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커 1 - 기억을 잃은 소년 우드워커 1
카챠 브란디스 지음, 클라우디아 칼스 그림, 윤영철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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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워커1-기억을 잃은 소년 ]입니다.




2024년 독일 영화 상영작!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 카챠 브란디스가 선보이는

모험 가득한 〈우드워커〉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전 세계 29개국어로 번역 출판되어 49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인간 세상에 내려온 변신족 퓨마 소년의 모험!





인간과 퓨마로 변신하는 카락.

제일 첫 장에 퓨마가 인간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첫 장부터 몰입감이 최고입니다.

읽은 지 5분만에 '나 이 책 아주 재미있게 읽겠는데?' 싶더라고요.

카락이 반은 인간이고 반은 퓨마인 변신족, 즉 우드워커인데요.

카락은 인간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족을 떠나 인간세상으로 내려온답니다.



정체를 숨기고 위탁 가정에서 평범한 소년인 척 살아가던 카락은 자신과 같은 변신족 청소년들을 위한 비밀스러운 기숙 학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흰머리수리 교장 선생님이 세운 클리어워터 중고등학교는 늑대, 코요테, 비버, 방울뱀, 말코손바닥사슴 등의 선생님이 ‘전투와 생존’, ‘인간 연구’, ‘변신’, ‘독립적인 동물 되기’ 등의 특별한 과목을 가르쳐요.

카락은 클리어워터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인간 세상에서 우드워커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되지요.

또 다른 우드워커 친구들을 만나 우정을 키워 나가기도 해요.

하지만 호기심으로 선택했던 인간의 삶은 카락을 가족들에게서 멀리 떨어뜨려 놓았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위험에 빠뜨리게 하지요.

박진감 넘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들이 잠시 한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어려움과 불안, 라이벌, 우정.

흥미진진한 요소들과 복잡하지 않은 줄거리가 한데 어울러져 술술 읽혀나갑니다.


퓨마와 인간으로 변하는 변신족이라는 설정도 새로웠고, 인간으로 적응해가며 흘러가는 스토리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제 초등 고학년이 되는 사랑이도 한번에 읽어나갈 힘은 없지만 엄마 옆에서 50페이지씩, 70페이지씩 며칠에 나눠 읽어가면서 같이 즐거움을 공유해보았습니다.


평소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랑이도 동물과 접목된 판타지 소설은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사랑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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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언제 와요? 책고래마을 57
무아 지음 / 책고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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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언제 와요?]입니다.



전쟁은 참혹합니다.

전쟁은 슬픕니다.

전쟁은 모든 것을 빼앗아갑니다.

아빠까지도...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가족이 잠시 이별을 하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그림 속에서도 전쟁의 참혹함을 느낄 수 있어요.

빛은 사라지고 잿빛만이 남아 슬픔을 가득 채웁니다.

[아빠, 언제 와요?] 책은 전쟁의 슬픔을 이야기하면서 그 속에서 또다른 희망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전쟁은 절대 안 될 일이고, 무참히 나의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는 슬프고도 슬픈 일임을 그림책을 통해 다시금 느껴봅니다.

꿈 속에서 잠시 만난 아빠이지만, 

실제로 다시 꼭 만나기를 바랍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차분하면서도 지독히도 깊이 있게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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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앤 징크스 올리 청소년 3
마거릿 와일드 지음, 이지원 옮김 / 올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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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앤 징크스]입니다.




2008 Nan Chauncy Award 수상 작가

2010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노미네이트

조심해, 나는 징크스야!


자신의 존재를 '징크스'라 여기는 젠의 성장, 그리고 사랑.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 작가 마거릿 와일드가 보여 주는 복잡하고도 아름다운 십 대들의 세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난 마거릿 와일드는 호주에 살고 있습니다.

기자와 편집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작가로 활동하고 계시지요.

여우, 할머니가 남긴 선물, 아버지의 보물 상자, 이젠 안녕 등 100권 이상의 책을 출간하였고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호주 어린이 도서관 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그림책 상', '어린이가 뽑은 책 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22년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답니다.

주인공 젠은 엄마아빠가 이혼하시고 다운증후군인 동생과 함께 살고 있어요.

젠은 자신 스스로를 징크스라고 부릅니다.

젠은 안좋은 일들을 겪고 징크스가 되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자아가 성숙하고 단단해지는 과정을 다룬 성장 소설이랍니다.

얼핏 시인 줄 알고 읽었다가 소설이구나~라는 생각으로 마치는 문장구조이지요.

청소년기에 겪는 성과 죽음의 걱정, 가족과 친구관계의 고민은 공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아름답고 운율 있는 시구,

짧은 호흡으로 깊이 있는 서사를 만나다


운율이 있는 시구를 통해 풍부한 문학적 경험을 느끼고 

일러스트를 통해 서정적인 느낌과 동시에 발랄한 느낌은 더욱 진한 감동을 줍니다.




사춘기를 맞이하게 되면 온갖 부정적인 생각은 하루종일 나를 옭아맬 때가 종종 생깁니다.

아니, 매일 그럴 수 있고요.ㅎ

간결하지만 마음을 뒤흔드는 문장 하나하나를 만나보며 자신만의 사춘기 시절에 좀 더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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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로 읽는 진로 이야기
정형권 지음 / 성안당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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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로 읽는 진로 이야기]입니다.



진로를 탐색하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서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솝 우화는 지금으로부터 2,600여 년 전 고대 그리스에 살았던 이솝이라는 사람이 쓴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솝 우화에는 우리가 배우고 교훈으로 삼아야 할 내용이 많이 담겨 있어요.


이 책에서는 이솝 우화를 가지고 조금 색다른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이솝 우화 가운데 진로와 관련 있는 이야기들을 뽑아서 진로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 보는 것이지요.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따라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다 보면, 여러분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거예요.


                                                             -지은이 정형권-

      

총 11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다양한 이솝 우화와 진로에 대한 생각의 시간들을 접목시켰습니다.

앞에 이솝 우화 내용은 똑같은데, 마지막 결말이 조금씩 바뀌어 있습니다.

1장 개미와 베짱이에서 베짱이는 연주로 일을 해서 개미네 집에서 생활하는 값을 벌게 되고요.

2장 토끼와 거북에서는 토끼가 거북의 끈기와 성실, 지혜를 칭찬하고 거북은 토끼의 용기있는 행동을 칭찬하는 것으로 서로의 재능과 노력을 이야기합니다.

3장 늑대와 양치기에서는 양치기가 양 떼 주인에게 보고서를 제출함으로써 자신의 일에 대해 연구하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4장 황금알을 낳는 암탉에서는 정기소득과 신사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5장 은혜 갚은 생쥐에서는 기회와 위기를 통한 성공을 이야기하지요.

6장 숯 가게와 세탁소 이야기를 통해서는 홍보와 마케팅을 연결해놓았답니다.

7장 도시 쥐와 시골 쥐에서는 직업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기준과 추천직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장이에요.

8장 아버지와 딸들에서는 문제 해결과 연결시켜놓았고요.

9장 농부와 자식들에서는 유산과 경영에 대해 이야기를 접목 시켜놓았어요.

10장 의사와 노인에서는 직업 윤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1장 금괴를 땅에 묻은 구두쇠에서는 당연히 돈의 활용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투자라는 말이 함께 나와야 하는 시간이었겠지요?^^



진로생각 코너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다시금 되새겨보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시간들이 되어주었습니다. 



미래의 직업도 생각해봐야겠지만 더 나아가, 더 멀리 바라보며 전체적인 인생설계에 또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재미난 이솝 우화와 접목시킨 진로 이야기는 사랑이에게도 마지막 반전 이야기에 흥미를 돋우고 마냥 먼 미래 같은 진로에 대한 생각도 가져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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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고래의 노래 작은거인 63
이현아 지음, 리페 그림 / 국민서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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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고래의 노래]입니다.



무척이나 아름다운 그림과 별 가루 맛이 느껴질 것만 같은 하늘 고래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따스한 겨울 이야기 같았습니다. 


아주 오랜 옛날, 고래는 땅 위에서 살았다고 해요.

그러다 바다로 삶의 터전을 옮겨 이제는 엄연한 바다 동물이 되었지요.

그런데 고래가 바다로만 간 것이 아니라면 어떨까? 에서 시작된 이현아 작가의 상상력은 하늘 고래라는 이야기를 탄생시킵니다.



다른 고래의 절반밖에 안 되는 덩치, 

반쯤 만들어지다 만 것 같은 목소리. 

반쪽이는 어딘가 조금씩 모자란 듯한 고래에요.

어릴 적 기억이 없는 반쪽이는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내려고 길을 떠나게 되지요.

그 길에 늙은 바다거북과 이빨 부러진 상어, 냉철한 가오리가 함께한답니다.

이들은 왜 반쪽이의 자아 찾기 여행에 함께한 걸까요? 

반쪽이는 후포 할아버지와 함께 고래 무덤에서 살고 있어요.

아무런 기억도 없이 살고 있다가 고래는 남쪽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포 할아버지와 함께 떠나게 되지요.

그렇게 소소리를 만나게 되고, 촉을 만나게 되는데요.

반쪽이의 결말이 조금은 아쉬웠던 게...

읽는 내내 엄마와 아빠를 만날까?

어떻게 만날까?

어떤 모습이었을까?

반쪽이가 엄마 아빠를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되었을까?

계속 결말을 상상을 하며 읽어나갔고, 끝에 상상한 재회의 모습까지도 그림으로 그려지길 기대했는데

내 머릿속에서 상상으로 끝내야 함이 아쉬웠어요.

그래도 환상에서 비롯한 신세계가 열린 듯  표지부터 끝페이지까지 예쁨이 뿜뿜한 시간이었고, 이야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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