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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택의 문밖의 어처구니들 ㅣ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2 4
권수영 그림, 김지균 글, 집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9월
평점 :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 시즌2 대저택의 문밖의 어처구니들]입니다.
"대저택의 문밖의 어처구니들"은 어처구니없는 이들,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대한 이야기이며 무례함을 일삼는 이들을 향한 어처구니없는 응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집사TV 오리지널 스토리북은 시즌1의 다섯 권과 특별판 한 권, 그리고 시즌2의 세 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시즌2의 4권 "대저택의 문밖의 어처구니들"은 이전 권에서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악인들이 등장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어느 날, 마을에 아이들이 잇따라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범인의 정체는 쉽사리 드러나지 않고, 집사와 대저택 식구들은 이 끔찍한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범인의 흔적을 쫓게 되지요.
목격자들의 증언을 모으던 그들은 이번 사건에 석연찮은 구석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한편, 마을 사람들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이들을 시계탑 광장 아래에 세웁니다.
그 대상은 환경미화원 할아버지, 가구점 직원, 해충 박멸 회사 직원, 그리고 지옥에서 온 두 괴물이에요.
이들이 정말 어린이 유괴 사건의 범인일까요?
시간이 갈수록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져드는 가운데, 집사는 오랜만에 재회한 옛 동료를 통해 범인의 실체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광장으로 달려갑니다.
일상의 곳곳에서는 타인을 불편하게 만들고 불쾌하게 만드는, 사소하지만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느닷없이 일어나고 이런 어처구니없는 말과 행동을 하는 몹쓸 어처구니들을 갑작스레 맞닥뜨리기도 합니다.
그에 대해 어처구니 없는 응징을 하는 이야기랍니다.
누구든 피해갈 수 없는 순간이 온다.
아무리 선하게 살아가고, 아무리 친절을 베풀어도
어처구니 없는 일은 갑자기 일상의 한순간에 끼어든다.
'참 어처구니가 없네!'
불쾌하게 만들고, 불편하게 만드는 어처구니들은
세상 도처마다 꼭꼭 숨어 있다가 슬며시 모습을 드러낸다.
집사와 식구들은 마을에 등장한 어처구니들을 쫓아
그들의 정체를 낱낱이 밝히려 한다.
왜 그들은 타인을 침범하고, 타인의 행복을 막으려 하는가?
어처구니는 과연 어떤 존재들일까?
집사가 목격한 어처구니들에 대한 진실은 달랐다.
살다보면 어처구니 없는 일들은 종종 생겨납니다.
이 어처구니란 말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아시나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맷돌의 손잡이, 주화 제조기, 또는 궁궐 지붕의 잡상 등 다양한 설이 존재하는데요.
상상 밖의 엄청나게 큰 사람이나 사물을 뜻하는 관용어로 주로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힐 때 '어처구니가 없다'고 표현합니다.
집사와 식구들은 이 어처구니들을 통해 겪는 일들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집사TV 구독자는 아닌데,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는 1인입니다.
작은 이실직고 하나를 써봤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