이 바로 너야.

P.14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네 몸을 존중하는 법.

-음식과 몸과 더 나은 관계를 만들기 위한 실용적인 조언을 실천하는 법.

-너를 둘러싼 외모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는 법.

-독이 되는 말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

-죄책감, 창피함, 불안 등을 떨쳐 내는 법.

-겉모습에 가려진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는 법.

이 밖에도 책 마지막에 여러 감정의 개념을 이해하고, 구별하고, 다룰 수 있는 감정 사용 설명서도 있으니~ ~~이제 즐겨볼까요~~~???


우리가 선택하는 음식에 대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좋은 음식, 나쁜 음식이 따로 없어.

마찬가지로, 뭘 먹느냐에 따라 네가 더 좋은 사람, 더 나쁜 사람이 되지 않아.

P.18



요즘 "다이어트"라는 말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언제나 몸무게에 연연하고 칼로리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체질량지수인 BMI수치도 한 번씩 신경이 쓰입니다. 

그러고는 대뜸 이 수치를 낮춰볼까>? 생각해보기도 해요.

누군가의 근육을 보고 나도 따라 근육을 만들어보고 싶고, 복근이란 걸 내 배에 장착시켜보고 싶어지기도 하지요.

그렇게 다이어트와 날씬한 몸은 이미 우리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케이크 좀 먹으면 어때?>>는 심리학자이자 심리 상담가가 수년간 섭식 장애 청소년을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펴낸 현실적인 심리 가이드북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다이어트를 하지 말자는 게 아닙니다. 

나의 감정과 식습관 사이의 연결 고리를 찾아내고, 지금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는 법을 알려 줍니다. 

무심코 반복해 온 해로운 습관과 강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스스로 질문하고 사유하게 하는 활동도 풍부하게 담겨 있는 실용적인 심리 워크북이기도 하지요. 



 흔히 칭찬으로 여기는 ‘살이 빠지니 예뻐졌다’거나 ‘운동을 하더니 몸이 좋아졌다’는 등의 말이 독이 든 선물이라는 사실도 지적합니다. 

외모를 평가하는 말은 결국 우리의 무의식에 ‘예뻐지려면 살을 빼야 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심어 주기 때문이지요.

조언을 듣다 보면, 독한 말에도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중심을 찾게 됩니다. 




음식을 통해 기분이 좋아진다면 : 괜찮아.

음식을 통해 감정을 진정시키려 한다면 : 괜찮아. 

음식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나누려 한다면 : 괜찮아.

음식을 통해 잘한 일을 기념하려고 한다면 : 괜찮아.

단, 전제 조건이 있어. 너 자신을 챙기면서 음식을 감정 관리를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삼지 않아야 해.

P.87



외모 중심 문화와 다이어트 산업의 압박으로 전세계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외모를 평가하는 말에 휘둘리지 말고, 

내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불안 없이 맛있게 먹는 즐거움을 찾아 우리 모두 행복해집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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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와 인어 공주 루나 3 - 러브 레터는 모험의 시작 미오와 인어 공주 루나 3
미란다 존스 지음, 다니토모 그림, 봉봉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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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와 인어공주 루나 3. 러브레터는 모험의 시작]입니다. 



루나에게 도착한 한 통의 편지.

편지를 보낸 사람은 코랄 왕국의 카단 왕자였다!

"답장은 안 해, 직접 만나러 갈 거니까!"

답장 대신 카단 왕자를 만나러 가려는 루나!

미오와 루나는 무사히 카단 왕자를 만나러 갈 수 있을까?




3권 '러브레터는 모험의 시작'은 바다 왕국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산호 왕국을 찾아가는 루나와 미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개성 넘치는 인어들, 귀여운 반려 돌고래, 오징어 우체부와 조개껍데기 편지, 바닷속을 청소하는 청소 순찰대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마법과 판타지,  그리고 공주를 좋아하는 우리집 사랑이가 아주 아주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해변가 마을에 살고 있는 평범한 소녀 미오는 폭풍이 몰아치는 날, 낚싯배 그물에 걸린 아름다운 인어 소녀를 구하게 된다. 그 보답으로 미오는 마법의 빗을 선물받고, 이 빗으로 머리를 빗으면 인어로 변신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인어가 되어 세 번째로 바다 왕국을 찾은 미오! 

카단 왕자의 러브 레터를 받은 인어 공주 루나와 함께 몰래 바다 왕국을 빠져나가 머나먼 산호 왕국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어두운 해저에는 예상치 못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미오와 루나는 카단 왕자를 만나고 무사히 바다 왕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평범한 소녀가 인어가 되어 겪는 마법 같은 모험! 

그리고 그 속에서 배우는 우정과 용기바다에 대한 사랑을 그린 이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안겨줍니다. 





미오와 인어공주 루나 1권을 읽었을 때부터 사랑이는 이미 이 책 매력에 푹 빠져서 2권도 읽고, 3권도 보자마자 바로 PICK♥

다 읽어버렸지요.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한 줄을 말해달라고 했더니...

"4권에 계속!!!!!!!!!!!!!!!!!!!"

이라고 하네요^^

다음 4권도 또 기다린답니다.

그 한 줄이 제일 설레고 기분 좋았다고 하네요.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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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쿠샤에 초대합니다.
강원희 지음, 박지윤 그림 / 그린애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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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쿠샤에 초대합니다]입니다. 


'딜쿠샤에 초대합니다.'


어린이 여러분을 기쁨의 궁전 딜쿠샤에 초대합니다.

이땅별(지구)에 여러분을 생명의 기쁨으로 초대하신 부모님과 함께 손잡고 오세요.


딜쿠샤, 오래된 미래처럼 네가 간직해 온 역사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 어린이들의 마음 속에 꽃다발처럼 아름다운 궁전으로 기억될 거야.

작가의 말 중에서...



<딜쿠샤에 초대합니다>는 일제 강점기에서 한국 전쟁 이후까지 이어진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이야기책입니다.

그 중심에는 딜쿠샤의 집주인이자, 한국을 사랑한 미국인 기업가이자 언론인으로 우리 역사에 흔적을 남긴 앨버트 테일러 가족이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동화로 쓰여진 만큼 앨버트 테일러 가족이 추방당한 뒤 딜쿠샤에 살던 사람들의 슬픔과 아픔에 상상력이 더해져 감동을 선사합니다.



딜쿠샤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고 해요. 이처럼 아름다운 궁전에서 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P. 10


딜쿠샤’는 일제 강점기 때 앨버트 테일러 부부가 살던 집이랍니다.

지금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기념관이 되었지만 딜쿠샤에는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가 서려 있는 곳입니다. 

그 시작은 100년 전 딜쿠샤를 지은 앨버트 테일러 부부의 애정 어린 손길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메리와 앨버트의 동생 빌 등 외국인의 눈에 비친 일제 강점기 시대상이 곳곳에 깃들어 있습니다. 

조선 사람들은 오랫동안 상을 치르며 흰옷을 입는 풍습이 있어서 흔히 말하듯 백의민족이 되었고 설날이면 외국인의 집을 방문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전쟁 이후 집을 잃고 딜쿠샤에 모여 살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분단 이후 사람들의 아픔을 엿볼 수 있어요.

따라서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비극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역사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얘들아, '아 좋다 좋아'를 거꾸로 말해보렴. 거꾸로 말하나 바로 말하나 똑같단다. 우리가 사는 것도 그렇단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자꾸 말하다 보면 절로 좋아지지."

P.77


"꿈을 꾸는 순간 하늘이 움직인다고 하잖니? 하늘이 움직이면 땅도 움직이겠지."

구름 과자 아저씨는 봄이 인간으로 태어난다면 바로 새싹 같은 아이들 모습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P. 81



구름 과자 아저씨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통해 희망을 엿보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모습에 차가운 현실이 아니라 따스한 앞날에 기대어 읽었습니다. 

그러한 앞날들이 모여 지금이 있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푸른 눈의 노인도 마리아 할머니도 그리고 모두에게 행복한 결말만이 있기를 바라며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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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구조대 1 - 시간이 멈춘 분식집 토토 사과
연유진 지음, 이강훈 그림 / 토토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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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구조대 1. 시간이 멈춘 분식집]입니다. 




친구와 함께하는 기업가 정신 챌린지!

망해 가는 학교 앞 맛집 ‘코끼리 분식’을 살려라!


"코끼리 구조대"는 어린이 눈높이에서 경영의 세계를 그린 경제 동화입니다.

책벌레, 인싸, 회장, 축구부원이 ‘최애 맛집 살리기’ 미션에 도전하며, 사회 교과서 경제 개념을 익히고, 기업가 정신도 체득해 간답니다.

경제 전문 작가 연유진의 생생한 스토리텔링, 거기에 이를 명랑만화처럼 구현한 일러스트레이터 이강훈의 콜라보는 ‘파이팅 넘치는’ 캐릭터들이 경제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현하여 유명세를 떨친 경제학자 한순구 교수가 “인생의 첫 경제 개념을 잡는 길잡이”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장소·사건 등은 실제의 대상이 아님을 밝힙니다.)

3-1 사회   1. 우리가 사는 곳

4-1 사회   3. 경제 활동과 지역 간 교류

5       실과   3. 생활 자원의 관리

6-1 사회   2.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

6-1 도덕   1.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

※2022 개정 교육 과정. 초등 5-6학년은 2015 교육 과정.



대학에서 경제와 미디어를 전공하고 <서울경제신문>에서 10년간 기자로 일한 연유진님은 현재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경제와 산업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전달하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생활 속 경제' 코너에 글을 싣고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인문학 강연 프로젝트 '고인돌 아카데미'에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이강훈님은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틈틈이 달리거나 헤엄치거나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서울 어느 조용한 동네에서 말 많은 고양이, 말수 적은 사람과 함께 사이좋게 지내고 있기도 하답니다.


위 두 분의 만남으로 멋진 책 한 권이 완성되었답니다. 

우리 어린이들의 첫 경제 지침서로 이만하면 참 좋을 것 같네요.^^




학교 앞 작고 정겨운 코끼리 분식은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휩쓸려 멸종 위기를 맞게 됩니다. 

투덜이 리더 김연아, 

속 깊은 인싸 오지호, 

브레인 이슬기, 

분위기 메이커 강희찬.

네 명의 친구들은 코끼리 분식을 둘러싼 경제 이슈에 주목하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꼭 필요한 지식을 배워 나갑니다. 

코끼리 구조대는 쉬는 시간마다 한자리에 모여 설전을 벌이고, 방과 후 학원 가는 시간을 쪼개 주변 가게도 탐문하지요.

분식집도 기업일까? 

왜 떡볶이 가격이 자꾸 오를까? 

가격이 비싸도 잘 팔릴까? 

살아남는 가게와 사라지는 가게는 무엇이 다를까? 

대출은 왜 필요하고 무엇이 꼭 필요한가?

이런 의문을 풀어 가면서 4~6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언급되는 기업, 이윤, 시장, 물가, 신용 등의 경제 용어를 자연스레 알아 갑니다.





코끼리 구조대는 성장과 우정의 드라마라고도 할 수 있답니다. 

함께의 즐거움에 난생처음 눈뜬 연아, 

생각보다 몸이 먼저 나가 크루의 원동력이 되는 희찬, 

SNS 중독에서 벗어나 진짜 쓸모를 찾는 지호, 

세상을 예리하게 관찰하는 슬기. 

한 반에 있으면서도 뭉쳐 본 적 없던 네 아이가 처음으로 교류하면서 팀워크를 이루어나간답니다. 

처음에는 삐걱대던 네 친구와 코끼리 언니가 의외의 케미를 뽐내며 감동을 자아내고, 여기서 끝이 아니지요?

2권도 기다리고 있으니 함께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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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탐정로봇 빨강 두바퀴 고학년 판타지SF
정명섭 지음, 이로우 그림 / 파란자전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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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탐정로봇 빨강]입니다. 




로봇 같은 사람은 괜찮지만,


사람 같은 로봇은 안 된다고?


부족한 듯 특별하고, 무모한 듯 정의로운

불량 로봇에게 사건을 의뢰하겠습니까?



호기심이 많아 인간에게는 불량 로봇일 뿐이지만 호기심 때문에 모두의 해결사로 거듭나는 화성 인류 정착지 암스트롱시티를 주름잡은,  

명탐정 빨강의 로봇 연쇄 파괴 사건 추적기!!!


"불량 탐정로봇 빨강"은 서로 다른 이들이 모여 살아가는 사회에서 균형과 존중의 가치를 지키며 실천하는 것에 대한 작가의 고민이 담긴 작품입니다.

‘불량’은 정상과 반대되는 말로 쓸모없음, 수리나 보완이 필요한 상태를 뜻해요.

보통 기기나 물건이 사용하는 데 혹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있을 때 사용하지 사람에게 사용하지는 않는 단어입니다.

인간은 로봇처럼 공감 능력이 떨어져도 자기 일만 잘 해낸다면 아무 문제 없지만, 로봇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인간만이 갖는 감정과 호기심과 자유로운 선택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 또한 극단적일 수 있으나 지금의 사회를, 앞으로 어떤 사회를 만들어 나갈지에 대한 고민을 담은 설정입니다.


우리는 이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가볍게 읽었다가 가볍지 않은 이 고민을 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불량 탐정로봇 빨강"의 줄거리로는,

자연은 파괴되고 전쟁과 갈등으로 절멸해 가던 23세기 인류는 지구를 대신할 삶터로 화성을 선택합니다.

오랜 노력 끝에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우주라는 공간에서 자신들을 대신할 수많은 로봇의 도움으로 화성 지하에 인간 거주 구역인 암스트롱시티가 완성되지요.

인간은 한 차례 로봇의 반란을 겪은 뒤, 로봇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로봇에 너무 의지하는 인류를 막기 위해 시위를 벌이기도 하고 심지어 로봇을 공격해서 파손시키기까지 합니다.

로봇 제작회사에서 인공지능 전문가로 일했던 그레이스의 명령어 입력 실수로 호기심 많고 인간만이 갖는다는 감정을 느끼며 공감하는 빨강을 암스트롱시티 사람들은 그저 빨리 폐기되어야 마땅한 불량품처럼 취급해요.

그러던 어느 날, 빨강은 그레이스의 심부름으로 화성 표면 작업장에 갔다가 검은 우주복을 입은 괴한의 공격으로 파괴되고 로봇에게는 심장과 같은 큐브를 도둑맞은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빨강은 누가, 왜, 함부로 로봇을 파괴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지울 수 없어 충전용 로봇 아이시와 함께 버려진 망각의 땅 갈라파고스에 있다는 전설의 현자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기로 합니다. 

사라진 로봇 심장 큐브의 행방을 쫓는 불량 로봇 빨강과 충전 로봇 아이시의 진실을 마주하고 꿈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균형과 존중의 가치를 찾아 나선 23세기 화성 인류 정착지에서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그리다>>



로봇이라는 존재는 언제나 편리함과 불안이 공존하는 느낌이에요.

그런 나의 생각이 반영이라도 된 듯, 파괴되는 로봇들이 등장하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마지막장에 나오는 "빨강은 설레는 기분을 느끼며" 이 문장처럼 긍정적인 미래가 인간과 로봇을 기다리고 있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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